광명 아파트 '분양가 3.3㎡당 2천만원 시대'

'철산 주공4' 역대 최고가… 인근보다 시세 낮아 추가 여력
  • 이귀덕 기자
  • 발행일 2018-05-08 제12면

광명지역에서 일반 아파트 분양가 2천만원(3.3㎡) 시대가 열린다. 처음으로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가여서 분양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광명시와 철산 주공4단지 재건축주택조합에 따르면 주공4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9층(최고) 규모의 아파트 8개 동 798세대(조합원 475, 일반 323)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조합원 분양은 마쳤고, 오는 7월 일반 분양(전용면적 59(164세대)·84(153)·105(6)㎡)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 분양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는 59㎡가 2천190만원, 84㎡가 2천15만원으로 잠정 책정돼 있다.

하지만 이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시세보다 낮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지난해 12월에 분양된 뉴타운 16구역의 평균 분양가가 1천75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이번 아파트 분양가가 2천만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여 오는 12월과 2019년 2월께 각각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뉴타운 15구역과 철산 주공7단지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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