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2 단지의 재건축 분양가가 3.3㎡당 2천900만원대에 결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천955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했다.
과천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이자 지난달 분양된 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와 같다.
2016년 5월 분양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과천 주공 7-2단지 재건축)의 3.3㎡ 분양가 평균 2천678만원보다 10%가량 높은 금액이다.
최종 분양가 확정 이전까지 조합에서는 3천100만~3천200만원 안팎의 분양가가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난달과 이번달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천만원 이하로 책정되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3천만원을 넘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과천시로부터 분양 승인이 떨어진 만큼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