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워터프런트 조성 추진협 운영

인천경제청, 주민 참가 소통
"사업 축소는 없을 것" 약속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8-01-25 제7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협의회 구성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추진협의회에 참여할 주민을 추천해달라"고 연수구청과 송도 1~3동 주민자치센터에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추진협의회에 참여할 주민을 공모할 계획이다.

추진협의회는 송도에서 살고 있거나 거주할 예정인 주민 8~13명, 시의원 1명, 구의원 2명, 인천경제청 직원 3명(본부장·과장·팀장)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분기별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진행 사항을 추진협의회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진협의회는 주민과 소통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진협의회 운영과 별도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토목·도시계획·수질·환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을 만들고, 그 주변 주요 지점에 산책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1단계 1-1공구(수로 길이 950m, 너비 40m)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와 의심이 있어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국제도시송도총연합회' 간담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해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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