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지구 '문화·첨단 융복합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신곡리 일원 7만여㎡ 부지 올해안 특수목적법인 설립

  • 김우성 기자
  • 발행일 2018-01-05 제5면

김포도시공사가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 7만여㎡ 부지에 문화 및 첨단 산업을 유치하는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이다.

김포고촌지구는 1지구(23만여㎡) 문화산업과 2지구(24만여㎡) 첨단산업으로 나눠 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공모가 끝나면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한다.

1지구는 문화특화시설용지 2만 6천㎡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문화산업을 유치해 문화관광 전략기지로 육성한다.

2지구는 첨단특화시설용지 3만 4천㎡에 관광진흥법에 따른 의료관광시설(헬스케어 및 클리닉센터 등)을 유치하고, 의료관광과 융·복합이 가능한 BT·IT·CT분야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를 함께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공모에서 민간사업자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한 사업'을 제안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사업자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에 명시된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지역 내 가능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원광섭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김포고촌지구 사업을 일자리 창출과 융·복합개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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