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글이산 고양누리길 개방… 군사시설 구간 통행로 조성

  • 김재영 기자
  • 발행일 2017-10-18 제20면

그동안 군사시설로 제한을 받은 영글이산(견달산) 일대 고양누리길 통행로가 빠르면 12월부터 일반에 허용 된다. 고양시는 최근 육군 1군단과 식사동~주교동을 잇는 영글이산 능선부에 있는 고양누리길 가운데 군사시설로 제한을 받은 200 구간에 대해 통행로를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영글이산 이용객들이 고양누리길 초입에 있는 군사시설로 인해 우회 하는등 불편을 겪자 통행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이용객 불편과 안전한 등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군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 진행중 1년여 만인 지난 9월 군사시설 내 통행로 조성 협약을 체결 했다.

협약은 급변하는 안보상황을 고려, 고양시, 1군단, 국민권익위원회가 서면 체결 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통행로 주변에 안전펜스 등을 설치한 후 12월부터 군사시설을 우회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행 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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