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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로 광명·시흥 추가 선정…서남권 중심 자족도시

광명 시흥 지구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추가 선정됐다. 총 7만호 규모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따르면 광명 시흥지구와 부산 대저, 광주 산정 총 3곳이 공공택지로 신규지정됐다. 이중 광명 시흥은 6번째 신도시 지구로 선정됐다.3기 신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광명시흥은 총 1천271만㎡로, 7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3기 신도시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인천계양 등이며, 이번 광명시흥 공공택지 추가 지정으로 3기 신도시는 6곳이 됐다.광명 시흥은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1·2기 신도시와 견줘도 역대급이다. 광명 시흥보다 규모가 큰 곳은 동탄2(2천400만㎡), 분당(1천960만㎡), 파주 운정(1천660만㎡), 일산(1천570만㎡), 고덕 국제화(1천340만㎡) 뿐이다.정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위례, 판교, 분당, 고양 창릉, 일산 김포 등 서울 인근의 신도시가 동부나 동남부, 서북부 한강 축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서울 서남권 방향에 있는 광명 시흥을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광명시흥은 경기도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국토부는 광명 시흥 지구를 원주민과 구도심이 함께 공유하는 포용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교통대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는 공원과 녹지도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약 380만㎡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할 예정인데, 이는 신도시 면적의 30% 수준이다.또 목감천 수변공원(연장 7.1km),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인근에 청년문화·전시예술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기업인, 원주민의 선이주 재정착도 지원한다.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광명테크노벨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등을 활용해 원주민과 구도심이 함께 공유하는 포용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국토부의 청사진이다.교통대책도 마련됐다. 지구를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지어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GTX-B를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한다.사업 지구를 관통하는 제2경인선이 확정되면 역사를 설치하고 환승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여의도까지는 20분 만에 닿을 수 있다.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RT) 등 지구 내 순환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서울 구간 BRT 등과 연결할 방침이다.국토부는 "1차로 확정된 10만호 외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4월경 공개할 예정"이라며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3기 신도시가 조성될 광명시흥지구 일대. /비즈엠DB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02-24 윤혜경

인천시 추진 현재 안 제2경인선, 시흥·광명지구 '반쪽 노선' 되나

북부지역 일부만 경유하도록 설계일대 개발 땐 추가 교통대책 필요인천 철도·신안산선 연결도 난항인천·경기서부와 서울을 잇는 제2경인선(3월 12일자 1면 보도)이 대규모 개발 사업이 이뤄질 시흥·광명지구 일부만을 경유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개발이 되더라도 추가적인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해져 이중 지출이 발생하거나 철도 노선을 만들지 못하는 최악의 수도 예상된다. → 노선도 참조특히 현재 안으로 추진하면 인천 도시철도·신안산선과의 연결이 불가능해져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청학~시흥~광명(18.5㎞)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선은 시흥·광명지구의 상부를 지나게 설계됐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현재 안은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대상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께 선정 작업이 끝나는 것으로 전해진다.2010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다 2015년 해제된 지구는 총면적이 1천736만㎡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면적이 큰 남양주 왕숙지구(1천134만㎡)보다 넓다. 위례신도시의 3배 면적에 달하는 이곳에 택지개발이 시작되면 위례의 2배 물량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제2경인선이 지구 일부만을 경유하게 될 경우 나머지 지역을 포괄할 추가 교통 대책이 필요해져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게다가 인천 2호선과의 연장이 물 건너가는 것은 물론이고 월곶~판교 및 신안산선과의 연결도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인천 2호선을 연장하는 동시에 지구 한가운데를 통과, 신안산선과 만나는 대안 노선을 추진 중이다.도 관계자는 "노선이 경유하는 지자체와 협의 중인 사항으로 아직 제2경인선의 노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3-25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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