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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동향'  (검색결과   17건)

경기도에서 1년간 집값 가장 뛴 지역 3곳은 김포, 고양덕양, 용인수지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뒤늦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김포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지난 6·17 부동산대책에서 대다수 수도권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일 때 비규제 지역으로 남으면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다 평가받는 고양시 덕양구와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지구 또한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전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 전세난이 더해지면서 '패닉바잉' 수요가 경기도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평균 매매가격은 ㎡당 504만원으로 작년 3월(388만원) 대비 116만원(29.89%) 올랐다.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20년 3월 매매가는 3억2천592만원이었는데, 올해 3월은 4억2천336만원으로 1년 새 9천744만원 오른 셈이다.최근 1년간 경기도 내에서 매매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김포시다. ㎡당 평균매매가가 2020년 3월 316만원에서 올해 3월 469만원으로 153만원(48.4%) 상승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2억6천544만원짜리가 3억9천396만원이 됐다. 몸값이 1년 새 1억2천852만원 뛴 것이다. 경기도 평균치를 훌쩍 웃돈다.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고양시 덕양구다. 이곳은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 지정 후 GTX-A 창릉역 신설, 도로위 지하철 BRT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덕양구 ㎡당 평균매매가는 366만원에서 522만원으로 156만원(42.6%) 올랐다.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3억744만원에서 4억3천848만원이 된 셈. 1년 전 대비 1억3천104만원 비싸진 것이다.세 번째로 집값이 가장 오른 곳은 용인시 수지구로 같은 기간 매매평균가격이 498만원에서 674만원으로 176만원(35.34%) 상승했다. 4억1천832만원이었던 전용 84㎡ 가 5억6천616만원으로 1억4천784만원 오른 셈이다.이밖에 하남시(661만→877만 32.67%), 성남시 분당구(838만→1천93만원 30.42%) 등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사례에서는 평균 상승률 보다 훨씬 많이 오른 거래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김포의 대표적 인기 로 꼽히는 '한강센트럴자이1단지' 전용 84.96㎡는 작년 3월 3억8천400만~4억500만원에 거래되다 올해 3월 6억2천200만~6억9천400만원에 매매됐다. 최대 3억1천만원 가량 올랐다. 덕양구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73㎡는 지난달 10억8천만원(26층)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동일면적의 거래는 7억8천900만원(29층)으로 1년 동안 2억9천100만원(36.9%) 상승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전경. /김포시 제공용인 수지구 숲. /비즈엠DB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든타운. 2021.04.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4-12 윤혜경

서울 값, 단독·연립주택과 차이 역대 최대 수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값이 급등해 단독·연립주택과의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KB국민은행 월간 주택 통계를 보면 지난 11월 기준 서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2천76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독주택(8억9천413만원)·연립주택(3억1천343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1억3천354만원, 7억1천423만원 차이가 났다.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과거 값을 웃돌았으나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역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에서 값이 가장 낮았던 시기인 2013∼2014년만 해도 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평균 매매가격보다 1억5천만원 이상 높았다. 그러나 최근 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역전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와 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격 차이 역시 2015년 1월(2억6천15만원)부터 지난달(7억1천423만원)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매달 그 폭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권 출범 전후 3억원대였던 와 연립주택의 가격 차는 2018년 1월(4억683만원) 4억원, 같은해 9월(5억175만원) 5억원, 올해 2월(6억377만원) 6억원, 지난 9월(7억12만원) 7억원을 잇달아 넘겼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거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올라갔다"면서 "보안·주차·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이 인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명래기자problema@biz-m.kr사진은 15일 오후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2020-12-16 김명래

12년만에 강북이 강남 매매가 상승률 앞질러

고가 가 많아 대출이 쉽지 않은데다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영향으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 한강 이북 값 평균 상승률이 한강 이남 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강북이 강남 값 상승률을 제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3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 월간 KB주택 시계열 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 값의 평균 상승률은 12.79%로 집계됐다. 이는 한강 이남 11개 구 평균 상승률인 10.56%보다 2.23%p 높은 수치다.아직 올해가 20일 넘게 남았지만 역대 월간 상승률 추이 등을 고려하면 강북 지역의 연간 상승률이 강남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강북이 강남의 값 상승률을 앞지르기 시작한 것은 올해 4월부터다. 4월과 5월은 부동산 보유세 과세 기준일(6월 1일)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 종료일(6월 30일)을 앞둔 시점으로, 강남 고가 중심의 매물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6월부터는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패닉 바잉'이 급증했던 시기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떨어지는 젊은 층이 중저가 에 관심을 두면서 강북 의 가격이 급등했다.한국감정원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 서울 매수 비중은 10월 기준 43.6%에 달한다. 지난 5월 30대 이하 매수 비중이 32.1%였던 점을 고려하면 5개월 만에 11.5% 올랐다.특히 8월부터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핵심인 새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강북 매수세가 거세졌던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전문가는 "강북 강세 추세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통상 서울 의 가격 상승은 강남이 먼저 오르고 강북이 오르는 패턴이 계속됐지만 올해는 강남 주도 위상이 흔들리고 중저가 몰린 비강남의 반란이 일어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서울 시내의 모습. /연합뉴스

2020-12-03 윤혜경

[비즈엠Pick 분양현장]최악의 전세대란 속 올해·내년 입주하는 '임대' 3곳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담긴 새임대차법 시행 후 전세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 매물 구하기가 힘든 전세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분석 자료를 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약 3개월간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1.4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인 0.21%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서울에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은 강남권이다. 값이 0.06% 오르는 동안 전세값은 2.13% 뛰었다. 실제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대치삼성' 전용면적 97.35㎡는 지난 10월 보증금 16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의 전셋값 상승률도 가파르다. 인천시 전셋값 상승률은 9월 막주 0.12%에서 △10월 1주 0.13% △10월 2주 0.23% △10월 3주 0.39% △10월 4주 0.48% △11월 1주 0.48%로 4주 만에 0.36%p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 상승률은 9월 마지막 주 0.19%에서 △10월 1주 0.17% △10월 2주 0.19% △10월 3주 0.24% △10월 4주 0.24% △11월 1주 0.24%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갈수록 전세가격이 오르고 신규 전세 매물을 찾기가 힘든 상황에서 올해 또는 내년에 바로 입주 가능해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할 서울과 인천, 경기 임대 3곳을 정리해봤다. 1. 서울 '독산역 롯데캐슬'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 '독산역 롯데캐슬'은 내년 5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100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35층·8개동·9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으로 전 가구가 85㎡ 이하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7년에 공급됐으며, 내년 초 계약취소 분에 한해 추가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2. 인천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대우건설은 이달 중 인천 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는 지하2층~지상25층·17개동·1천4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62~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케어센터,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그리너리까페, 헬스케어센터, 선큰가든, 힐링존, 카셰어링,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서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 경기 '평택 고덕 어울림스퀘어'금호건설이 지난 8월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입주 진행 중이다.고덕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지하 1층~최고 20층·13개동·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은 69~105㎡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폭넓게 구성됐다.해당 단지는 높은 조경면적비율(44%)을 적용해 단지를 공원처럼 꾸민 게 특징이다. 단지 내 물놀이 쉼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며,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주민나눔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됐다.해당 단지는 현재 계약취소 물량이 몇 건 있어 예비 임차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가모집이 이뤄지고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올해·내년에 입주하는 '임대' 3곳. /이혜린기자leehele@biz-m.kr금천구 독산동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독산역 롯데캐슬' 조감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대우건설 제공고덕신도시에 들어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0-11-12 윤혜경

부동산 전문가들 "추석 이후에도 수도권 값 상승세 지속"

"추석 이후에도 가격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감정원 주간 전국주택조사를 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 이로써 1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총 0.7% 올랐다. 지역별로 △전국(0.08%→0.09%) △수도권(0.06%→0.07%) △지방(0.10%→0.11%) △5대 광역시(0.16%→0.16%)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에서 경기(0.10%→0.10%)는 전주와 같았고, 인천은(0.04%→0.05%)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매물 잠김 현상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등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값이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금이 풀리는 등 저금리 기조에 더해 유동자금이 풍부해져 값을 받쳐줄 것"이라며 "수도권 일대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어 값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당분간 거래량이 줄고 수도권 일대 값은 중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면서 "지방은 세종과 대전, 울산 등 광역 대도시 외에는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값이 하락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갑 KB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워낙 저금리 기조인 탓에 크게 가격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부 급매 건을 보고 하락을 예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다주택자 지위를 포기하고 매도한 금액을 모두 합쳐 좋은 입지의 한 채로 집중하게 하는 정책이 펼쳐지면서 대출을 막아도 오르는 곳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수석전문위원은 "현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가 급감한 것은 수요자의 심리가 관망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거래가 줄었다고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소형 중심으로 가격 상승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서울 등 수도권은 매물 잠김이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신고가로 거래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이 감소했고, 매물이 쌓이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다. 이러한 줄다리기 국면은 연휴 이후에도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지역 단지 모습. 2020.06.17/비즈엠DB

2020-09-29 이상훈

경기 평균 전셋값 2억8천만원… 1년만에 15% 상승

경기도 평균 전세값이 3억원에 달하고 평균 매매값은 4억2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을 보면 8월 도내 평균 전세값은 2억8천80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인 2억5천939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전세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전년 동월 도내 평균 전세가격은 2억5천50만원으로 1년 만에 3천757만원(15.0%) 뛰었다.매매가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도내 평균 매매가격은 4억2천189만원으로 3억5천872만원이던 1년 전보다 6천317만원(17.6%) 올랐다. 매매가가 전세값보다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이달 경기 지역 전세가격지수는 102.5로 전월(101.7)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98.6)보다는 3.9%p 올랐다. 지수의 기준시점은 2019년 1월로 전세값이 2019년 1월보다 2.5% 올랐다는 뜻이다.특히 수원 영통구(109.1)와 성남 분당구(106.0), 고양 덕양구(103.0), 안양 동안구(102.6), 광명(104.4), 용인 수지구(106.0), 하남(107.8) 등이 경기 지역 평균 전세가격지수를 훌쩍 넘겼다. 매매가격지수는 107.0으로 전달(105.9) 대비 1.1%p 올랐으며, 지난해 8월(99.3)보다는 7.7%p 상승했다.시별 매매가격지수는 수원 114.8, 성남 110.4, 부천 112.3, 광명113.1, 구리 111.2, 남양주 110.9, 용인 110.2, 군포 110.4, 하남 109.6, 의왕 109.2, 안양 108.3 등 11곳이 평균 매매가격지수를 넘겼다.경기 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24.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0~200 범위에서 표현되며 100을 넘길수록 상승 전망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0.6으로 전달(122)보다 떨어졌다. 값도 계속 상승하겠으나 전세 상승세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용인시 상현동 일대 전경. /비즈엠DB

2020-08-26 윤혜경

정부 부동산 대책에 매매시장 안정세… 수도권 상승폭 0.12% 전주 동일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 세제강화가 골자인 7·10대책 법률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고 관련 절차가 순항하면서 수도권의 시장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6일 한국감정원은 이달 3일 기준 '2020년 8월 1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매매가는 0.13%, 전세는 0.20%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공급 확대방안과 부동산법 국회통과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감정원 측 설명이다.전국 주간 매매가는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2%로 전주와 동일했다. 지방도 0.14%로 7월 5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0.04%)과 인천(0.03%)이 지난 주와 상승폭이 동일했고, 경기(0.19%→0.18%)는 소폭 하락했다.서울은 강북(0.05%)·노원(0.04%)·도봉(0.04%)구 지역의 중저가단지 위주와 강남구(0.02%) 압구정·대치동, 서초구(0.02%) 서초·반포동 위주가 올랐다. 이외는 양천구(0.05%)가 목동 재건축과 신월동 등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인천은 6·17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인데다, 7·10대책 이후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중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곳은 미추홀구(0.08%)와 부평구(0.05%), 연수구(0.03%), 계양구(0.03%)다. 이들 지역 중에서도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 위주로 올랐다.연이은 정부의 수요대책으로 경기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그러나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금주 경기 상승폭인 0.18%를 훌쩍 웃돌았다.구리시(0.48%)는 주택공급 확대로 환경개선 기대감이 있는 갈매지구 위주로, 오산시(0.36%)는 교통시설 기대감이 있거나 주거조건 양호한 부산·내삼미동 위주로 올랐다. 남양주시(0.33%)는 인근도시 대비 낮은 가격메리트와 GTX-B노선 호재 등으로 상승했다.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갭투자' 등으로 상승세가 높았던 안산 단원구(0.00%)는 매수세 위축되며 상승세에서 보합 전환됐고, 여주시(-0.01%)는 내림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2020년 8월 1주 전국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한 공공 재건축을 두고 서울시와 다른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 서울시가 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공공 아닌 민간 재건축 부문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재건축 조합과의 소통을 통해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5일 서울 63아트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구축 모습. /연합뉴스

2020-08-06 이상훈

부동산대책 효과? 서울 소형값 평균 4억원 돌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빠르게 오르며 서울 소형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KB주택을 보면 7월 서울의 소형 (전용면적 40㎡) 평균 매매가격은 4억1천380만원으로, 국민은행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비쌌다.저가의 소형 는 주로 서울 외곽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에 몰려 있다. 교통이 불편하고, 지은 지 30년이 넘는 구축 지만, 이마저도 가격이 껑충 뛰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실제 30년 된 도봉구 창동주공2단지 36.1㎡는 이달 4일 4억1천만원(1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5월 19일 3억5천만원(9층)에 거래된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6천만원이 올랐다. 또 1987년 준공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차 31.9㎡는 11일 6억6천만원(2층)에 실거래 신고가 이뤄져 지난달 10일 5억5천만원(2층)에 거래된 뒤 한달여만에 1억원 넘게 값이 뛰었다. 준공 33년째를 맞은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3차 58.0㎡는 이달 8일 7억1천만원(10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소형 값 상승 속도가 대형 값 오르는 속도보다 빨랐다.면적별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서울의 소형 값은 작년 말부터 7월까지 13.3% 올랐고, 중소형은 12.4% 상승했다. 이어 중형(62.8∼95.9㎡)은 10.0%, 중대형(95∼135㎡)은 9.4%, 대형(135㎡ 이상)은 6.2%씩 오른 것으로 나타나 소형 의 가격 상승폭이 대형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전체적으로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패닉바잉'(공황구매)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소형 라도 서둘러 매입하는 모습"이라며 "또한 소형 에 전세를 낀 갭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중소형 값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연합뉴스

2020-07-29 박상일

수도권 집값 7·10대책에도 꺾이지 않아… 일부 관망세 조짐도

정부의 초고강도 규제책인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수도권 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과 경기도 상승세가 계속됐다.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2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0.15% 상승했다.수도권은 전주 0.17%에서 금주 0.16%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지방은 0.12%에서 0.13%로 상승폭이 늘었다.수도권은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상승세를 그렸다.서울은 지난 주 0.11%에서 0.09%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서부·동북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세대출보증 제한 등 6·17대책 후속조치와 다주택자·단기거래 세재 강화가 담긴 7·10보완 대책 발표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경기도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전주 0.24%에서 금주 0.23%를 기록했다. 6·17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된 광주, 안산, 평택 등지가 관망세 짙어진 영향이다. 광명시(0.54%)와 하남시(0.51%), 구리시(0.47%), 김포시(0.38%) 등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유일하게 인천만 상승폭이 전주 0.05%에서 금주 0.06%로 확대됐다. 규제지역 지정이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연수구(0.09%), 계양구(0.08%)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여파다.주간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7월 2주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20-07-16 윤혜경

[비즈엠 부동산Live]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고양처럼 안성서도 부동산 띄울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이자 인근 부동산 가치를 올린다고 평 받는 신세계그룹의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2개월 후면 안성시에서도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필드 입점 이후로 하남시와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었던 만큼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란 꼬리표가 뒤따른 안성시 부동산에도 스타필드가 호재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안성 지역 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스티필드 개점이 임박하면서 인접한 단지에 프리미엄이 최대 5천만원 붙었다며 기대감을 내비치지만 일각에서는 대다수 경기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은 6·17대책 이후 거래가 잠기면서 하남, 고양과 같은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018년 8월부터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한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9월 준공된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355의 6 일원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영화관, 스포츠, 레저, 키즈 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한국감정원 연도별 지가지수 자료를 보면 스타필드 안성이 들어설 공도읍 땅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93.409, 2015년 96.51, 2016년 100.021, 2017년 105.61을 기록하다 스타필드 입점이 가시화된 2018년 109.437, 2019년 114.477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안성시 전체 지가지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안성시 전체의 지가변동률은 2014년 95.732, 2015년 97.89, 2016년 100.098, 2017년 103.353, 2018년 106.345, 2019년 109.607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공도읍의 땅값이 안성시 평균을 뛰어넘었다는 얘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타필드 안성 인근 매매가도 오르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에서 직선으로 600m 거리에 있는 '진사쌍용스윗닷홈(쌍용스윗닷홈)'와 '안성공도우림루미아트(루미아트)'가 대표적인 예다.지난 2005년 5월 준공, 입주한 지 15년 차가 된 쌍용스윗닷홈은 지난 1월에 전용면적 73㎡가 1억8천700만원에 거래됐는데, 3월 평균 2억7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6월에는 평균 2억3천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6개월 만에 4천300만원 뛰었다. 루미아트도 웃돈이 붙었다. 2004년 7월에 지어진 루미아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2월 2억1천167만원, 3월 2억2천400만원, 4월 2억3천167만원, 5월 2억3천933만원, 6월 2억3천800만원이다. 동층 동면적인 15층 매물은 4월 2억3천만원에서 5월 2억5천만원에 계약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1개월간 2천만원이 오른 것이다.이들 단지가 짧으면 1개월, 길면 5개월 만에 1천만원 이상씩 집값이 뛴 데는 스타필드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스타필드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하남시와 고양시는 스타필드 입점 이후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하남시는 개점일인 2016년 9월 이후 값이 상승곡선을 그린다. 한국감정원 조사 시계열 매매지수 자료를 보면 2016년 8월 4주 84.4에서 9월 4주 85.3으로 1.07p 뛰었다. 매매지수는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2012년 11월을 기준인 100으로 놓고 가격을 비교한다. 즉, 2016년 9월 4주 하남시 값은 2012년 11월보다 14.7p 하락했다는 뜻이다.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7월 1주에는 117.6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4주 대비 현재 하남 지역의 매매지수는 39.3p 상승한 것이다. 스타필드 고양이 들어선 고양시 덕양구도 2017년 8월 4주 99.8에서 현재 106.6으로 6.8p 올랐다.업계에서는 안성시 공도읍의 상승세가 단순히 스타필드 입점 효과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수원시 권선·영통·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저금리 기조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비규제지역인 안성시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왔다는 것이다. 안성시 공도읍의 집값 상승 기조는 스타필드 호재에 풍선효과가 더해진 결과인 셈이다. 안성시 공도읍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대책 발표 후 스타필드 때문에 분위기가 좋았다. 투자자도 많이 몰려 가격이 올라갔다. 분양가보다 밑돌던 가격이 회복된 데 이어 2천만원 이상씩 뛴 단지도 있었다"면서 "특히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갭투자'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가 또 다른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다소 냉각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6·17 부동산대책으로 일죽면, 죽산면 죽산·용설·장계·매산·장릉·장원·두현리, 삼죽면 용월·덕산·율곡·내장·배태리를 제외한 안성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된 여파다. 그는 "가격이 이제 좀 회복되는가 했는데, 문의 자체가 줄었다. 상승세를 타던 게 한풀 꺾였다"면서 "아직 예전의 가격을 회복조차 못한 곳들도 있는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억제를 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정부의 규제에 따라 안성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공도읍 주택 거래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스타필드 안성이 정식 개장하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가 개점하면 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상주인구가 늘어날 것이고, 지역 인구도 유입돼 거래량이 늘 것이란 이유다. 하남시도 스타필드가 개점하기 전까지는 매매가격이 주춤하다가 개장이 임박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여기에 더해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도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관계자들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하남과 고양 등 앞선 스타필드 입점처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도읍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안성은 하남이나 고양에 비해 인구가 적다. 거기는 분양가 3억5천만원 선에 입주해서 지금 6억~7억원까지 가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올라봤자 3억원 선이고 이마저도 규제 대상이 되면서 쉽게 올라타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면서 "하남·고양처럼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는 9월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안성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공도읍에 위치한 쌍용스윗닷홈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스타필드 안성과 인접해 최근 집값이 오른 안성시 공도읍 우림루미아트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7-15 윤혜경

5월 수도권 집값 코로나19·보유세 부담 영향에 상승폭 '반토막'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보유세 부담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5월 수도권 주택값의 상승폭이 전달 대비 반토막났다.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년 5월 전국주택조사'를 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폭은 0.14%로 전달(0.27%)보다 0.13%p 줄어들었다.수도권의 상승폭은 4월 0.51%에서 5월 0.25%로 상승폭이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0.09%)은 강남권 고가주택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0.40%)와 인천(0.59%)은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수도권 기준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는 가 전달 0.73%에서 이달 0.32%로 상승폭이 0.41%p 줄었고 연립주택은 0.10%에서 0.06%로, 단독주택은 0.28%에서 0.26%로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전세도 소폭 내리는 모습이다. 5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폭은 0.09%로 4월(0.11%)에 비해 0.02%p 줄었다.수도권의 전세가격도 4월 0.18%에서 5월 0.1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서울(0.05%)과 인천(0.25%)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직주근접, 학군 등 선호도 높은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했으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폭이 둔화됐다.경기(0.19%)는 교통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수도권 기준 주택유형별 전세가격지수는 가 4월 0.19%에서 5월 0.15%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연립주택은 0.03%로 보합, 단독주택은 0.01%에서 0.02%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월세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6%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1% 감소했다.수도권은 전달 0.03%에서 이달 0.02%로 월세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며, 주택유형별로는 (0.04%)와 연립주택(0.00%), 단독주택(0.00%) 모두 보합 수준이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5월 전국주택. /한국감정원 제공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보유세 부담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5월 수도권 주택값의 상승폭이 전달 대비 반토막났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매물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2020-06-01 윤혜경

조정대상지역 선정된 2월 경기도 주택값 0.3% 상승

'12·16 대책'의 영향으로 경기남부 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2·20 대책을 발표하며 경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2월 수도권의 주택값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감정원이 1월 14일부터 2월 10일까지 조사, 발표한 '20년 2월 전국주택조사 결과 공표'를 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4% 상승했다.수도권은 1월 0.39%에서 2월 0.51%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는 게 핵심인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 단지가 많은 강남권 등은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경기와 인천이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울은 1월 0.34%에서 2월 0.15%로 0.19%p 감소한 데 비해 인천은 0.20%에서 0.43%로 0.23%p, 경기는 0.48%에서 0.78%로 0.3%p 상승했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동일한 양상을 띠었다. 수도권 전체 매매지수는 0.54%에서 0.71%로 오름세를 보였다.서울은 0.45%에서 0.12%로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인천은 0.21%에서 0.52%로, 경기도 0.67%에서 1.09%로 상승폭이 치솟았다.전세 흐름도 동일했다. 2월 서울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16%로 전달(0.43%)보다 0.27%p 감소했지만 인천(0.30%→0.32%)과 경기(0.39%→0.42%)는 상승세를 보였다.이사철인 만큼 선호도 높은 인기지역 및 단지의 매물부족,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인천과 경기는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거나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2월 전국주택. /한국감정원 제공사진은 경기도 수원 시내 단지 모습. /연합뉴스

2020-03-03 윤혜경

신분당선 호재에 수원 금곡·호매실 집값 '날개'··· 팔달8 분양 앞둔 매교도 상승

숙원사업이던 '신분당선' 연장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수원시 권선구 금곡·호매실동의 집값이 크게 반등하는 모습이다.6일 한국감정원은 2월 3일 기준으로 조사한 '2020년 2월 1주 주간 ' 결과를 발표했다.2월 1주 전국 주간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은 매매가 0.02%p 축소, 전세가 0.00%p로 유지했다.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13%로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0.01%p 감소했다.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며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강남 3구 내 재건축단지와 그간 급등했던 단지들도 내림세를 보이며 7주 연속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인천의 매매가격은 0.07%로 전주와 동일하게 상승 폭을 지켰다. 신축 대단지에 주거환경이 뛰어난 송도동이 있는 연수구가 0.15% 올랐으며, 서운산단 및 테크노밸리 인근 단지가 소재한 계양구가 0.12% 상승했다. 중구와 동구는 대규모 입주물량 및 구도심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각각 -0.08%를 기록, 하락 전환했다.수도권 중 유일하게 경기만 전주 0.20%에서 금주 0.22%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수원 권선구(1.23%)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 영향으로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뛰었다. 1%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이와 더불어 수원 팔달구(0.96%)는 팔달8구역 분양을 앞둔 매교역과 화서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용인 수지구(0.71%)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50%)는 서천동 및 구성역 인근에서 올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2월 1주 전국 주간 매매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제공

2020-02-06 윤혜경

12·16 부동산대책 여파에도 부동산 시장 상승세는 여전

지난해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8% 올랐다. 수도권(0.62%→0.39%)과 서울(0.86%→0.34%)은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지방(0.16%→0.17%)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하며 전체 25개 구 중 24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ㆍ인천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 가운데 교통 및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와 서울 출퇴근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서울 강북권의 경우 마포구(0.41%)는 공덕·아현동 중심의 역세권 대단지 수요와 정비사업 진행 영향으로, 노원구(0.39%)는 개발 기대감 있는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과 상계동의 일부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2%)는 상승폭이 낮았던 구축 갭메우기 등으로 올랐다.서울 강남은 11개 구 모두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남4구(강남(0.46%)·강동(0.43%)·송파(0.41%)·서초구(0.39%))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외곽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이어 5대 광역시는 학군수요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모두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으며, 그 외 지방은 공급물량, 지역 경기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제주·경북·강원은 하락하고 세종·전남 등은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28% 상승했다. 수도권(0.37%→0.39%)과 서울(0.38%→0.43%), 지방(0.08%→0.17%)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주택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2020년 1월 전국주택./한국감정원 제공

2020-02-03 박상일

GTX-C·경기도청 신청사에 수원 영통구 매매 가격 '고공행진'

'12·16 부동산대책' 등 서울을 타깃으로한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기도 수원에 쏠리는 모습이다.30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48%로 지난달 상승률 0.70%보다 0.22%p 축소됐다.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며 강남4구 못지않게 서울에서 집값 상승을 선도하는 곳으로 꼽히는 마포구(1.12%)만이 간신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와 강서구는 각각 0.85%, 0.73%를 기록하며 1%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겨울 이사철을 대비한 수요 증가세 및 매물들이 정부의 대책 이후 급감하면서 매물과 거래가 동시에 급락, 상승세도 꺾이기 시작한 것이다.반면 경기(0.51%)와 인천(0.21%)은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수원 영통구가 2.9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마포구 상승률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GTX-C노선과 경기도청 신청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외지 투자자들의 유입 영향으로 분석된다.안양 만안구(2.65%)도 3%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으며, 안산 단원구(1.95%), 용인 수지구 (1.01%), 수원 팔달구(0.90%)가 높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0.13%), 이천(-0.03%)은 하락세를 보였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복합개발수익 2천100억여 원 전액을 도민 이용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달 30일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건설 중인 경기융합타운.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2020년 1월 경기 주요 상승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 /KB국민은행 리브온 제공

2020-01-30 윤혜경

지난해 경기 상위 10% 평균 매매가 '8억원' 돌파

지난 한해 거래된 경기도 내 상위 10% 매매거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8억원을 넘겼다.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제공한 자료를 보면 2019년 도내 매매 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은 8억7천159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역대 최고가로 2018년 7억6천219만원보다 14.3%(1억940만원) 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2억4천839만원 상승했다.도내 거래가격 하위 10%와 격차도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도내 평균 매매거래가 하위 10% 평균가는 1억1천129만원으로 상위 10% 평균과 7억6천30만원 차이가 난다. 격차는 7.83배다.최근 5년간 상위 10% 평균가와 하위 10% 평균가의 격차는 ▲2014년 5.53배 ▲2015년 5.50배 ▲2016년 5.80배 ▲2017년 6.32배 ▲2019년 7.83배로 확대됐다.지난 2006년 과열의 정점을 찍은 뒤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던 2010년 7.07배 이후 최대 격차로, 격차가 7배가 넘은 것은 9년 만이다.도내 상위 10% 매매 평균가가 9억원을 넘길 가능성도 커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깜짝 발표한 '12·16 부동산대책'으로 규제를 피한 수도권 등지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2주 주간 가격 동향' 보고서를 보면 1월 13일 기준으로 전국의 매매가격은 0.09%로 전주 대비 0.02%p 상승했다.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0.02%p 확대됐다. 특히 경기와 인천이 상승폭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서울이 0.07%에서 0.04%로 0.03%p 상승세가 줄은 것에 비해 경기(0.14%→0.18%)와 인천(0.08%→0.09%)은 상승폭이 각각 0.04%p, 0.01%p 늘었다.정부의 규제 여파로 가격 상승을 이끌던 단지들이 대다수 관망세로 돌아선 서울과 달리 경기는 수원 팔달·영통·장안구, 용인 기흥구 위주로 크게 올랐다. 인천은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송도동과 출퇴근이 비교적 수월한 부평구, 계양테크노밸리가 있는 계양구 위주로 상승했다.전문가들은 도내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서울의 집값을 견디지 못한 서민층이 경기도로 밀려나면서 다소 저평가된 경기도 지역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현재 서울은 규제가 워낙 강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경기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규제 지역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권 교수는 이어 "12·16 부동산 정책으로 대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면서 저평가되거나 낮은 가격으로 형성된 경기도 주택은 매매와 전세 모두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도내 매매 평균 가격이 9억원을 넘을 수 있겠다는 견해도 나왔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정부에서 서울 지역 9억원 이상의 를 규제하다 보니 풍선효과로 서울 를 매수하지 못하는 수요자가 규제지역으로 벗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경기도는 정부에서 광역교통망, 3기 신도시 등을 발표하면서 전체 지역의 가격이 오름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보합을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 인근 지역까지 강보합세로 들어서지 않을까 싶다. 경기도도 (매매 평균가가) 9억원 이상이 될 수 있겠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 해 경기도 내 상위 10% 매매거래 평균 가격 그래프. /박소연기자 parksy@biz-m.kr2020년 1월 2주 주간 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제공사진은 경기도 내 건설 현장./비즈엠DB

2020-01-21 윤혜경

분당 1년간 21% ↑… 전국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

분석… 영등포·강남 제쳐강남구 평균 매매가 지방比 8.4배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치솟은 곳은 성남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분당 가격이 최근 1년간 21.9%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컸다.이어 영등포구의 가격 상승률이 18.3%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강남구(17.8%), 양천구(17.7%), 송파구(17.6%), 동작구(17.1%)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25개 구 값의 평균 상승률은 14%를 웃돌았다.서울 외 지역으로는 광명시의 상승세가 16.3%로 두드러졌다.전국에서 평균매매가격이 ㎡당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1㎡당 1천825만원에 달했다. 이는 수도권·광역시 등을 제외한 기타지방 가격(1㎡당 217만원) 보다 8.4배가 높았다.반면 지방에서는 조선·자동차산업 침체로 지역 경기가 주저앉으면서 값이 하락했다. 경남 거제는 같은 기간 가격이 10.5% 내렸고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마산합포구의 집값도 각각 10.1%, 8.1%, 7.4% 떨어졌다.KB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서울권에서만 불과 1∼2년 사이 평균 10억원 가량 상승한 가 다수 등장하고 있다"며 "때문에 주택시장 내에서도 서울권과 지방권 간 초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2-27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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