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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교통'  (검색결과   157건)

'도로 위 지하철' S-BRT, 인천 계양·부천 대장 3기 신도시 달린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인천계양에서 김포공항역까지 한 번에 가는 S-BRT(Super BRT)가 구축될 전망이다. 최고급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춘 교통시스템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과 부천, 성남 등 수도권과 부산, 창원, 세종, 대전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 도로 위의 지하철인 BRT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해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전용주행로와 전용고차로, 정류소 등 체계적인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통행속도와 정시성, 수송능력 서비스를 모두 갖췄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계양~부천대장 S-BRT △인천 S-BRT △성남 S-BRT가 구축된다. 수도권에는 최고급형 BRT가 구축되는 셈이다.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대장지구, 계양지구를 거쳐 김포공항역까지 총 16.7km 구간에 S-BRT가 구축된다. 해당 노선은 2026년 3기 신도시 입주계획에 맞춰 개통할 전망이다. 인천 S-BRT는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9.4km 구간에 설치된다. 해당 구간은 내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절차를 거쳐 2026년 개통이 목표다. 성남 S-BRT는 남한산성입구에서 복정역사거리까지 총 10.2km까지 잇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남한산성~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복정역사거리다. 이중 단대오거리에서 모란역사거리까지 2.8km를 우선 공사할 계획이다. 최종 개통은 2025년 예정이다. 사업비의 경우 인천계양~부천대장 노선처럼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시행하는 BRT는 LH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성남 S-BRT처럼 서로 다른 도시를 연결하는 경우에는 국가가 사업비의 50%를 보조한다. 인천 S-BRT는 도심 BRT로 분류돼 국가가 25%를 보조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BRT는 통행속도 및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이하, 운영비는 1/7에 불과하다"며 "가성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이므로 수도권을 포함, 전국 주요도시에 지속적으로 BRT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계양-부천대장 S-BRT /국토교통부 제공인천 S-BRT /국토교통부 제공성남 S-BRT /국토교통부 제공

2021-01-18 윤혜경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 사업 타당성 재조사 최종 통과

강원도 원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기획재정부의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최종 통과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선으로 추진되던 사업을 복선화하기 위해 올해 3월 타당성 재조사가 착수된 이후 9개월 만에 확정됐다.그간 이광재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사업 경제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주력한 바 있다. 이어 이달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 여주∼원주 철도 사업 명목으로 49억원을 증액시켜 총 1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청신호를 켰다. 여주∼원주 복선 철도는 원주와 경기 남부 판교뿐만 아니라 수서∼광주 철도와 연결된다. 서울 강남권을 40분대로 진입할 수 있는 만큼 원주의 '수도권 시대'를 선언하는 의미가 있다.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가 수도권과 철도로 연결돼 '수도권 광역 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크다"며 "복선 철도 설계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내년 말 조기 착공해 원주와 강원도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질의하는 이광재 의원 /이광재 의원실 제공

2020-12-30 이상훈

고양 능곡~의정부역 잇는 교외선 2023년 재개통한다

고양시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과 송추역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가는 교외선이 2023년에 개통할 전망이다.수요 저조로 2004년에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이 20여년 만에 다시 달리게 된 것으로, 경기북부 교통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 등에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29일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와 '교외선 운행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정부 본예산에 교외선 시설 개보수를 위한 실시 설계 및 공사비로 국비 4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경기도와 3개 시가 협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3개 시는 교외선 운행재개가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교외선 전철화가 반영되도록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교외선은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 2023년 말까지 철도시설 개보수 작업을 완료한 뒤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개보수에 필요한 시설 개량비 약 497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고양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총 31.8km를 잇는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그간 부족했던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고, 수도권 순환 철도망 구축 등이 가능해져 경기북부 지역 관광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협약식에서 "교외선이 경기도의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하는 교통기반시설로 확고히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철화, 노선 조정 등과 관련해 3개 시와 국회,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주민들의 편의에 유용하도록 사업을 신속히 진척시켜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교외선 운행이 중단돼 빈 역사로 남아있는 교외선 대정역 모습. /비즈엠DB

2020-12-29 윤혜경

남양주 왕숙신도시 9호선 연장…고양 창릉엔 고양선·GTX 개통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에서 서울 강동과 하남으로 이어지는 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고양 창릉과 서울 은평구를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이번 대책은 교통전문기관 용역과 한국교통연구원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교통망이 완성되면 왕숙과 창릉 지구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방안을 보면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대중교통 핵심사업은 남양주와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다. 2028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왕숙 사업지구 내부로는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노선 정차) 및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한다. 지역 전체로는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비용을 분담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서울 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반영했다.도로 교통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고 강일나들목 우회도로를 신규로 건설해 교통체증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한강 교량도 신규로 건립하고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와 경춘북로, 구 국도 46호선 등도 확장할 계획이다. 주변 지구와 확장성을 고려해 지방도 383호선과 진관교도 넓히고 왕숙~양정 역세권, 왕숙~다산지구 간 도로도 설치한다. 이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왕숙에서 서울역까지 약 45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25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강남역까지도 기존 70분에서 45분으로 소요시간이 대폭 줄게 된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서울 은평구간 도시철도 건립 등 16개 사업에 2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GTX-A 창릉역이 신설되고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을 잇는 신교통수단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고양시 인근 도심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중앙로와 통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하고 간선~지선버스, 버스~철도 등 다양한 이동 수단간 환승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로교통은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와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수색교와 강변북로도 기존보다 확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인허가 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남 교산과 과천 등 다른 3기 신도시는 앞서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해 도로사업 실시 설계를 착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지구는 연말까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마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남양주왕숙 광역교통개선대책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왕숙지구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0-12-29 이상훈

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추진…정차역 추가 신설 가능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기존 노선에 정차역을 추가로 신설할 수 있게 돼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22일 GTX- 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총 4조3천857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된다.고시 내용을 보면 사업추진방식은 GTX- A노선과 같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운영권은 운영개시일부터 40년간 주어진다.정차역은 총 10개소(수원역·금정역·정부과천청사역·양재역·삼성역·청량리역·광운대역·창동역·의정부역·덕정역)다. 다만, 지자체 등에서 정차역 추가를 요구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추가 정차역을 3개까지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안양시(인덕원역)와 의왕시(의왕역) 등이 정차역 유치를 위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 지자체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정차역 추가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사업신청자는 추가 정거장을 포함한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는 것을 기준으로 표정속도 80㎞/h 이상이 되도록 열차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추가 정거장을 포함한 모든 정거장에서 삼성역 또는 청량리역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 이내가 되도록 계획해야 한다. 열차 운영은 1일 최대 122회로 제한했다. 사업신청서 평가는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와 2단계 기술·가격부문 평가로 구분해 시행한다. 시설사업기본계획의 추정 건설보조금 1조9천938억원이 넘는 건설보조금 지급을 요청하거나 추정 총 사업비 4조3천857억원의 120%를 초과해 사업비를 제안하면 실격 처리된다. 2단계 평가는 기술 부문(500점)과 가격 부문(500점)으로 구분하고 총 1천점을 만점으로 평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20일 동안 평가 절차를 진행해 내년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GTX C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GTX 노선 공사 현장. /비즈엠DB

2020-12-22 이상훈

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 연내 첫 삽 뜬다

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연내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 직결운행을 통한 고속철도 서비스 추가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천238억 원(기존선 개량 국고 100%, 신설 국고 50%+철도공단 50%)이 투입된다.오는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이나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안산·화성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여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천772억 원(기존선개량 국고 100%, 신설 국고 50%+철도공단 50%) 투입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 역시 오는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수원~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 수원~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대 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7조2천084억원 가량의 생산유발과 6만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이 있던 지역에 신규 고속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철도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이용시간을 단축하게 됐다"면서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역에 정차한 KTX 열차. /비즈엠DB인천발 KTX 노선도.수원발 KTX 노선도.

2020-12-21 이상훈

'GTX-C 노선' 사업 본궤도… 수원역~덕정역 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이로써 수원과 과천, 삼성, 청량리, 의정부, 양주를 잇는 GTX- C 노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국토교통부는 GTX- C 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할 계획이다.이후 내년 4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뒤 평가를 거쳐 내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조기 착공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함께 실시설계를 병행할 예정이다.수익형민자사업(BTO)로 추진되는 GTX- C 노선은 사업비 4조3천857억원을 들여 수원역~양주 덕정역까지 총 74.2㎞(10개 정거장)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민간에 추가 정거장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GTX- A 노선과 교차하는 삼성역, GTX- B 노선과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동일 승강장을 통해 바로 환승 가능한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초 단위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TX- C 노선 추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주민들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GTX(광역급행철도) A·B·C 노선도 /비즈엠DB

2020-12-16 이상훈

'꿈의 노선' 인덕원선 내년 2월 첫 삽 뜬다… 초역세권 단지 연일 신고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의 착공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세권(예정) 주변 단지들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최근 공고별로 노반 기본설계에 대한 지반조사가 진행되는 등 착공이 가시화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총사업비 2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인덕원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37.1㎞를 복선전철로 잇는 사업으로, 신설역 17개(101~117역)와 서동탄역을 포함해 총 18개역으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 노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과천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2003년 12월 인덕원선의 구상안을 발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지 18년 만에 착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양, 용인, 화성 등 역세권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가 단지가 잇달아 나오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102역(안양농수산물시장역(가칭)) 역세권(도보 200m) 단지인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7일 9억1천500만원(6층)에 팔렸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면적이 2억7천만원 싼 6억4천500만원(1층)에 매매된 바 있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113역 서천역(가칭)과 200여m 떨어진 '쌍용예가' 전용 84㎡도 작년 10월(3억700만원·1층) 보다 2억6천600만원 오른 5억7천300만원(7층)에 지난 10월 실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의 호가는 6억2천만원이다.116역(반송역(가칭))이 200여m 내에 신설되는 화성시 반송동 '삼부르네상스'와 '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최근 각각 6억6천300만원(23층), 7억6천만원(19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역대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이들 단지의 호가는 실거래가 보다 1억원 정도 올랐다.이들 단지의 연일 신고가 행진에 더해 최근에는 공구별로 착공 전 단계인 지반조사가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나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의왕시 내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인덕원선 초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조금씩 시세가 올라 로얄동·로얄층 매물은 신고가를 찍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착공에 한 번, 완공 후 다시 한 번 집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실제 이날 현재 화성 반월동~오산동 일원(2.517㎞) 구간에 구조물을 설계하는 11공구와 화성 반송동과 오산동 일원(2.680㎞) 구간인 12공구에서 지반조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화성·과천·안양·군포·수원·오산·용인·의왕시 등지에서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화성시 반송동에서 만난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꿈의 노선으로 불리는 인덕원선 역세권 단지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최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2월 착공을 앞둔 가운데 곳곳에서 지반조사가 진행되는 모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인덕원선 개통 후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국가철도공단은 전체 공구 중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는 방침이다.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착공 전 마지막 단계인 일부 지역에 대한 추가 주민설명회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면서 "내년 2월에 턴키 방식으로 시행 중인 1공구(인덕원 정거장 구간)와 9공구(영통 정거장 구간)를, 나머지 구간은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시 반송동 일원에서 인덕원선 착공을 앞두고 지반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선 호재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한 용인 서천역 역세권 단지인 '쌍용예가'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난달 열린 인덕원선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설명회./의왕시청 홈페이지캡처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국가철도공단 제공

2020-12-01 이상훈

[단독]GTX-A노선 공사 현장서 조선시대 집터 등 문화재 발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공사 현장에서 문화재가 나왔다.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GTX-A 노선 완공 시기가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26일 비즈엠 취재 결과 중앙문화재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GTX-A 노선 본선 환기구 18지점인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108 일원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지난달 해당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표본)조사 과정에서 조선시대 집터와 건물터 4~5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문화재 보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달까지 발굴 조사를 벌인 뒤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최종 보존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중앙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조선시대 집터 등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며 "12월 중순까지 발굴을 끝내고 보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GTX-A 노선 공사 구간에서 문화재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회원은 "종로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당시 문화재라면 보존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면서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를 것 같았던 A- 노선에서 문화재라니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이처럼 문화재가 발견됐음에도 공사 진행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며칠 전 환기구 18지점에서 문화재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아 현재 내부적으로 보존 문화재인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보존 문화재로 결정된다고 해도 해당 구간은 환기구 지점이어서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8년 말 착공해 가장 건설 속도가 빠른 GTX-A 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총 83.1㎞ 구간,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잇는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70∼80% 단축돼 수도권 주민 생활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GTA-A 서울 종로구 공사현장에서 문화재가 발굴돼 사업 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GTX-A 파주 운정역 공사 현장. /비즈엠DB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

2020-11-26 이상훈

[단독]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사업 급물살 타나

화성시가 신분당선을 봉담 택지개발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한 가운데 해당 노선을 봉담까지 잇겠다는 계획이다.비즈엠 취재 결과 화성시는 지난 23일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신분당선 연장 사전타당성 제조사 및 사업추진방안 검토 용역'(사업비 1억4천685만원)을 맡을 업체 선정에 나섰다.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은 앞서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한 예타에서 B/C값 0.26이 나와 경제성 미확보란 결과가 나온 바 있다.하지만 화성시는 최근 광교~호매실 구간 종점이 단선으로 확정되고, 봉담 일대에 효행·동화·내리지구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되면서 이를 반영한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화성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 및 교통수요를 수반한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사업 타당성 제고·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분당선 및 분당수인선과 연계 가능한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수원 호매실지구와 봉담 택지개발지구에 광역교통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화성시는 내달 4일까지 제안서를 신청받아 검토 등을 거쳐 용역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착수 후 6개월간 사전타당성 제조사에 들어간다.화성시가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봉담지구에서 사는 한 주민은 "신분당선 봉담은 정부 정책과 개발계획에 맞춰 이미 예정된 국가철도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올 초 호매실이 예타를 통과했으니 이제는 봉담 예타 통과만 남았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경제성 확보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분당선 /비즈엠DB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노선도. /비즈엠DB사진은 올해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되자 수원 호매실지구 내 한 아파트에 내걸린 환영 현수막.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20-11-25 이상훈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내달 첫 삽…의정부·양주 교통 개선 기대

서울 동북부와 경기 양주 고읍지구를 잇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이르면 연말 첫 삽을 뜰 전망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총 사업비 7천56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서울 도시철도(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를 연결하는 단선 전철 건설 사업이다.경기도 관계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10여 년의 노력 끝에 세 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어렵게 이뤄낸 사업"이라며 "운행노선, 운행방식 등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대안 검토 과정을 거쳐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1공구와 3공구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준공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1공구는 서울 도봉동과 의정부시를, 3공구는 의정부시 자금동과 양주시 고읍동을 잇는 구간이다.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는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2025년 철도가 개통되면 의정부와 양주 구도심 지역의 교통난이 개선되고 대중교통 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주와 의정부에서 서울 동북부로 출·퇴근 시간이 최대 30분가량 단축되고, 승용차 통행 수요가 줄어 기존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간선 도로의 통행 여건이 좋아지는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 도시철도 7호선 운행모습. /연합뉴스DB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노선도./경기도 제공

2020-11-25 이상훈

'동탄 트램' 세부 계획 공개… 이르면 2023년 착공 가시화

경기도가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탄 트램(Tram)'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트램은 도로 위 선로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정시성이 강점인 지하철과 접근성이 우수한 버스의 장점을 모두 갖는 친환경·신(新)교통수단으로 꼽힌다.경기도가 공개한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동탄 트램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에 따라 효율성을 고려해 망포역을 추가했다. 경기도는 내년 6월 말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3년 말 착공해 2027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동탄도시철도는 총 사업비 9천787억여원을 투입해 망포~오산(16.40㎞· 정거장 19곳), 병점~동탄2신도시(17.80㎞·정거장 17곳) 2개 구간 34.20㎞에 걸쳐 모두 36곳의 정거장과 노면전차(트램)을 도입하게 된다.먼저 망포~오산 구간의 주요 경유지는 망포역~반월삼거리~삼성1로~동탄순환대로~동탄기흥로~동탄역~동탄대로~동탄순환대로~오산경찰서~대원로~오산역이다.병점~동탄2신도시 구간은 병점역~벌말교~10용사로~동탄중앙로~동탄청계로~동탄기흥로~동탄역~동탄순환대로~공영차고지다. 화성 능동지하차도 구간은 경제성 등을 고려해 지하차도를 그대로 이용하는 노선으로 계획됐다.환승역(환승노선)은 망포역(분당선), 동탄역(SRT, 인덕원~동탄), 병점역·오산역(1호선)이다.차량기지 위치는 ▲오산시 부산동 일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원 ▲화성시 장지동 일원 중 장기동 일원이 가장 적합한 입지로 선정됐다. 장지동은 타 입지 후보지와 비교해 병점~동탄2신도시 노선의 트램 운영 효율성을 최대화하며 버스 공용차고지로 활용되는 등 자연환경과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곳으로 평가됐다.차량 시스템은 레일을 이용해 운영되는 노면전차(트램) 방식을 차용한다. 노면전차 방식은 노면에 레일을 설치해 전기를 동력원으로 주행하는 경량전철 시스템이다.경기도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동탄 트램 계획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후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신도시 도로 중앙에 마련된 동탄트램 노선 모습. /임열수기자 pplys@biz-m.kr동탄 도시철도 노선도 /경기도 제공

2020-11-24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없던 일로…경제성 없다 결론

수원시 영통구의 지역 현안으로 수년간 추진돼 온 동탄~인덕원선(이하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가칭)' 신설 계획이 끝내 좌초됐다.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은 지난 2015년부터 수원 영통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사업으로, 기존 흥덕역과 청명역 사이(약 4.2㎞ 구간)에 영통입구사거리역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었다.비즈엠 취재 결과 수원시는 지난해 1월부터 인덕원선 용인 흥덕역과 수원 영통역 사이에 영통입구사거리역을 신설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8년 3월 인덕원선의 기본 계획이 고시됐지만, 영통입구사거리역이 포함되지 않자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첫 번째 타당성 조사에서 B/C(경제성 분석)값이 0.59로 낮게 도출됐다. B/C값은 기준값인 1.0 이상이 나와야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 영통입구사거리역 처럼 B/C값이 1.0보다 크게 떨어질 경우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돼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지난달까지 경제성을 높이고자 타당성 조사용역을 다시 진행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그럼에도 이달 재검토를 할 수 있는 기준(다른 지역 사례 적용)으로 알려진 0.85에도 근접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자 수원시는 더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과 관련) 경제성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끝내 B/C값이 1.0을 넘지 못했다"면서 "경제성이 조금씩 오르긴 했지만, 인덕원선 구간 중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 구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어 더 이상은 추진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설 추진 중단) 결론이 나오게 돼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이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온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모(46·영통동)씨는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을 위해 주민 모두가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허무하다"며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국회의원의 말을 믿었던 주민들만 하루아침에 바보가 됐다"고 토로했다.앞서 작년 3월 영통입구사거리역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광온(수원정) 더불어민주당의원은 "기본계획 고시가 되더라도 해당 지자체 등의 요구에 따라 추가 역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통입구사거리역 역시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과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올해 7월에도 국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언론 인터뷰에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을 약속하기도 했다.또 다른 주민 김모(38)씨는 "주민들은 많은 상주인구에도 불구하고 철도교통에서 소외돼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려 왔다"며 "지역 국회의원의 총선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공약인 줄 알면서도 주민들은 신설이 가능하단 말을 끝까지 믿었다"며 "신설을 약속했던 국회의원은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한편,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을 추진해 온 '영통입구역 비상대책위원회'는 '인동선 노선 변경 추진위원회'로 단체명을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우선 레미콘 공장의 위험성을 강조해 기존 선로를 영통입구사거리 쪽으로 변경한 뒤 영통입구역 추가 신설을 재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영통 아파트 단지. /비즈엠DB사진은 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영통 아파트 단지. /비즈엠DB

2020-11-23 이상훈

강남순환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 방향 12일 우선 개통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 차로가 12일 오후 4시 우선 개통된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차로가 개통되면 반대 차선인 과천방향 2개차로의 가설교량을 철거한 뒤 올 연말 전면 개통된다.매헌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와 염곡동 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양방향 5차로, 연장 900m로 건설됐다. 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를 신호대기 없이 지날 수 있다.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에 선암IC를 이용하는 차량과 경부고속도로(양재IC)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매헌'이란 이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딴 것으로, 인근 양재시민의숲에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다. 시는 그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설 교량을 설치해 기존 차량흐름을 유지했으며,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사 기간을 당초 예정보다 9개월 단축했다고 설명했다.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년 9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까지 완료되면 강남 지역 외곽의 차량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철기자 leesc@biz-m.kr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 방향 2개 차로를 오는 12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사진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시점부. 2020.11.11 /서울시 제공사진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위치도와 노선도. 2020.11.11 /서울시 제공

2020-11-11 이승철

수도권 북부권 핵심 노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북부권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7일 개통한다.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5.2㎞, 왕복 2~6차로 도로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사업비 2조1천190억원이 투입돼 5년 만에 완공됐다.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았으며,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교량 접합부에 레이저 스캔 및 드론 촬영을 통한 3D 설계 기법과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간섭 검토를 통해 정확한 설계로 재시공 없는 정밀 시공을 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또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Real Time Location System)으로 위험 구간의 작업자 위치를 모니터링해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또한, 모바일 기반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실시간 운반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통일로(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천여대, 자유로(장월~김포대교)는 2만7천여대의 교통량 감소 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 40분, 자유로 대비 10분 정도가 단축될 전망이다.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수도권 제1, 제2 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한편, GS건설은 6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행사를 열고, 7일 0시부터 본격 개통할 예정이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고양JCT 전경./GS건설 제공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GS건설 제공

2020-11-06 박상일

[단독]한화건설, 화성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추진

한화건설이 화성시 매송면과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업과 관련해서 경기도 등 관계기관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올해 초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을 화성시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지난 9월부터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역시 이달 말까지 해당 구간에 대한 개발 계획 여부를 비롯한 사업의 중복성, 민원 발생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결과를 회신할 방침이다.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타당성 여부와 민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3자 제안 공고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사업비나 총구간의 거리 및 위치, 차선 수 등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관련 부서 협의를 마무리하고 화성시에 답변을 회신할 계획"이라며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고, 화성시 관계자도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한 개발 계획에 대한 공개는 어렵다"고 말했다.해당 사업을 제안한 한화건설은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이런 계획이 외부로 노출될 경우 경쟁사에 정보를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한화건설 관계자는 "매송~동탄 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제안한 건 맞다"면서도 "3자 제안공고 전이어서 언론에 공개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화성시 매송면 천천리에서 동탄신도시까지 총 16.7㎞ 구간을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은 매송고색로(2.9㎞)와 서부로(6.8㎞), 10용사로(3.7㎞) 등을 이용하면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면 교통량 증가로 상습 정체가 빚어진다. 매송~동탄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매송면 일대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비즈엠DB

2020-10-30 이상훈

경기도, GTX-D노선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으로 확정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등 50개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으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데 이어 이달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요청한 사업은 총 50개(고속철도 2개, 일반철도 18개, 광역철도 30개)로, 지난해 건의안보다 7개 늘었다. 신규 사업은 GTX-D 노선, 광명 목동선,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연장 등이다. 총 사업비는 54조9천600억여원, 총 연장은 1천240여㎞다.세부 내용을 보면 고속철도는 △SRT 파주 연장(53.4㎞) △광명 개성선(75.3㎞)이 포함됐다. 일반철도는 △여주∼원주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 연장(21.9㎞) △수도권 내륙선(78.8㎞) △교외선 복선전철(29.6㎞)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57.4㎞) △조리 금촌선 철도 건설(19.5㎞) 등 18개 사업을 담았다.광역철도의 경우 △GTX-D 노선(68.1㎞)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연장(6.9㎞) △과천 위례선 철도건설(19.7㎞) △위례∼삼동선 철도 건설(10.4㎞) △9호선 하남 연장(강일∼미사, 1.4㎞) 등 30개 노선이다.이중 GTX-D 노선이 5조 9천억여원 규모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어 광명 개성선 고속철도 3조 5천억여원,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3조 3천억여원, 수도권 내륙선 2조 5천억여원 등으로 나타났다.해당 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설계, 공사 등 본격적인 철도사업에 착수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 사업을 취합하고 있으며, 관련 용역ㆍ공청회 등 행정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 인구는 2000년 928만명에서 2010년 1천207만명, 2020년 1천362만 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5년 기준 수도권 총 통근ㆍ통학자는 1천459만명으로 도민 4명 중 1명은 1시간 이상 통근ㆍ통학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할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 21분, 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평균 시간은 1시간 1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GTX 철도공사 현장. /비즈엠DB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

2020-10-26 이상훈

[비즈엠 현장출동]주민들로부터 '신환상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찬바람 도는 공사현장

"신안산선이 '신환상선'으로 불린지 오래됐어요."신안산선 복선전철 제1-1공구 건설현장 주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A 씨는 "첫 삽을 떴다고 하는데 공사하는 건 거의 못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안산시 상록구 사동·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1-1공구는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25년 4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안산 지역 최대 교통 호재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공정률은 고작 6%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률은 공사의 진행순서와 작업일정을 종합한 공사의 진도과정에 따라 투입된 공사비의 총 공사비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지난 20일 오후 2시. 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1-1공구 건설현장에 도착하자 공사명, 위치, 기간 등이 적힌 안내판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작업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굳게 닫혀 있는 2m 정도 높이 안전 펜스 너머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마치 공사가 중단(?)된 듯 보였다.A 씨는 "작년 착공식 이후에 공사를 좀 하는 것 같더니 지금은 무슨 이유인지 멈춰있다"면서 "첫 삽을 뜨는 데만 20년 넘게 걸렸다. 신환상선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 4년 후에 개통한다는 건 믿지도 않는다"고 푸념했다.앞서 지난해 9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착공식이 열렸다. 1998년 계획안 발표 후 21년,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16년 만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3조3천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에서 여의로에 이르는 44.7㎞ 구간(정거장 15개)에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 기준 한양~여의도(100분), 원시~여의도(69분)간 소요 시간이 각각 25분, 36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게다가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지난해 개통한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2025년 전후로 개통이 예상되는 월곶·판교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최대 개발 호재로 꼽히는 이유다.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 공정률을 13.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상과 인허가 절차 등의 문제로 사업에 속도가 붙지 못하면서 이날 현재 공정률은 6.7%로 확인됐다. 12월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아 애초 끌어 올리겠다는 공정률은 사실상 물 건너간 모양새다. 전철 역사 등 지상구간 334필지에 대한 토지 보상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작년 12월부터 토지 매수 협의에 들어갔지만, 올해 9월 기준 보상률은 80%대에 머물고 있다. 시흥시 목감지구에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현장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공사 안내판과 안전 펜스, 공사 자재만 보일 뿐 작업자들은 없었다.포스코건설 외 13개사가 시공을 맡은 2공구는 안산시 성포예술관장~시흥시 목감택지지구~안양시 만안구 일원 총 연장 9.4㎞에 터널과 정거장 등이 설치된다. 이 공사 역시 오는 2025년 4월까지 진행된다.사업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우선 공사가 급한 공구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업자가 없던 이유에 대해) 일부 공구의 경우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다. 아마도 그 현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또다시 개통 시기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목감동에 사는 주민 최모(42)씨는 "신안산선은 이미 2018년 개통에서 2024년으로 6년 이상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일반적인 전철 공사가 60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예상하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2024년 개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공업체 한 관계자는 "착공 초반에는 공사비가 적게 투입되는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공정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공사 기간에 따라 공정률이 달라질 수 있다 보니 현재로썬 개통 지연 여부를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이런 분위기 탓에 신안산선 호재가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신안산선 수혜 단지인 고잔동 '고잔4차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9월 4억원(7층)에 팔렸다. 이는 작년 10월 3억3천500만원(14층) 보다 6천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그나마 목감지구는 사정이 좀 낫다. 목감동 '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5억9천250만원(11층)에 거래된 후 이달 초에는 1억원 이상 오른 7억500만원(18층)에 실거래됐다.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애초 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야 할 신안산선 복선절천 1-1공구 현장이 썰렁한 모습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도./국가철도공단 제공신안산선 복선전철 제2공구 현장./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학생들이 시흥 목감지구에 설치된 2공구 보행자 통로를 지나가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10-21 이상훈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급물살… 설계용역 낙찰적격자 확정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가로 지르는 황금노선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사업의 노반 실시설계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올해 하반기 철도 설계시장 관심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월판선 실시설계에는 수십여개에 달하는 엔지니어링사가 도전장을 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다.국가철도공단이 월판선 7개 공구(2ㆍ3ㆍ4ㆍ5ㆍ7ㆍ9ㆍ10공구) 노반 실시설계에 대한 개찰을 진행한 결과, 유신을 비롯해 한국종합기술과 다산컨설턴트 등이 대표사 자격으로 낙찰적격자 지위를 확보했다.공구별로 보면 2공구의 주인공은 수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대한콘설탄트ㆍ동부엔지니어링)이 예정가격 대비 79.53%인 19억6천249만원을 써내 낙찰됐다. 3공구는 다산컨설턴트 컨소시엄(삼보기술단ㆍ동해종합기술공사ㆍ한국종합기술ㆍ경호엔지니어링)이 가져갔다.7개 공구 가운데 유일하게 6파전 양상을 보여 가장 치열한 격전장으로 꼽힌 4공구는 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수성엔지니어링ㆍ동부엔지니어링ㆍ평화엔지니어링)이 낙찰에 성공했다. 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은 예정가격 대비 79.63%(13억2천970만원)로 투찰했다.이어 5공구는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삼보기술단ㆍ경동엔지니어링ㆍ동해종합기술공사)이 거머쥐었다. 다산컨설턴트 컨소시엄과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가격 투찰에서 예정가격 대비 각각 79.47%(13억7천688만원)와 79.60%(14억1천190만원)로 써냈다.7공구는 KRTC 컨소시엄(도화엔지니어링ㆍ태조엔지니어링), 9공구는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유신ㆍ서현기술단)이 수주했다. KRTC 컨소시엄과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은 각각 79.52%(15억8천87만원), 78.89%(21억1천845만원)로 투찰했다.끝으로 7개 공구 중 사업 대가가 가장 큰 10공구는 유신 컨소시엄이 21억6천480만원(79.26%)을 써내면서 입찰에 성공했다.국가철도공단은 공구별 낙찰적격자와 이달 중 계약을 맺고, 바로 설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설계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 말이다.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부터 광명~안양~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40.3㎞(신설 34.155㎞), 사업비 총 2조664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월곶·장곡·시흥시청·만안·안양·안양운동장·인덕원·청계·서판교 등 8개 역(역명은 모두 가칭)이 신설된다.국가철도공단은 이 노선 건설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를 통해 동서철도 축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정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비즈엠DB월판선 제10공구 노반 실시설계 용역 결과./국가철도공단 제공

2020-10-16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