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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검색결과   41건)

조정대상 해제에 꿈틀대는 고양시… 아파트값 4주째 '상승세'

일산을 비롯해 덕양구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고양시의 아파트값이 4주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5%에서 금주 0.17%로 상승 폭이 0.02%P 늘었다.12월 첫째 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시로 나타났다. 금주 과천시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88%로 전주(0.89%)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도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과천의 경우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점, 그리고 신규입주가 물량 부족 및 청약 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하고 있어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이어 '하남(0.59%)', '용인 수지(0.56%)', '성남 수정(0.49%)', '안양 동안(0.41%)', '성남 분당(0.38%)', '수원 팔달(0.36%)' 등의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고양시의 지수도 눈길을 끈다. 11월 2주를 기점으로 11개월 여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고양시는 지난주 0.14%에서 금주 0.13%로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덕양구만 소폭 상승했다. 덕양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10%에서 이번 주 0.13%로 0.03%P 증가했다.반면 일산 동구는 0.14%에서 0.13%로, 일산 서구는 0.19%에서 0.14%로 소폭 하락했다.이와 관련해 한국감정원 측은 고양시가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세라고 봤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고양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급매물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매물은 가격이 올라가 계약체결이 많진 않지만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라고 설명했다.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파로 매도자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해제된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얘기다.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기대감이 감도는 고양시 부동산 시장. 과연 이 시장의 열기가 언제까지 지속할 지 사뭇 궁금해 진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2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19-12-05 윤혜경

상한제 대상 지역 지정 후 전국 아파트값 전주대비 소폭 상승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지정 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12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13%를 기록하며 최근의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광역시(0.05%)는 대전(0.21%)과 부산(0.04%), 울산(0.03%), 대구(0.02%)는 상승했으며, 광주(0.00%)는 보합을 보였다.특히 부산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하락을 해서 2년이 지나 107주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동래구와 수영구 및 해운대구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기타 지방(-0.02%)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경기도내에선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5% 상승했다.지역 별로 수원 영통구(0.30%), 광명(0.27%), 성남 분당구(0.26%), 성남 중원구(0.23%) 등은 소폭 상승했고, 동두천(-0.10%), 안성(-0.07%), 이천(-0.05%) 등 하락했다.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수원 영통구는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 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인근에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0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신도시 부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등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어 중소형 평형대의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성남 분당구는 강남권 출퇴근 용이하고 학군 선호 지역이기도 해서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월판선, 성남2호선트램 등의 교통 호재로 투자자 관심도 꾸준한 지역"이라며 "학군 우수지역으로 신학기 전 방학 수요의 30~40평대 매물 문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 기타 지방(-0.01%)은 하락을 나타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경기 매매 상승률 상위지역./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19-11-14 이상훈

조정대상 해제에 고양시 집값 11개월 만에 '오름세'

조정대상 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의 아파트값이 상승국면을 맞았다. 11개월여 만에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했다.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사 기준으로 고양시는 아파트값이 0.02% 상승했다. 일산동구(0.03%)와 일산서구(0.02%), 덕양구(0.01%)의 매수 문의가 증가한 영향이다.별내동과 다산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해제된 남양주시도 상승세다. 남양주시는 아파트값이 0.05% 올라 연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업계의 예상과 달리 상한제 대상지에서 제외된 과천시는 크게 올랐다. 11월 2주 과천시의 상승 폭은 0.97%로 전주(0.51%)보다 0.46%P 증가했다. 원문·중앙동에 있는 준공 5~10년의 아파트와 재건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0.32%의 상승폭을 보인 안양시 만안구는 석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0.32% 오른 수원 영통구는 정비사업과 호재가 있는 매탄동·이의동의 대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서울의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이 발표됐지만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서초(0.14%)와 강남(0.13%), 강동구(0.11%)는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01%P씩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감정원 측은 "정부가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27개 동을 '핀셋 지정'했지만 매물이 부족한 신축과 학군·입지가 양호한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1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19-11-14 윤혜경

11월 첫주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지속

경기·인천 지역의 11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4%)을 기록했다.경기는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5% 상승했다.수원 영통구(0.32%), 성남 중원구(0.26%), 성남 분당구(0.17%), 광명(0.13%) 등이 소폭 상승했으며, 오산(-0.11%), 이천(-0.10%), 안성(-0.08%) 등은 하락했다.성남 중원구는 도시재생사업이 중점 추진될 후보지로 선정된 금광동, 상대원동, 하대원지역에 투자 및 실수요 문의가 증가하며 트램(성남1호선) 건설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활발했다.또 광명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을 피하면서 공급 대란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신안산선 착공 등 교통 호재까지 현실화하자 투자자 위주의 매수세 유입이 꾸준했다.일직동에 위치한 단지들 입주 2년차가 도래하면서 매물 한두건씩 높은 가격에 출회되면서 거래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기록하며, 7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경기 지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4%)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0.23%), 의정부(0.19%), 과천(0.18%), 의왕(0.13%) 등은 상승한 반면, 안산 상록구(-0.02%)만이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의정부는 가을 이사철 수요로 전세 수요가 증가했으나 물량 부족이 이어졌다. 임대인들의 월세 전환으로 인해 전세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서울과 인접해 있어 저렴한 매물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했다.의왕은 과천, 평촌, 안양 등 경기 지역과 강남, 사당 등 서울지역으로의 교통편이 좋아 수요 문의는 항시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동 인근 송정, 장안, 고천, 초평, 월암지구 입주 및 분양예정자들이 전세, 월세로 갈아타고 있어 전세물량이 부족했다.인천 서구(0.17%)는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아 거래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다만, 인접한 김포보다 저렴하고 계양역 공항철도 이용도 용이한 당하동 일대 소형평형 전세가가 소폭 상승, 거래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경기 매매 상승률 상위지역./KB부동산 리브온 제공지역별 아파트전셋값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19-11-07 이상훈

분양가상한제 대상지 연내 5개 단지 '분양예정'… 사업추진은 장담 못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올 하반기 대상지 내 5개 단지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선정한 지역 가운데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개포주공4단지),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여의도, 강남구 대치동 대치선경3차(리모델링) 등 5개 단지에서 연내 분양이 예정돼있다.그러나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들은 분양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규제 가격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해 사업 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의 상한제 일반분양가는 3.3㎡당 2천300만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HUG 기준의 분양가가 추정 금액이 3.3㎡당 2천600만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13%가량 낮은 것이다.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9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2천752만원, 일반분양가 목표치를 3.3㎡당 3천550만원으로 잡은 바 있다. 조합원 상당수가 HUG 기준의 분양가로는 수익성 악화로 분양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아파트 시행사는 아파트 450여 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포기하고 임대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서초구 서초동 대림아크로클라우드파크(신동아주택재건축), 서초구 방배동 서초중앙하이츠재건축 등이 분양 예정 단지로 집계됐으나 역시 수익성 악화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재건축 시장이 사업단계에 따라 양분될 전망"이라며 "관리처분인가 후 단계인 사업지들은 적용 유예기간인 내년 4월 전에 일반분양을 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반면, 재건축 초기 단지들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 상승세도 주춤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한 고양시·남양주시와 부산 해운대·동래·수영구의 경우 분양 시장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전망이다. 연내 예정 분양물량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대곡역두산위브, 남영주시 와부읍 남양주도곡2한양수자인,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KCC스위첸,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시장정비사업 등 총 5개 단지, 2천550가구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6일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마포구 아현2구역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 /연합뉴스

2019-11-07 이상훈

부동산전문가들, 분양가 상한제 '핀셋 지정' 부작용 우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유력하게 거론됐던 지역들이 대상에서 모두 제외됨에 따라 '풍선효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비적용지역으로 투자자 등이 몰리 수 있기 때문이다.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지정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서울의 강남 4구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 중에서 주택 분양이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27개 동이다.앞서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서울 평균보다 집값이 많이 뛴 과천과 성남 분당구를 비롯해 활발한 정비사업으로 집값 상승을 견인한 광명이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과천과 분당 등 서울 외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대상지가 나오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돼 집값 불안이 서울에만 국한돼 있다는 판단으로, 서울에만 규제를 '핀셋' 지정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핀센 지정으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지적이다.양지영 R&C연구소장은 "단기적으로 집값을 잡을 수 있지만, 한정적"이라며 "오히려 동단위 지정은 지정하지 않은 옆동 집값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재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늦춰 공급 부족을 낳고 결국에는 다시 집값 상승을 낳을 수 있다"면서 "또한 청약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지정 지역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지정 지역은 정부가 유망한 지역으로 꼽는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지정지역으로 청약 쏠림이 되는 반면, 지정되지 않는 지역은 공급은 느는 반면 청약자 외면을 받아 미분양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도 "서울 내 신축 아파트와 이번 지정대상에서 제외된 경기 과천 등 일부 비적용지역은 풍선효과 나타낼 우려가 있다"며 "분양시장은 양극화 양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기대로 유망 입지로의 청약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입지 조건이 좋지 않은 곳은 미분양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단기간에 집값 상승세가 멈추겠지만,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이 다시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가격을 규제하는 정책만으로는 집값 안정화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고양과 남양주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기존 전체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25개구를 비롯, 고양·남양주·용인수지·용인기흥·수원팔달 등 경기 13개, 동래·수영·해운대 등 부산 3개, 세종 등 모두 42개 지역이었다.국토부는 지정된 지역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결과 고양과 남양주 중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과, 부산광역시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전 지역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했다.따라서 고양에서는 삼송택지개발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등 7개 지구가, 남양주에선 다산동과 별내동이 여전히 조정대상지역에 남았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시장이 자유롭다.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만 되면 1순위 통장이 되기 떄문"이라며 "또한 세대당 청약횟수 제한이나 재당첨 제한도 없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무주택자나 투자자들에게도 이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분양가 상한제 지정으로 인한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에 대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이 나오는 곳은 즉각 추가지정을 할 것"이라며 언제든 대상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 중회의실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용산구 한남동 등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6일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마포구 아현동 재건축 공사현장의 부동산 모습. /연합뉴스

2019-11-07 이상훈

분양가상한제 대상지 지정 수도권 어디… 집값 상승세 무서운 과천, 분당, 광명 포함되나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지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에선 집값 상승세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면서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광명시가 대상지로 거론된다.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일 오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선정과 지방·수도권 조정대상지역 해제안을 심의한다.이에 따라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중단된 지난 2015년 4월 이후 4년7개월만에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게 된다.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시행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높거나 청약 과열지역, 주택거래량이 많은 곳 중 필요한 곳을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상한제 대상지역은 시·군·구 단위가 아닌 동(洞) 단위로, 집값 불안 우려지역을 선별해 '핀셋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밝힌 상한제 검토지역은 '최근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이 높거나 2017년 8·2대책 이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 가운데 일반분양(정비사업+일반사업) 예정 물량이 많거나 분양가 관리 회피 목적의 후분양 단지가 확인되는 곳' 등이다. 특히 '정비사업 이슈'가 있거나 '일반사업 물량이 확인되는 동'을 선별해 지정하겠다고 공개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기준에 맞춰 볼 때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일부 동이 대상지로 거론된다.이와 함께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인 과천시(15.67%)와 성남 분당구(15.50%)가 서울보다 아파트값이 더 많이 뛰었고, 광명시(11.01%) 역시 상승폭이 10%를 넘어 상한제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잠재적 고분양가 가능 지역도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한제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대상지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2019-11-05 이상훈

분양가상한제 발표 코앞… 분양 앞둔 경기지역 인기 단지 어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대상 지역 발표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지역에서 이달 중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특히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 1위를 차지한 수원 지역 단지들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어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1년 만에 신축 대단지, 신안산선 착공 소식에 들썩안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다음' 부동산 포털 검색 1위 랭크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도내 인기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달 중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안산에 있는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가 1위를 차지했다.이 단지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수요자들이 많이 검색해 본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이달 말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는 안산 백운동 일원에 백운 연립 2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1천45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49~84㎡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됐다.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49㎡, 59㎡ 425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이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역세권 입지다. 도보 7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이 있다.황금노선 신안산선 최대 수혜지개통시 안산~여의도 30분대 주파수도권 비규제지역 장점 투자자 몰려초지역은 기존 노선 외에도 신안산선 초지역(예정), 수인선 초지역(예정)이 예정돼 있다.앞서 지난 9월 착공식이 열린 신안산선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시흥, 광명, 안양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총 44.7㎞ 구간을 잇는다. 오는 2024년 상반기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역~서울 여의도역까지 25분, 시흥 원시역~서울 여의도역까지 36분이 소요되는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50~75% 대폭 단축된다.이와 함께 한동안 뜸했던 신축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가 대출과 전매제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분양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백운동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권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신안산선이 지난 9월 착공하면서 개통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중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30분 안팎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중에서도 안산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면서 "신안산선 수혜를 품은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가 분양 전부터 문의가 폭주하는 등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단지 주변에 안산시민공원과 화랑저수지를 비롯해 관산공원, 원곡공원, 화정천 등도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단 점도 장점이다.▲도내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2곳 팔달재개발 꼽혀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 핫플레이스수원 매교역 인근 재개발 단지 2곳 -수원 팔달 6구역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분당선 매교역 도보 역세권GTX-C 출발지 수원역 인접 수원 지역에선 매교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아파트 단지 2곳이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아파트값이 0.35% 상승한 가운데 수원은 2.01% 상승세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2%대 상승률을 보인 지역 2곳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먼저 경기 지역 3위, 전국에서는 6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조정대상지역임에도 한 달 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 단지는 수원 교동 155-41일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33개 동, 총 2천586세대(전용면적 39~98㎡)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전체 세대 중 1천55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수원 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로 재탄생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분당선 매교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다.또한, 수원의 중심 입지로 AK타운(CGV)을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다중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는 수원역이 가장 가깝다.특히 수원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을 비롯해 수원발 고속철도(KTX) 사업, 수인선 사업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이 일대의 시세를 이끌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GTX-C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1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이날 현재 아파트 입주권에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감정가의 60%가 무이자 이주비 대출이 나오며, 추가로 이사비 대출 또한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다른 재개발구역에 비해 초기 실투자금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매교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매교역 인근 재개발구역 중에서 수원역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수원역 호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단지"라며 "GTX-C 노선과 수원역부터 장안구청까지 예정된 트램 노선의 예정역 또한 팔달6구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수원 팔달 8구역수원 팔달 8구역 '가장 큰 규모'역세권에 초품아까지 우수 학군시장 관심 높은 프리미엄 형성 이어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수원 115-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수원 팔달 8구역)이 도내 전체 인기아파트 중에선 5위를, 분양 예정 단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연내 분양을 추진 중인 수원 팔달 8구역은 수원 매교동 209-14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52개 동, 총 3천603세대(일반분양 1천7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 구역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역세권인 데다가 단지 내에 이미 수원중·고등학교가 있다.특히 앞으로 초등학교까지 신설이 확정된 '초품아' 단지여서 프리미엄만 3억~3억5천만 원 정도 형성됐다. 또 수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남문시장이 가깝다.팔달 8구역 조합원에게는 시스템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 TV, 김치냉장고, 식기 세척기 등 26가지 품목이 무상제공되며,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GX클럽, 동호회실,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이 일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팔달8구역은 역세권에 초·중·고등학교가 단지 내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정비된 주거 단지의 인프라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써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역시 가장 높게 형성된 구역"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왼쪽부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과 수원 팔달6구역, 팔달8구역 전경.사진은 안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사진은 안산 초지역 전경.사진은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6구역 철거 전 모습.사진은 수원 팔달 6구역 공사현장 모습.사진은 수원 팔달 6구역 공사현장 모습.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8구역 철거 전 모습.

2019-11-04 이상훈

분양가상한제 적용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가격 0.12% 상승

올해 10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달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0.14%→0.27%) 및 서울(0.17%→0.44%)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10%→-0.02%)은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07%→0.18%), 8개도(-0.21%→-0.16%), 세종(0.00%→0.10%))됐다.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을 포함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10.1)'이 발표됐지만, 가을철 이사수요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 및 집값 상승 기대심리 등으로 입지 양호한 지역과 신축 대단지,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서울과 경기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또 서울 강북 14개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기대감 등으로, 서울 강남11개구는 주요 인기단지와 재건축을 포함한 저평가된 기축, 정비구역 위주로 상승했다.5대 광역시 역시 부산(-0.12%)을 제외하고 모두 매매가격이 올랐다.한편, 전셋값은 수도권(0.09%→0.25%) 및 서울(0.10%→0.23%)은 상승폭이 확대했으며, 지방(-0.13%→-0.06%)은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04%→0.06%), 8개도(-0.19%→-0.15%), 세종(-0.13%→0.18%))돼 0.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2019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형./한국감정원 제공

2019-11-03 이상훈

10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반상승

10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소폭 상승했다.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0.08%) 및 서울(0.08%→0.09%)은 상승폭이 확대됐다.지방(0.01%→-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5대광역시(0.06%→0.06%), 8개도(-0.04%→-0.06%), 세종(0.00%→-0.07%))됐다.시도별로는 대전(0.36%), 울산(0.12%),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 등은 상승했으며, 경북(-0.11%), 경남(-0.08%), 세종(-0.07%), 제주(-0.06%), 전북(-0.06%) 등은 내렸다.이 기간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0.12%)은 상승폭 축소, 서울(0.09%→0.10%)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5대광역시(0.05%→0.05%), 8개도(-0.05%→-0.02%), 세종(0.19%→0.03%))됐다.지역별로 대전(0.16%), 경기(0.14%), 대구(0.12%), 서울(0.10%), 인천(0.09%) 등은 상승, 제주(-0.15%), 강원(-0.14%), 경북(-0.07%), 전북(-0.05%),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서울 대부분 지역은 가을철 이사, 신축 및 학군수요,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인천 계양구(0.24%)는 산업단지 수요가 있는 지역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 위주로, 중구(0.13%)는 신규 입주물량 해소되며 중산과 북성동 위주로, 연수구(0.12%)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지역은 적체됐던 입주물량 해소된 가운데 청약대기 및 가을 이사철 수요가 많은 하남, 과천, 양주(0.41%), 수원 영통(0.58%), 성남 수정구(0.49%)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19-10-31 이상훈

경기도 아파트값, 개발 호재 품은 과천·성남·수원·광명 등 일부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도 내에선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3%)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0.02%p 상승했다.도내에선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상승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 과천(0.23%), 성남 중원구(0.21%), 수원 영통구(0.20%), 광명(0.16%) 등은 소폭 상승했다.반면, 화성(-0.12%), 광주(-0.09%), 고양 일산서구(-0.0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과천은 강남권 상승 분위기와 주공 8, 9단지 재건축 예정 호재로 인해 급격히 오른 매도호가에도 1~2건 씩 거래가 이뤄졌다.GTX-C 노선 신설 확정을 비롯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투자자 관심이 꾸준했던 지역이다. 따라서 급매물 출회로 가격 조정이 있었던 래미안슈르 매매가가 급매물 소진과 함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 영통구는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 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인근에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오는 2020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신도시 부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국내 최대 R&D융복합단지인 CJ블로썸파크 등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기록하며 5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지속했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3%)은 내림세를 보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도 매매 상승률 상위지역 표./KB부동산 리브온 제공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변동률 표./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19-10-24 이상훈

분양가 상한제 초읽기에도 서울·경기 아파트값 상승세… 지방도 상승 전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7%) 대비 0.08% 상승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6%로 오름폭이 커졌다.기준금리 인하와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면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서울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에서 0.1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7%에서 금주 0.12%로 상승폭이 커졌고 송파(0.14%)와 강남구(0.10%)도 지난주보다 0.01∼0.02%p 오름폭이 확대됐다.최근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이 과열되고 있는 용산구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올랐고, 양천구(0.10%)는 목동 신시가지 기존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강남권 다음으로 오름폭이 컸다.경기 지역은 과천시가 과천 주공1단지의 고분양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0.58%에서 0.64%로 크게 올랐다.분당의 아파트값은 0.19%로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으나 광명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19%에서 0.20%로 커졌다.그동안 내림세를 이어오던 지방의 아파트값도 0.01% 올라 2017년 8월 셋째 주 이후 112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동별로 '핀셋 지정'하기로 하면서 상한제 적용 지역을 비껴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서는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셋값도 매매와 마찬가지로 오름폭이 커졌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0.09% 상승한 가운데 송파구의 전셋값이 지난주 0.14%에서 금주 0.24%로 내림폭이 크게 확대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19-10-24 이상훈

부동산 전문가 60% "서울 집값, 내년에 더 올라"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이 서울 주택 시장은 내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경제동향 10월호'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105명 중 61.9%는 1년 후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과반수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이 중 41.5%는 주택매매 가격 상승률이 2.5% 미만일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2.5% 이상 5% 미만(18.1%)', '5% 이상(1.9%)' 답변순으로 많았다.주택 가격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이는 23.8%, 하락을 전망한 이는 14.3%였다.현재 서울의 집값 상승률이 '높다(높음+매우 높음)'고 본 전문가는 전체의 54.3%에 달했다. 적정하다는 34.3%, 낮다(낮음+매우 낮음)는 11.4%의 비율을 보였다.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1년 뒤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본 셈이다.반면 비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하락할 것이라고 점쳤다.전체 응답자 중 1년 뒤 비수도권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이는 8.6%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모두 2.5% 미만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절반에 가까운 49.5%는 비수도권 집값이 2.5% 미만의 범위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5% 이상 5%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도 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모습. /연합뉴스

2019-10-10 윤혜경

'10·1 '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단지, 분양가 상한제 6개월 유예

공급 위축, 부실시공 등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다양한 우려 때문일까.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조건을 일부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긴 '최근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1일 오후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분양가상한가 지역 지정 시 모든 사업에 대해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재건축·재개발도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이 이뤄진 단지 먼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는 얘기다.이런 내용이 담긴 입법 예고 과정에서 재건축 단지 조합원 등을 중심으로 소급입법과 재산권·평등권 침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주택정비사업은 정비구역지정-추진위 구성-조합설립 인가-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계획 인가-착공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분양가상한제를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단지부터 적용한다는 것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얻은 단지까지 규제를 받는 것이기 때문.여기에 분양가상한제로 일반에 분양되는 분양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만일 일반 분양가가 예상보다 밑돌게 책정될 경우, 관리처분 계획인가까지 마친 재건축·재개발 단지 조합원은 관리처분 인가 당시보다 기대이익은 줄어드는 반면 내야 할 부담금은 늘어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강한 반발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시행령 시행 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거나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시행령 이후 6개월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상한제 적용이 제외된다. 지역주택조합도 이미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거나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단지가 시행령 시행 후 6개월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경우라면 상한제 적용을 피한다. 2020년 4월 말 전까지 신청해야 예외 단지가 되는 것이다. 일반사업이나 리모델링주택조합은 기존 주택법 시행령과 동일하게 입주자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상한제 적용기간이 6개월간 미뤄지면서 관리처분 계획 인가까지만 진척이 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서둘러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행령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자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시행하는 고분양가 관리는 적용받는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철거 공사 중인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019-10-01 윤혜경

분양가 상한제 영향에 서울 재건축 단지 호가 떨어져…과천·광명은?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였으나 신축과 일반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과천과 광명 등 경기도 일부 지역도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2% 상승했다. 전주의 상승 폭과 동일한 수준이다.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강남 대치동 은마,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강동구 둔촌주공 등은 사실상 거래가 끊기며 약세를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겠단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호가가 적게는 3천만 원, 많게는 1억 원 가량 하락한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발표전인 이달 초 19억 5천만 원 선에 거래된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전용 76㎡는 1억 원 떨어진 18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온 상태다. 대치 은마아파트도 호가가 2천만 원~5천만 원 가량 내려앉았다. 현재 전용 76㎡는 17억 3천만 원~17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분양가 상한제 발표 1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 호가가 내려간 재건축 단지와 달리 일반 아파트값은 강세를 보였다.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4㎡는 27억 원~29억 원 선에, 잠실 엘스 전용 84㎡는 18억 5천만 원~19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경기도의 아파트는 지난 3주간 보합세를 유지하다 금주 들어 다시 하락했다.고양시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12% 떨어지며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커졌다. 새 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안성시(-0.37%)도 가격이 떨어졌다. 구리시는 0.04%로 0.15% 올랐던 전주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다. 반면 과천과 광명은 각각 0.37%와 0.32%를 기록하는 등 전주보다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일부 신축 및 역세권 단지 위주의 높은 선호도 영향이다.한편 보다 자세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인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구도심 일대. /비즈엠DB

2019-08-22 윤혜경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선 엇갈린 평가]"매년 분양가 하락" vs "새 아파트 값 상승"

국토연, 연간 1.1%p ↓ 효과 전망"매물감소… 전셋값 급등" 의견도정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개선방안에 대해 기대감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와 국책 연구기관에서는 분양가가 기존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부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 위축으로 기존의 새 아파트들의 가격이 오히려 오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 9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전국에 동시 적용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 한정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불안한 진원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그래픽 참조이에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이번 개정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간 1.1%포인트 하락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도 "현재보다 분양가가 20∼3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과천 등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 약세도 불가피하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단기적으로 신축 아파트나 일반 아파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가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하지만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시중의 풍부한 부동자금을 고려할 때 주택 가격을 끌어내릴 정도의 파괴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부동산 시장에서 상당한 공감을 사고 있다.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지정에 따른 효력의 적용 시점을 재건축·재개발 단지도 일반주택사업과 동일한 '최초 입주자모집승인 신청한 단지'부터로 일원화하면서 정비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신축 주택 공급량이 장기적으로 감소하면 준공 5년 차 안팎의 새 아파트들은 가격이 오른다는 것. 신축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데다 상한제 시행으로 공급 축소의 반사효과로 가격 상승의 기대감이 최근 시장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재건축 아파트 사업 중단 등에 따른 공급 감소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전매제한 강화에 따른 매물 감소도 집값과 전셋값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도 기대감으로 전세 시장에 머물 수 있어 전셋값 급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

2019-08-13 황준성

과천·광명·분당·하남에 분양가상한제…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 해당

국토부, 민간택지 지정 조건 완화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 10월부터 전매 제한 3~4년 → 5~10년 확대오는 10월부터 과천·성남 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 조성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수도권 분양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자 공공택지뿐 아니라 민간택지에도 정부가 엄격하게 분양가를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2일 국토교통부는 여당(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 협의를 거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먼저 특정 지역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된다. 지난 2015년 강화된 주택법상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야 한다. 까다로운 조건에 적용된 사례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꿨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25개 구 모두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다. 나머지 3가지 부수 조건인 ▲최근 1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 ▲최근 3개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 ▲직전 2개월 월평균 청약 경쟁률이 5대 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주택 청약경쟁률이 10대 1 초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도 똑같이 '최초 입주자모집승인 신청한 단지'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후분양 방식 등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를 피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아울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로또' 수준의 시세 차익과 이를 노리는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이 늘어난다.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현재 3∼4년에 불과한데, 개정안은 인근 주택의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을 따져 이 기간을 5∼10년으로 연장했다.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 예고되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3 황준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 정부 계산대로 집값 잡힐까… 전문가들 반응 엇갈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정부가 사실상 사문화했던 민간택지 내 공동주택 분양가상한제를 부활시킨 가운데 이 카드로 집값이 잡힐 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의 20~30%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시민단체와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핀셋 적용으로는 고분양가와 아파트값 급등을 막을 수 없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다.12일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10월 초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선정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된다.현행 주택법 시행령 제61조에서는 필수요건인 '직전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를 충족해야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필수요건이 매우 까다로운 셈이다.하지만 오는 14일 입법 예고될 개정안은 이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이 필수요건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과천, 광명,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 현재 투기과열지구다. 가격 불안 진원지를 정조준한 것이다.나머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3가지 선택요건은 △직전 12개월 평균 분양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단, 분양실적 부재 등으로 분양가격상승률 통계가 없을 경우 주택건설지역의 통계 사용) △직전 2개월 모두 5:1(국민주택규모 10:1) 초과 △직전 3개월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다.정부는 민간택지 공동주택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현재보다 분양가가 20~30% 하락해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돼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이 쉬워지고 주택시장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오히려 '신규주택 공급 위축→집값 향상'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분양 가격을 통제해 낮아지면 수익이 줄어 재개발·재건축 업자가 주택공급을 줄이거나 사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3~4년 후에는 기존 주택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수요는 꾸준하게 있는데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분양가상한제로 기존 주택이 낮아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아서다. 이런 시장 논리에 맞게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특히 서울과 수도권은 가격을 낮추는 게 아닌 분산하는 쪽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2007년과 달리 정부가 수도권 등 특정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를 직접 통제하는 것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온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면적인 분양가상한제가 아니라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적용 지역을 강화·완화할 수 있는 핀셋 적용으론 고분양가와 아파트값 급등을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 같은 지적을 예상한 것일까.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은 "2007년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전국적으로 적용했다. 지금은 제도가 바뀌어서 정량요건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 주정심이 지정하게 돼 있다"며 "이번 상한제는 시장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별해 제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분양가격과 적정이윤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돼 있다. 정비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이 본격화된 착공 또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단지가 151개에 달한다. 이런 물량이 있어 물량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공급 위축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온도 차가 느껴지는 듯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과연 정부의 계산대로 될까. 시장의 관심이 집값 움직임에 쏠리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과 대우건설이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각각 647가구, 504가구씩 분양하는 '과천제이드자이'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경인일보DB개정 전·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지정 정량요건. /국토교통부 제공12일 오후 철거 공사가 한창인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 이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은 11∼12월께 예정돼있던 일반분양을 10월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이날 발표했다. /연합뉴스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서울·과천·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민간택지분양가 상한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8-12 윤혜경

10월부터 서울·과천 등에 '분양가상한제' 적용된다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11개월 만에 직접적인 가격 통제 카드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빼들었다.주택공급 위축 등 부작용 탓에 적용 요건을 강화하면서 2015년부터 사실상 사문화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4년여 만에 다시 부활하는 것이다.12일 국토교통부는 오전 당정 협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계획'을 발표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지정요건과 적용대상이 확대된 게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이날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필수요건+선택요건 세 가지 중 하나'가 충족하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지정된다.필수요건은 투기과열 지구다. 직전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만 했던 지정 요건이 '투기 과열지구'로 바뀐다.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와 경기 과천, 광명, 분당, 하남, 대구 수성구, 세종시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인 셈이다. 선택요건은 한 가지만 개정됐다. '최근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한다'는 기준에서 '분양실적이 없는 지역인 경우 주택건설지역 통계를 활용'하는 요건으로 변경됐다.나머지 두 가지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직전 2개월 청양경쟁률이 5대 1 또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청약경쟁률이 10대 1을 초과', '최근 3개월 동안 주택거래량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다.관심이 집중됐던 재건축·재개발 주택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은 기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단지'에서 '최초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한 단지'로 바뀐다.분양가상한제 적용받는 아파트 당첨자의 전매제한기간은 확대된다. 수도권 투기과열 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은 기존 3년~4년에서 5년~10년으로 길어진다. 일명 '로또 청약' 등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의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전매제한기간은 인근 주택의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책정될 방침이다.민간택지는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100% 이상이면 투기과열지구에 한해 5년간 전매가 불가하다. 인근 시세 80~100%는 8년, 80% 미만은 10년까지 전매가 제한된다.수도권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전매제한기간도 길어진다.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 100% 이상일 경우에는 3년, 80~100% 6년, 80% 미만이면 8년간 전매가 불가능하다.이날 발표된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초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에 참석해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조건과 시행 시기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019-08-12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