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위례 지웰푸르지오' 전용면적 84㎡ 매매가가 13억원에 근접하며 최고 가격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긴 후 현재까지 매매가 급등세가 이어지는 중이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설계된 점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시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가 뛰어난 점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5일 하남시 학암동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위례 지웰푸르지오' 전용 84㎡가 12억9천만원에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 초 동일한 타입이 12억5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을 고려하면 1달도 채 되지 않아 매매가가 4천만원 뛴 셈이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위례 지웰푸르지오 전용 84.71㎡는 지난해 12월 21일 9억원(1층)에 매매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1억3천만~12억6천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1달여 만에 최대 3억6천만원이나 오른 것이다.다른 타입의 매매가 상승폭도 '억(億)'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9억4천500만원에 매매된 전용 84.61㎡ 8층은 올해 1월 12억5천만원에 팔렸다. 5개월동안 매매가가 3억500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8억4천5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쓴 전용 74.95㎡는 현재 10억5천만~12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호가가 4억원 가량 뛴 상태다.오피스텔인 위례 지웰푸르지오가 최근 매매가가 급등한 이유는 아파트와 비슷한 설계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지난 2018년 3월 입주한 위례 지웰푸르지오는 최고 33층, 7개 동, 784가구로 웬만한 아파트 단지와 비슷한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외관만 보면 여느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내부도 아파트를 연상케 한다. 전용 84.61㎡ 배치도를 보면 4베이 구조로,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췄다. 펜트리와 드레스룸도 따로 마련해 공간의 실용성을 높였다. 전용 74.95㎡는 현관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 보이며 주방 왼쪽에 침실이, 오른쪽에는 거실이 있다. 거실 맞은편에도 침실이 있다. 욕실은 1개이지만 드레스룸이 2개나 있다. 이밖에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고, 조경과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또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시티위례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으며, 위례초·중·고도 가까운 편이다. 위례수변공원과 위례도서관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해당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현재 하남시는 조정대상지역에 속해 9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살 때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이 50%가 적용된다. 9억원이 넘는 주택은 30%로 줄어든다.그러나 위례 지웰푸르지오의 경우 오피스텔에 속해 시세와 관계없이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무주택자로 인정된다. 즉, 아파트 분양 시 가점 중 하나인 '무주택기간(가점 최대 32점)'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지웰푸르지오 홍은주 실장은 "여기는 1가구에 들어가지만 분양할 때 무주택으로 들어간다"며 "신혼부부는 물론 자녀가 1~2명 있는 부모들, 노후를 보내려는 분들 등 노소를 불문하고 계속해서 문의가 꾸준히 있다"고 말했다.위례문부동산 문희철 대표는 "아파트처럼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 가치가 있다"며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아파트 당첨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계속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최근 신고가 경신중인 '위례 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하남시 학암동에 소재한 '위례 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있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위례 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 배치도.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2-05 윤혜경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40만가구 가까이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내년 민간 건설사 분양 계획(12월 기준)' 결과를 보면 전국 407개 단지에서 총 39만854가구(정비사업 조합원분 포함)의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한 올해 분양계획 물량 32만5천879가구에 비해 6만4천975가구(19.9%)가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2016∼2020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실적(28만6천71가구)에 비해서도 약 10만 가구 많은 수준이다. 내년 분양 물량은 수도권 20만6천651가구, 지방 18만4천203가구로 수도권 비중이 지방보다 더 높다. 수도권 물량은 경기도가 11만2천134가구로 가장 많으며, 인천 4만9천795가구, 서울 4만4천722가구 순이다. 지방 물량은 대구(3만1103가구), 부산(2만5817가구), 충남(1만9460가구), 대전(1만9401가구), 경남(1만7801가구), 경북(1만5770가구), 광주(1만287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내년에는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월(4만4천957가구)이 가장 많고, 2월(3만4천500가구), 3월(3만3천917가구), 9월(3만3천308가구), 7월(3만2천145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36.4%(14만2천232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1만2천32가구)과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2천990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으로 분양이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서초구 '방배6구역'(1천131가구), 성북구 '장위10구역'(2천4가구), 송파구 '잠실진주'(2천636가구) 등의 재건축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경기도에선 광명시 '광명2·5·10R구역'(7천273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천175가구), '장안111-1'(2천607가구), 하남시 '하남C구역'(980가구) 등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 분양시장은 3기 신도시가 사전청약을 통해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면서 "민간 물량도 예상보다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내년 월별 민간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부동산114 제공
2020-12-31 이상훈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임차인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가정어린이집은 주거용으로 이용되는 게 아니다 보니 임대차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가임대차보호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다. 때문에 임차 형태로 운영중인 가정어린이집들은 임대인이 적정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임대료 인상 요구를 할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이거나 폐업을 고심해야 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12월 기준 경기도 내에서 운영 중인 가정어린이집은 5천735개소로 6월(5천815개소) 대비 80개소(1.37%) 줄었다. 가정어린이집이 차지하던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6월 경기도 내 어린이집 총 1만835개소 중 가정어린이집이 차지한 비중은 5천815개소로 전체 중 53.66%를 차지했으나 12월 들어 1만775개소 중 5천735개소(53.22%)로 소폭 줄어들었다. 저출산에 코로나까지 겹쳐 폐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7월 31일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하남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가정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A씨도 최근 폐업을 고민 중이다. 임대인이 터무니 없이 높은 임대료를 요구해서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첫 임대차계약시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5천만원에 130만원이었다. 2년 후 갱신때는 보증금을 그대로 유지하되 월 임대료를 20만원 올리는 것으로 협상을 마쳤다.하지만 올해 갱신 협의 시점이 되자 임대인은 A씨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임대인은 3주택자였는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이 높아지기 전 나머지 집을 모두 처분하고 A씨에게 임대를 놓은 집에 실거주할 것이니 갱신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였다.A씨가 현 시세에 맞춰서 임대료를 높여주겠다고 하자 돌아온 답은 '10억원'이었다. 2016년만 하더라도 미분양이 많아 분양가가 3억원대였으나 최근엔 매매가가 10억원이 넘으니 임대료도 그만큼 높여달라는 요구였다. 나아가 A씨 때문에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니 이사 비용에 복비까지 얹어서 달라는 요구도 했다. A씨는 전·월세 대출을 받아 다른 곳에서 새로 가정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실거주 목적이어야 대출이 나오는데, 가정어린이집은 실거주에 해당하지 않아 대출 조건에 부합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내년 2월 28일까지만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A씨는 "가정어린이집은 어느 곳에서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근에 가정어린이집이 9개소가 있는데, 내년 2월 28일자로 4개소가 없어진다. 각 소마다 20명의 원생이 있는데, 80명이 갈 곳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가정어린이집은 만 0~2세 어린이들의 보육 비중이 높다. 가정어린이집 폐원이 늘면 안 그래도 경쟁이 심한 어린이집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고, 연쇄적으로 유치원의 경쟁률도 심화돼 보육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씨는 "0세 원아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휴가를 내거나 퇴사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셨다. 가정어린이집은 꼭 필요에 의해 보내지는 어린이집인데, 실질적으로 그런 어린이집들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은숙 경기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집값이 급등하면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가 높아지다보니 임대인들이 집을 정리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성남, 구리, 하남 등 신도시 지역에서 임대하고 있는 원장님들이 집주인의 요구로 이전을 해야하는데 대출까지 막히니 그대로 폐원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새 주택임재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임차 주택에서 운영중인 가정어린이집들이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은 경기도내 어린이집 모습. /비즈엠DB가정어린이집 폐원이 늘면서 보육문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어린이집 돌봄 모습. /비즈엠DB
2020-12-10 윤혜경
1순위 청약에서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4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하남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당첨 가점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에 부활한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해지면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 청약 만점 통장이 나오는 등 수도권 인기 단지에서 청약 광풍이 불고있는 상황이어서, '서울 생활권'으로 꼽히는 하남 감일지구 청약 당첨 가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우건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284가구 모집에 총 11만4천95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04.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하남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전 주택형이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전용 114㎡A로, 9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천779명, 기타경기 2만6천526명, 기타지역 2만6천774명 총 5만7천79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576.5대 1이다.나머지 타입도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44가구를 모집한 114㎡B 타입에는 해당지역(1천289명)과 기타경기(9천775명), 기타지역(9천728명)에서 2만792명이 몰려 4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5가구가 공급된 84㎡A타입은 1만5천113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경쟁률 274.7대 1을 기록했고, 86가구를 모집한 84㎡B타입은 2만1천97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55.4대 1로 1순위 모집을 마쳤다. 특히 전용 85㎡이하는 100% 가점제로 청약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청약 당첨 커트라인에 관심이 집중된다.1순위 평균 청약 커트라인은 60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평균 경쟁률 60.9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친 '하남감일한양수자인'보다 청약자가 많아서다.해당지역 접수건수만 놓고보면 하남감일한양수자인은 2천120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6천422건으로 1순위 청약자가 3배 많다.분양 관계자는 "하남감일한양수자인보다 청약자가 더 많지만, 하남시로 이전하신 분들이 조건을 충족해 청약하신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가점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감일한양수자인 해당지역 최저 당첨가점은 55점이다.그러면서 "과천(과천지식정보타운 S1·4·5블록)과 감일(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까지 총 4곳에 청약을 다 넣으신 분들이 많다. 과천이 당해지역 최저가점이 69점, 기타지역이 70점으로 알고 있는데, 과천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청약가점 70점이 되려면 청약자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수 4명(2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1년 이상(13점)을 충족해야 한다. 즉,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위 조건보다 더 길어야 청약에 당첨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우선 공급 비율은 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하남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일반공급 가구수의 30%를 우선 공급하고, 경기도에 2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청약자에게 20%를 공급한다. 나머지 50%는 기타지역에 공급된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636만원으로 2년 전 감일지구에서 첫 분양한 하남포웰시티(1천680만원)보다도 44만원 저렴하다. 하남감일한양수자인(1천786만원)과는 150만원 차이가 난다.지난해 입주했고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에서 직선으로 1㎞ 거리에 있는 다른 단지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2019년 6월 입주한 '하남감일스윗시티12단지' 전용 84.92㎡의 경우 지난해 11월 6억6천만원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타입은 입주 후 매매가가 △8월 5억1천348만원 △9월 평균 5억8천249만원 △10월 평균 6억283만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현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전용 84㎡A 분양가는 5억1천890만~5억3천520만원으로 지난해 하남감일스윗시티12단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 청약자들이 당첨만 되면 최소 '억(億)' 단위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하는 이유다.평가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바로 교통이다. 3호선 연장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아직은 이렇다 할 교통망이 없는 상태다. 해당 단지는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송파생활권'이라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승용차가 없으면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없을 정도로 대중 교통망이 열악하다.분양 홈페이지에도 알 수 있듯 단지와 가장 인접한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이다. 이들 역까지는 도보로 47분, 55분 소요되며 대중교통으로는 42분, 37분이 걸린다.교통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3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가서다. 3호선 연장안은 송파 오금역에서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를 거쳐 시청 인근 덕풍역까지 12㎞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3호선 연장이 확정만 된다면 교통 편의성은 대폭 개선될 수 있다.한편, 해당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며 계약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와 청약접수 경쟁률.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 전경. /대우건설 제공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분양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지환경.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0-11-10 윤혜경
다음달 전국에서 4만8천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리얼하우스 조사 결과 11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5만6천246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임대 제외)로, 이 가운데 4만8천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천495가구) 대비 2.3배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수도권(2만9천335가구)은 이달(6천438가구) 대비 4.6배로 증가하고, 지방은 이달(4천709가구)보다 4.1배로 늘어난 1만9천85가구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447가구로 전체의 42.2%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 6천348가구(13.1%), 경북 4천665구(9.6%), 대구 4천302가구(8.9%), 서울 2천540가구(5.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A1-12블록,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등이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장림1구역 재개발),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힐스테이트감삼2차,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동성로SK리더스뷰,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 세종한림풀에버 등이 공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11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리얼하우스 제공
2020-10-30 이상훈
행정수도 이슈가 있는 세종시가 올해 3분기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된 경상북도 군위와 경기도 과천·하남시 등도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의 땅값이 0.9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0.79%)와 비교하면 0.16%p 높아졌고 작년 3분기(0.99%)에 비해선 0.04%p 내려간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상승률은 4.59%를 기록해 가장 많이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과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등으로 투자수요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시 다음으로는 서울(1.25%), 대전(0.98%), 경기(0.97%)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로 세분해 보면 세종시의 뒤를 이어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 수정구(1.53%), 경북 울릉군(1.50%) 등이 상승했다. 군위는 대구경북 신공항 부지 확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 때문에,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과 공공주택지구 사전청약 기대감으로 땅값이 올랐다. 또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과 3기 신도시 조성 기대감으로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건축물이 부속된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87만 9천필지(484.4㎢)로 서울 면적의 약 0.8배 규모였다. 전 분기(80만5천필지) 대비 9.2%, 작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상업(23.9), 공업(23.5), 주거(11.1), 관리(2.7) 지역 거래량과 공장용지(30.2), 대지(13.5), 기타(잡종지 등, 7.3), 전(1.4) 거래량이 증가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향후 거래량 증가 및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2020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제공
2020-10-26 김명래
10월 네째주에는 전국에서 총 7천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를 포함해 총 13개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7천51가구(일반분양 3천82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를 시작으로 20일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A3-3a',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등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서초자이르네는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시공을 맡아 서초동 1451-67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4층, 2개 동, 총 67가구(전용면적 50~69㎡) 규모로 조성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학암동 일원 위례택지개발지구 A3-3a 블록에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 물량을 포함해 총 411가구를 내놓는다. 분양되는 공공주택은 총 336가구로 LH의 새로운 브랜드인 '안단테'가 처음 적용된다.견본주택은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문을 열 예정이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 등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S4 블록에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짓는 '반정아이파크캐슬'은 총 2개 단지로 구성됐다. 4단지는 14개 동, 986가구(전용 59~105㎡) 규모, 5단지는 20개 동, 1천378가구(전용 59~156㎡) 규모로 공급된다.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1천134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서초자이르네' 조감도. /자이S&D 제공10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부동산114 제공
2020-10-19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