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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전국서 8만가구 분양 쏟아져… 경기도 2만1천가구 최다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4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총 8만1천592가구,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4만7천739가구)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도가 2만1천55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7천797가구, 인천 8천937가구, 대구 7천160가구, 경남 5천332가구 순으로 많다. 2~4월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8천288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는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지역의 물량도 대기 중이다.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모은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을 비롯해 동작구 흑석3구역자이, 중구 힐스테이트 세운 등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분양한다.인천에서도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대기중이다. 단지별로는 부평구 부평부개서초교북(1천559가구), 힐스테이트 부평(1천409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송도에서는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1천205가구), 레이크송도3차(1천110가구)가 공급된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는 지방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2~4월 아파트 분양물량./부동산114 제공

2020-01-22 이상훈

1순위 최고경쟁률 27대1기록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잔여세대 모집

인천시 미주홀구 주안1구역 주택정비사업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잔여 세대를 모집한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주안 홈페이지를 통해 총 31가구를 무순위 청약한다.가구별로 39㎡ 13가구, 45㎡ 13가구, 84㎡ 5가구 등이다.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1452-2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천958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앞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천7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천173명이 몰리며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 A 타입으로 28가구 모집에 768명이 청약을 받아 평균 2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인천 원도심 입지인 데다가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평했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전용 74~93㎡ 평면에는 팬트리가 적용됐으며, 안방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마련돼있어 수납공간을 크게 늘렸다.또한 전용 59㎡ A 타입은 안방과 침실2를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 침실이 아닌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위치한 인천시는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대출과 청약 등이 자유로워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1-21 이상훈

정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 전세 상승폭은 축소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오르고,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서울은 기존 규제를 비롯한 12·16 대책 영향 및 상승피로감 등으로 가격 선도하던 주요 단지들이 대다수 관망세로 돌아섰다. 또 중저가 단지의 상승여력이 둔화됨에 따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0.07% → +0.04%)이 축소했다.인천 연수구(0.26%)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16%)는 부평·삼산동 등 서울 출퇴근 양호한 지역 위주로, 계양구(0.14%)는 용종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전주 대비 0.01% 오른 0.09%를 나타냈다.경기 지역은 수원 팔달구(1.02%)가 교통 호재(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 지역 및 사업지 위주로 올랐다.수원 영통구(0.91%)는 구도심 및 광교신도시 위주로, 용인 기흥구(0.66%)는 구갈·서천동 구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59%)는 교통 호재(3호선 연장) 있는 신봉동과 리모델링 및 개발 기대감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56%)는 정자·천천동 등 선호도 높은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0.14% → +0.18%)했다.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16%에서 0.13%로, 서울은 0.15%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7%→0.06%)과 5대 광역시(0.11%→0.09%) 등도 하락했다.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청와대가 연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까지 나와 초유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20-01-16 이상훈

신분당선 호매실까지 달린다… 예타 통과 확정 호매실지구 "오늘은 축배를"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호매실지구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15일 호매실지구 내 한양수자인 파크원 아파트 단지 내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난 정길웅 대표는 "서수원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 14년 만에 해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 그간 여러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사업추진을 사실상 확정했다.정 대표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이 사업을 위해 전체 사업비 8천881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천993억원을 분담금으로 냈지만,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모두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기지 못해 원성이 높았다"면서 "예타 통과 소식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주민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올해 초부터 예타 통과가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단지 별로 대략 3~4개 정도 거래 가능한 매물이 남아있었는데 현재는 모든 매물이 사라졌다"며 "전용 84㎡가 5~6억 사이에 형성됐던 시세가 호가 기준 7~8억원으로 올랐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한양수자인 파크원 입주자대표회의 김선진 회장은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은 2003년에 이미 예타가 통과된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광교에서 호매실까지의 그 짧은 구간은 무려 18년 만에 확정됐다"며 "몇몇 정치인을 비롯한 일부에서는 단선, 복선을 언급하며 원안고수를 거론하는 등 많은 우려들이 있지만 실제 호매실에 거주하고있는 주민 입장에서는 조속한 착공을 최우선에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성중 사거리, 화서역 일대에서도 감지된다.서울 등 외지인들이 거래에 앞서 매물을 확보 해놓기 위해 계약금을 먼저 보내거나 역세권 예정지 주변 재건축· 관련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우만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신분당선 호재가 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호매실지구와 화서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는 향후 1~2억 정도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국토부는 예타 통과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치고 오는 2023년께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경기도와 수원시도 예타 통과와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오랜 기간 지연된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 및 예비타당성 대응용역 추진 등 여러 노력을 해왔다"면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예타 통과를 환영한다"고 전했고, 염태영 수원시장 역시 SNS를 통해 "기본계획과 설계용역을 최대한 단축해 실제 착공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정길웅 대표는 "앞으로 남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 오는 2023년에는 반드시 착공해 서수원 주민들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상훈·윤혜경기자 sh2018@biz-m.kr호매실지구 내 한 아파트 외벽에 '신분당선 호매실 예타통과 확정'이라 쓰인 대형현수막이 부착돼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한양수자인 파크원 단지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호매실지구 LH칠보마을 9단지 입구에 부착된 현수막의 모습./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신분당선 노선도 (광교~호매실 포함) /국토교통부 제공

2020-01-15 이상훈

4천191대 1 경쟁률 기록한 '아르테자이' 100% 계약 완료

8가구 모집 무순위 청약에 3만 3천여 명이 몰려 평균 4천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아르테자이'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15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계약분으로 남은 아르테자이 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이나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접수 결과, 8가구 모집에 3만3천524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4천191대 1이며, 14일에 진행된 당첨자 발표 당일 계약도 100% 마무리됐다.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4일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안양시 1순위 최다 접수 건수라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분양 관계자는 "아르테자이는 안양예술공원을 끼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라면서 "이밖에 지하철과 도로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자이의 브랜드파워와 비규제 지역이랑 장점이 더해져 단지 완판이 됐다"고 말했다.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 지구 로 들어서는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최고 28층·12개 동·1천21가구로 지어진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해 11월 29일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개관 당시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양예술공원 아르테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

2020-01-15 윤혜경

수원 팔달8구역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 2월 중순 오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으로 흥행의 신호탄을 쏜 수원 매교역 일대에 두 번째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분양에 나서는 곳은 일명 '팔달 8구역'으로 불리는 곳을 해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못지않은 청약열기가 예상되고 있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월 중순께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공급한다.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52개 동·3천60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 사업지 중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59㎡A 234가구 △59㎡B 114가구 △59㎡C 35가구 △74㎡A 188가구 △74㎡B 383가구 △84㎡ 710가구 △99㎡ 105가구 △110㎡ 26가구로 구성된다. 작은 면적부터 큰 면적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이 중 1천7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단지가 들어설 매교역 일대는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의 중심지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1만2천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특히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분당선인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있으며, 수원역과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어 대중교통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더불어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2020년 준공 예정인 수인선과 트램(2023년 도입 추진), GTX-C노선(2024년 예정) 등이 조성되면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국내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해당 단지는 사업지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입지도 우수해 안산, 군포, 용인 등 경기 인접지역의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릴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분양대행 관계자는 "견본주택은 팔달구 매교동 188-1번지에 마련되며, 2월 14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대우·SK건설 제공/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분양홈페이지/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분양홈페이지

2020-01-14 윤혜경

대우건설, 올해 수도권 등지에 3만4천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서울과 수도권 등지에 민간 건설사 가운데 최대 물량인 총 3만4천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2만8천638가구, 주상복합 1천732가구, 오피스텔 3천630실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3만4천가구를 분양한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천16가구, 지방 9천98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이 가운데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6천97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루원시티(870가구), 하남 감일지구(49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2천153가구를, 인천 한들구역(4천805가구) 등 민간도급사업으로 1만5천540가구를 분양한다.서울에서는 4월께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10월에 강남구 대치 1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각각 1천138가구,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재정비촉진지구인 중구 세운 6-3-3구역에서도 10월 전체 714가구중 662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이다.경기지역에선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15R구역 등 대규모 사업이 대기 중이다. 또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대구 수성구 중동·파동 강촌2지구 등 재건축· 사업을 통해 주택 분양에 나선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천 한들구역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1-13 이상훈

GS건설 '자이'가 짓는다… 수원 장안1구역 사업 '노른자 투자처' 급부상

최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원지역 사업이 '노른자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사업이 철거를 앞두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단지인 데다가 주변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호재를 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3일 수원 111-1구역 주택정비사업조합(장안1구역) 등에 따르면 수원 정자동 530-6 일대(13만8천400여㎡)를 하는 장안1구역은 GS건설이 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동, 총 2천607세대를 짓는다. 단지명은 가칭 '정자자이'로,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39㎡ 184세대, 48㎡ 138세대, 59㎡ 1천185세대, 74㎡ 377세대, 84㎡ 615세대, 99㎡ 10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이 사업은 앞서 지난 2008년 5월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월 조합설립 인가 등을 거쳐 2015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4월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날 현재 이주율 80%를 나타내며, 조합원 분양 신청을 포기한 현금청산인을 대상으로 보상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이르면 올해 3월 이주를 마무리한 뒤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안에 일반분양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정자자이가 부동산시장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원 매교역 일대를 하는 팔달6구역, 팔달8구역, 팔달10구역, 권선6구역의 분양권과 조합원 입주권에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기 때문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원 일대 사업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팔달구역과 달리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장안1구역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이 계속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GS건설의 자이는 부동산114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해 브랜드 인지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또한 정자자이가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로 재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에 4천 세대 규모의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도보권에 교육원 삼거리역(인덕원선)이 들어서는 것 또한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감정평가액 1억500만원이 책정된 전용 59㎡ 조합원 입주권에는 프리미엄 2억5천500만원이 붙었으며, 전용 74㎡ 조합원 입주권은 1억1천800만원의 감정평가액과 3억2천만원의 웃돈을 줘야 매입할 수 있었다. 또 전용 84㎡는 2억9천~3억4천만원, 99㎡의 경우 3억~3억5천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타입별로 하나씩만 나와 있는데 이마저도 하루 이틀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규제지역에 저렴한 분양가,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 및 다양한 무상옵션까지 장안1구역이 소리 없이 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조만간 철거가 진행되는데 그 전에 투자하셔야 취득세를 줄일 수 있다. 오늘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투자를 권유했다.장안1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주와 함께 보상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데 빠르면 3월부터 철거를 위한 안전펜스를 설치할 것"이라며 "큰 문제 없이 철거가 진행되면 7월께 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이어 8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동, 총 2천607세대 규모의 '정자자이'(가칭)가 조성될 장안1구역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철거를 앞둔 장안1구역의 현장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장안1구역 일대 빈상가들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1-13 이상훈

청약 최고 152대1 안양 '아르테자이' 무순위 청약접수

1순위 청약에서 1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안양 '아르테자이'가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10일 GS건설에 따르면 아르테자이는 오는 13일 일반분양 정당계약을 마치고 미계약분으로 남은 8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공급물량은 전용 ▲39㎡A타입 1세대 ▲39㎡B타입 3세대 ▲49㎡B타입 1세대 ▲76㎡A타입 1세대 ▲76㎡B타입 2세대 당 총 8세대다.무순위 청약이니만큼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에 구애받지 않고 만 19세 이상의 서울이나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청약신청금도 없다.당첨자발표는 무순위 청약 접수 다음날인 14일 오전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당일 분양타입에 관계없이 1차 계약금 정액금인 1천만 원을 납부하고, 일주일 뒤 분양가의 10%를 2차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총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대출 가능하다.아르테자이는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8층, 12개동, 1천21세대 구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남·여), 독서실(남·여),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지하철역은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가장 가깝다.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IC와 강남순환고속도로 금천 IC, 예술공원로, 경수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후 교통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단지 앞으로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2021년 완공 예정)과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들어선다.생활편의시설은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이마트(안양점),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이 있다. 호암초, 삼성초, 양명고, 양명여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52대1 청약경쟁률 기록한 안양 '아르테자이' 무순위 청약 돌입./독자제공아르테자이 광역조감도. /GS건설

2020-01-10 이상훈

[비즈엠 현장고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떴다방 불법 분양권 전매 기승

"피(프리미엄)는 지인분 통장에 먼저 넣어드립니다. 당첨된 통장은 전매기한이 끝난 6개월 후에 사용할 거고, 다운계약서도 그때 쓸 겁니다." 사업으로 주목받는 수원 매교역 일대에 '떴다방'들이 기승을 부리며 불법 및 편법 분양권 거래가 판을 치고 있다. 분양계약이 채 끝나지도 않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분양권에 벌써 억대의 웃돈이 붙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에 당첨자 발표를 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현재 이뤄지는 거래는 모두 불법이다.9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현장 인근에서는 중개업소들이 '팔달 분양권', '분양권 전문' 등 분양권 불법 거래가 암시되는 문구를 커다랗게 써놓고 영업 중이었다. 이 중 한 중개업소 관계자 A씨는 팔달6구역 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분양권 불법 전매가 가능하다고 했다. A씨는 "당첨자 발표가 있던 날 피가 1억 6천만 원~2억 1천만 원 붙었는데도 거래가 됐다. 이후 금액이 계속 올라 매수세가 빠졌다"면서도 "현재는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10% 계약금을 내는 분양계약 이후엔 2억 원대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불법 다운계약서 작성도 성행분양권 중개비 부르는 게 값그는 이어 "팔달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제한이 있으나 투자할 가치는 크다. 특히 이곳은 광교신도시를 따라가는 아파트로, 아파트값이 11억~12억 원까지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718만 원이다. 주력 상품이자 청약 경쟁(152.67대 1)이 치열했던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는 5억4천100만 원~5억9천500만 원이다. 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94㎡의 분양가가 6억3천100만 원~6억9천300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웃돈이 5억 원 이상 붙을 것이라는 얘기다.중개업소들은 이처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하며 불법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중개업소들은 또 거래금액을 실제보다 낮춘 '다운계약서'까지 쓸 것이라고 했다. 보유기간 1년 미만의 양도소득세의 세율은 55%에 달하므로 다운계약서를 써야 세금을 덜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때 매도인은 편법으로 낮춘 양도세를 매수인에게 전가한다. 매수인은 억대의 웃돈에 이어 양도세까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상한요율이 정해진 주택, 아파트 등과 달리 분양권 불법 전매는 중개수수료도 부르는 게 값이다. 보통 매도자에겐 300만 원, 매수자에겐 500만 원 가량 수수료를 받는다고 한다.'시세차익 기대' 수원으로 몰린 떴다방떴다방 활개로 합법 영업 중개소 피해이처럼 불법이 판을 치는데도 거래가 성사되는 이유는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불법거래가 쉽사리 적발되지 않을 것이란 중개업자의 말도 매수자를 현혹한다. 전매제한 기한 전에는 권리확보서류와 현금으로 작업을 마친 뒤 전매제한이 풀리면 명의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한다는 설명이다.A씨는 "사장님이 500~600건을 (불법거래) 했는데, 한 번도 미스 난 적 없어요"라고 자신했다.다른 중개업소도 비슷한 상황이다. 인근의 B 중개업소 관계자는 "투자하려는 분들이 많이 왔다 갔다"며 "여기는 (전매제한이) 6개월로, 이후에는 합법이다.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라고 말했다.매교역 일대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국 떴다방이 갈 곳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원으로 몰렸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 "이들 때문에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피해를 받고 있다. 지자체의 단속이 절실하다"고 한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9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현장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박소연기자 parksy@biz-m.kr'="최근 951가구 모집에 7만4천519명이 몰려 1순위 청약 마감을 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인근에서 불법 및 편법 분양권 거래가 판을 치고 있다. /박소연기자 parksy@biz-m.kr'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주차장에서 팜플렛을 든 여성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소연기자 parksy@biz-m.kr

2020-01-10 윤혜경

'화서역파크푸르지오' 분양권 9억3천만원 실거래… 수원지역 부동산시장 '이상기운' 감지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규제를 피한 수도권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아파트 분양권에 수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실거래되는 등 분양권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오는 2021년 8월 입주예정인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A(29층) 분양권이 지난해 7월 6억1천155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8월과 11월에는 같은 평형대(18층, 37층)가 각각 7억6천440만원, 8억6천910만원에 손바뀜됐다.이처럼 전용 84㎡ 기준 분양가 5억원대 중반에 나온 이 단지의 시세가 전매제한이 풀린 같은 해 1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지난해 12월에는 전용 84㎡A(23층)가 9억3천23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 2018년 5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600만원대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바 있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수원 대유평지구 2-2블록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6층, 14개동, 총 2천35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며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앞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부동산 업계에선 분양가보다 4억원 이상 오른 높은 가격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아직 여러 호재를 앞두고 있어 시세가 더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화서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화서역, 수원역 더블역세권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을 품은 데다가 앞으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호재도 예정돼 있어 충분히 입주 전까지 '10억 클럽' 아파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실제 이날 현재 부동산 시장에는 해당 단지의 로얄동, 로얄층이 10억2천920만원~10억8천760만원에 나와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지역 최고가 아파트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또 다른 곳에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억대 웃돈이 붙어 암암리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20일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청약접수 결과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천519명이 몰려 1순위 마감했다. 경쟁률은 평균 78.36대 1을 기록했다.이는 수원에서 지난 2009년 '래미안광교'가 기록했던 역대 최고 청약자수(3만3천600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 교동 팔달6구역을 하는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15층, 33개동 총 2천586세대로 지어진다.이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현재 거래를 할 경우 불법 전매에 해당하며,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은 물론 징역 등 형사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 억대의 시세차익을 노린 이른바 '떳다방' 형태의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용 59㎡는 1억2천만원, 74㎡ 1억4천만원, 84㎡의 경우 1억8천만원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금액에 양도소득세(1.5%) 등을 매수자가 추가 부담해야 해 실제 거래액은 최대 3억원이 넘을것으로 추정된다.매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견본주택 주변이나 커피숍 등지에서 분양권 불법 전매를 전문으로 하는 이들이 판을 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들로 인해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뿐 아니라 애꿎은 서민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지만, 지자체에 단속이 쉽지 않다 보니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수원 화서역 대유평지구내 건설중인 대우건설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임열수기자 pplys@biz-m.kr사진은 지난달 13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원 팔달6구역을 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번지 일원을 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조감도. /현대·대우건설 제공

2020-01-06 이상훈

[비즈엠 생생현장]'부동산 광풍' 수원, 올해 첫 재건축 분양 장안5구역 입주권 '매물 품귀'

"지금 거래 가능한 매물은 거의 없고, 연락처를 남겨 놓고 가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철거 작업이 한창인 수원 연무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바로 계약금을 걸어야 거래할 수 있는데 현재 매수 대기자만 30명 정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 청약에 7만4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수원 지역에 '부동산 광풍'이 불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연무동 일대를 재건축하는 장안5구역(수원 111-5)이 재건축사업 중에선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일 장안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KCC건설이 시공을 맡은 장안5구역은 총 사업비 2천200억원을 들여 수원 연무동 224 일원 5만3천여㎡ 부지에 건폐율 17.06%, 용적률 249.76%를 적용한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1천13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전용면적 기준 ▲52A㎡ 306세대 ▲59A㎡ 80세대 ▲59B㎡ 44세대 ▲59C㎡ 57세대 ▲59D㎡ 54세대 ▲59E㎡ 135세대 ▲75A㎡ 130세대 ▲75B㎡ 54세대 ▲84A㎡ 27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이중 ▲52㎡ 203세대 ▲59㎡ 78세대 ▲75㎡ 41세대 ▲84㎡ 52세대 등 총 374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분양가는 1천650만원~1천800만원대로 나올 전망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1월 재건축 지역으로 결정된 뒤 같은 해 3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았다. 이후 2018년 5월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지난해 3월에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아 재건축 사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이주 기간을 거쳐 현재 98% 이상 철거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3월 중 착공과 동시에 조합원 동·호수 추첨 및 일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1천250만원에 책정됐다.월드컵역 광교스위첸(가칭)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된다.소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이모션가든, 핏(FIT) 가든, 펀(FUN) 가든, 라이브러리가든, 피크닉가든, 블러섬가든 등이 배치된다.또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키즈놀이터, 독서실,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멀티룸 등이 조성된다.무엇보다 이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가 느슨해 내 집 마련에 유리한 비조정지역인 데다가 교통 여건 등 입지가 우수하기 때문이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장안5구역은 비조정지역이어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가 없고,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투자자뿐 아니라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분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도보 7분 거리에 인덕원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수원월드컵경기장역)이 형성될 예정이며, 서울행 광역버스 정류장도 3분 거리에 있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도보권에 있는 창용초·중학교, 수원외국어고등학교뿐 아니라 광교산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대학교 등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정부가 지난해 말 고강도 대출 규제 등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 최근 시가 9억원 이하 아파트와 비규제 지역을 찾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장안5구역 조합원 입주권에도 억대 프리미엄이 붙는 등 몸값이 치솟고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용 52~59㎡ 입주권에는 1억2천~1억7천만원, 75㎡가 2억~2억5천만원, 84㎡의 경우 2억3천만원~2억8천만원대에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억대 웃돈이 붙었지만, 물건을 기다리는 매수 대기자들이 있는 만큼 시세는 더욱 오를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김길조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수원 지역 부동산시장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광교신도시와 인접하고, 더블역세권이 예정된 장안5구역 역시 1순위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남아 있는 관리처분 총회와 착공, 일반분양까지 계획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공동주택 1천13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인 장안5구역 재건축사업 현장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막바지 철거작업이 한창인 장안5구역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월드컵역 광교스위첸(가칭) 조감도./장안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수원 연무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걸린 현장 지도./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1-02 이상훈

'12·16 부동산대책' 발표 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수원 팔달은 '꿈틀'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 규제인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전주 상승 폭인 0.11%보다 0.01%P 축소된 수치다.수도권의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이 전주 0.20%에서 0.10%로, 인천은 0.08%에서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는 0.18%로 전주와 동일하게 상승 폭을 유지했다.서울의 경우 12.16 부동산대책으로 고가아파트 위주의 급격한 매수심리 위축 및 관망세 확산으로 서울의 25개 구 중 21개 구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체적인 상승세가 수그러들었으며, 인천은 연수구 옥련동 구축과 동구 만석·송림동 의 구축 아파트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경기는 수원 영통구와 의왕 내손·포일동, 안산 단원·상록구, 안양 동안구 등의 지역이 견인차 구실을 하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수원 영통구는 신분당선 인근 역세권 단지가, 안산은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는 관양동 인덕원역 인근 위주로 올랐다.특히 수원 팔달의 상승폭이 눈길을 끈다. 전주 0.12%에서 금주 0.52%로 0.4%P나 증가했다. 분당선인 매교역 일대 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보다 자세한 상항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 R·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2월 4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19-12-26 윤혜경

수원 매교동 일대 도로변 흉물 선로 '지중화' 추진

사업을 통해 1만 2천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하는 수원 매교역 일대 도로변 선로가 지중화된다.도시의 흉물로 꼽히는 도로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가공전선 및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 도시 경관이 보다 쾌적해질 전망이다.24일 수원시와 매교동 일대 4개 조합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선로 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조합들은 도로변 전주, 통신주 등의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한다. 시는 지중화 선로를 설치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현재 팔달구 매교동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오는 2023년 사업 완료가 목표다.사업은 총 4개다. 113-6구역(2천178세대), 115-6구역(2천586세대), 115-8구역(3천603세대), 115-9구역(3천432세대) 등이다. 사업이 끝나면 매교동 일대에는 총 1만 2천여세대가 입주한다. 주변 상권은 물론 원도심에 활력을 불러넣을 작은 신도시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조무영 제2부시장은 "선로 지중화를 통해 건전한 도시문화를 조성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데 협조해 준 조합들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역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범사례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최근 1순위 청약 모집에 7만4천명이 몰린 매교역 일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모습. 이곳도 전주와 통신주가 경관을 헤치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2-24 윤혜경

종부세 부과 대상 늘자 전산착오 등으로 과다 고지 오류 급증

이른바 '부자세'로 불리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기한이 종료된 가운데 종부세가 과다 고지됐다는 골자의 오류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부과 대상이 60만 명으로 전년보다 13만 명 가량 늘었고 과세 금액도 60% 증가하면서 '종부세 오류'와 관련한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주로 종부세 부과액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는 상담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임대사업등록 주택을 합산배제 신청을 했으나 전산 착오 등의 이유로 누락된 것.이에 따라 종부세가 부과 또는 중과된 셈이다.세무당국이 '취득시기'를 잘못 인지해 종부세가 부과되는 경우도 제법 있었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주로 그 대상이다.재건축 조합원으로 해당 주택을 상당기간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국세청이 재건축 준공일을 주택 취득일로 본 사례 등이 있었다.세무 전문가들은 종부세액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면 오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종부세 이의신청 등 불복청구는 '고지서 수령 후 90일 이내'에 가능하다.이때 부과된 종부세를 기한 내 납부한 상태로 환급받는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 종부세를 제때 납부하지 않았다면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납부일까지의 기간에 하루 1만분의 3(연 10.95%)에 해당하는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과돼서다.올해는 지난 16일에 종부세 납부를 마감했다.만일 합산배제 신청을 깜빡해 종부세를 과다하게 낸 경우라도 돌려받을 방법이 있다. 지금이라도 세무서에 합산배제 신청을 하면 과다 납부한 종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단, 90일의 이의신청 기간을 넘기면 오류가 있어도 구제받을 수 없으니 해당 사항이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을 듯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아이클릭아트

2019-12-24 윤혜경

1순위 청약 7만4천명 몰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예상 당첨가점은?

수원 매교역 일대를 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 청약 모집에 7만 개 이상의 통장이 몰리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당첨 최저점이 60점은 거뜬히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분양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사람이 많이 몰려 최저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서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수준으로 계산하면 최저가 60점 이상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청약가점 60점이 되려면 청약자가 무주택 기간이 10년 이상~11년 미만(22점), 부양가족 4명(2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1년 이상~12년 미만(13점)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위 조건보다는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더 길어야 청약에 당첨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공급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의 당첨 최저가점은 50점, 최고가점은 74점이다. 최고점의 경우 만점(84)과의 차이가 10점에 그친다.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84㎡A 타입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34가구 모집에 기타지역 포함 5천426명이 몰려 15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일 면적의 당첨 가점은 평균 65.14점이다. 최저 커트라인은 61점, 최고는 74점이다.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했던 타입은 전용 74㎡B 타입이다. 13가구 모집에 653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려 경쟁률이 50.23대 1이며, 동일 면적의 평균 당첨 가점은 55.33점, 최저 50점, 최고 62점이다.현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쟁률이 높은 상태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 951가구 모집에 7만 4천519명이 통장을 냈다. 평균 경쟁률은 78.36이다.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98㎡ 타입은 4가구 모집에 3천832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958대 1수준이다.전용면적별로는 △37㎡ 15.00대 1 △43㎡ 6.60대 1 △49㎡ 37.99대 1 △59㎡A 83.77대 1 △59㎡B 55.24대 1 △74㎡ 64.44대 1 △84㎡ 152.67대 1 △98㎡ 958대 1로 나타났다.이처럼 관심이 집중된 데는 대출 차단, 세금 중과, 분양가 상한제 지역 확대 등 고강도 규제가 담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규제가 덜한 곳 청약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특히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팔달구는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조정대상지역'이다. 물론 규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비세대주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내달 7일~10일에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 13일에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청약가점 60점 조건.지난 13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 사진은 개관 당일.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2-24 윤혜경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 청약 7만4천명 몰려...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수원 매교역 일대가 사업을 통해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인 가운데 첫 분양 신호탄을 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 청약에 7만4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원 지역에서 역대 최다 청약 접수 건수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천519명이 몰려 평균 78.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래미안광교'가 기록한 역대 최고 청약자수(3만3천600명)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청약 경쟁은 전용면적 98㎡가 가장 치열했다. 4가구 모집에 3천832명이 몰려 952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5.00대 1 △43㎡ 6.60대 1 △49㎡ 37.99대 1 △59㎡A 83.77대 1 △59㎡B 55.24대 1 △74㎡ 64.44대 1 △84㎡ 152.67대 1로 나타났다.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다음 달 7~10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이 진행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팔달 첫 분양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입지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2년 8월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내방한 방문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오전에만 8천여 명이 몰리는 등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실수요자 및 투자자 사이에서 '유상옵션'에 대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2-20 이상훈

[비즈엠 생생현장]'12·16 부동산대책' 상한제 추가 지정 광명·과천·하남 현장 가보니

"대출규제와 자금출처조사까지 한동안 수요가 줄면서 부동산시장이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의 송문섭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번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과거 대책과 달리 세금, 청약, 대출 등을 총망라한 전방위 종합대책으로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정부가 전날 세제, 대출, 청약 등 초고강도 규제를 담은 '12·16 부동산대책'을 발표하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에 포함된 과천, 광명 등지에 부동산업계에선 예상보다 강력했다고 평가했다.송문섭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데로 과천과 같이 광명이 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할 정도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포함된 것 같다"며 "광명 뉴타운과 철산동 재건축, 소하동 도시개발 등 시세가 계속해서 상승 중인 부분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6월 철산동 분양 단지가 3.3㎡당 분양가 2천300만원대로 나왔는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상한제로 영향보다는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와 자금출처 조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집값 상승세는 주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정부는 12·16 부동산대책에서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서울 5개 구내 37개 동과 수도권에선 집값 상승을 주도한 과천·광명·하남의 총 13개 동을 지정했다.과천은 별양, 부림, 원문, 주암, 중앙동이, 광명은 광명, 소하, 철산, 하안동, 하남에선 창우, 신장, 덕풍, 풍산동 등이다.이번에 집값 상승 선도지역으로 판단돼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이 된 곳은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는 택지비와 건축비를 더한 분양가를 정할 때 각 지자체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정부가 발표한 데로 과천과 하남, 광명이 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할 정도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또 이들 지역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된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과천 갈현동의 과천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호태 대표는 "과천은 12·16 부동산대책으로 현금 부자들만 움직일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며 "지금도 과천에 진입하기 위해 전세를 얻는 수요자들이 있는데 전셋값만 올릴 뿐 청약 가점이 낮아 부질없는 짓이다. 이미 과천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의 준말)이 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청약과 대출 등 규제 탓에 거래량이 줄어 부동산시장이 안정화되는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관련) 수요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익을 남겨야 하는 재건축·사업 주체 입장에선 분양을 미루거나 아예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과천의 경우 별양동 주공4단지가 조합설립인가단계, 중앙동 주공 10단지와 별양동 주공5단지는 각각 추진위원회 설립단계, 주공 8·9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황이다.하지만 이번 상한제 적용으로 사업진행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번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에 이름을 올린 하남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상한제 대상에 포함된 창우·신장·덕풍·풍산동은 3기 신도시 외에 더는 아파트가 들어설 땅이 없어 이번 조치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어야 부동산 가격 억제 효과가 있을 텐데 상한제 대상에 포함된 지역은 그린벨트 외에는 집 지을 땅이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도 "그동안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처음에는 가격이 하락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부동산시장 위축 등 정책적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관측했다.박원갑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지역은 애초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정됐으나 이번에 비강남 및 수도권(과천, 광명, 하남 등)으로 확대됐다"며 "재건축,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단기적으로는 사업이 위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다만, 공급자의 이익이 소비자에게 이전되면서 소비자잉여가 증가하는 만큼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지정에 따른 즉각적인 시장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대출·세제·청약 등을 총망라한 12·16 부동산대책 여파로 과천, 광명 등은 서울발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하는 홍남기 부총리. /연합뉴스 제공사진은 과천시 아파트 단지 모습. /비즈엠DB왼쪽 과천 지식정보화타운 개발 예정지 뒤쪽으로 보이는 과천시. /비즈엠DB

2019-12-17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