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의왕시'  (검색결과   106건)

[재개발 조합장, 그들은 누구인가·①]억대 연봉에 고급 외제차 타는 조합장…막강한 '절대권력'

경기도 내 31개 시·군 100여 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재개발 사업이 준공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4년. 하지만 빠르게는 8년 만에 일반분양까지 이뤄지는가 하면, 일부는 10년 이상 지체되기도 한다. 이처럼 긴 시간 동안 재개발 사업 전반을 이끌어가며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이가 바로 재개발조합 조합장이다. 정부는 조합장들의 권한이 비대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중 조합임원의 관련 사항 등을 개정하며 조합장의 권한을 축소했다. 하지만 조합장은 여전히 정비사업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적폐' 또한 여전하다. 재개발 조합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총 3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편집자주>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의 한 종류인 '재개발 사업'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상업·공업지역 등에서 도시기능의 회복 및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기도 한다.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경기도 내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지난 2003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총 140개 정비구역 중 정비 예정구역은 61곳, 관리처분 23곳, 조합설립 16곳, 사업시행 16곳, 추진위원회 5곳, 정비구역 1곳 등으로 조사됐다.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10여년이 지났지만, 이중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간 곳은 11곳, 조합원·일반분양을 거쳐 준공까지 마무리한 재개발 사업 구역은 단 7곳에 불과하다.정비사업 추진 절차는 크게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및 일반분양, 준공 및 조합해산 순으로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정비 기본계획수립(승인) 및 고시 이후 정비계획수립과 재개발 시행 여부 결정(시장, 군수) 단계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고시가 나면,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승인을 신청한다. 이어서 지자체에 조합설립인가를 비롯한 사업시행인가(공람 및 기관 협의 완료),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후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 및 일반분양에 들어가면 조합은 해산하게 된다.재개발 조합장은 통상적으로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그대로 맡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조합설립인가와 함께 총회를 열어 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조합원 절반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하는 사례도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은 조합장의 결격사유에 관해서만 명시할 뿐 자격이나 선출 방법에 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 또 조합임원의 구체적인 자격이나 선출방법 등은 각 조합이 정관으로 정한다.이렇게 선출된 조합장은 업무와 권리를 대표하는 만큼 재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각종 계약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사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조합장이 갖는 가장 큰 권한은 정비사업 최고 의결 기구인 총회 소집권이다. 도정법상 총회는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동의 또는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요구하는 경우나 조합장 직권으로 소집된다. 조합장이 조합 이사회(안건 상정 심의 기구)와 협의한 후 안건을 결정하면 부결되는 경우는 드물다. 사실상 조합장이 의견을 조율해 총회를 소집하면 대부분 통과되는 것이다. 사실상 조합장의 입김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역할로 인해 조합장은 적지 않은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조합별 정관에 따라 조합장의 월급은 최소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와 함께 차량 등도 지원된다.조합장이 사업 자체를 좌지우지할 뿐 아니라 경제적 지원도 적지 않다 보니, 조합장은 비리나 갈등에 휘말리기 쉽다. 실제로 '의왕 내손 다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내손동 683 일원 15만1천479㎡ 부지 재개발)의 경우, 지난 2008년 7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되고 2014년에는 조합설립 인가와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는 등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되다가 2017년 조합장과 조합 임원 등이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이 드러나 줄줄이 구속·입건되면서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본인의 회사를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재개발지구 용역업체로 선정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억 원을 편취한 재개발 조합장과 사무장 등 11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져, 이중 4명이 구속되기도 했다.경기도내 한 조합장은 "시장(단체장)과 같은 위치에서 억대 연봉 받아가며 벤츠 끄는 게 재개발 조합장"이라며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조합장만 없다면 사업이 늦어지거나 조합원과 갈등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수원시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비즈엠DB경기도 내 100여곳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재건축 사업이 몰려있는 과천시 일대 전경. /비즈엠DB사진은 수원시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비즈엠DB/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제공

2019-08-21 이상훈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본격 추진… 2022년 착공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시 동남부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각 구간 주민설명회 일정이 모두 잡히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조7천190억원을 투입 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동탄 신도시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7.1㎞(본선 34.5㎞, 인입선 2.6㎞) 에 이른다. 오는 2020년 상반기에 노반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과 직접연계를 통한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고, 해당 지역의 도시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최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 사업 구간의 주민설명회 일정이 모두 잡혔다.우선 이날 오후 3시 청 대회의실에서 구간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21일 오후 3시 용인시 구간 설명회가 영덕동 주민센터회의실에서 열리며, 22일 오전 10시에는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구간 설명회가 열린다.또 이날 오후 3시에는 반월동 주민센터회의실에서 화성 구간 설명회가 열리며, 23일 오후 3시에는 동안구청 대강당에서 안양 구간 설명회가 각각 열린다.이번 설명회는 사업 대상 부지 편입 토지 소유자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역설치 지점,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질의와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 만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공람장소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 토목설계처(042-607-4573~4)와 해당 자치단체의 교통행정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2019-08-20 이상훈

의왕 부곡 '가'구역 재개발정비조합 분양신청만 '삼세번'

총회개최금지 가처분소송 원고 승소2번째 신청결의 무효로 재진행 예고의왕 부곡 '가'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분양신청을 세 번 하게 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23일 부곡 '가' 구역 조합원 일부가 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총회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로 예정된 총회는 열리지 않는다.해당 조합원들은 조합이 2018년 정기총회에서 분양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의했으나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무효라며, 분양신청 절차 완료를 전제로 수립되는 관리처분 계획 역시 무효임을 주장, 오는 29일 예정된 관리처분계획 승인 안건의 결의를 위한 총회는 개최하면 안 된다며 소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안양지원은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 총회에서 결의한 분양신청절차에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29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제3호 안건 '관리처분계획(안)승인의 건'에 관해서는 결의하지 말라고 판결했다. 또 두 번째 분양신청 당시 분양신청절차에 참가하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다시 분양신청을 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조합은 2017년 5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첫 번째 분양신청을 진행했으나 총사업비와 부담금 내역이 제대로 통지되지 않은 해당 분양신청통지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2019년 2월 28일부터 4월 23일까지 재차 분양신청을 받았다.그러나 두 번째 분양신청절차를 결의한 2018년 정기총회가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무효라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금 청산자를 포함해 다시 분양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소를 제기한 조합원들은 "조합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적법하게 사업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조합 관계자는 "총회는 연기할 예정이고, 분양신청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시 할 것인지, 미신청자에 한해서 진행할 것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

2019-07-24 민정주

한국감정원,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 6년 만에 하락… 김해시 -6.58% 1위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지방 일부 지역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경남 김해시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남 광양시로 조사됐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값은 1.85% 하락했다.상반기 기준으로 아파트값이 내린 것은 2013년(-0.14%)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남 김해시로 상반기에만 6.58% 하락했다.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 아파트 전셋값도 (-14.1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9.83% 하락해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어 김천시가 -5.76%로 두 번째로 낙폭이 컸고 충주시(-5.67%)도 충청권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내리는 등 상대적으로 지방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했다.수도권에서는 광명시 아파트값이 5.65%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는 정부의 9·13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원주시(-5.22%)와 경주시(-5.10%), 포항시(-4.63%), 경기도 하남시(-4.54%) 등도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1.67%) 역시 9·13대책과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6년 만에 처음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상반기 1.79% 내렸다. 2013년 상반기에 0.96% 떨어진 이후 첫 하락이다. 새 아파트 입주가 겹친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4.3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가 -3.40%, 서초구 -2.50%, 송파구가 -2.28%를 기록했다. 양천구도 연초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어나며 2.55% 하락했다. 상반기 대부분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가운데서도 지방 일부 지역은 가격이 올라 대조를 이뤘다.전남 광양시의 아파트값은 2.53%로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 지역은 제철소 등 철강업체 근무 수요가 꾸준한 데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외지인의 갭투자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볼 때 풍부한 유동성과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호재지만 하반기 재산세·종부세 과세가 본격화되고 집값 불안시 정부가 추가 대책도 내놓겠다고 밝힌 것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존 주택보다는 정부의 분양가 관리로 시세차익이 커진 새 아파트 청약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등으로 관심이 몰릴 수 있다"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07-02 이상훈

현장 결제 중단한 '공항버스'… 모르고 정류장 간 승객 낭패

리무진업체, 6월까지 예매제 변경"기간유예 배려 없어 불편" 목소리업계 "道 시책… 정착하면 더 편리"A씨는 지난 15일 의왕 고천동에서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탔다. 버스비를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지만 버스 운전사는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기사의 도움으로 A씨는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해 버스 티켓을 산 뒤에야 다른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B씨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 10일 안양 관악역에서 같은 노선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티켓을 예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탑승할 수 없었다. 급히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 예매 애플리케이션 '버스타고'를 휴대폰으로 내려받아 20분 후에 도착 예정인 다음 버스 티켓을 예매하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출발시간이 30분 이상 남아야 티켓을 살 수 있었다. 결국 40분을 기다려 다른 버스를 타고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B씨는 "예전에는 버스를 타고나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는데 방법이 바뀐 것을 몰랐다"며 "공항버스를 자주 타는 게 아닌데 일정 기간 동안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내 공항리무진 버스 업체들이 티켓 판매 방식을 변경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전에 티켓을 구매하고 좌석을 예매해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정류장에 나갔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김포공항과 인천공항행 리무진 8개 노선을 운행하는 용남공항리무진(주)는 지난 4월 24일 동수원~인천공항(4000번), 동수원~김포공항(4300번, 4300-1) 3개 노선에 대해 예매제를 시작했다. 6월 중순까지 전체 노선에 대해 예매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예매제를 시행하는 노선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버스타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티켓을 구매해 전자승차권을 발급받거나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해 탑승해야 한다. 한 버스운전사는 "많게는 하루에 열 번 이상 티켓구매 관련 실랑이가 벌어진다"며 "아직 예매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승객이나 기사나 난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버스 업체 관계자는 "정부와 경기도 시책에 따라 앞으로 대부분 노선이 예매제를 시행할 것"이라며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리고도 버스를 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예매제를 실시한 것으로, 과도기를 지나고 예매제가 정착되면 보다 편리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용남공항리무진이 지난달 24일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을 대상으로 좌석 예매제를 시작하면서 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했지만 정류장에 와서야 이를 본 승객 일부는 제때 공항버스를 타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사진 왼쪽) 고천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승차권 발매기. 일부 정류장에서는 앱으로 예약하고도 발매기에서 종이 티켓을 발권해야 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민정주기자 zuk@biz-m.kr

2019-05-20 민정주

주요시설 떠난 곳 '아파트만 들어선다'

옛 수원지법, 500여가구 공동주택우만동 호텔캐슬엔 36층 주상복합공공부지 대다수 오피스텔등 진행"건설업체들 배만 불린다" 지적도경기도 내 주요 관광숙박·산업시설·공공기관 등이 떠난 요충지에 공동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오랜 기간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시설은 사라지고 건설·개발업체 개발이익만 남겨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19일 법무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원 원천동의 옛 수원지법과 지검 자리에 549세대 규모 공동주택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이곳은 지난달과 2월에 새로 조성된 수원 영통의 광교검찰종합청사와 수원법원종합청사로 이전하면서 유휴부지가 됐다.지난 1986년 2월 수원 최초 특급호텔로 개장해 32년 간 시민들의 추억은 물론 각종 기관·단체들의 모임 및 협약식 장소였던 우만동의 '호텔캐슬' 부지 역시 3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가 2022년 건립된다.2005년 수립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현재 비어있는 도내 47개 공공기관 부지 가운데, 아직 매각 중이거나 매각 이후 방치된 25개 부지와 다른 기관 및 민간시설이 입주한 6개 부지를 뺀 나머지 16개 중 13개 부지도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실제 40년 넘도록 지역 농어촌 경제 발전에 공헌했던 한국농어촌공사가 떠난 포일동엔 민간건설사가 투자한 1천774세대(최대 43층)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오는 11월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종자원이 위치했던 안양 만안동 부지에도 민간개발업체가 661세대 규모(최고 47층) 주상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이에 도민들은 추억이 깃든 지역이 거주민과 개발업체가 사실상 점거하는 아파트로만 지어져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수원에 사는 이모(40)씨는 "호텔캐슬이나 수원지법과 지검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여겨졌는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고 하니 허탈한 기분"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의 생각도 비슷하다. 이창수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공공이든 민간 부지였든 간에 수 십년 이상 지역경제에 기여했던 부지인 만큼 지자체가 최대한 이를 보존하거나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에 맞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자체가 직접 부지를 사들이기엔 예산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무분별한 공동주택 난립을 지켜만 보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준석기자 joonsk@biz-m.kr

2019-05-20 김준석

2기 신도시 생활교통비, 1기보다 2배 높다

국토연구원 '지역별 추정' 보고서소득比 비중 1기 6%↓·2기 10%↑광주·남양주 월 50만원 최다 부담부천·성남·안양 등 23만원 '대조'남양주·화성·광주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이 1기 신도시의 2배에 달하는 생활교통비를 부담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2기 신도시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인 만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국토연구원이 공개한 '지역별 생활교통비용 추정 및 격차 해소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가구들의 월 소득 대비 생활교통비 비중은 가평군(20%)·연천군(19%)·포천시(18%)·여주시(16%)·이천시(13%)·용인시 처인구(13%)·안성시(13%)·파주시(12%)·광주시(12%)·화성시(11%)·남양주시(10%)·평택시(10%) 등이 10%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와 비교해 성남시 분당구(4.6%), 군포시(4.9%), 안양시 동안구(4.9%), 용인 수지구(5.2%), 수원시 권선구·고양시 일산서구·일산동구(6%) 등은 비중이 적었다.2기 신도시인 남양주·화성·광주 등은 소득 대비 생활교통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1기 신도시인 분당구·군포·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 등은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절대액을 기준으로 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눈 산출 비용에서는 광주·남양주가 교통비 저감 정책이 필요한 1순위 권역으로 꼽히기도 했다.광주·남양주가 속한 수도권 동부(경기 동부 시군구, 광주·남양주·양평군·포천시 등)가 월 50만원으로 생활교통비가 가장 많았고, 수도권 북부(경기 북부 시군구, 가평군·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파주시 등)가 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서울 인접권1(서울 북부와 행정경계 겹치는 경기 시구, 고양·김포·의정부시 등)과 수도권 남부1(경기 남부 중 인구밀도 높고 도시철도망 발달 지역, 군포·시흥·수원·안산·용인· 등)은 30만원, 서울인접권2(서울 남부와 행정경계 겹치는 경기 시구, 부천·성남·안양·과천·구리·하남·광명시 등)는 수도권 동부의 절반 이하인 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은 "수도권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구·군포시·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 등은 소득대비 생활교통비 비율이 낮은 반면 2기 신도시인 남양주·화성·광주시 등 최근 신규택지가 개발된 도시들은 1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가장 서둘러 생활교통비 저감 정책이 필요한 1순위 권역은 광주·남양주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석기자 joonsk@biz-m.kr

2019-05-16 김준석

시행사 불공정계약 논란 '백운밸리골드클래스'… " 일방적 사용 허가" 성난 입주예정자들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기업형 민간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한 달 넘게 와 시행사를 상대로 불공정한 계약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5월 3일자 8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당초 약속과 달리 일방적으로 사용허가를 내주자 반발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예정 사용허가 일자 보다 사흘 늦은 지난 3일 오전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 사용 허가를 내줬다.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시가 8일까지는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분양가 산정 기준 등에 관해 협의하고 있는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사용허가를 내줬다'며 7일 시를 방문해 항의했다. 입주예정자 A씨는 "2일 진행된 협상 결과, 시행사 골드디움(주)는 3일 이후 추가 민원 및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내세우며 '분양전환가격은 당사에서 지정한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금액과 당사에서 의뢰하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을 기준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동의서를 작성했다. 최소한의 공정성을 유지하려면 당사가 지정한 감평사 외에 시나 임차인이 지정한 감평사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해야 하는데, 골드디움은 분양가를 당사가 일방적으로 정하겠다는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데도 시는 건설사의 횡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해 주지는 못할망정 뒤통수를 쳤다"고 하소연했다. B씨는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분양가격 산정 기준이 명확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한달 넘게 생업을 포기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하자를 주장한 부분에 대해 골드클래스에 보완 통지를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와서 절차에 따라 사용승인을 낸 것"이라고 답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날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가진 문제점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

2019-05-07 민정주

'말 많은'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 사용승인 연기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30일 예정됐던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기업형 민간임대아파트)'의 사용승인이 연기됐다. 임대계약자들은 시행사가 불공정한 계약으로 폭리를 취하게 됐다고 주장(4월 10일자 인터넷 보도)한데 이어 건물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입주할 수 없다며 에 준공승인 불허를 강력히 요구한 결과다.30일 시청을 항의 방문한 백운밸리골드클래스 임대계약자 및 입주 예정자들은 '임대기간 8년 후 분양가를 확정해 줄 것과 현재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높은 임대료를 현실에 맞게 하향 조정하라'는 요구에 이어 건축물에 중대한 하자가 있으니 이를 해결하기 전까지 사용승인을 내주지 말 것을 재차 요구했다.이들은 지난 29일에도 시청을 찾아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사용승인을 반대하며 시와 대립했다.입주 예정자 A씨는 "4월 한 달을 시에 호소하고, 협상을 시도한 결과 골드클래스는 '사용승인에 반대하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며 입주기간 연장, 월세 일부 면제 등의 조삼모사식 제안을 하고 있다"며 "현재 조건대로라면 골드클래스는 8년 동안 임대료는 임대료대로 받아먹고, 8년 후 분양가를 마음대로 결정해 폭리를 취하는 구조"라며 반발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 B씨는 "지하에 배수관이 없고 옹벽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들어가서 살 수 없게 집을 지어놨다"며 "감사, 고발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골드클래스 관계자는 "임대계약자들이 시를 볼모로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분양가 확정 등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원에 따라 골드클래스에 보완통보를 하고 추후 상황을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 조감도.

2019-05-01 민정주

"의왕 '가'구역 재건축 부실시공 철저 조사를"

민주연합 전국건설노조 시청집회철근·콘크리트 타설등 문제 제기건설사 "일 진행 과정 일부" 해명"소명 자료 마련 법적 대응 검토" 오전 '가' 구역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부실공사가 진행됐다며 민주연합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5일 청에서 'P건설사 현장 부실시공 철저조사 요구'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민주연합 전국건설산업노조 수도권서경지부 노조원 50여명이 모여 청에 대해 "오전 '가' 구역 재건축 시공업체가 잘못된 공사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민주연합 소속의 해당 현장 팀장 등 다수는 앞서 시공사 중 하나인 P건설사가 짓고 있는 일부 동의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에 문제가 있다며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다. 전 현장 팀장인 김모씨는 "104동 지하층 바닥면에 타설한 콘크리트가 철근 형태를 따라 갈라졌다. 이런 현상은 시멘트 품질이 나쁘거나, 배합을 잘못하거나 타설 후 관리를 잘못하면 나타나는데, 이 경우 건물의 내구성이 떨어진다. 이런 결함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밖에도 철근 배근 간격이 일정치 않은 등 다수의 부실공사가 발견됐고, 수차례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고쳐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콘크리트에 균열이 나타나 보강 공사를 한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씨의 부실공사 주장과는 상관없이 공사 진행 과정의 일부였다고 해명했다. P건설사 현장소장은 "지난 1월 4일 '상부면 레이턴스를 제거한 후 폴리머 시멘트 또는 수지 모르타르 등으로 균열 보수와 함께 피복 50㎜를 회복토록 시공하라'는 건축구조기술소의 의견에 따라 7일 보강 시공했다"며 "타설 후 육안으로 균열을 확인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며 부실이 아니다"라고 24일 밝혔다. 또 "부실공사라고 전 현장팀장이 제시한 사진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주장에 대해 소명 자료를 마련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 대해 "민주연합 측이 주장한 부분에 대해 현장에 주의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갈라진 콘크리트(왼쪽)와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철근. /민주연합건설산업노조 제공

2019-04-28 민정주

매년 반복되는 '학기중 공사'… 올해도 아이들 '먼지속 공부'

의왕·수원 등 신규수요 따른 증축안전·교육환경 적극적 대책 부족학부모 "수업중 문제 우려" 불안道교육청 "학생피해 최소화 노력"경기도내 일부 학교들이 학기 중 소음이나 먼지 발생 등 안전대책이 부족한 상황에서 증축 공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학기 중 공사'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학교 주변 인구 증가로 교실 등 신·증축 공사가 진행될 경우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밀한 지침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의왕에 소재한 A초등학교는 학교 인근에 아파트 신규 입주가 시작되면서 발생하는 학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난 1월 초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일반교실 10개와 특별교실 6개를 늘리는 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학기 중 공사가 이어지면서 피해는 공사 건물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의 몫이 됐다.해당 교육지원청은 공사현장과 학생들의 통행로를 분리하고 낙하물 방지막 설치를 시공사에 요청했지만, 공사 먼지 제거나 소음 등은 여전히 문제로 남았다. 또 공사업체 측 협조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실제 보급은 한 달여 뒤에나 이뤄질 예정이다.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증축 공사의 경우 공사 기간이 길어 방학 중에도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대한 빨리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또 수원 B초등학교와 성남 C초등학교 등 도내 곳곳에서 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공사에 따른 학생 생활이나 안전에 관한 공통된 지침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이 같은 상황에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 세밀하고 일관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성남 C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 먼지까지 더해져 걱정이 크다"며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이나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도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증축 공사 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biz-m.kr도내 일부 학교들이 학기 중 증축 공사를 진행해 소음이나 먼지 발생 등 안전 대책이 부족,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2일 증축공사가 진행 중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03 이원근

도내 부동산 '벚꽃분양' 하는데… '거세진 한파'

이번주 아파트값 -0.18% 낙폭 커져공시가격 급등한 과천시 '0.91%' ↓ 79개월래 '최대'… 서울 강남 진정세전세시장도 한주새 -0.18% '고전''벚꽃 시즌'을 맞은 경기지역 부동산시장에 한파가 더욱 매섭게 불고 있다.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반면 경기지역 아파트값의 낙폭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사 기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하며 20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지만,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0.18%로 낙폭이 커졌다.특히 최근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시의 경우 지난 2012년 8월 27일(-1.05%) 조사 이후 6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인 -0.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0.19%)보다 약 4.8배 하락한 수치다. 과천은 벚꽃이 지기 시작하는 5월께 총 2천746가구(과천주공 6단지,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해 한파 속 얼어붙은 경기지역 분양시장을 녹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 왔는데 최근 열람에 들어간 공시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과천시 부림동 주공8은 주택형별로 1천만~2천만원, 별양동 래미안슈르는 500만~2천만원 가량 하락했다.이와 함께 평택시도 구도심 노후단지 위주로 전주 대비 -0.31%로 하락했다. 다만 부천시는 역세권 인근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전세시장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0.13%에서 -0.1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이 중 화성의 경우 동탄 신도시 대규모 입주 물량(올해 1~3월 총 8천700세대)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 되면서 하락 폭이 전주 대비 -0.49%로 확대됐다. 도 장안지구·백운밸리 대단지 신규 입주 집중으로 기존 단지뿐만 아니라 신축단지도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폭이 전주대비 -1.65% 떨어졌다.한편 경기지역에 벚꽃이 상륙하는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3만3천104가구로 과천·성남·하남·남양주 등에 물량이 집중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02 김종찬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국내 유일 '철도특구'내 첨단산단 주목

수도권 최대 군포물류터미널 인접업무·주거·상업 '랜드마크' 역할3.3㎡당 500만원 분양가 경쟁력↑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들어서는 첫 지식산업센터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이 11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 특구로 지정된 의왕에 들어서는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은 민·관 합동 공동출자 첨단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축구장 약 16배 크기의 수출입 통관 및 물류 복합기지 '의왕ICD 1, 2터미널' 사이에 들어서며 국내 최대 수송물량을 처리하는 남부화물기지선 화물역 오봉역과 수도권 최대 물류 허브로 꼽히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도 가깝다. 또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 신부곡IC를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부곡IC를 이용하면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도 1호선, 47호선, 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개통된 복합물류로를 비롯해 2021년 착공 예정인 금정역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인덕원 동탄복선전철(2018년 사업 착수) 등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의왕테크노파크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2천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천300억원대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기업 등 200여개의 기업들과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원, 철도박물관 등 철도 관련 기업들의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 조성되는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은 지하 1층~지상 15층 높이, 연면적 6만1천69.52㎡ 규모다.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숙사와 상가도 함께 들어서 향후 업무·주거·상업 모두를 아우르는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상품 역시 뛰어나다. 단지는 에서 보기 힘든 '물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선보여 기업체 수요에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하 1층~지상 5층 차량램프 폭 7m 규모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며 작업동선을 최소화한 설계 또한 도입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섹션오피스 형태로 분양한다. 소형평형대부터 업종, 규모 등 상황에 맞춰 수요자가 원하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3.3㎡당 평균 5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높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안양 S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가 평균 700만원 후반대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하게 책정됐다.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입주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은 물론 이자 및 융자지원 등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한편,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의 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67, 2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의왕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 투시도.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 제공

2019-03-12 경인일보

의왕백운 효성해링턴, 2차 사전점검… 입주자 "하자 여전 실망"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입주자 사전점검을 두 번이나 실시하고도 입주자들을 또다시 실망시켰다.효성중공업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두 번째 입주자 사전점검인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첫 번째 사전점검을 지난 9~11일 진행(2월20일자 10면보도)했으나 미시공으로 입주자들이 크게 반발해 재검을 하게 됐다. 그러나 2천480세대의 미시공 및 하자를 2주 만에 해소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28일 입주일에 맞춰 27일로 기대했던 사용승인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에 따르면 시행사인 백운PFV는 지난 19일 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나, 20일 임시사용승인으로 신청을 변경했다. 기간 내 사용승인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임시사용승인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 소방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은 확인돼야 임시사용승인이라도 가능한데, 아직 이에 관한 서류가 미비하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 감리업체로부터 26일 도면을 받아 검토했고 내일 현장확인을 나간다"며 "보완사항이 없을 경우 이르면 28일께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가 발부되겠지만, 보완할 점이 있으면 더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대한 두번째 입주자 사전점검인 '확인점검'이 실시된 26일에도 곳곳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3-04 민정주

의왕백운 효성 아파트 두번째 사전점검도 실망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입주자 사전점검을 두 번이나 실시하고도 입주자들을 또다시 실망시켰다.효성중공업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두 번째 입주자 사전점검인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첫 번째 사전점검을 지난 9~11일 진행(2월 20일자 10면 보도)했으나 미시공으로 입주자들이 크게 반발해 재검을 하게 됐다. 그러나 2천480세대의 미시공 및 하자를 2주 만에 해소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입주예정자 A씨는 "처음 점검 때 집 상태를 보고 너무 놀라서 오늘 휴가까지 내고 다시 왔는데 개선된 게 하나도 없다"며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기대를 저버릴 수 있냐"며 낙담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 B씨는 "2주 안에는 이사를 해야 되는데, 이 상태로는 연기해야 할 것 같다"며 "아이들 학교 입학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28일 입주일에 맞춰 27일로 기대했던 사용승인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에 따르면 시행사인 백운PFV는 지난 19일 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나, 20일 임시사용승인으로 신청을 변경했다. 기간 내 사용승인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임시사용승인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 소방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은 확인돼야 임시사용승인이라도 가능한데, 아직 이에 관한 서류가 미비하다"고 전했다.소방서 관계자는 "공사 감리업체로부터 26일 도면을 받아 검토했고 내일 현장확인을 나간다"며 "보완사항이 없을 경우 빠르면 28일께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가 발부되겠지만, 보완할 점이 있으면 더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대한 두번째 입주자 사전점검인 '확인점검'이 실시된 26일에도 곳곳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3-04 민정주

안양 평촌동 1만8353㎡ 옛 버스터미널부지 '다시 방치되나'

20년 넘게 빈땅, 꽃동산 조성 '명소'LH, 수차례 무산 끝 매각절차 진행올해 예산 편성안돼 시민외면 우려"꽃길의 추억이 남았는데 다시 폐허로 놔두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안양시는 2016년 동안구 평촌동 934번지 구 버스터미널부지 1만8천353㎡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백일홍, 메밀꽃, 해바라기 등을 파종, 꽃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해당 부지는 LH가 평촌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자동차정류장 부지로 지정된 곳으로, 20년 넘게 방치돼왔다.그러나 꽃동산이 조성되자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올해는 꽃동산 조성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또다시 허허벌판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의회에서는 시의 미흡한 행정으로 소중한 자산이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해당 부지는 1995년 LH가 A업체와 195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 미납 등으로 2000년 계약이 해지됐고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LH는 2014년 자동차정류장 부지 매각 예정가인 442억원에 토지공급 매각 공고를 냈지만, 수차례 유찰됐다. LH는 2016년께 행복주택을 검토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돼 다시 매각 공고에 나섰고, 2017년 6월 예정가인 594억원 보다 2배 가까운 1천100억원을 제시한 B업체에 매각된 상태다.더욱이 최대호 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시외버스 공영터미널 건립을 위한 용역 추진을 밝힌 바 있어 평촌동 부지의 민영시외버스터미널 개발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김은희 시의원은 "해당 부지를 민간 회사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용도폐지에 따른 시세차익이 민간 회사에 돌아갈 것이란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민간에 적정한 공공기여를 주문하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 고려합섬부지(74억원) 및 농어촌진흥공사 부지(54억원) 등의 경우 행위제한 완화 전과 후의 가치를 평가해 감정평가 금액의 100%를 공공기여 받은 사례가 있다"며 "평촌동 부지도 이 같은 사례를 참고해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인데다 용도변경 또는 폐지는 매각자가 LH로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받아야 가능한 문제"라며 "이 때문에 아직까지는 해당 부지에 대한 어떠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2-27 이석철·최규원

'노선입찰제' 이재명표 버스 준공영제 시동

운영권 회수 가능 공공성 확보 방식道, 노선 20개 선정 하반기 시범운행신탄리~도봉산역·동탄2~잠실역등소외지역·신도시 신설 교통 '강화'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었던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 준공영제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도는 수익이 나지 않거나 폐선된 노선, 신도시의 신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도 전역으로 준공영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위해 광역버스 노선 20개를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노선 입찰제는 앞서 민선 6기에 시행된 수익금 공동관리 방식의 준공영제의 대안으로 제시된 방법이다.'수익금 공동관리' 방식은 회사의 손해를 공공 재원으로 보전하지만, 노선 변경 등에 공공이 개입할 수 없다는 면에서 회사의 이익을 지나치게 우선하는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이 때문에 이재명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입찰을 통해 버스업체가 노선 운영권을 가지는 '노선입찰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노선입찰제 방식을 적용하면 지자체가 버스 노선 운영권 회수가 가능해 공공이 개입할 여지가 생긴다.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공공이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다.도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내년 중 노선입찰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도가 선정한 시범사업 노선은 지난해 11월 폐선된 8808번(송내역~KTX 광명역)을 비롯해 수익이 저조한 8409번(의정부~수원역), 8906번(덕정차고지~범계역), 7007-1번(단국대~여의도), G6001번(고창마을KCC~여의도환승센터) 등이다.안성시(공도터미널~강남역), 이천시(이천역~잠실역), 연천군(신탄리역~도봉산역), 양평군(용문터미널~강변역) 등은 교통 소외지역으로 버스 회사들이 노선을 만들지 않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선이 신설된다.이 밖에 신규 택지개발지구, 신도시 주변의 교통도 시범사업을 통해 강화된다. 광주시(광주터미널~삼성역), 구리시(갈매역~강변역), 양주시(덕정역~상봉역), 의정부시(가능차고지~잠실역), 화성시(동탄2~잠실역), (성균관대역~강남역), 김포시(매수리마을~당산역), 시흥시(능곡차고지~사당역), 파주시(운정~홍대입구역)가 그 대상이다.군포시(송정지구~판교역)도 도내 거점을 연결한다는 명목으로 1개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명원(부천6) 의원은 "버스 교통은 공공성이 큰 분야로,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효율성을 고려해서 노선 입찰제에 대한 예산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2-27 김성주·신지영

장판·도배·페인트 등 공사판… 의왕백운밸리 날림 사전점검

28일 입주앞둔 효성해링턴플레이스입주자, 설비 미완성 억지진행 항의시공사 "4월28일까지 마무리할것"3월에 새 아파트 입주예정인 A씨는 지난 10일 입주자 사전점검 후 시름에 잠겼다. 시공이 완료된 아파트에서 몇 가지 하자 정도만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안내받은 집안은 도저히 입주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기 때문이다. A씨는 "우리 집은 1층으로, 지하실이 있는데 장판, 페인트칠, 계단설치 등이 아무 것도 안돼 있었고, 집안 도배도 안 돼 있는 등 내부 공사가 무엇 하나 마무리된 것이 없었다"며 "하자보수 신청서에 '완전 미시공'이라고 썼다"고 분통을 터트렸다.12일 와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2월 28일 4천여 세대의 입주 개시를 앞두고 지난 9~11일 3일 동안 입주자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12일에 경기도 품질검수, 27일 시의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장판, 싱크대, 변기 등 기본적인 설비 공사도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시공사 측에 항의하는 것은 물론, 시에 사용승인을 미뤄달라는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한 민원인은 "시공사가 비용문제 등으로 사전점검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 같다"며 "공사장에 입주할 수 없으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가 준공 전에 철저하게 현장 점검 및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시공자 관계자는 "설연휴에도 공사를 진행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입주가 끝나는 4월 28일까지 각 세대별 입주일에 맞춰 입주에 차질이 없게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전점검 및 경기도 품질검사 실시 결과를 종합해 시정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 주 내로 통보할 계획"이라며 "민원 사항에 따라 입주자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2-13 민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