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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검색결과   213건)

'가평자이' 최고 경쟁률 24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

GS건설이 비규제지역인 가평에 공급한 '가평자이'가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가평 에 새 역사를 썼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가평자이 1순위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176명이 몰려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타입에서 나왔다. 90가구 모집에 2천178명이 청약해 24.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펜트하우스인 전용 135㎡ 타입도 2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전용 △124㎡ 16.00대 1 △199㎡P 8.50대 1 △59㎡C 7.06대 1 등 고른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모집을 마쳤다.가평자이가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할 수 있었던 데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주효했다.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이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담청자 발표 후 6개월 뒤에는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이라며 "가평자이는 가평역을 도보로 갈 수 있고, 특히 고급스런 마감재와 자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이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가평자이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가평자이 1순위 청약 결과.

2021-02-03 윤혜경

규제 덜한 시가표준 1억이하 오피스텔 '더 하이어티' 분양 열기 '후끈'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기준시가 1억 미만 오피스텔 '더 하이어티'가 에 나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주)웰크론한텍이 짓는 더 하이어티는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4층, 총 346실(전용면적 52㎡~65㎡)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5층까지 자주식 주차장, 6층~14층까지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분양가는 1억3천만~1억6천만원대에 형성됐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더 하이어티는 주변에 다양한 개발호재와 36만여명(반월·시화공단 등)에 달하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까지 갖추고 있어 유망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대규모 상업지구로 개발 중인 반달섬과 국내 최대 인공 서핑장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아시아 최대규모 테마파크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인근에 조성된다. 아울러 시화호 맞은편에는 오는 2030년까지 6만가구(계획인구 15만명) 규모의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선다. 시화MTV와 송산을 연결하는 도로가 올해 착공에 들어가면서 향후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국가산업단지와 로지스밸리를 비롯한 대규모 물류단지를 배후로 하고 있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였다. 시화MTV 최초의 풀 퍼니시드 빌트인 오피스텔로 모든 층에서 오션뷰(시화호)를 누릴 수 있으며, 조식 서비스와 루프탑 조깅트랙뿐 아니라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TV,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이 적용돼 입주자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무엇보다 더 하이어티는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 오피스텔로,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 수로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에서 자유롭고, 아파트 청약 때에도 무주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시화MTV 전문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8월 지방세법 개정안 시행으로 조정대상지역 기준 2주택은 8%, 3주택 이상은 12%로 취득세율이 급격하게 인상됐다"며 "다만 지방세법 시행령 28조를 보면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 수로 포함되지 않는다는 예외조항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정부의 강도 높은 세금 압박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 비규제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 오피스텔은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 또한 적용되지 않는가 하면 제1금융권의 90% 대출 또한 가능해 틈새시장 물건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김이철 더 하이어티 분양대행사 대표는 "더 하이어티는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는 희소성 높은 상품인 데다가 주변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과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4천만원 이상 저렴해 분양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50% 이상 마감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안산 등 수도권 일대에서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 오피스텔은 더는 나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 10%도 채 되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고수익 투자처로 적극 추천해드린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피스텔 '더 하이어티' 항공조감도. /더 하이어티 제공

2021-02-01 윤혜경

올해 1분기 11만 가구 역대급 분양 '봇물'

겨울철 추위와 설 연휴로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역대급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분양가 산정 난항과 정비사업 조합 사정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진 물량들이 올해 초로 넘어온 영향이다.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12곳 총 11만3천429가구로 전년 동기(3만2천685가구) 대비 3.5배 증가했다.월별로는 1월에 3만9천541가구, 2월 3만9천971가구, 3월 3만3천917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4천760가구, 지방 4만7천669가구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도가 4만2천377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인천 1만8천430가구, 서울 3천953가구 순이다.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2천407가구),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1천721가구), 수원시 세류동 수원권선6구역(2천175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2R구역재개발(3천344가구)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의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서울에서는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를 비롯해 반포동 반포KT부지(140가구), 송파구 오금동 송파오금아남(328가구) 등 강남권에 물량이 풀릴 전망이다 인천은 지난해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연수구, 부평구, 서구 등에서 공급이 이어진다.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천50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1천503가구),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1천18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는 올해 1분기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부동산 114 관계자는 "지난해 1월 4만3천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물량이 11월 2만3천620가구로 크게 줄고, 청약통장 가입자가 2천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해 내 집 마련을 못 한 실수요자 상당수가 1분기 분양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31일 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연합뉴스

2021-01-07 윤혜경

내년 서울·수도권 등 전국서 아파트 40만가구 분양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40만가구 가까이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내년 민간 건설사 분양 계획(12월 기준)' 결과를 보면 전국 407개 단지에서 총 39만854가구(정비사업 조합원분 포함)의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한 올해 분양계획 물량 32만5천879가구에 비해 6만4천975가구(19.9%)가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2016∼2020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실적(28만6천71가구)에 비해서도 약 10만 가구 많은 수준이다. 내년 분양 물량은 수도권 20만6천651가구, 지방 18만4천203가구로 수도권 비중이 지방보다 더 높다. 수도권 물량은 경기도가 11만2천134가구로 가장 많으며, 인천 4만9천795가구, 서울 4만4천722가구 순이다. 지방 물량은 대구(3만1103가구), 부산(2만5817가구), 충남(1만9460가구), 대전(1만9401가구), 경남(1만7801가구), 경북(1만5770가구), 광주(1만287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내년에는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월(4만4천957가구)이 가장 많고, 2월(3만4천500가구), 3월(3만3천917가구), 9월(3만3천308가구), 7월(3만2천145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36.4%(14만2천232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1만2천32가구)과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2천990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으로 분양이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서초구 '방배6구역'(1천131가구), 성북구 '장위10구역'(2천4가구), 송파구 '잠실진주'(2천636가구) 등의 재건축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경기도에선 광명시 '광명2·5·10R구역'(7천273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천175가구), '장안111-1'(2천607가구), 하남시 '하남C구역'(980가구) 등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 은 3기 신도시가 사전청약을 통해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면서 "민간 물량도 예상보다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내년 월별 민간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부동산114 제공

2020-12-31 이상훈

10명 가운데 7명 "내낸 상반기에도 집값 오를 것" 전망

일반인 10명 가운데 7명은 내년 상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114가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방문객 등 1천43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을 설문한 결과 '상승'이라고 답한 비율이 6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보합'은 22.7%, '하락'은 7.5%에 불과했다.정부가 연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자 설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상승을 전망한 이유로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27.7%), 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16.1%), 내년 상반기 국내 경기 회복 전망(4.4%), 아파트 활성화(3.6%)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하락을 전망한 이유는 거시경제 침체 가능성(26.9%)과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25.0%),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 부족(21.3%) 등을 꼽혔다.상반기 전셋값 상승을 점친 비율도 10명 중 8명에 달했다. 응답자의 77.6%가 '상승'을 예상해 역시 대다수가 전셋값 상승을 점쳤다. '보합'은 17.0%, '하락'은 5.4%에 그쳤다. 전셋값 상승 전망 이유로는 '임대차 3법 일부 시행 영향'(31.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하락을 점친 사람 중에는 33.3%가 '높은 전세가로 인한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이유로 꼽았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아파트 단지와 다세대 주택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수원시내 모습. /비즈엠DB2021년 상반기 주택가격 전망./부동산114 제공

2020-12-04 김명래

주택 수요자 10명 중 7명이 "내년에 집 살 것"…"집 팔 계획 있다"도 10명 중 6명

내년에 주택 매입·매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사거나 팔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직방이 올해 2월13일~2월24일까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3천87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신축년에 주택 매입·매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9.1%(2천134명)가 집을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매입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경기(71.5%), 광역시(70.5%), 지방(70.6%) 거주자가 서울(64.6%), 인천(69%) 거주자보다 비율이 높았다. 매입 방식은 기존 아파트(46.9%)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9.1%)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8.6%) △연립, 빌라(8.4%) 등이 뒤를 이었다.아파트 청약을 선택한 응답자의 응답비율은 2020년(24.9%)보다 소폭 증가했다. 내년에 시작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에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매입 수단으로 아파트 청약에도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주택 매입시기는 '1분기'가 43.2%로 가장 많았다. 매입하려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37.7%로 가장 많았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셋값 및 집값 급등과 맞물려 세입자들이 서둘러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을 마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0~30대에서 40%대에 달해 다른 연령대(20~30%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집 이유로 △거주지역 이동(17.3%) △면적 확대, 축소 이동(12%) △본인 외 가족 거주(10.4%)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10.3%)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총 1천464명 중, 63.3%(926명)가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60%대의 응답률을 보여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냈다.매도 이유는 '거주지역 이동'이 3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면적 확대, 축소 이동(31.7%) △다주택 처분, 차익실현(12.9%) △늘어날 종부세, 보유세 부담(10.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주택 매입 방식./직방 제공

2020-12-02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비규제 풍선효과에 송파~양평 고속도로 호재까지… 양평 주택시장 '들썩'

6·17 대책에서 제외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받던 양평군 일대 부동산 시장이 고속도로 호재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평 일대는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속출했으나 최근에는 분양권에 5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는 등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양평군 양평읍에 짓는 '양평센트럴파크 써밋' 전용 80.37㎡ 25층 분양권이 지난달 4억1천87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의 3.3㎡ 당 분양가는 1천250만원대로 전용 80㎡의 공급가격은 3억7천70만~4억810만원이다. 분양가 대비 적게는 1천60만원, 많게는 4천800만원 웃돈이 형성된 셈이다. 소형 면적도 웃돈이 붙었다. 지난 3일 전용 63.87㎡ 23층 분양권이 3억3천680만원에 거래됐는데,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2억9천460만~3억2천3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1천380만원 이상 뛰었다. 지금은 웃돈이 붙은 이들 단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0.74㎡의 경우 지난 1월 3억849만원(12층), 2월 3억539만원(8층)에 거래가 이뤄졌고, 전용 63.87㎡은 2억5천961만~2억8천891만원 선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양서면 양수리에 소재한 '삼익'아파트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전용면적 84.96㎡가 4억원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7천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2월에는 동일한 면적이 3억3천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가격 상승이다. 이렇다 할 청약성적이 없던 신규 도 순위 내 마감 사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7월에 분양한 '양평 휴먼빌 센트럴시티'는 양평군 최고 청약경쟁률인 2.04대 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25가구 모집에 430명이 몰렸다. 같은달 분양한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도 423명이 몰리며, 1.07대 1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양평군 평균 청약 경쟁률은 0.55대 1로 전체 청약자가 96명에 불과했다.미분양도 '제로' 수준에 가깝다. 2015년 12월 217가구에서 2017년 12월 58가구, 2019년 12월 37가구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이처럼 양평군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과 고속도로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양평~화도 구간이 2022년에 개통 예정이며,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27km를 잇는 송파~양평간 고속도로가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서울을 20분대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양평군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단독주택이 많은 양평군에는 아파트가 6천500여 가구에 불과하고 10년 이상된 아파트가 70% 이상일 정도로 새 아파트가 귀하다"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저평가된 지역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최근 전세난과 맞물리면서 인접해 있는 남양주·하남지역의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예비타탕성 조사중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가 이슈가 되면서 강남권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일대./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0-11-18 윤혜경

[비즈엠Pick 현장톡]"집 사려고 3년간 악착같이 2억을 모았는데, 집값이 4억 올랐어요"

"결혼 이후로 3년간 거지같이 살며 2억을 모았더니 집값이 4억 더 올랐습니다."집을 장만하기 위해 부지런히 돈을 모았으나 최근 집값이 폭등하면서 매입을 꿈꾸던 집은커녕 그보다 못한 주택으로 갈까 고민중인 신혼부부의 사연이 무주택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억을 모았는데 4억이 올랐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신혼부부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집을 사겠다는 목표 하나로 최근 3년간 2억원을 모았다.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사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장만한 돈이었다. A씨 부부가 목표한 금액은 4억원이다. 결혼 초기비용 2억원과 그간 모은 돈 2억원으로 어렵게 목표를 달성했다. 드디어 '내 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에 들떴던 A씨 부부.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3년 전 4억4천만원대였던 아파트가 현재 8억4천만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이들 부부가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좇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그 3년간 주택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A씨는 "수도권 전체적으로 다 이런 상황"이라며 "부지런히 (돈을) 모았는데 더 못한 곳으로 가게 생겼다"고 한탄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3.3㎡당 아파트값은 2017년 1월 2천625만원에서 2020년 1월 4천156만원으로 1천531만원 올랐다.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344만원)의 4.5배 수준이라고 경실련은 설명했다.문 정부 들어 아파트 공시가격도 대폭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 3.3㎡당 공시가격은 3년간 1천842만원에서 2천980만원으로 1천138만원(62%)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마찬가지다.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경기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7년 1월 3억2천81만원에서 2020년 10월 4억3천85만원으로 1억1천4만원(34.3%) 올랐다. 실거래가와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추정하는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최근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11월 2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0.3으로 지난해 12월 30일(100.2)대비 10.3%p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 탓에 최근에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의 신조어) 대출'해서 아파트를 산다는 웃지 못할 말도 나온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 이후 주택값이 상승세가 계속된 것을 학습한 이들이 더 오르기 전에 빚을 내서라도 주택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서울에 있는 집은 하루라도 빨리 영끌해 사는 게 이득", "허리띠 졸라매고 아껴 살아 한푼두푼 모아봤자 살인적인 집값 상승세 못 따라 잡는다" 등 집값 상승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으로 당분간은 집값이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보유억제, 매도억제, 매수억제 정책이 계속되면 수요가 있는 수도권의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서울 내에서도 양극화가 가속화돼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려는 현상이 나타나 강남3구 등 서울 핵심 지역들의 아파트 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17대책과 7·10대책 이후 거래 시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숨을 고르는 것으로 판단되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 일부 지역은 최고가 경신 사례가 아직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및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를 받쳐주는 하방 경직성 등이 있어서다. 특히 부동산 투자를 대체할 대체 투자처 부재도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남권 일부는 거래시장이 숨을 고르지만, 서울 외곽 및 강북은 중저가 매물에 실수요자 유입 등 강남과의 갭 메우기 현상이 동반되며 가격 강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전매규제가 너무 강력해 서울 신축 아파트 유통매물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새 아파트 희소성을 높이고 있다"며 "거개량은 좀 감소하겠으나 집값은 강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전문가들은 '영끌 대출'을 해서 집을 사는 현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서 회장은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은 자금동원 및 자금상환능력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주거입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격에 얽매여서 외곽지역을 선택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영끌을 하더라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에 분석을 잘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함 랩장은 "집값의 60~70%인 전세금 정도를 소유하고 있고, 지불 가능한 능력 내에서 내 집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최근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이 완화되고 민간택지에 생애최초 특별공급물량이 신설된만큼 3040세대는 기존주택 매입보다는 검토가 우선될 필요가 있다. 다만, 신혼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이 안 되고 가점 수준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내년 상반기 기존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게 좋다. 한층 무거워진 보유세와 거래세를 회피하려는 매물 출회가 올해보다 내년 상반기에 다소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아이클릭아트1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부동산중개업소. /연합뉴스서울 송파,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2020-11-12 윤혜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내년 전셋값 5% 상승할 것"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일 열린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2021년 우리나라 전셋값은 올해보다 5.0%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올해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4분기 예상 전셋값 상승률(1.8%)을 포함해 4.4%다. 또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의 전셋값은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14.38% 상승했다.이 같은 전셋값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건설산업연구원 전망이다. 임대차법으로 집주인의 실거주가 늘고 예전 세입자들이 눌러앉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전세 매물이 희소한 데다 3기 신도시 공급 청약 등에 대한 기대로 당장 내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남겠다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 서울과 수도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도 확 줄어들 예정이어서 당분간 전셋값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천677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이후 처음 5억원을 넘기기 직전인 7월(4억9천922만원)과 비교해 3천755만원(7.5%) 상승했다. 또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천160만원)보다 7천517만원(16.3%) 올랐다. 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이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6개월 안에 지난 2년 동안 상승분을 모두 따라잡게 된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도 사상 처음 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804만원으로 9월(4억6천833만원)보다 4천만원 가깝게 올라 5억원을 넘겼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4억원대 초반이었다. 가을 이사철 수요 등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셋값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중형(86.8㎡)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불과 5개월 전 4억8천600만원대였던 전셋값이 임대차3법 시행을 기점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 10월에는 5억3천700만원을 기록했다.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임차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게 어려워졌다"며 "제도 시행 초기 매물 잠김에 의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과 같이 임차시장에서도 공공 임대주택 입주자격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차3법 시행으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셋값이 오르는 것으로 당장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향후 2~3년간 전셋값 상승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아파트 단지들이 빼곡한 수원시내 모습.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0-11-03 이상훈

연말 분양 쏟아진다…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전국서 4만1천가구 분양

코로나19 확산과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아파트 단지들이 이달부터 대거 분양에 나선다.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 역시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직방 조사를 보면 이달에는 55개 단지, 총 4만8천903가구 중 4만1천29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총 가구수는 56%(1만7천572가구) 증가했고 일반분양은 102%(2만889가구) 늘었다.지역별로 전국 4만8천903가구 중 3만283가구는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도가 1만8천88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2천4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 모두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1만8천62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천908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 10월에는 전국에서 36개 단지, 총 3만1천331가구(94%), 일반물량 2만409가구가 분양됐다. 예정 물량 대비 94%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11월 분양예정 단지./직방 제공

2020-11-02 박상일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로 주민 발탁했다더니 도대체 어디에?

반도건설이 지역 친화적 마케팅을 펼친다며 지역 주민을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홍보모델로 채택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정작 이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하남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분양홍보관에서 일반인 홍보모델 위촉식을 진행했다.홍모모델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음호진씨와 성기홍씨 가족, 구리시에 사는 조우재씨와 신화정씨 가족 등 총 4팀이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홍보모델로 선정됐다.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 때 연예인을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도건설은 '지역 친화적인 마케팅'을 내세워 연예인이 아닌 지역주민을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홍보모델들은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상품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도건설 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양평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수요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역주민을 모델로 선발했다"며 "에서 지역주민들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분양에서 일반인 홍보모델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날 반도건설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주민이 광고 모델인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내달 중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에는 일반인 모델들이 촬영하는 모습도 일부 담겼다. 하지만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 홈페이지는 물론 홈페이지에 링크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도 일반인 모델이 등장하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어 반도건설 측의 홍보 내용을 무색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반도건설 관계자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11월 말에 공급 예정으로 영상은 제작 중"이라면서도 "분양할 때 따로 유튜브 홍보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일반인 모델이 등장하는 전단지는 배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지난 14일 실시된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일반인 홍보모델 위촉식'. /반도건설 제공

2020-10-28 윤혜경

인천도시공사, 동암역세권 입지 갖춘 '부평십정더샵몰' 공급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에 자유로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부평십정더샵몰'을 공급한다.5천 가구가 넘는 풍부한 배후 수요는 물론, 시장과 대형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주변 상권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장의 기대가 크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2만2천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19만8천202건) 증가했다. 상업시설은 보유 주택 수나 전매 제한, 세제 부담 등 강화된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투자가 몰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배후수요가 풍부한 노른자 입지에 부평십정더샵몰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다.부평십정더샵몰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에 지상 1~4층, 9개 동, 총 219개 점포로 조성된다. 주변에 5천678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있어 고정수요를 확보했으며, 도보로 가능한 초· 중·고교와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이 인접해 유동인구의 자연스러운 유입이 가능하다.특히 1호선 동암역 역세권 상가에다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 주 출입구 옆 대로변과 접한 자리라 입지가 좋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이동수요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로 상가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오피스텔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 상황이어서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가 입찰은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부평십정더샵' 조감도./인천도시공사 제공

2020-10-21 김명래

[비즈엠 부동산Live]지제역 역세권 단지도 규제 직격탄…140여가구 잔여물량 쏟아져

'e편한세상 지제역'아파트에 미계약 잔여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지만,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대림건설은 오는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1·2순위 당첨자 중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미계약으로 남은 잔여 물량 총 14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59㎡A타입 67가구, 59㎡B타입 36가구, 74㎡ 31가구, 84㎡ 11가구 등이다.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일(16일) 기준으로 평택시, 경기도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지제역은 평택시 동삭동 416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16개 동, 총 1천516 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59㎡A타입(385가구) 2억8천800만~3억1천300만원, 59㎡B타입(99가구) 2억7천420만~2억9천800만원, 74㎡(407가구) 3억3천900만~3억8천100만원, 84㎡A타입(206가구) 3억6천490만~4억1천만원, 84㎡B타입(419가구) 3억8천360만~4억1천700만원으로 책정됐다.앞서 올해 8월 분양 당시 해당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직선거리 1.5㎞)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통해 병점역과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지 앞 평택모산초등학교(2020년 9월 예정)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청약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평택시가 비규제 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 최저 0.45대1이라는 초라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결국 최고 경쟁률 4.84대1을 기록한 전용 84㎡A타입 등 전체 가구 가운데 10% 가까이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이달 27일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에도 미계약 잔여 물량이 남는다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란 꼬리표를 달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평택시 세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역세권 단지임에도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해 흥행에 실패한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에 묶이면서 그나마 있던 외지 투자 수요가 모두 빠져나갔고, 부동산 시장에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질수록 비인기 지역 분위기는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지제역./이상훈기자 sh2018@biz-m.kre편한세상 지제역 무순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대림건설 제공'e편한세상 지제역' 조감도./대림건설 제공

2020-10-19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양주·평택·가평·양평 등 곳곳에서 '미분양'…청약시장 양극화 심화

최근 에서 시세차익 기대감이 높은 아파트가 아닌 경우 미분양 물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심화된 양극화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가 강화 될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일군토건이 지난달 가평군에 공급한 '가평 센트럴파크 더 스카이'는 167가구 모집에 단 50명만 신청해 평균 경쟁률 0.3대 1에 그쳤다. 비규제지역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도 제공했지만, 청약 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달 7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후에도 수십 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이 단지는 가평군 읍내리 457의 5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8층, 2개 동, 아파트 167가구(전용면적 59㎡~74㎡)와 오피스텔 37실 규모로 조성된다.대방건설이 같은 달 양주시에 선보인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도 1순위 1천42가구 모집에 354명만 지원했다. 이후 미계약자 물량을 포함해 94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134가구가 미분양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100만원대로 나와 주변 단지(3.3㎡당 1천300만원대) 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는 양주시 옥정동 869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7층, 8개 동, 총 1천86가구(전용 75㎡~84㎡) 규모로 지어진다.앞서 지난 7월 평택현덕지역주택조합이 평택시에 266가구를 분양한 '이안 평택 안중역'과 일신건영㈜이 양평군에 396가구를 공급한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 역시 20~30% 가까이가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안 평택 안중역은 초등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초품아' 입지에 안중역세권 개발의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고 있다는 평을,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의 경우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분양 단지로 눈길을 끌었지만, 실수요자들의 청약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안 평택 안중역은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 406의 22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총 610가구(전용 59㎡~74㎡) 규모로,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은 양평군 양평읍 창대2지구에 지하 1층, 지상 21층, 5개 동, 총 420가구(전용 74㎡~84㎡)로 들어선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여파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청약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대출이나 세금, 전매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수요가 빠지고 청약경쟁률이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같은 지역이라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나 자족여건이 충분한 지역으로만 꾸준히 수요가 몰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도심을 비롯한 유망 지역은 수요가 몰리고, 입지경쟁력이 열악한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주택시장의 다주택자에 대한 여신과 과세가 강화되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곽보다는 비교적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들로 수요가 밀집하는 현상이 청약 양극화를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 /비즈엠DB'가평 센트럴파크 더 스카이' 조감도. /일군토건 제공'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 조감도. /대방건설'이안 평택 안중역' 조감도. /평택현덕지역주택조합 제공'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 조감도. /일신건영 제공아파트 단지별 미분양 물량./이혜린기자 leehele@biz-m.kr

2020-10-13 이상훈

부동산 전문가들 "수도권 6만가구 사전청약 실수요자에게 긍정적 작용할 것"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놓고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전청약을 통해 수도권 30·40대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실시하는 사전청약은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려는 목적이 강하다"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를 중심으로 조기 내 집 보유 효과가 나타나 주택시장 안정에 일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계획에 신혼부부 특별분양이나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신규 에서 내 집 마련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정부는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 가구씩 조기에 분양하겠다고 발표했다.세부계획을 보면 내년 7~8월에 인천계양(1천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1천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1천가구) 등이 사전청약 대상이다.9~10월에는 남양주왕숙2지구(1천500가구)와 성남 낙생(800가구), 부천 역곡(800가구)등이, 11~12월에는 하남교산(1천100가구)와 고양창릉(1천600가구), 남양주 왕숙(2천400가구), 과천(1천800가구) 등이 사전청약을 할 예정이다.이번 사전청약 물량의 55%는 특별공급으로 풀린다. 30%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25%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각각 배정된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기수요가 풍부한 입지에 공급돼 연내부터 수도권 에 대한 수요자 기대를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수도권 주택 패닉바잉의 주 수요층이었던 30·40세대가 특별공급 자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분양가상한제를 통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거 선호와 택지구득난, 정비사업 정체로 집값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의 주택 수요 및 쏠림 현상을 경기권으로 일부 분산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 진입을 원하는 수요를 만족하게 하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어 서울 집값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사전청약 계획과 관련)무주택자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실제로는 4∼5년 뒤에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당장 불안한 서울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주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권 교수는 "최근 아파트 매수에 나선 사람들은 서울 주요 지역에 거주하고 싶어하는 수요다. 집값이 계속 오르자 조바심이 난 30대 등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매수에 나선 건데,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이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2022년까지 공급되는 24만가구의 분양주택 중 총 6만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한다는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된 3기 신도시 인천 계양지구 일대. /비즈엠DB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2020-09-09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규제 직격탄 맞은 인천 무순위 잔여물량 쏟아져

인천시가 6·17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미계약 물량이 쏟아지는 등 분양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이테크건설은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미계약 물량 24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달 9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7층, 5개 동, 아파트 345가구와 오피스텔 320실 등으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억2천250만~5억8천889만원에 책정됐다.이번에 나온 무순위 물량은 지난달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미계약으로 남은 아파트 249가구로, 전용면적별로 59㎡ 16가구, 74㎡A 37가구, 74㎡B 39가구, 84㎡A 72가구, 84㎡B 81가구, 98㎡ 3가구, 108㎡ 1가구 등이다.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분양 당시 3.3㎡당 1천200만원대 저렴한 가격과 주안역 역세권 입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호재까지 갖춰 향후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단지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하지만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에 직격탄을 맞으며 미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냈다.앞서 7월 동원개발이 인천에서 선보인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도 전체 412가구 중 357가구(86%)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같은 달 SK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분양한 '운서 2차 SK VIEW Skycity' 909가구 중 365가구(40%)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3일 현재 이들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GS건설과 쌍용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3구역에 공급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오는 7일 2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278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았지만, 부적격자로 인해 여전히 55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았다.부동산 업계에선 6·17 이후 인천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 이들 단지 모두 '악성 미분양'으로 남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인천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후 투자자 진입 자체가 어려워지자 무순위 잔여 물량도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초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효과'를 누렸던 인천이 이제는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이런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전역의 대출·세금·전매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기수요가 걸러지고 있다"며 "같은 지역도 입지가 약한 곳은 외면받고, 똘똘한 한 채로 수요는 더욱 몰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조정지역 이후 전매 규제와 대출 및 양도세 등 세부담이 증가하면서 비실거주 목적이나 외지인 거래 등 풍선효과가 잦아들어 연초보다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면서 "당분간 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듯싶다"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는 9일 미계약 물량 249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조감도./이테크건설 제공

2020-09-03 이상훈

올 가을 전국서 10만여 가구 분양...작년보다 1.5배 늘어

올 가을 전국에서 아파트 10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9~10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10만7천605가구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만5천996가구, 지방 5만1천609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작년 동기(6만4천565가구) 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수도권에선 경기 3만7천547가구, 인천 1만2천041가구, 서울 6천40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지역별로 안양시 동안구 'e편한세상하늘채평촌센텀퍼스트(2천886가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원베일리(2천990가구)', 신반포15차 재건축인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인천시 부평구 '청천2구역재개발(5천50가구)', 미추홀구 '인천용마루지구(2천312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방은 △대구(8천852가구) △부산(8천135가구) △충남(5천292가구) △광주(5천217가구)에서 분양이 개시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을 은 분양가 통제로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청약 열기를 견인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청약시장의 분위기는 입지에 따른 온도차가 나타나면서 양극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화됨에 따라 서울의 청약수요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도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됐고, 분양권 전매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일부 지역은 투자수요가 빠지면서 열기는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9~10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부동산114 제공

2020-09-01 김명래

[8·4 부동산 공급대책]전문가들 "확실한 공급신호… 중·장기적 부동산 시장 안정될 것"

지난 7월 전국의 집값이 0.61% 상승하며 9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라간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 13만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집값 불끄기에 나섰다. 4일 정부는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수도권에 26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6만호 중 7만호는 지난 5월 발표한 공급예정물량이고, 6만호는 예정돼 있던 공공 분양물량 중 2021년과 2022년으로 앞당긴 사정 청약 확대분이다. 13만호 이상이 이번 금번 대책 마련으로 추가 발견한 공공물량이다.지난 6·17대책과 7·10대책 등 수요관리책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한 데 이어 금일 발표한 추가 공급 대책 주택 불안요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대책이 부동산 시장을 당분간 안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공급물량 덕에 주택구입 불안 심리를 낮추고 30~40대의 패닉 바잉 우려를 진정시킬 것이라는 게 이들의 견해다.이번 공급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를 에 대기시킬 수 있다고도 봤다. 6·17대책과 7·10대책으로 대출문턱과 세금부담이 높아져 이미 가격부담이 커진 주택시장에 무리하게 뛰어들기보다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만족도가 높아질 청약을 기대할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시장 안정은 수요조절과 공급확대를 병행해야 효과적인데, 이번 발표는 시장에 공급 확대를 위한 본격 '신호 보내기'로 볼 수 있다"며 "30~40대 맞벌이가 선호하는 도심이나 강남 인근에 용적률 상향 등으로 직주근접형 주택을 많이 짓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규주택의 상당 부분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다양한 공급대책으로 뽑아낸 상당량의 주택공급은 주택시장의 확실한 공급시그널을 보내려는 의지가 표명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단기적 집값 안정 효과보다는 중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시장의 공급은 비탄력적 성격으로 실입주로 이어지는 2~3년 뒤 시점에 공급효과가 가시화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지난 대책으로 확대된 생애최초특공을 비롯해 신혼특공 등 청약시장의 당첨기회가 확대되면서 3기신도시를 포함한 도심 내 분양가상한제 적용물량 당첨을 위해 3기신도시 등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함 랩장은 정리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합동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4일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과천청사 부근 모습. 정부 과천청사 일대, 서울지방조달청, 국립외교원 등의 부지에 짓는 주택은 최대한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0-08-04 윤혜경

올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 경쟁률은↑ 가점은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올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직방이 한국감정원 청약결과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 분석결과를 보면 1순위 청약경쟁률은 전국 27.7대 1, 수도권 34.5대 1, 지방 19.9대 1로 집계됐다.특히 수도권의 경쟁률이 눈에 띈다. 2019년 하반기 경쟁률인 16.6대 1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중 서울은 44.2대 1을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보다 2배 가까이 오른 75.6대 1로 조사됐다.1순위 청약미달률 역시 지표가 개선됐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2020년 상반기 전국 9.5%, 수도권 6%, 지방 13.5%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기 대비 13.4%p, 11%p씩 낮아졌다. 특히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서울, 인천, 대전은 1순위 청약미달률 0%를 기록하며 청약열기를 반영했다.청약가점 커트라인이라 할 수 있는 평균 최저가점은 낮아졌다. 전국 47.1점(2019년 하반기 49.8점), 수도권 48.8점(2019년 하반기 51.5점), 지방 44.4점(2019년 하반기 47.6점)으로 조사됐다. 분양 단지에 따라 당첨 가점선이 다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월과 5월에 '매교역푸르지오SKVIEW'와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청약가점 만점자(84점)가 나오기도 했으나, 부산(최저 7점)과 경기(최저 8점)에서는 한 자릿수 가점의 당첨사례도 있었다. 입지 등 여건이 좋고 인기가 많았던 단지에는 가점이 높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단지별로도 양극화가 나타났다.2020년 상반기에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는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인천 부평구 부평동)으로 251.9대 1을 기록했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며, GTX-B노선 신설계획 및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인해 관심이 높았다.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쌍용더플래티넘거제아시아드(부산 연제구 거제동)가 230.7대 1,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부산 해운대구 중동)가 226.5대1로 2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공공분양 아파트인 과천제이드자이(경기 과천시 갈현동)가 193.6대 1을 기록했고, 역세권 입지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분양가로 공급된 동탄역헤리엇(경기 화성시 오산동)이 149.5대 1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보였다.연초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시스템이 이관하면서 1월에는 분양이 진행되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청약시장은 뜨거웠다. 수요자들의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로 인해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7월 말 예정돼 있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는 수요도 상반기 열기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은 분양가가 저렴한 반면 최대 10년의 전매제한 뿐만 아니라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조건이다.직방 관계자는 "분상제 시행 이후,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는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해 자금여력이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분양가 인하로 인해 허들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입지 등 여건이 좋고 인기 있는 사업장에 청약수요가 쏠리는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권역별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추이. /직방 제공

2020-07-20 윤혜경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분양 쏟아져… 7월, 수도권 4만여가구 공급

올해 7월은 예년과 달리 전국에 7만5천여가구의 분양이 계획되는 등 분양 시장이 '극성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8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분상제 시행 전 모집공고를 내는 등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29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7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보면 71개 단지, 총 7만5천75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4만6천818가구다.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총 가구 수는 5만4천531가구(257%), 일반분양은 2만9천910가구(177%) 증가했다.7월 공급물량 7만5천751가구 중 4만950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서울시가 2만247가구로 공급 계획이 가장 많다. 내달 28일에 분상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둔촌주공재건축',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66%, 57%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건설사 시행·시공, 지역주택조합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분상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직방 관계자는 "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일부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된만큼 청약대기자들은 청약 전 전매제한 기간과 중도금 대출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7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직방 제공

2020-06-29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