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용인 한숲시티' 사전점검방화문 부실·누수 등 세대당 10여건29일 준공 승인 앞두고 '집단반발'시공사 "테스트 통과, 입주전 시정"단지 내 학교 등 기반시설 문제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5월 14일자 8면 보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준공 승인을 앞두고 벌인 사전 점검에서 하자 사례가 곳곳에서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기반시설에 이어 각 가정 내부와 공용시설에도 하자투성이라는 반발이다. 10일 대림산업과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용인시 남사면 일대의 용인남사아곡지구에 건립된 6천800여 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이하 한숲시티)는 오는 29일 준공 승인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은 준공 승인을 앞두고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5~27일, 지난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세대 당 평균 10~13건의 하자가 접수돼 입주예정자와 시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이 주장하는 대표적 하자 사례는 공용시설 방화문에 연기를 차단해주는 가스킷 부실시공문제와 일부 세대 내 확인된 누수 문제 등이다. 지난달 25일 사전점검을 한 입주 예정자 A씨는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주거 공간에 방화문조차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상태"라며 "모든 세대 내 공용시설 방화문에 연기를 차단해주는 가스킷 이음새가 잘려져 시공돼 있고 옥상 방화문의 경우 가스킷 미시공 상태인 경우도 있었다. 이 상태로 준공 승인이 난다면 주민들 모두는 화재 위험 사각지대에 갇히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 B(38)씨는 "세대 사전점검에서 누수가 확인됐다"며 "건설사는 하자 보수 여부를 이사 날짜 3일 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계약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에 대해 대림산업은 입주 전 모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하자가 아니라는 입장이다.대림산업 관계자는 "방화문의 경우, 사전 점검 시 문제가 없었고 테스트를 통과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세대 내 하자에 대해서는 입주 전 모두 시정 조치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승용·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용인시 남사면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준공 승인을 앞두고 벌인 사전 점검에서 하자가 곳곳에서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경.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부실시공된 방화문 연기 차단 가스킷.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벽면 누수.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6-10 박승용·박연신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일반 분양 주택과 달라서 공사나 계약 등 입주 관련 정보 제공을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금성백조가 시공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가 준공 전부터 입주 예정자들과 공사 및 계약 등의 정보 제공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수 백명의 입주예정자들은 협의회를 만들어 입주 관련 일정 등에 대해 시공사 측에 문의했으나 일반 분양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가 안 됐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되돌아왔다며 토로하고 있다. 24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금성백조는 한강신도시 Ab-04블록에 1천77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임차인 모집은 지난해 6월 1순위 마감됐으며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를 코앞에 두고도 변경 계약 시점이나 공사 진행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얻지 못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지난해 분양 시점 이후 방치된 실정이고 오프라인 창구인 모델하우스는 철거된 상태다. 게다가 금성백조 임원이 일반 분양주택이 아니어서 사전에 공정상의 진행 상황 등을 게시할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해 입주예정자들의 화를 더욱 부추겼다.뉴스테이는 입주 3~6개월 전 변경 계약하고 입주예정자들은 그 계약에 따라 대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일반 분양은 보통 입주 전까지 모델하우스를 운영해 사전 공고대로 주택이 건설됐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궁금증이 있어도 의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법률을 들먹이며 알맹이 없는 형식적인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초기 임대료 제한 등 올해 개정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구 뉴스테이)에도 소급 적용을 받지 못해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입주할 형편이라고 언성을 높였다.이에 대해 금성백조 관계자는 "현장과 협의를 통해 공사를 지장 받지 않는 범위에서 사전 점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김포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황준성기자yayajoon@kyeongin.com

2018-05-24 황준성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남 미사강변도시 북측에 훼손지복구사업으로 조성 중인 공원을 놓고 지역 홀대론이 제기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미사강변도시 북측 공원은 애초 준공 예정일이 불과 1개월 가량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기초공사조차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준공기일을 맞추기도 힘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23일 하남시와 미사강변도시 9단지 주민 등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북측에 위치한 북측공원은 근린공원 3곳과 문화공원 1곳, 체육공원 1곳 등 5곳의 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원면적만 40만3천㎡에 달한다.LH 하남사업본부는 6월 말까지 자체적으로 준공할 예정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부실시공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이날 찾은 북측공원 공사 현장에는 펜스가 설치돼 있고 펜스 밖에는 산책로조차 설치되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하고 펜스 안쪽도 굴삭기를 이용한 토목공사만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로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서 흙탕물까지 고인 모습이다.반면 북측공원과 함께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인 가칭 중앙(호수)공원(근린 15호 공원)은 현재 산책로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조경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부분 개방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미사강변도시 9단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북측 주민들은 북측공원이 특색이 없고 공원 내 시설물도 중앙공원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9단지 주민 대표는 "LH와 하남시가 중앙공원에 대해서는 몇십 차례나 대책회의를 갖고 조성하는 데 반해 북측공원은 A4용지의 계획서가 전부"라며 "북측공원에 대한 홀대로 인해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다소 공사 시기가 늦어져 빠듯한 편이지만 6월 말 준공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며 "북측공원은 족구장, 축구장, 농구장 등의 시설물이 많은 공원으로 중앙공원과 시설물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LH 하남사업본부가 오는 6월 말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앙(호수)공원과 북측공원(오른쪽)을 준공할 예정인 가운데 중앙공원은 부분개방을 했는데 북측공원은 산책로에 배수로 조차 제대로 설치가 안된 상태다. 이와같이 두 공원 전경이 대조를 보이면서 9단지를 중심으로 홀대론이 제기되는 등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5-23 문성호

2008년 송도 첫 출몰, 동일종 의심가구 등 기생 외래 혹파리 특정만현재까지 연구 '추정단계' 머물러발생때마다 건설사 '타협' 일단락근본 해결 못해 입주민 피해 반복경기 남부지역 신축 아파트에 날벌레때가 창궐해 입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10년 전인 지난 2008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신축아파트에 출몰한 정체불명의 날벌레떼와 동일한 종으로 추정된다. 당시 날벌레의 정체와 발생 원인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됐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 등이 밝혀지지 않아, 정부나 건설업계 차원의 연구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날벌레떼 진원지는2008년 송도 신축아파트에 출몰한 날벌레떼를 연구했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연구팀은 이 날벌레의 정체를 중국, 인도 등지에서 서식하는 외래 혹파리로 특정했다. 또 붙박이장 등 가구 자재 PB(파티클보드) 절단면에 생긴 곰팡이를 먹고 기생하는 특성도 밝혀낸 바 있다. 연구팀은 날벌레떼 발생원인을 자재 수입과정이나 보관장소 문제 등으로 추정하기도 했다.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구의 진척 없이 여전히 '추정' 단계에 머물러 있다. 같은 외래종인 '솔잎혹파리', '아까시잎혹파리' 등은 정식 명칭이 붙은 것과 달리 신축아파트에서 발견된 이 날벌레는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또 솔잎혹파리 등의 외래종들은 묘목류 수입과정에서 국내로 유입된 원인이 밝혀지고, 검역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피해 대책까지 연구를 통해 규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키는 신축아파트 날벌레에 대해 당국은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송도 날벌레떼 출몰 당시 연구를 진행했던 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사는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선 가구회사, 원자재를 생산하는 공장, 가구를 보관하는 장소, 시공업체 등을 모두 역학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책임소재 규명이 최우선원자재 생산, 자재수입, 시공단계 등에 대한 정밀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책임 소재도 불분명한 실정이다. 입주민들은 명백한 하자라고 주장하며 날벌레가 나오는 가구를 전면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시공을 맡은 건설사들은 원인을 찾기보다는 방역에 급급한 실정이다. 실제 최근 화성의 동탄2신도시와 남양의 신축아파트도 같은 이유로 시공사와 입주민 간 갈등을 겪고 있다. 방역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입주민들도 많다.그동안 신축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날벌레는 4~5월 간 번식하다, 6월로 접어들면서 개체 수가 감소하는 특성과 건설사와 입주민 간 타협이 이뤄져 논란이 일단락되는 경우가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축아파트에서 반복적으로 날벌레떼가 발생해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해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종호 농림축산검역본부 계장은 "피해규모가 크거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정부기관 차원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승재·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5-15 임승재·배재흥

정부가 강남구 개포동 '디에치자이 개포'에이어'수도권 로또' 하남 포웰시티도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한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일 1순위에서 총 5만 5천여 명이 청약한 하남 감일지구 포웰시티에 대한 위장전입 직권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청약가점제의 부양가족 수 점수를 높이기 위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부모·조부모 등을 동일 주민등록상 거주자로 허위 신고한 경우와 지역 우선 공급 대상자가 맞는지 등을 조사한다.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포웰시티는 민영 아파트로 시세차익이 크다는 소문이 돌며 총 2천 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5천110명이 신청하는 등 투기과열지구를 방불케 했다.국토부는 계약이 시작되는 이달 23일부터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견본주택에서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위장전입 등 불법 청약이 의심될 경우 검찰 권한의 지위를 받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의뢰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수도권뿐 아니라 청약 과열이 나타난 지방에서도 직권조사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정부의 위장전입 단속으로 청약일정이 지연되는 문제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토부는 현재 3, 4월 초 분양한 강남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논현 아이파크, 과천위버필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아이파크 등 5곳에 대해 위장전입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최근 이들 단지가 예비당첨자까지 계약이 마무리됐음에도 아직 일반 1순위 당첨·계약자 중 위장전입 의심자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처럼 조사가 길어지면서 분양 대기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청약 예정자는 "위장 전입자 가려내는 데 몇 달이 걸리니 최종 미계약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며 "조사 결과를 앞당기던지 청약가점제 배점 조정 등을 위장전입 자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애초 가점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도 검토했으나 가점과 관련한 이해 당사자가 많고, 위장전입 조사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제도 자체를 바꾸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하남 포웰시티 C2 투시도.

2018-05-15 이상훈

교육부 1곳만 결정 '공고와 달라'시행사 "교육청, 먼저 2개교 제안"교육청 "대안 요청, 2곳 아니었다"중도금 대출 이율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5월 8일자 8면 보도)가 이번에는 단지 내 초등학교 건립 문제와 관련한 책임공방으로 도마에 올랐다.13일 대림산업과 용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용인 한숲시티는 지난 2008년 수립된 용인남사아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계획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오는 6월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는 6천 725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초·중학교 학군을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실제 분양 할 때도 입주자 모집 공고에 '동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은 사업구역 내 단설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에 배치가능'의 내용이 명시됐다.하지만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단지 내에는 단 1개교의 초등학교만 오는 9월에 개교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은 "거짓 분양이다. 약속을 이행하라"며 반발하고 있다.하지만 시행사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서로 네 탓을 하며,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한숲시티 시행사인 동우건설 관계자는 "사업성 문제로 인해 지난 2015년 3월, 사업시행 계획 상 총 세대 수를 6천386세대에서 7천406세대로 변경했다"며 "이 과정에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학교 1개교를 추가로 설립할 것을 제안받아 제안에 따라 초등학교 2개교로 토지 이용계획을 수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업시행 계획 수립 당시, 한숲시티 시행사에서 총세대 수를 변경해 계획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당초 계획했던 초등학교 1개교로는 학생 배치가 불가하다고 말했다"며 "대안을 세울 것을 요청했지 2개교로 요청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들의 엇갈린 주장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 예정자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입주 예정자 A(40·여)씨는 "아이의 학군을 고려해 분양 받을 위치를 선정했고, 오는 6월에 입주할 예정인데 아이의 통학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문제를 놓고 입주 예정자들은 집회와 시위, 청와대 청원 등을 통해 시행사와 용인교육지원청에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 B(53)씨는 "사기 분양이라고 생각돼 소송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박승용·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

2018-05-13 박승용·박연신

대유평지구 최종 '노른자위' 눈길오픈 이후 사흘간 5만여명 발걸음2355가구… 17일 1순위 청약 시작"낡은 아파트 많아 신규물량 인파"수원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대유평지구에 들어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3일 오후 1시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분양 홍보관 주차장은 점심 시간이 채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꽉 찬 상태였다. 주변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때문에 인근 지구대 직원들이 나서 교통 지도를 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물론 홍보관 입구 역시 수십m 이상 길게 줄이 이어지면서 수십분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대기 줄은 줄어들지 않았다.30여분을 기다려 홍보관을 찾은 임모(43)씨는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느낌도 있지만 역세권인데다 향후 개발 호재도 있으니 나름 가격 메리트는 있는 것 같다"며 "조금 더 고민해봐야 겠지만 청약을 해도 손해를 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지난 11일 문을 연 홍보관에는 당일 1만여명, 이튿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만5천여명이 찾는 등 주말새 약 4만여명이 다녀갔다. 분양 홍보관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홍보관을 방문했다"며 "장안구에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중이 크다 보니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신규 아파트라는 장점 외에도 화서역으로 도보 5분거리(직선거리 600m)에 위치한 초 역세권으로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세관의 관심을 받아온 지구다. 더욱이 대유평지구 내에 대형상업시설 입점 예정 소식도 청약 예정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대우건설이 분양하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대유평지구 2-2블록)에 위치해 있다.아파트 지하 3층, 지상 46층 14개 동으로 총 2천355세대가 입주하며 전용면적은 59∼149㎡까지로 분양가는 평균 3.3㎡ 당 평균 1천497만원 수준이다. 15일부터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일반 청약은 17일(1순위)과 18일(2순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주말인 13일 오후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 푸르지오' 분양홍보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보관 바깥에까지 긴 대기줄이 이어져 있다. /이원근기자

2018-05-13 이원근

아파트 분양계약 당시 선택(유상)옵션인 시스템에어컨을 계약하면서 계약서에 제조사만 명시하고 모델명, 제조일자를 전혀 표기하지 않았는데 8년 전 모델이 설치되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오는 10월 입주예정인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블록 입주예정자 55명(이하 옵션 계약자)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시행사인 (주)하남마블링시티와 시공사인 (주)대우건설을 상대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2016년 6월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블록은 각각 7개동 456세대와 5개동 258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시스템에어컨을 선택한 가구는 집단조정신청 세대를 포함해 150여세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옵션 가격은 실내기 설치 대수에 따라 300만~900만원선에 이른다.옵션계약자들은 분양계약 당시 브랜드(삼성)만 표시하고 "2018년 최신형으로 설치될 것"이란 답변을 듣고 옵션계약을 체결했지만, 정작 설치된 것은 최신형이 아닌 출시된 지 8년이나 지난 2010년형 구형 모델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대우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사양에 대해 질의했지만 "견본주택에 설치돼 있는 모델 중 최신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는 모호한 답변만 들을 수 있었고 추가 문의를 통해서 2010년형 제품이 설치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또한 입주예정자연합회 관계자는 "연합회에서 사업주체자의 불명확한 태도와 불공정한 계약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공식적으로 시정을 요청했는데도 시간만 끌었다"며 "이는 계약자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를 넘어 계약자를 기만한 행위"이라고 비난했다.반면, 하남마블링시티와 대우건설측은 "시스템에어컨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모델 변경기간이 10여 년이나 될 정도로 긴 편"이라며 "지난해 1월부터 골조공사가 끝난 저층부터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됐는데 설치 시점을 기준으로는 최신형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생산된 제품을 설치했고 입주 예정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옵션 계약과 가장 최근에 출시된 에어컨은 간단히 말해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등급이 다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우선 계약 당시 모델명조차 제공하지 않은 시행·시공사와 이를 확인하지 않은 계약자 모두에게 과실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누구의 과실이 더 크냐는 것은 그동안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구형 시스템에어컨 문제는 지난해 9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 등 도급순위 10권 내의 대기업 건설사들이 분양한 아파트에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는 10월 입주예정인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블록의 시스템에어컨 옵션을 선택한 입주예정자들이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구형 모델이 설치되자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시행사인 (주)하남마블링시티와 시공사인 (주)대우건설을 상대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이미 설치된 구형 시스템에어컨 모습.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3-04 문성호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 등 각종 규제가 내년부터 더욱 강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파주 운정신도시와 광명뉴타운 등 주요지역 아파트 견본주택에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GS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 공급하는 '일산자이 2차'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만 5천여 명이 방문했고, 현대산업개발이 파주시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도 사흘간 2만 7천여 명이 몰렸다. GS건설·두산건설이 광명시 광명뉴타운에 분양하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 견본주택에도 사흘간 3만 여명이 몰렸다. 제일건설이 성남 고등지구에 공급하는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1만 3천여 명, 호반건설이 시흥시 장현지구에 공급하는 '시흥·장현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도 16~17일 양일간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청약 열기는 최근 청약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이달들어 진행된 동탄2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주요지역 아파트 청약은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일부 평형에서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6일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 청약에는 500가구 모집에 1만 5천435건이 접수되면서 1순위에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30.87대 1이었다. 같은 날 진행된 동탄2신도시 C9블록 동양파라곤 역시 평균 19.9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김포한강신도시 금성백조 구래역 예미지도 전 모델형이 1순위 마감됐고, 시흥 장현지구 C블록에 공급되는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역시 전 모델형이 1순위에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내년부터 신DTI가 적용되고 여러 부동산 정책들도 속속 시행됨에 따라,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 수요자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12-17 최규원

견본주택 주말까지 4만여명 발길5천여명 현장 사전청약 '열띤 관심'전용82~84㎡ 구성 2~4인 가구 적합SRT 이용시 강남 수서 불과 15분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동탄역 파라곤'이 최고 경쟁률 70.9대1의 수치를 기록하며, 침체된 동탄신도시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C9블록에 건설 중인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인 '동탄역 파라곤'이 지난 28일과 29일간에 걸쳐 실시한 청약접수 결과 최고 70.9대1, 평균 4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동탄역 파라곤'은 올해 시행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맞물려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동탄신도시에서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이에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청약결과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탄역파라곤은 견본주택을 개관한 첫 날에만 1만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고, 주말까지 합쳐 총 4만4천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5천여명이 견본주택 현장에서 사전 청약을 하기도 했다.분양 관계자는 "전용 82~84㎡로 구성된 '동탄역 파라곤'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방 3개, 욕실 2개를 넣어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전용 59㎡ 아파트와 유사하게 설계해 평면을 차별화했다"며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마지막 수요인 데다가 동탄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안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이번 찬스를 놓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동탄역 파라곤은 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거·문화·생활·업무·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15분이내로 도착 가능하며, 오는 2023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도 20분만에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함께 중·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다.동탄역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와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110실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 78㎡형 96가구, 79㎡형 204가구, 99㎡형 13가구, 101㎡형 108가구, 104㎡형 3가구 등이며,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전용 82㎡형 44실, 83㎡형 22실, 84㎡형 44실 등이다. 동탄역파라곤은 마감된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이외의 아파트는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각각 1·2순위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으며, 13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분양문의는 1855-008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동탄역 파라곤'이 최고 경쟁률 70.9대1의 수치를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7-11-30 경인일보

실수요자 신규시장 이끌어송도SK뷰센트럴 123.8대1최근 10년 이내 최고 기록내년 '신 DTI'등 강화 전망올 막바지 물량 관심 쏠려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이날까지 청약을 받은 단지들 중에서 1순위 마감된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이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을 피해간 비규제지역이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2가에서 분양한 '대신2차푸르지오'로 평균 2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2차푸르지오는 부산 지역 중 규제가 적용(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를 벗어난 서구에서 분양돼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3가에서 분양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으로 평균 19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4~5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분양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2BL, 3-1BL 단지로 각각 144대 1, 135.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 강서구도 규제와 무관한 지역이다.수도권에서는 SK건설이 최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공급한 '송도SK뷰센트럴'이 평균 123.8대 1의 결쟁률로 6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상위 10위 단지 가운데 3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와 7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2곳만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였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규제로 전국적으로 투기수요가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내집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청약자격, 대출, 중도금 측면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비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신(新) DTI' 등 더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연내 비규제지역에서 나오는 막바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은 다음달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총 404가구(전용면적 52·59㎡)를 분양한다. 하남은 규제지역에 속하지만 민간택지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모아종합건설은 이달 말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서 장현지구 최대 민간분양 단지인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 총 92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시흥 장현지구는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제한조건의 제약이 덜하다.금성백조는 이번 달 비규제지역인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 규모로, 전용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8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에 방문객들로 붐비는 모습. /경인일보DB

2017-11-22 최규원

'하자보수 요청 없는 아파트?'금성백조주택이 건설한 동탄2신도시 예미지2차 파크뷰(451세대)는 지난 13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입주에 앞서 지난 9월 경기도가 품질검사를 나갔을 때 의외의 상황이 빚어졌다. 입주예정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최근 아파트마다 입주예정자들이 수십 건에서 수백 건씩 하자 문제를 제기해 '부실시공' 논란이 빚어지면서 품질검사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확인 결과 이곳은 입주예정자들의 하자보수 요청이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도 하자보수 신청이 '0건'을 기록중이다. 금성백조주택측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사전에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수를 거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성백조는 준공 전 입주자 사전점검에 앞서 직접 전 직원들이 참석해 아파트를 체크해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예미지 케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의 눈으로 문제를 살펴 미리 해결하고, 더욱 좋은 아이디어까지 더해 반영하는 '예미지 케어' 프로그램 덕분에 금성백조주택은 '아파트 잘 짓는 회사', '여성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같은 고객 평가를 받아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중견건설사 최초로 2013·2015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수상으로 이어졌고, 동탄2신도시 시범 예미지1차 역시 2015년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사 우수시공사 표창을 받았다. 입주가 한창인 2차 예미지 파크뷰 역시 공동주택 우수시공 '화성시 표창'을 받았다.직접 현장을 찾아가 살펴본 예미지2차 파크뷰는 지상은 공원, 지하는 대형마트를 연상시켰다. 전체 5동으로 이뤄진 단지는 각 동의 1층이 필로티로 지어져 입주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단지 조경면적이 단지 전체의 49%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물놀이 공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조성해 마치 공원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지하주차장에는 대형마트에 설치된 관제시스템이 적용돼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의 등도 설계와 달리 LED로 교체했으며 남향인 탓에 안방 드레스룸 창문에도 자외선을 막는 2중 보호 필름을 적용하는 등 시공입장이 아닌 입주자 입장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정성욱 회장은 "예미지 슬로건은 삶이 아름다운 아파트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지낼수록 느껴지는 편안함을 추구한다"며 "현대인의 주거문화도 시대를 따라 변하므로 아파트 역시 공동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금성백조는 토지를 구매할 당시부터 100여 가지의 항목을 분석해 주택의 20년, 3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대형이 부족한 북동탄에 위치한 예미지2차 파크뷰는 전용면적 84~96㎡로 구성돼 청약 당시 전 타입 순위내 마감했으며, 최고 경쟁률 8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입주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금성백조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해 지난 1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예미지2차 파크뷰 야경. 451세대가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현재까지 '하자보수 신청 0건'을 기록중이다. /금성백조주택 제공

2017-10-26 최규원

군포시 송정택지개발지구에 사회인야구장 건설을 놓고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입주계약 포기자가 잇달아 발생해 향후 피해 보상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10일 시와 LH에 따르면 지난 27일 완료된 입주계약 결과 총 공급 726가구 중 계약 포기 가구 수가 85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공급 가구 수의 11.7%에 달하는 수치다. 계약 완료 후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계약 체결률이 61%로 무려 39%가 계약을 포기했다"며 "야구장 건설에 반대한 입주예정자 중 상당수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와 LH는 "전체 공급가구 중 193가구(26.5%)가 자격 미달자로 나머지 적격 당첨자 중 실제 계약 포기율은 11.7%가 맞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약 포기 사유가 전적으로 야구장 건설 반대로 인한 것인지도 불명확한 상황이다. 새로 들어설 야구장이 LH가 건설한 송정지구 S1블록 공공아파트 단지와 불과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소음과 조명, 불법주차 등 각종 공해를 우려한 입주예정자 중 일부가 계약을 포기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실제로 계약 포기가 속출하자 일부 주민들은 "임의 계약 포기 시 최대 5년까지 청약할 수 없는 피해를 떠안아야 하기에 이에 대한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계약 포기자들을 중심으로 시와 LH를 상대로 향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전망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시 홈페이지에는 민원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7-10-10 이성철

8·2 부동산 대책 이후 인천 첫 대단지 분양 아파트인 도화지구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가 전 세대 1순위 마감됐다. 최근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해 부동산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나타난 '풍선효과'가 이 단지에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8-5블록과 8-7블록의 1순위 청약 결과 1천80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894명이 신청해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화지구는 8-5블록(577세대)과 8-7블록(1천225세대)로 분리돼 있어 중복 청약이 가능했는데, 각각 3.99대 1과 2.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7블록에서는 84B 타입이 120세대 모집에 405명이 신청해 3.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8-5블록에선 84D 타입이 59세대 모집에 543명이 몰려 9.2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도화지구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구도심 지역인 데도 최근 강화된 부동산 규제 정책에 적용받지 않아 대출, 청약, 전매제한 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주말에는 궂은 날씨에도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인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도화지구는 애초 구도심 이미지 탓에 미분양 우려도 있었다"며 "분양가가 저렴했고, 8·2 부동산 대책 적용 지역에서 제외돼 집단대출이나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덜한 점이 일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7-08-24 윤설아

8·2대책후 인기지역·실수요자 중심 청약 열기는 여전서울 공덕 SK리더스뷰, 6739명 몰려 34대 기록 '대조'8·2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기대했던 '풍선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지역 청약에서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인기지역 청약 열기가 살아있는 모습이다.20일 금융결제원의 주택 청약 서비스 'APT2you'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두산 알프하임은 2천8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 1천85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0.66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2순위 까지 청약을 끝낸 후로도 일부 평형이 미달돼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남양주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이지만 규제가 공공택지에만 적용돼 풍선효과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두산 알프하임 견본주택 오픈 첫 주말에 3만여 명이나 몰리는 등 관심이 몰렸던 곳이다. (주)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에 공급한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3차 역시 기대했던 풍선효과 없이 2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반면, 서울 지역 첫 민간분양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는 1순위 청약에서 195가구에 6천739명이 몰려 평균 34.6대 1을 기록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공덕 SK리더스뷰는 마포구에 위치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규제가 모두 적용되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이 몰리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풍선효과' 대신 인기지역 중심의 청약이 이어지면서 8월말 공급되는 수도권 주요지역 분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4째주에 성남시 신흥주공을 재건축한 '산성역 포레스티아'를 비롯해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광주시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이천시 마장면의 '마장 호반베르디움 1차)' 등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8-20 최규원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주말 내내 2만여명 '장사진'경기등 타지 중개사도 몰려8·2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대상에서 빠진 인천지역 첫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 예비 분양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 내내 2만여 명이 방문하는가 하면 부동산 관계자들도 100명 넘게 장사진을 이뤘다.20일 오후 3시께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천막 안으로 사람들이 3~4횡렬을 따라 길게 줄을 서 있었다. 30여 분 기다린 후에 견본주택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8-7블록, 7-5블록에 1천897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인천 대표 구도심이라는 핸디캡에도 사흘 만에 2만여 명이 몰렸다.남구에 거주하는 황모(39·여)씨는 "전단지를 보고 구경 왔는데 구도심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실거주로 해도 크게 나쁘지 않고, 집단대출 규제도 없어 투자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청약은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공인중개업 관계자 100여 명도 견본주택 맞은 편부터 시청 앞 광장까지 몰리기도 했다. 이들은 견본주택을 보러 온 예비당첨자들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추후 피(분양가에 붙는 웃돈)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번호를 알아가기도 했다.분양권 전매는 1년 후부터 가능하지만 당첨되면 곧바로 전화를 주겠다며 투기를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경기도 지역에서 왔다는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도화지구에 세대가 몰릴 것으로 보이고 교통 입지와 아파트 브랜드가 좋아 주말 내내 부동산에서 150명 정도 나왔다"며 "무엇보다 이번 부동산 규제 지역이 아니다 보니 1년 후 전매가 가능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이곳의 경우 한 아파트이지만 8-7블록(1천309세대), 7-5블록(588세대)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있다 보니 예비 분양자들의 기대감도 높다.현장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근처에 역이 두 곳이나 되고 단지 내 상업시설이 있어 많이 찾는 것 같다"며 "실제 경쟁률을 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부동산 대책에 저촉받지 않아 투자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8·2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대상에서 빠진 인천지역 첫 분양 아파트인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이 20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8-20 윤설아

남양주 호평 두산알프하임 개관 사흘간 3만4천명 발길서울 공덕SK는 기록 부진8·2 부동산 대책 이후 사실상 처음 문을 연 남양주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3만 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반면 규제 지역인 서울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찾아와 지역별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에 짓는 '두산알프하임' 견본주택에 지난 11일 개관 당일 방문객 1만 1천여 명이 몰려들었다. 업체측은 주말까지 사흘간 총 3만 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곳에 방문객이 몰린 것은 남양주시 지역이 8·2 대책에 따른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데다가, '두산알프하임'은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로 계약 후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알프하임은 8·2 대책에 따른 상대적 수혜를 예상했는데, 역시 기대만큼 반응이 좋았다"며 "방문객 중에는 호평동이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을 노려 단기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반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공덕 SK리더스뷰' 견본부택에는 11일 개관 당일 2천700명, 12일 5천500명 등 주말 사흘간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공덕SK리더스뷰는 마포로 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오피스·상가 단지로 그동안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하지만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서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견본주택에 개관 첫 주말 평균 3만 명 이상이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방문객 상당수가 강화된 대출, 청약 규제 등을 문의하면서 상담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LTV(담보인정비율) 40% 축소와 청약 1순위 자격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며 "이번 대책의 내용이 복잡한 데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다 보니 상담시간이 1인당 30분씩으로 길어졌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지난 11일 문을 연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017-08-13 최규원

"싸게 나온 집 있냐" 잇단 매수문의하남 위례·분당·광교등 높은 관심동탄 실수요자 중심 분양전화 꾸준강남 재건축 3억 낮아진 매물 나와강북 재개발등 서울 거래 급속 냉각정부의 강도높은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후 첫 주말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눈치보기'에 돌입했다.대부분 지역이 고강도 규제에서 벗어난 경기도는 '풍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반면, 규제의 중심에 있는 서울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는 한파가 몰아쳤다. 주말인 5일과 6일 경기도내 인기 지역인 동탄·하남·분당·평촌·광교 등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싸게 나온 집이 있느냐" "매수 문의가 많으냐"는 전화가 꾸준히 이어졌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는는 않았지만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동탄2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탄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대책발표 이후로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양 예정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아왔고 GTX 개통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서울로 쏠렸던 관심이 이동해 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남 위례신도시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도 "서울과 인접한 좋은 위치 때문에 그동안 집값이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번 부동산대책에서 추가 규제에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혜택이 기대된다"며 "대책발표 이후로도 급매물 등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매수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는 중"이라고 전했다.반면 직접적으로 규제를 맞은 서울은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에는 예외 적용 기한 내에 팔기 위해 대책 발표 전보다 2억∼3억 가량 호가가 낮아진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강북의 재개발 지역도 재개발 지위양도 금지의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자취를 감췄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들과 달리 경기도 도심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기존 거주자들을 기반으로 하는 실수요층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이번 대책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서울 내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의 발길이 주변 경기도 도심권으로 쏠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서울 피해서… 남양주 견본주택 '북적'-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강도높은 규제를 받는 서울지역을 피해 경기도 주요지역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6일 두산건설이 남양주 호평동에 공급하는 알프하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8-06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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