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자이'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됐다.GS건설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약 부적격 당첨 가구로 나온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다.이번 공급 대상은 가장 인기 많은 타입인 전용면적 75㎡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5억 5천100만 원이다.앞서 지난 4월 1순위 청약 당시 이 주택형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1가구 모집에 3천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없거나 청약가점이 낮은 이들도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또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이렇다 보니 청약포기자나 유주택자 등이 모두 청약에 참여하면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버가 마비됐다.1시간 넘게 청약 신청에 불편이 계속되자 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한 청약 대기자는 "1시간 넘게 접속 자체가 안 되고 있는데 사전에 당첨자를 정해 놓은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무순위 청약을 GS건설 앱을 통해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가입까지 해야 청약할 수 있게 한 것은 고객 개인정보를 확보하려는 꼼수로도 보인다"고 지적했다.GS건설 관계자는 "동시 접속자가 많아 서버가 다운되는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서버를 증성했다"며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자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수원시 영통구 망포 5지구에 분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7개 동, 총 653가구(전용 59~75㎡) 규모로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통자이 투지도./GS건설 제공'영통자이'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

2020-06-03 이상훈

2기 신도시인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1순위 청약에 5만6천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동탄역 헤리엇의 1순위 청약 375가구 모집에 5만6천47명이 접수했다. 평균경쟁률은 149.4대 1를 나타냈다. 전용면적별 최고 경쟁률은 기타경기지역에서 나왔다. 전용 97㎡A 타입 25가구 모집에 4천527명이 접수해 1천633대 1를, 148가구를 모집한 전용 97㎡B 타입도 1만382명이 접수해 65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전용 97㎡A 타입의 경우 124가구 모집에 4천334명이 몰려 3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 107㎡(74가구), 155㎡(4가구) 타입에도 기타경기지역에서만 5천300여명이 청약해 6개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10억~12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3.3㎡당 평균 분양가 1천476만원이 책정됐다. 이번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로 꼽힌다.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97㎡A 타입이 5억6천380만원이며, 107㎡ 타입은 5억6천960만원에 나왔다.동탄2신도시는 조정대상지역인 데다 청약과열지구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 주택담보대출(LTV) 50%를 적용받으며, 중도금 1회차(총 공급대금의 10%)는 본인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그럼에도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전용 85㎡를 초과다 보니 일반공급의 30%를 가점제(화성시)로, 나머지 70%(수도권)를 추첨제로 선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탄2신도시 C16 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헤리엇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총 428가구(전용 97∼155㎡)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BS&C가 맡는다.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또한 452가구 모집에 1만8천262명이 몰려 평균 40.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전용 84㎡A 타입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7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이들 단지가 1순위 청약에 들어가자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해 청약에 불편을 겪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역 헤리엇 조감도./현대BS&C 제공동탄역 헤리엇 청약 경쟁률./청약홈 캡처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6-03 이상훈

주택경기 침체·코로나19 영향에도 청약 시장 뜨거워정부 규제 전 '내 집 마련' 심리 작용…건설사 완판 행진코로나19로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청약 시장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오는 8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을 비롯해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로 강화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드라이브가 계속되자 수요자들이 청약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규제가 심화되기 전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20일 1순위 모집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26가구 모집에 3만1천277명이 청약을 넣었다. 해당 단지는 올해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최다 평균 청약 통장 건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1만7천781건이다.경기도에서 진행한 분양에서도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화성시 반월동에 들어서는 '신동탄포레자이'는 1순위 739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2만2천315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기타지역에서도 2만9천563개의 통장이 사용됐다.수도권 미분양관리지역 5곳 중 1곳인 양주시에서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바로 제일건설이 옥정신도시에 건설하는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다.지난 19일 진행한 일반 공급 810가구 1순위 모집에 해당 지역 909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1순위 기타 경기지역과 기타지역에서 2천989개의 통장이 몰리기도 했다.인천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동우개발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짓는 '부평 중앙하이츠 프리미어'는 일반 분양 154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5천406명이 몰려 전형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기존 6개월→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변경이처럼 청약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데는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 제한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분양권 매매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곳은 서울시와 △인천시(강화·옹진군, 서구 대곡·불로·마전·금곡·오류·왕길·당하·원당동)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호평·평내·금곡·일패·이패·삼패·가운·수석·지금·도농동)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시흥시(반월 특수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등이다.성장관리권역은 △인천시(강화·옹진군, 서구 대곡·불로·마전·금곡·오류·왕길·당하·원당동) △동두천시 △안산시 △오산시 △평택시 △파주시 △남양주시(별내동, 와부·진전읍, 별내·퇴계원면, 진건읍 및 오남읍), 용인시(신갈·하갈·영덕·구갈·상갈·보라·지곡·공세·고매·농서·서천·언남·청덕·마북·동백·중·상하·보정·풍덕천·신봉·죽전·동천·고기·상현동, 성복동 남사·이동면 및 원삼면 목신·죽릉·학인·독성·고당·문촌리)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 △김포시 △화성시 △안성시(가사·가현·명륜·숭인·봉남·구포·동본·영·봉산·성남·창전·낙원·옥천·현수·발화·옥산·석정·서인·인지·아양·신흥·도기·계·중리·사곡·금석·당왕·신모산·신소현·신건지·금산·연지·대천동, 공도읍, 대덕·미양·원곡·보개·금광·서운·양성·고삼면, 죽산면 두교·당목·칠장리 및 삼죽면 마전·미장·진촌·기솔·내강리) △시흥시다.그동안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되던 인천시를 비롯해 부천과 군포, 의왕, 시흥, 의정부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대상으로 포함되는 것이다.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오는 7월 29일 시행될 예정이어서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는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최대 5년간의 의무거주 기간을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규제가 비껴간 여주와 양평, 광주 등 저평가된 핵심 지역이나 공급이 적었던 지역 등 시세차익 요건이 갖춰진 곳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문가들, 투기세력을 잠재우진 못할 것로또 분양 열기·풍선효과도 계속될 전망정부가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 시장을 재편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기세력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매차익이 발생하는 한 계속해서 편법이 동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정부의 조치가 강화되더라도 편법을 써 분양권 불법 전매를 하는 사람을 완전히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부적인 조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주기적 단속과 거래시장 세무조사, 전매규제 강화, 부동산 특사경 투입 등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지만 완전한 근절은 쉽지 않다"며 "매도자·매수자 모두 음성적으로 하는 경우 잡아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또 이들은 소위 '로또 분양'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로또 분양은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분양가격이 시장가보다 낮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단지를 말한다.서 회장은 "전매 제한 강화,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로또 분양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자금계획이나 거주계획에 따라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함 랩장은 "올해 5월부터 8월 사이 분양권 전매 강화가 적용되는 지역들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 규모가 13만7천698가구에 달한다. 올해 12월까지 공급 예정 물량인 23만7천730가구의 약 57.9%는 제도 시행 전 규제를 피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설사가 규제를 피해 8월 이전 밀어내기 공급을 실시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도 시행시기를 앞당겨 투기적 가수요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서 회장은 "부동산 시장은 움직이는 생물과도 같다. 정책이나 규제보다 더 빨리 움직인다"며 "분양권을 받아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는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다. 풍선효과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함 랩장은 "최근 청주, 원주 등지 등 기타지방에 풍선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관련 아파트 트래픽이 증가했던 것으로 안다"며 "시중에 부동자금이 풍부하고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어 완전히 가수요를 차단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방 광역시 도시지역은 가수요가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올해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최다 청약 통장 건수 기록을 경신한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해당 아파트는 326가구 모집에 3만1천277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1천998대 1이다.정비공사 중인 수원115-9(팔달10)구역 인근 부동산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서울 송파구 일대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2020-05-27 윤혜경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가 특별공급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1순위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4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DMC리버파크자이는 257가구 모집에 84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3.28대 1을 기록했다.또 DMC리버포레자이 역시 132가구 모집에 509명이 몰리며 3.85대 1을 보였다.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84~99㎡ 702가구(이주자주택 10가구 포함),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 84㎡ 3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이 시공을 맡은 두 단지는 서울 상암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과 한강다목적운동장, 노을공원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가 2022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향후 일정은 오는 6일 당해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한편,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임에도 3.3㎡당 분양가가 각각 2천583만원, 2천6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월과 11월 덕은지구에서 3.3㎡당 평균 1천800만원대에 공급된 덕은대방노블랜드(A5블록)와 덕은중흥S클래스(A2블록)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또 서울의 웬만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와 맞먹고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 공공택지 아파트보다도 비싼 고분양가라 논란이 일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DMC리버파크자이투시도./GS건설 제공

2020-05-06 윤혜경

정부가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자 미계약 물량 이른바 '무순위 줍줍'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4일 위례신도시 하남시 권역 A3-10블록 '중흥S-클래스'에서 나온 전용면적 172㎡ 펜트하우스 두 채 무순위 청약에 4천43명이 몰려 경쟁률 2021.5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2월 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26가구 모집에 4만4천448개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4.3대1로 마감된 바 있다. 분양가만 15억원에 달해 중도금 대출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며, 전매제한 역시 10년으로 길다. 결국 10년간 보유현금 15억9천만원을 아파트에 묻어놓을 여력이 있는 현금부자만 4천43명이 몰렸다는 얘기다.쌍용건설이 같은 날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의2 일대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줍줍에도 1만명 이상이 몰렸다. 이 단지 전용 39~84㎡ 21가구가 줍줍 매물로 나왔는데 1만3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77.8대1을 기록했다. 전용 84㎡A형 11가구 물량에 6천44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85.5대1로 가장 높았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4억7천960만~5억1천690만원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아 3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시세 차익을 노린 당첨자는 오는 2022년 9월로 예정된 입주 시점 이후 매각에 나설 수 있다.업계에선 정부가 청약 시 수도권 비규제 지역과 광역시에 대해 예비당첨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 줍줍 열기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애초 정부가 정한 예비 입주자 선정 비율은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공급물량의 500%(5배수), 그 외 지역은 40%였다. 하지만, 지난 3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과 광역시에 대해 예비 당첨자 비율을 기존 40%에서 300%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내놨다. 결국, 줍줍 물량은 나오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새로 정한 대로 예비 당첨자가 대폭 늘면 미계약 물량이 나와도 당첨되지 못한 1·2순위 내 후순위 신청자에게 계약 기회가 돌아가기 때문에 줍줍 물량이 나오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다 보니 최근 무순위 청약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위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에 단지 모형도가 설치돼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5-06 이상훈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대다수의 청약자들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견본주택을 방문해 눈으로 살피지 못하는 만큼 설계 재질 등 다양한 상세 정보를 원하는 수요도 적지 않았다.6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자사 앱 이용자 중 향후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4천168명에게 코로나19에 의한 분양트렌드 변화와 사이버 견본주택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2%(3천835명)가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96.2%로 사이버 견본주택 이용 의향이 매우 높았다. 60대 이상은 87.9%로 나머지 연령대가 90% 이상의 이용 의사를 보인 것에 비해 상대적인 차이를 보였다.이들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시간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9%가 이같이 답했다.그렇다면 이들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확인하고 싶은 정보는 무엇일까. 응답자 70.5%는 '평면 내부구조 소개 영상'을 꼽았다.이어 '내부 설계 재질 소개 영상(36.1%)', '입지분석 영상(30.1%)', '가격 비교 분석, 단지특장점 소개 영상(28.7%)', '세부 옵션 기능 소개 영상(27%)', '주변 현장, 외부 전경 영상(23.8%)' 순이었다.사이버 견본주택의 기본 기능인 평면 구조 정보를 가장 필요한 정보로 꼽았으며,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한계로 보다 다양한 상세 정보를 원하는 수요가 많은 것이다.한편,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청약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4,168명 중 333명(8%)이었다.이용할 의사가 없는 이유는 '분위기를 현장 모델하우스처럼 느낄 수 없어서'가 51.1%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서(28.2%)', '인터넷, 모바일 이용을 위한 웹, 휴대폰 사양이 부족해서(9.6%)', '인터넷, 모바일로 확인하는 방법이 어려워서(8.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직방 앱 이용자 중 청약 계획이 있는 4천168명 중 3천835명(95%)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필요한 정보. /직방 제공

2020-05-06 윤혜경

"교통망이 점점 더 좋아지는 더블역세권", "초중고교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생활특권"지난달 28일 분양 일정을 시작한 대우건설의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소장이 취재진에게 건네준 분양홍보 책자에 적혀있던 문구다.책자를 보면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을 걸어서 누릴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원곡초와 원곡중, 관산중, 원곡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며 해당 단지의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강조하고 있다.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초지역세권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초지역을 실제로 걸어갈 수 있는 1km 반경에서 마지막 분양"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입지적 장점은 청약에도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342가구 모집에 1만4천266명이 몰려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72㎡ 타입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218명이 청약 통장을 써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도 19가구 모집에 1천704명이 몰려 89.6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안산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점과 '초지역' 인근이라는 점이 청약열기로 이어졌다고 본다. 4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은 인천에서 수원을 잇는 수인선과 안산에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우건설 측의 설명처럼 4호선 초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단지가 있는 것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비즈엠 취재진은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우선 지도 앱인 카카오맵에서 신축공사 현장을 출발지로, 초지역을 도착지로 설정했다. 도보 검색으로는 거리가 1.5km이며, 시간은 23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이후 휴대폰 초시계를 켜놓고 지도가 알려주는 경로로 목적지까지 걸어보니 성인 여성 걸음으로 15분 9초가 걸렸다. 중간에 왕복 8차선, 왕복 4차선 건널목을 건넜으며 신호운이 좋아 대기시간이 비교적 짧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지에서 역까지는 20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해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아파트는 단지 규모에 따라 대단지일수록 바운더리가 커져 역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보통 단지에서 10분 정도는 역세권으로 볼 수 있는데, 20분 이상은 역세권이라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홍보책자에서 거론된 안산원곡초등학교까지는 얼마나 걸릴까.특히 최근에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등 자녀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끄는 만큼 초등학교와의 거리와 건널목을 중점적으로 봤다.카카오맵 검색결과 단지에서 안산원곡초등학교까지 거리와 소요시간은 483m, 8분으로 나왔다. 실제 걸어보니 성인 여성 평균 걸음으로 7분 22초가 걸렸다. 건널목은 신축공사 현장 앞 왕복 4차선 하나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대우건설이 분양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 (우)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초지역사.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지도앱인 카카오맵을 통해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4호선 초지역까지의 직선거리를 측정했다. 그 결과,총 거리 990m·도보 14분·자전거 3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카카오맵 캡처대우건설이 분양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신축공사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대우건설이 분양홍보에서 언급한 안산 원곡초등학교.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4-17 윤혜경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알려지면서 1순위 청약에 무려 3만8천여명이 몰렸던 '과천 제이드자이'에서 부적격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무주택자이면서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하는데 자신의 소득·재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지원하다 보니 당첨 취소 사례가 쏟아진 것이다.지난달 1순위 청약을 한 과천 제이드자이 분양 물량(647가구) 중 약 22.7%(147가구)가 예비당첨 물량(부적격·미계약)이 됐다. 특히 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생애최초 주택 등 '특별공급'에서 예비당첨 물량이 많이 나왔다. 특별공급은 총 515가구가 있었는데, 이 중 무려 27.1%(140가구)가 1순위 청약자의 당첨 자격이 박탈됐다. 입주자모집 공고를 보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무주택이자면서 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22만원 이하(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여야 한다. 또한 건물과 토지를 합쳐 2억1천550만원 이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가지고 있는 자동차 가치 역시 2천764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혼부부·다자녀·노부부 특별공급은 재산 기준은 동일하되,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20%다. 하지만 이 같은 소득·재산 기준에 미치지 못한 사람이 많아 부적격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했어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 계약을 포기한 사례도 5건 정도 있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49~59㎡)별로 약 4억5천80만~5억4천230만원(3.3㎡당 2천195만원)인데 계약금 20%(약 1억원)를 바로 납부하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된다. 앞으로 예비당첨자 물량 147가구는 타입별로 3배수 범위에서 이미 뽑힌 예비당첨자에게 순번대로 계약 기회가 돌아간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인 만큼 소득·재산 기준이 있었는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 대거 당첨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입주하는 과천 제이드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공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방식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제이드자이'가 조성될 부지.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4-13 이상훈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마다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검단신도시 청약 신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분양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우미린 에코뷰'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천346명이 신청해 평균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최다 접수 건수이자,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주택형별로는 68가구 모집에 3천587명이 몰린 전용면적 84.87㎡가 52.7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같은 날 인 분양한 '노블랜드 리버파크 3차'도 432가구 모집에 5천815명이 몰려 13.4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들 두 단지는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데도 검단신도시 역대 1·2 청약 평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첨자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절반씩 선정하고, 가점제 20%, 추첨제 80%로 선정해 해당 지역뿐 아니라 기타지역에서도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300만원 안팎이다. 이런 청약 열기는 다른 비규제지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안산시 단원구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도 전날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41.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 84㎡는 최고 경쟁률이 199.5대 1에 달했다.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50.2대 1을 기록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전용 84㎡A 기타경기와 전용 84㎡B 기타지역의 최고 가점이 79점(만점은 84점)에 달했다. 모든 주택형에 걸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의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 이상이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미분양 무덤'이란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마다 1순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검단신도시 전경./비즈엠DB

2020-04-08 이상훈

서울 등 수도권 일대 과열 지역을 겨냥한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양주와 화성, 평택 등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작년 11월말 양주, 화성, 평택 미분양 물량은 총 3천584가구(경기도 전체의 49.1%)에 달했지만, 올해 2월말에는 895가구로 3개월 동안 75.0% 감소했다.지역별로 양주 97.6%(1천142가구→28가구), 화성 83.6%(823가구→135가구), 평택 54.8%(1천619가구→732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소진에는 교통호재가 한 몫했다. 양주에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계획된 상태다. 화성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동탄도시철도인트램(2027년 개통 계획)이 들어서면 SRT 동탄역 접근성도 좋아진다. 평택도 1호선 서정리역, SRT 지제역 등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 업계에선 수도권 과열을 겨냥한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주와 화성(동탄2제외), 평택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가 아니라면 전매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로 짧은데다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이들 지역의 구축 아파트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화성 4.6%, 양주 1.37% 올랐으며, 평택은 0.3%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화성 동탄2신도시를 제외하면 비규제지역이라 분양받는데 부담이 덜한 것도 미분양 해소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양주, 화성, 평택 미분양 가구수./부동산인포 제공

2020-04-06 박상일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초등학교 인근 거리'.아파트 분양 홍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로, 부동산 시장에서 초등학교와의 인접성은 주택 구매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꼽힌다. 교육열이 세계적인 수준인 한국은 자녀가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학군+역세권)' 수요가 높다.최근 1순위 청약 '완판'에 성공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분양 홍보에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로부터 1km 이내에 학교나 편의시설이 있다고 했으나 1km 반경 내에 있는 것은 인천연송초등학교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804가구 모집에 5만8천21명이 몰려 평균 7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B형에서 나왔다. 54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9천503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 경쟁률은 352.9대 1이다. 나머지 8개 주택형도 2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이처럼 해당 단지가 1순위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개발 호재가 있는 '입지요건' 때문으로 분석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가 들어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은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를 할 수 있다.지난 18일 송도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만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분양 관계자는 "송도는 개발 호재가 풍부해 시세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비규제지역 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해당 단지는 코스트코 송도점, 롯데마트 송도점 등의 편의시설과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연송초등학교가 인접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프라가 단지 1km 내외 거리에 있다는 게 해당 관계자의 부연이다.학세권(?) 초교 도보 소요시간 28분… 횡단보도 8번 건너야분양 홈페이지에서는 더욱 세부적으로 명시돼있다. 그 중 '우수한 교육환경'이라고 강조한 부분을 보면 연송초, 신정초, 신정중, 연송고,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이 있어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내용이다. 홍보 페이지 하단에 상기 사진은 입주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본 홍보물에 표현한 설계계획은 인·허가 및 관계기관의 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아놨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비즈엠 취재진은 직접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지도앱인 카카오맵에서 공사현장을 출발지로, 편의시설과 학교들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해봤다.가장 먼저 찾아본 곳은 인천연송초등학교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앱에서 검색해보니 현장에서 도보로 28분(1.6km)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 최소 왕복 4차선, 6차선에 놓인 횡단보도를 여덟 번이나 건너야 학교에 갈 수 있었다. 인천신정초등학교도 단지 '인근'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현장에서 학교까지 가려면 36분(2.2km)을 걸어야 한다. 횡단보도는 일곱 번 이상 지나야 하며, 왕복 8차선 도로에 횡단보도가 설치된 경우도 있다.송도 명품학군 홍보 했는데... 사실은채드윅송도국제학교 도보로 '최소 25분'포스코자사고는 자동차 9분 거리송도 명품학군으로 불리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와 포스코자사고도 단지와 제법 거리가 있었다.현장에서 채드윅송도국제학교까지 걸어서는 40분(2.4km), 대중교통 25~42분, 자동차 8분(3.2km)이 걸린다. 지도에서 도보로는 4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와 자동차로 주행해본 결과,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인지 6분59초가 소요됐다. 인천포스코고등학교까지는 도보 45분(2.8km), 대중교통 18~32분, 자동차 9분(3.2km) 거리로 검색됐다. 실제 차량으로 이동해보니 11분 33초가 들었다. 걸어서 등·하교 하기엔 2시간 가까이 소요되므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대중교통 또는 부모가 태워주는 차량을 이용해 통학할 것으로 예상된다.몰세권 홍보… 도보로 코스트코 27분·롯데마트 36분분양관계자, "1km 거리 학교는 연송초 말한 것… 직선거리 900m" 해명편의시설도 도보로 이동하기 힘든 거리였다. 신축공사 현장에서 차량으로 코스트코 송도점(2km)과 롯데마트 송도점(3.7km)까지 각각 6분28초, 8분16초가 걸리지만 걸어서는 27분, 36분이 소요된다.분양 홈페이지 입지환경 카테고리에 적힌 '다 갖춘 생활인프라'라는 문구와 단지에서 1km 거리에 인프라가 있다는 분양 관계자의 말과 현실은 차이가 있어 보였다.이와 관련해 분양 관계자는 "1km 거리는 연송초등학교를 얘기한 것이다. 직선거리로 연송초까지는 900m"라며 "단지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 마트는 5분이면 간다"고 해명했다.네이버 지도를 통해 단지에서 직선거리를 확인해본 결과, 연송초까지 총 거리는 922.6m며 걸리는 시간은 도보 13분, 자전거 3분이다. 신정초까지 총 거리와 소요 시간은 1.4km, 도보 21분, 자전거 5분이다.분양 홍보에서 흔히 보는 '인근'이란 표현의 사전적 정의는 '이웃한 가까운 곳'이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인근이라는 표현은 사업장에서 500m, 5~10분 거리 내에 있을 때 쓰는 것"이라며 "이를 넘을 경우 인근이라고 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 1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소장은 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채드윅국제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의 말처럼 정말 단지와 인접한 거리에 인프라들이 있는지 확인해봤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견본주택 내부. GTX-B 등의 교통호재를 강조하고 있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분양 홈페이지 입지환경에 적혀있는 홍보 문구. 단지가 역세권이며 주변에 마트, 백화점, 학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에서 인천포스코고등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은 도보 45분, 차량 9분으로 나온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신축공사 현장에서 코스트코 송도점까지는 도보로 27분, 자동차로 5분이 소요된다고 나온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신축공사 현장에서 롯데마트 송도점까지는 도보로 36분, 차량으로 9분이 소요된다고 검색된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3-27 윤혜경

코라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비규제 지역인 인천 지역에서 '로또 청약'을 예고했던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천21명이 몰려 평균 72.2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4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9천530명이 몰린 전용 84㎡B형(352.9대 1)에서 나왔다.이 밖에 나머지 8개 주택형도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 블록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총 1천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중 아파트(전용 84~175㎡) 1천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59㎡) 320실로 구성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2천230만원에 책정됐다.업계 관계자는 "비규제 지역인 인천에서 공급되는 대단지로 6개월의 짧은 전매기간, 그리고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도 487가구 모집에 4만1천48명이 몰려 평균 84.3 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151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1만7천417명이 몰린 전용 84㎡(115.3대 1)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인천 부평구 백운2구역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천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이중 전용면적 46~84㎡ 837가구를 일반분양했다.이 단지 역시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1순위 청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송도국제도시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견본주택에 설치된 모형도./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부평'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2020-03-25 이상훈

'OO역 X분', 'OO초 인접', '아파트 분양 홍보 게시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들이다.아파트 분양 홍보에서는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역세권임을 강조한 'OO역 X분 거리', 교통 및 개발 호재를 부각하는 '단지 인근에 XX역 개통', 'OO밸리 개발' 등이 대표적인 예다.하지만 이런 문구들이 과장된 경우도 많다.지난해 10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부동산 광고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처분 현황'을 보면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부동산 허위·과장 광고 사업자에게 부과한 제재는 총 152건이다. 이중 건축물 분양 관련 처분이 72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이에 비즈엠은 시행사 및 시공사에서 홍보하는 내용이 허위·과장은 아닌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분양홍보 팩트체크>를 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1분도 안 걸려요. 엎어지면 코 닿지."13일 쌍용건설이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 약 3만5천606㎡ 규모의 부지를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건축현장 인근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해당 단지에서 인근 전철역까지 도보로 얼마나 걸릴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자동차와 사람이 오가는 주·부출입구 2곳을 포함해 입주민이 이동하는 통로가 몇 곳 더 생기므로 단지에서 수인선 오목천역까지는 1분도 채 안 걸린다는 설명이다. 인천에서 수원까지 총 52.44km를 잇는 수인선은 올해 8월 개통 예정이다.앞서 쌍용건설은 지난 6일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분양을 시작했다 . 정부의 19번째 부동산 규제인 '2·20 대책'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를 비롯해 영통구, 장안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된 후 첫 분양이었다.일각에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을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수원 최다 청약 접수 건수 기록을 경신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처럼 분양권 전매 기한이 6개월이 아닌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제한되는 데다 청약 접수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해당 단지는 흥행에 성공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6대 1로 일반 분양 408가구 모집에 6천788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전용면적별 청약 경쟁률은 △84㎡B(31.83대 1) △84㎡A(26.90대 1) △39㎡(17.00대 1) △74㎡(12.73대 1) △59㎡A(9.89대 1) △59㎡B(9.88대 1)이다. 제법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마감한 것이다.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호재'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쌍용건설은 견본주택을 비롯해 홈페이지에서 해당 단지가 수인선 '오목천역세권'임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6일 방문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소장은 "수인선 오목천역이 1분 거리다. 역이 단지와 붙어있다. 정말 도보로 1분 거리다"면서 "모형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단지 바로 앞에 오목천역이 있다. 모형도로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유니트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도 '오목천역 도보 1분. 오목천역 개통 및 다양한 교통망 확충으로 빨라지는 서울 접근성'이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있었다.다른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가 뛰어가고 있는 사진 옆 '초·중·고 도보 학세권'이라는 문구다. 자녀의 학년이 올라가도 이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단지에서 학교가 가까워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얘기다.쌍용건설 측의 분양 홍보 문구처럼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진짜 '초역세권'에 '도보 학세권'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건설현장이 있는 오목천동을 가봤다.현장 일대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8월 개통하는 수인선 오목천역 출구로 인부 몇몇이 드나들고 있었다. 공사가 한창인 만큼 아직 역 명칭과 출구 번호는 없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동나무사거리에서 오목육교 방향 좌측이 1·2번 출구, 그 맞은편이 3번 출구가 된다고 한다.맞은편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건설현장도 담을 쳐놓고 중장비로 토지를 다지고 있었다.성인 여성이 삼청병마로 1566번길에 있는 건설현장 출입문에서 스톱워치를 키고 수인선 오목천역 2번 출구까지 보통 걸음으로 걸어본 결과, 1분 21초가 소요됐다. 네이버 지도에서 수인선 오목천역까지는 거리가 337m, 도보 5분으로 검색된다.현장 인근 영신중·영신여중(네이버 지도서 62m, 1분)과 오목초등학교(네이버 지도서 351m, 도보 5분)까지는 각각 1분, 6분 11초가 걸렸다. 쌍용건설의 분양 홍보 문구는 허위·과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 (우) 수인선 오목천역 2번출구.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신축공사 현장. /박소연기자parksy@biz-m.kr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견본주택 내부.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오목천역 출구.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20-03-13 윤혜경

"수입산 고급 자재와 시스템창호, 호텔식 조식 서비스까지 최고급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수원 팔달6·8구역에 이어 팔달10구역에 짓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가칭)가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지난 21일 오전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유재만 조합장은 "주변 재개발구역과 달리 건설사업관리자 CM(건설사업관리)를 맡겨 공사비 등 모든 것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예전에는 조합원들이 조합장은 물론 임원들을 불신했지만, 지금은 믿어주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입한 CM업체는 사업 타당성 조사, 인허가 절차, 시공사 선정, 시공관리 등 재개발의 모든 절차에서 조합을 대신해 전문업무를 처리하고 자문을 제공한다.전문인력이 사업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사업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조합원 간 불필요한 갈등이 줄어들어 공사기간은 단축되고 사업비도 절감된다.유재만 조합장은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지 어느덧 14년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이주 문제 등 어렵고 힘든 점도 많았다"면서 "팔달 6·8구역보다 사업을 먼저 시작했는데 분양은 가장 늦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는 사업비 1조200억 원이 투입돼 수원 인계동 847-3 일원 17만1천652㎡에 지하4, 지상 25층, 30개 동 총 3천4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천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시공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예상 분양가는 1천800만 원대로 전해졌다.전용면적별로 39㎡(임대포함) 584가구, 59㎡ 1천142가구, 73㎡ 1천20가구, 84㎡ 599가구, 103㎡ 8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골프연습장, 사우나, GX룸, 독서실, 실버라운지, 키즈룸,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된다.지상 최고 2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과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보다 용적률이 높아 동 간 거리가 제일 넓다. 또 지하주차장도 4층으로, 가구 당 주차 가능 대수는 1.31대다.이날 공개된 타입별 평면도를 보니 세대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가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 업계에서도 인정한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유 조합장은 설명했다.주변 재개발구역 대비 매교역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트램 예정 노선이 팔달10구역 인근으로 계획돼 있어 수원역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인근에 지동시장과 영동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유 조합장은 "견본주택을 직접 찾아다니며 고른 수입산 고급자재를 내부 마감재로 사용해 입주민들의 거주 품격을 높일 계획"이라며 "또 최근 선호도가 높은 시스템 창호와 함께 세대 내 거실 전면 창 앞에 유리 난간을 적용해 전망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입주민에게 최고의 아파트를 선사하기 위해 호텔식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애초 계획했던 스카이라운지는 설계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현재 99% 이주가 완료된 팔달10구역은 이달 말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은 뒤 다음 달에는 관리처분변경총회와 관리처분인가 등 나머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합원 동·호수 추첨은 3~4월 중에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끝으로 그는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4월 말께 일반분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 할 것이다. 명실상부한 수원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 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유재만 조합장. /비즈엠DB팔달10구역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타입별 평면도.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팔달10구역 조감도./수원시 제공

2020-02-24 이상훈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순위 청약에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는 1천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천505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렸다.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팔달6구역 재개발)에 몰린 청약자(7만4천519명)의 두배를 넘는 수치이자, 수원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청약 신청 건수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10만원으로 책정됐다.모든 주택형이 해당 지역에서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별로 99㎡(106.7대 1), 84㎡(99.4대 1), 59㎡A(78.2대 1), 110㎡(62.0대 1), 59㎡C(59.4대 1), 74㎡A(50.4대 1), 74㎡B(46.1대 1), 59㎡B(43.3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이 단지가 있는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대출·세제 규제를 받지만,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 비청약과열지역이다.또 세대주만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청약과열지구가 아니어서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했고, 전매제한이 풀리는 오는 8월 매도해도 1억원 이상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대우건설과 SK건설이 조성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52개 동, 총 3천603가구 규모로,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과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02-20 이상훈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수원 역대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1순위 청약 모집을 마쳤다.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특별공급 분양을 제외한 일반 분양 1천74가구 모집에 15만6천505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청약 경쟁률은 145.7대1로 일반 분양 951가구 모집에 7만5천명이 몰려 경쟁률 78.36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보다 2배가량 청약 통장이 몰렸다.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대1 ▲59㎡B 91.4대1 ▲59㎡C 148.4대1 ▲74㎡A 96.4대1 ▲74㎡B 82.9대1 ▲84㎡ 178.8대1 ▲99㎡ 227.7대1 ▲110㎡ 137.8대1로 나타났다.대우건설 관계자는 "1만 2천여 가구가 예정된 매교역 일대 재개발 지역의 중심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교통 환경과 '학품아' 아파트라는 점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에 나선 첫 번째 단지였는데도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인기가 높아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매교역 푸르지오 SK 뷰는 오는 27일(목)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02-20 윤혜경

화성 동탄2신도시가 최근 '10억 클럽'에 입성한 가운데 연내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들 단지 모두 동탄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화성 청계동에 있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가 10억원에 실거래되면서 10억 클럽에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온 이 단지의 매물 호가는 11억원에 달한다.10억 클럽이란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어서는 아파트를 의미한다.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원과 용인 등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에 몰렸던 투자자들이 동탄 등 다른 저평가 지역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화성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1천585건에서 12월 1천990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 계약물량 신고분도 벌써 1천848건에 달해 작년 12월 계약 건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동탄2신도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수원·용인 쪽 가격이 크게 뛰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다른 지역으로 '치고 빠지는' 단타 수요가 이동하는 것 같다"며 "웬만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는 실거래가는 계속해서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연일 신고가 행진 속에 첫 10억 클럽 가입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노른자 입지인 동탄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까지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서울 삼성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가 오는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먼저 대방건설이 오는 4월 업무복합 2블록 연 면적 25만 6천여㎡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최고 49, 7개 동, 총 1천411가구를 분양한다.주상복합인 이 단지는 아파트 531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880호실, 오피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84㎡ 370가구, 102㎡ 157가구, 139㎡ 2가구, 147㎡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동탄2신도시 내 업무복합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주변에 여울 공원과 동탄역이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오피스텔과 오피스, 상가가 밀집된 지역에 있어 조망권 확보가 어렵다는 것과 초등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한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5억 원 중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점쳐진다.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대한 분양가를 높게 형성하려고 이미 몇 차례 분양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또다시 분양을 10월로 연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이어 "만약 5억 원대로 분양한다면 최대 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며 "워낙 입지도 좋은 데다가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되면서 엄청난 청약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전매기간은 4년 이상(거주기간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조정지역으로 1주택자 청약은 기존 주택 처분 조건에 서약해야 가능하다. 당첨되면 입주 후 6개월 안에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다. 또 5년 이내 당첨 이력이 있으면 청약이 불가하다.이어 현대그룹에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인 '동탄역 헤리엇'이 분양한다.오는 3월 분양예정인 이 단지는 문화디자인밸리 내 주상복합용지 C16 블록에 들어선다. 연 면적 13만5천74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6층, 11개 동, 아파트 428가구와 오피스텔 150호실 규모다. 북유럽풍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로 예상된다.전용면적별로 보면 97㎡ 340가구, 107㎡ 84가구, 155㎡ 4가구 등 총 428가구로, 전 평형이 모두 대형으로 구성된다. 리베라 C.C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동탄역(1㎞)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동탄대로변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탄 청계로와 동탄 IC를 통한 제2 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 역시 쉽다.또 이마트와 스포츠파크몰 '동탄역 그랑비아 스타'가 주변에 있다. 그랑비아 스타는 연 면적 9만1천871㎡,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용도는 운동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다.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C-12 블록에 입주한 '동탄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 전용 84㎡(38층)가 7억700만원에 실거래됐다. 또 '동탄역유보라아이파크5' 전용 97㎡는 호가가 9억8천만원에 형성돼 있다.따라서 전용 97㎡ 분양가가 5억3천만원 정도에 나온다면 3~4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 세대 중 30%는 가점제, 나머지 7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추첨제는 무주택자 75%, 1주택자 25% 비율을 적용하며 전매제한은 8년이다.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C14-블록에 짓는 주상복합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전용 60㎡ 이하가 520가구(신혼희망타운), 60~85㎡ 이하는 90가구로 공공분양 물량이다. 모두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분양은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다.신혼희망타운의 기본적인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 세대로 구성된 신혼부부다.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부모 가족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자녀의 부 또는 모로 한정된다.특히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한다는 장점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전매기간은 6년이며, 거주기간 3년이 포함돼 있다.공공분양인 전용 85㎡ 이하는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이 단지 역시 동탄역이 500m 정도 떨어져 있어 초역세권이며, 단지 앞에는 이마트가 뒤에는 롯데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또 동탄역 헤리엇과 마찬가지로 리베라CC와 그랑비아 스타가 가깝다.LH 관계자는 "C-14 블록 신혼희망타운 분양과 관련해서 많이 문의하시는데 아직 분양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공개가 어렵다"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2신도시의 모습./강승호기자 kangsh@biz-m.com동탄2신도시 위치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동탄역과 주변 단지들이 표시된 지도./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2신도시 C16블록 위치도./비즈엠DB신혼희망타운 평형안내./신혼희망타운 홈페이지 캡처

2020-02-1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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