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 공급 방안으로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개발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과천시민 80%가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천시가 여론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8일 만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정부과천청사 잔디광장 활용방안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04%P)를 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80%가 청사 유휴부지를 포함한 개발 계획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18.9%만 찬성한다고 답했다.반대 이유는 시민의 휴식·녹지공간 감소가 4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거환경 악화(22.9%), 과천시의 장기발전 가능성 저해(15.7%), 자립 도시 기능 쇠락(7.4%) 등이 뒤를 이었다.찬성 이유로는 과천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보(46.7%), 과천시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19.8%), 과천시 집값 안정·하락에 기여(16.8%)를 꼽았다.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 42.9%가 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이라고 답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지난 8일 오후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과천시민 3천여명이 참석 가운데 열린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인 과천시민광장에 주택 공급 정부 정책 반대 집회에서 "일방적 난개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연합뉴스

2020-08-13 김명래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하는 '안양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이 순항 중이다.국방부가 최근 이 사업을 위한 군 시설 이전협의를 진행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가 3일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추진 TF' 2차 현장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지역국회의원, 경기도, 안양시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군 측에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방부는 사업부지를 양여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2018년 10월 안전성 등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방식 등과 관련해서도 협의가 이뤄진 후 결정된 사항이다.국방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도는 기부대양여 이전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확보, 도시계획 변경, 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안양시, 중앙부처(국방부, 기획재정부 등)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안양 만안구 박달동 총 310만㎡ 부지에 첨단산업과 자연환경, 상업·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사용부지 확보를 위해 현재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토지를 해제하고, 부지 내에 소재한 탄약고 등 각종 군사 시설들을 한곳의 지하시설로 모으는 등 다양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도는 이 사업이 민선7기 주요 지역공약 중 하나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TF팀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5일 TF 1차 회의, 9일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양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위치도./경기도 제공

2020-07-03 이상훈

경기도가 '안양 박달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안양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안양 만안구 박달동 총 310만㎡ 부지에 첨단산업과 자연환경, 상업·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사용부지 확보를 위해 현재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토지를 해제하고, 부지 내에 소재한 탄약고 등 각종 군사 시설들을 한곳의 지하시설로 모으는 등 다양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따라서 TF는 군사시설 지하화와 통합이전, 그린벨트 해제 등 중앙부처 협조가 필요한 각종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과학기술과와 군관협력담당관, 지역정책과, 도시정책과 등 경기도 4개 부서가 참여하며,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이 TF 단장을 맡는다.이중 과학기술과는 업무총괄 및 조정을, 군관협력담당관은 국방부와 군사시설 이전 관련 협의를, 지역정책과는 국토교통부와 그린벨트 해제 및 관리계획 변경 협의를, 도시정책과는 도시기본계획 반영을 각각 담당한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담당 부서가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안양시, 중앙부처 등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기 서남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거점을 만드는 데 주력하자"고 밝혔다.한편, TF는 지난 5일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9일 박달동 군사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양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위치도./경기도 제공

2020-06-11 이상훈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첫 분양 포문을 연 '제이드 자이'의 특별공급에 1만2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당 지역 거주자의 청약에선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제이드 자이 554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한 결과 1만2천976명이 신청해 평균 25.20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가장 많은 물량이 제공된 신혼부부 59.99A㎡ 특별공급에는 67가구 모집에 3천999건이 청약 접수되며 59.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전용면적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 또한 45가구 모집에 2천516건이 몰려 5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이어 신혼부부 59.99C㎡ 특별공급 역시 56가구 모집에 2천68건이 접수되며 3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유형별로는 신혼부부가 194가구 모집에 7천452명이 몰려 3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생애 최초 34 대 1, 노부모봉양 15 대 1, 다자녀 8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다만, 179가구를 모집한 49.99㎡와 59.99A㎡(다자녀), 59.99C㎡(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이번 특공에서 과천 거주자의 청약자는 631명으로, 전체의 5%(631명)에 그쳤다. 반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기타 지역 거주자는 1만2천345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공공분양인 제이드 자이의 청약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도 따라온다. 또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그 외 수도권거주자에게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돌아간다.노부모 특공과 일반분양은 청약저축 납입 총액이 많은 순으로 결정한다.수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지만, 단지가 지식정보타운 외곽에 있어 지역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을 아꼈을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과천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지역 미달 관련) 위치도 그렇고 청약 점수가 높은 무주택 원주민들에겐 통장을 쓸 정도로 매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앞으로 과천 일대에서 상당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민영아파트 등 분양이 계속되는 것도 일정 부분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제이드 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9가구(전용 49~59㎡)로 조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3.3㎡당 4천~5천만원)의 반값인 3.3㎡당 2천195만원에 책정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제이드자이'가조성될 부지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과천 '제이드 자이' 특별공급 청약접수 현황./한국감정원 청약홈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과천시 제공

2020-03-03 이상훈

"평균 분양가가 2천200만원대로 예상되면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과천시 갈현동 일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들은 "주변 시세가 이미 12~15억 정도에 형성돼 있어 '과천제이드자이'는 '로또'나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았다.'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추진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조달 및 인허가를, 민간사업자인 GS건설은 설계·시공·분양 등을 맡는다.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7가구(전용 49~59㎡)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5천~6억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지정타는 과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총 135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와 아파트 8천160가구를 짓는다.이달 중 분양을 앞둔 과천제이드자이 이후 나올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 산정을 두고 지자체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업진행이 멈춘 상황이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지식정보타운역(2020년 계획)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또 47번 국도, 북의왕 나들목, 제2경인고속도로 등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잇는 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GTX-C 노선 과천역(가칭, 2025년 계획)을 통해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밖에 안 된다.이뿐만 아니라 문화·교육·자연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지어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과천·평촌 한걸음 생활권으로 이마트, 롯데백화점 및 문화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 중학교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안전한 통학환경이 확보된다. 청계산, 관악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자연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지정타 내에서 올해 첫 분양의 포문을 열 예정인 데다가 뛰어난 입지는 물론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탓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특히 시세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부분도 수요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한몫하고 있다.실제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가 10억7천~11억1천만원에 나왔다. 또 2단지 '과천위버필드'는 전용 60㎡ 분양권 실거래가 평균이 11억원에, 지난 2007년 입주한 '과천래미안에코팰리스' 전용 60㎡ 또한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 매물 가격이 12억4천2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부 단지는 프리미엄을 더한 호가만 15~20억원에 달한다.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과천제이드자이가 분양하려고 했던 가격은 2천400만원 수준이었는데 분양가 재산정에 들어가 2천200만원대로 나올 것이란 이야기가 많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보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다. 전매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 등 각종 요건이 까다롭지만,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만, 최근 로또 분양을 기대하며 뒤늦게 전세를 구한 수요자들은 그동안 과천에서 오랫동안 집 한 채 없이 무주택으로 살았던 분들이 많아서 당첨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앞으로 과천 지역에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주암지구, 3기 신도시 등 많은 분양물량이 남아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지는 청약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면서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기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며, 모집공고 등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해 과천 아파트값은 10.1% 오르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 제이드 자이'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현재도 주말마다 과천에 입성하기 위한 행렬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낮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제이드 자이'의 건설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과천 제이드 자이'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현재도 주말마다 과천에 입성하기 위한 행렬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낮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제이드 자이'의 건설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2-10 이상훈

안양시 만안구 최초로 3.3㎡당 분양가가 2천만 원을 넘는 단지가 등장했다. GS건설이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 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아르테자이'다.만안구는 학군으로 유명한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에 비해 입지나 개발이 다소 아쉽다는 평을 들어온 만큼 이번 분양가를 두고 벌써부터 다양한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은 만안구 일대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비규제지역인 만큼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9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GS건설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현장은 개관한 지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이었다. 25m짜리 텐트 5개를 연결한 대기 줄에 대기자가 줄지어 있었고, 내부도 모형도와 유니트를 관람하려는 방문자로 북새통을 이뤘다.여타 견본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장면도 목격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에게 단지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공하는 것 대신 입구 초입에 커다랗게 'QR코드'를 붙여놨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어야만 분양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인 것.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들고 QR코드를 인식한 뒤 정보를 입력하느라 분주한 방문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상담데스크가 없었던 점도 눈길을 끌었다. 1층 곳곳에는 카카오톡 아이콘 모양이 걸린 봉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곳에서 오픈 형태로 분양상담이 진행됐다. 대기표는 필요없다. 상담사에게 다가가 궁금한 것을 질의하면 된다. 여러 사람들이 물어보기 때문에 그 자리에만 있어도 분양가, 청약자격 등 다양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었다유니트에서도 열기가 느껴졌다. 2층에 마련된 59㎡A·D, 63㎡ 유니트를 살펴보기 위해 계단까지 긴 줄이 형성돼 있었으며, 내부에도 방 구조와 다용도실, 발코니 확장, 유상옵션 부분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내방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안양동에서 왔다고 밝힌 60대 남성 A(60)씨는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면서 "시내에서 살다 보니까 조용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곳은 단지가 쾌적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아르테자이는 단지 뒤편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은 물론 관악산, 삼성산과도 연결돼 등산도 가능하다.석수동에서 온 50대 여성 A(59)씨는 "실거주를 염두에 두고 왔다. 다른 지역은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며 청약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A씨와 B씨 모두 청약을 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분양가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1천21가구로 조성되는데 이중 전용면적 39~76㎡,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2천52만 원이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격은 39㎡(23가구)가 2억5천500만 원~2억6천900만 원이며 49㎡(40가구)는 3억600만 원~3억5천900만 원이다. 주력인 59㎡(340가구)는 4억5천700만 원~5억6천만 원이며, 63㎡(121가구)는 5억1천700만 원~6억500만 원, 76㎡(21가구)는 5억6천800만 원~6억8천100만 원에 책정됐다.앞서 분양한 단지와도 제법 차이가 난다. 두산건설이 지난달 16일에 분양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760만 원으로 아르테자이와 차이가 292만 원 가량 난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동안구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분양가 3.3㎡당 2천20만 원)'과는 32만 원 차이다. 방문객을 비롯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신병철 아르테자이 분양소장은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가 환골탈태한 것처럼 만안구도 개발되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옛날의 만안구가 아니"라면서 "만안구는 서울·광명과 붙어있는데, 특히 해당 단지는 교통여건이 좋다"고 강조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광명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금천IC, 관악IC 등이 인접해 서울이나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는 게 분양소장의 설명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분양가가 비싸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잡자', '비싸지만 지금 안 잡으면 기회가 없다', '여기는 자이니까' 이런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청약일정은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3~26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외부에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정보를 보기 위해 'QR코드'를 입력하는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분양상담을 받는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관람하러 줄지어 서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1-29 윤혜경

규제 무풍지대 의왕 아파트값분양권 5억 프리미엄 매물 등장 "서울 대치동도 10억 원에 분양하는데 누가 이 아파트를 11억 주고 사겠습니까?"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정해진 가운데 이 같은 규제를 비켜간 경기 지역에서 의왕시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아파트 분양권에 무려 5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등장하는 등 '풍선 효과'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호가 논란 "8억원 이상 매물 폭탄 돌리기"30년 가까이 의왕 포일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정부가 의왕을 투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면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시기적절하게 신축인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가 투기꾼들의 표적이 됐고, 8억 원 이상 매물은 대게 '폭탄 돌리기'라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학군, 교통편 어느 것 하나 변변치 않은 이곳에 주변 시세보다 3~4억 원이나 비싼 아파트값은 '눈 가리고 아웅' 식에 불과하다"면서 "강남에 있는 아파트도 아니고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10억 원을 주고 의왕에 있는 아파트를 사겠느냐"고 덧붙였다.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시세 대장주풍선 효과와 외부 투기행위 성행관계자 "다운계약서 쓰는 곳도"13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발표 후인 지난주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04%, 0.03% 올라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의왕이 0.14%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의왕에서도 이달 입주를 앞둔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만 4억5천~5억 원 가까이 붙으면서 시세를 이끌 '대장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하지만, 일각에선 서울 주변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쏠리는 풍선 효과와 함께 규제를 피한 틈새시장을 노린 일명 '떴다방' 등 외부세력의 투기조장 행위가 암암리 성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A씨는 "서울 대치동과 인천 등지에서 투기꾼들이 왔다 간 후 어처구니없는 시세가 만들어졌다. 지금은 다운계약서를 쓰는 곳도 한두 곳이 아니다"라며 "투기꾼들은 양도소득세와 주민세 등 40%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도 연연하지 않는다. 세금을 제외하고 50%만 벌어도 성공했다고 한다. 집 한 채가 절실한 서민들이 살 집을 구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실제 이날 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에는 전용면적 84㎡ 기준 202동, 32층이 프리미엄 5억원 붙어 11억5천30만원에, 106동, 30층의 경우 프리미엄만 5억600만원이 오른 10억 6천23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었다. 10억대 고가 매물 양도세·대출이자 포함GTX 기대감· 신축 아파트 평가 가치 상승서울권 아파트 분양가 비교시 논란 과열 분양 당시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 5천만 원 정도였는데, 수억 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실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0억 원 이상 매물은 양도세와 대출이자 등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보인다"며 "주변 시세를 볼 때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는 7억 5천~8억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날 강남권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르엘대치가 11억2천400만∼16억100만원, 르엘신반포센트럴은 10억9천400만∼16억9천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면서 "의왕 신축 아파트가 강남 만큼 비싸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11억 원대 매물 등장과 관련) GTX-C 노선에 대한 기대감과 인덕원에 역사 신설이 유력하게 거론된 점, 그리고 서울 인접지의 신축 아파트 가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0억 원이면 서울 입성을 하겠다는 의견에 대해) 힐스테이트 창경궁 분양가가 10억 이내로 책정됐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는 의왕 포일동 487-22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43층, 12개 동, 총 1천774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입주는 이달 말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을 비켜간 의왕시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아파트 분양권이 프리미엄만 4억5천~5억 원 가까이 붙은 까닭이 투자 수요가 쏠리는 풍선 효과와 함께 규제를 피한 틈새시장을 노린 일명 '떴다방'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GTX-C 노선에 대한 기대감과 인덕원에 역사 신설이 유력하게 거론된 가운데 정부의 분양가상한제까지 피해 금띠 두른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제공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을 비켜간 의왕시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아파트 분양권이 프리미엄만 4억5천~5억 원 가까이 붙은 까닭이 투자 수요가 쏠리는 풍선 효과와 함께 규제를 피한 틈새시장을 노린 일명 '떴다방'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11-13 이상훈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분양 예정인 '푸르지오 벨라르테'에 대한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21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금호산업, 태영건설, 원주민 토지주)은 지난 18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6 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 504가구에 대해 분양가 재심의를 신청했다.앞서 지난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산출한 분양가 상한제 가격(3.3㎡당 2천600만원)보다 크게 낮은 3.3㎡당 2천205만원에 분양가를 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원가 수준에도 못 미쳐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 '임대 후 분양'을 검토해왔다. 8년 임대 후 일반분양으로 돌리면 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분양가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임대 후 분양을 보류하고 재심의 요청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즉각적인 일반분양을 요구하는 청약 대기자들의 민원이 상당한데다 지난 9월 기본형 건축비 인상 등을 계기로 합리적인 분양가 산출을 기대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8년 임대에 대한 임대보증 발급 여부, 사업성 리스크 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할 물량은 S6블록을 포함해 총 3개 블록, 2천 세대에 달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에 인상된 기본형 건축비를 공사비에 반영하고 가산비, 인건비, 마감재 등을 조정해 재심의를 신청했다"면서 "재심의를 거쳐서도 컨소시엄과 지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임대후 분양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재심의 요청을 검토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지 결정할 것"이라며 "재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민·관 합동 개발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면서 택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1천400세대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이곳에 선투입한 금액(약 1천480억원 추정)을 부지 내 민영 아파트 분양을 통해 회수해야 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0-21 이상훈

안양천·삼성산등 쾌적한 주거환경석수전화국사거리 복선전철 만안역비조정대상 만19세이상 청약 가능두산건설은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 51번길에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으로 조성됐다. 총 58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일반분양물량은 ▲39㎡ 9가구 ▲46㎡ 19가구 ▲59㎡ 67가구 ▲74㎡ 123가구 ▲84㎡ 32가구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주거밀집지역 내에 자리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엔터식스 안양역점, 롯데시네마 안양점,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이 있어 기존 생활인프라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삼성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단지 반경 1㎞ 이내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다. 제2경인선고속도로 석수 IC와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특히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석수전화국사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만안역(가칭, 2025년 신설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39·46·74㎡ 등 틈새 면적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세대 내 드레스룸(일부 세대) 등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쾌적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한 전열교환 환기시스템도 적용하며, 바이러스 살균 과정을 거쳐 깨끗한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음용수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중앙 정수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세대마다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설치돼 세대 내부에서도 방문자 확인, 승강기 호출, 등록 차량 확인 등이 가능하며, 각 세대에 에너지 효율 1등급 콘덴싱 보일러,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된다.무엇보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비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있어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및 예치금만 충족하면 만 19세 이상 세대원 모두가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분양권 전매도 6개월 이후 무제한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도 2건까지 가능해 자금 마련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있고,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항공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2019-10-21 박상일

최근 주택시장에 매수세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2년 연속 과천시가 차지했다.과천 지역의 경우 재건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1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상승, 경기 지역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4% 오른 가운데 과천시의 경우 0.34%나 올라 오름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이런 분위기 속에 이달 말(2019년 9월 27일) 기준 도내에서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상위 1~3위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 역시 과천 중앙동 주공10단지와 부림동 주공9단지, 별양동 주공2단지로 모두 과천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984년 8월에 지어진 주공10단지는 최고 지상 5층, 26개동, 총 63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84~133㎡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4천522만원으로, 올해 1월보다 0.4% 상승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6월 전용 105㎡(2층)이 16억원에, 7월에는 105㎡(3층)이 16억7천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또 같은 기간 전용 124㎡(5층)는 19억원에 거래돼 최근 1개월 매물 평균 가격은 19억5천여만원을 기록했다.과천역(4호선)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초등학교(공립)가 300여m 떨어진 곳에 있어 '학세권'이 형성돼 있다. 지난 2016년 11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단지는 2017년 3월 추진위원회가 구성, 승인됐다.올 1월 보다 3.3㎡당 매매가격이 6.4% 정도 떨어졌지만, 상위 2위를 기록한 주공9단지는 3.3㎡당 4천741만원으로, 주공10단지보다 219만원 정도 비싸다. 지난 1982년 12월 입주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5층, 17개동, 총 720세대 규모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3~88㎡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올해로 38년 차인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올해 7월 전용 53㎡(1층)가 8억2천만원, 88㎡(5층)는 10억9천500만원에 손바뀜됐으며, 이달 중순에는 61㎡(5층)가 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이 단지 역시 과천역(4호선)이 도보 6분 거리에 있으며, 혁신초등학교인 관문초가 400여m 떨어져 도보권에 있다. 단지 내 산책로를 통해 1분 거리에 있는 중앙공원으로 이동이 수월해 쾌적한 환경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도내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높은 단지에 등극한 주공2단지는 3.3㎡당 매매가격이 올해 1월 대비 무려 4.8%나 올라 7천917만원을 기록했다. 주공 9단지와 함께 조성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5층, 7개동, 총 250세대 규모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재건축 중이다.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1월 전용 59㎡(2층)가 9억2천만원에 거래된 이후 전매제한으로 거래가 없었다. 하지만, 이 단지를 재건축하는 총 2천128세대 규모의 '과천 위버필드' 입주권(전용 84㎡)이 지난 4월 13억5천만원에, 5월에는 전용 59㎡ 입주권이 11억원에 거래됐으며, 이날 현재 시세는 15~16억원에 형성됐다. 입주는 오는 2021년 예정이다.이 단지는 정부과천청사역과 붙은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에서 공립 문원초등학교까지 도보로 2분 정도 소요된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과천 지역에서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분양 등이 예정되면서 일대 가치가 상승해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올해 하반기(7~9월) 도내에서 13억원 이상 높은 가격에 실거래된 단지는 성남 백현동 545 백현마을 휴먼시아 2단지(771세대)의 전용 108㎡(6층)가 13억7천만원에, 과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543세대)의 전용 116㎡(9층)가 14억2천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 삼평동 742 봇들마을 휴먼시아 8단지(447세대)는 전용 133㎡(4층)가 16억1천만원에 실거래돼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최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0-01 이상훈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시 동남부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각 구간 주민설명회 일정이 모두 잡히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조7천190억원을 투입 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동탄 신도시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7.1㎞(본선 34.5㎞, 인입선 2.6㎞) 에 이른다. 오는 2020년 상반기에 노반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과 직접연계를 통한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고, 해당 지역의 도시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최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 사업 구간의 주민설명회 일정이 모두 잡혔다.우선 이날 오후 3시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 구간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21일 오후 3시 용인시 구간 설명회가 영덕동 주민센터회의실에서 열리며, 22일 오전 10시에는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구간 설명회가 열린다.또 이날 오후 3시에는 반월동 주민센터회의실에서 화성 구간 설명회가 열리며, 23일 오후 3시에는 동안구청 대강당에서 안양 구간 설명회가 각각 열린다.이번 설명회는 사업 대상 부지 편입 토지 소유자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역설치 지점,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질의와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 만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공람장소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 토목설계처(042-607-4573~4)와 해당 자치단체의 교통행정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2019-08-20 이상훈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가가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단지는 과천시 중앙동 38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 ~ 지상 최고 25층 총 2개 동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9㎡ 115실 △84㎡ 204실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서울 강남까지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이 밖에 과천대로, 과천IC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에 이마트 과천점을 비롯해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과천시민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과천초, 문원초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도입, 전 타입 2.7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했다. 또 단지 지하에 세대 개별창고를 제공한다. 일부 타입은 4베이 판상형(84㎡A,B), 거실 2면 개방(84㎡C,D,E) 평면구조를 적용한다. 이 밖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토탈 솔루션과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접수는 아파트투유에서 가능하다. 26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7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9-08-13 이상훈

25%이상 공원녹지 조성 친환경단지양재역 3분-삼성역 7분대 진입 가능GTX-C노선까지 예정 교통입지 탁월"지하철과 GTX, 준강남권에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춰 초반 프리미엄만 3억 원 이상 예상합니다."과천시 갈현동 일원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인근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호태 대표는 "양재역까지 3분, 삼성역까지 7분대 진입 가능한 위치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평당 2천만 원대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매리트"라며 이같이 강조했다.28일 오전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라고 쓰인 안전펜스가 설치된 현장에는 공사 차량과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과천지식정보타운은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택지지구 조성 공사와 임대주택 건설 등을 맡는다. 사업비 8천억 원을 투입해 과천 갈현동·문원동 일대 총 135만3천90㎡ 부지에 공동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지식기반산업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공공주택이 들어서는 12블록 중 일반분양 물량은 S-1(435가구)·S-2(783가구)·S-4(679가구)·S-5(584가구)·S-6(504가구)·S-8(608가구) 블록이다.또 S-3(476가구)·S-7(542가구)·S-9(647가구) 블록에는 공공분양 단지가, S-10(612가구)·S-11(846가구)·S-12(1천467가구) 블록은 영구·국민임대 및 행복주택이 들어선다.이외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지식산업전용용지 22개 획지, 중소기업전용용지 2개 획지,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권장용지 2개 획지 등 모두 26개 획지로 나눠 공급한다.여기에는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생명기술(B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첨단기술 업체가 입주한다. 이날 현재 기준 15%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LH 과천사업단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비즈니스 기능과 교육, 문화,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25% 이상이 공원 및 녹지로 조성되는 친환경 단지로,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에너지 효율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과천 주암 뉴스테이지구'와 '과천 3기 신도시'에 앞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8천여 세대 미니신도시급으로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는 신축 아파트란 매리트 뿐 아니라 지하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게다가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된다.이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2배 이상 저렴한 3.3㎡당 2천만 원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어서 '로또 중 로또'라는 부동산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초반 프리미엄만 3~4억 정도 확신""경기·인천은 서울 인접지역 살펴야광명·위례·분당·판교도 대장주 후보"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과천 중앙동에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3.3㎡당 3천998만원에 나와 최소 9억7천40만원(59㎡B)부터 최고 21억3천830만원(151㎡)에 달한다"며 "최근 과천 분양가는 높아지는 추세지만, 지정타(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월 분양한 과천센트레빌은 3.3㎡당 2천955만원에 지난 5월 과천자이(옛 과천주공 6단지)는 3천253만원으로 3천만 원대를 뛰어넘었다"면서 "공공주택지구가 이 단지 보다 교통, 주거환경 등 모든 조건이 더 뛰어난데도 분양가는 2천만 원대로 나올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우수한 입지 여건이 수요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입지 여건을 보면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역세권에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는 물론 과천의왕고속도로, 과천대로 등 교통망을 통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GTX-C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예정(예비타당성 통과)돼 있어 개통 시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대략 7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또 공공주택지구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예정)될 계획이며, 경기도립과천도서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우수한 교육문화환경이 마련돼 있다.이외에도 청계산, 관악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자연을 가깝게 누리는 '숲세권'이 조성돼 있으며, 과천정부청사, 과천시청, 이마트 등 관공서를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김 대표는 "서울에 강남이 있다면 경기도에는 준강남권인 과천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똘똘한 한 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바로 옆 중앙동에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를 봤을 때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지는 초반 프리미엄만 3~4억원 정도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 예정인 단지들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 부동산 대표 전문가들이 경기·인천 지역에서 시세를 이끌어 갈 '대장주' 지역으로 과천시를 꼽았기 때문이다.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좋은 지역은 신도시는 아니지만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하는 과천지구다. 과천지구는 과천과 양재사이기 때문에 이 역시 강남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지역. 이 지역은 분양만 받으면 '로또'가 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고,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투자전략 연구위원은 "서울과 가까우면서 교통과 주거환경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과천이나 광명 등 남부권 주요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도 "수도권에서의 대장주는 서울이고 서울에서 대장주가 강남이듯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과천이나 광명, 위례, 분당, 판교가 대장주로 떠오를 수 있는 지역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한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시 분양(예정)단지를 보면 별양동 과천자이(GS건설) 2천99세대, 과천푸르지오써밋(대우건설) 1천571세대, 과천제이드자이(지식정보S9, 금호건설·GS건설) 647세대,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 597세대 등이다. 이달 초 과천(0.25%)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호재를 비롯, 재건축 및 일부 대단지 시세 상승이 관측되며 6주 연속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경기도시공사 제공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경기도시공사 제공

2019-07-30 이상훈

대우, 푸르지오 3.3㎡당 '2600만원'주변 '절반시세'로 과천시에 제출제이드자이, LH가 추진 더 낮을듯위례, 중흥S·우미린 '상한제 적용'올해 하반기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굴 과천과 하남 위례신도시의 공공택지 분양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중단된 지 3개월 만으로, 준강남 수준의 입지와 시세의 절반 정도인 '로또분양' 기대감에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이날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푸르지오 벨라르테(504가구)'의 분양을 심의한다. 대우건설은 분양 지연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시의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애초 지난 5월 분양될 계획이었으나, 시민단체가 촉발한 고분양가 논란과 분양가 안정 정책을 펼치는 정부의 눈치에 분양일정을 미뤄왔다. 시공사가 시에 제출한 분양가는 3.3㎡당(이하 평당) 2천600만원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가 평당 4천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을 약간 웃돈다. 지난 19일 분양에 돌입한 '과천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개발)'의 평당 3천998만원 보다 무려 평당 1천398만원(34%)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과천시가 분양가 중 토지 조성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분양가는 100만~200만원 정도 더 낮아질 수도 있다. '로또분양'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함께 조성되는 '제이드자이(647가구)'는 다음 달 분양될 가능성이 높다. 이 단지 역시 고분양가 지적을 받은 만큼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분양 상황을 지켜 본 뒤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이드자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조달 및 인허가를 진행하고 민간 건설회사(GS건설)가 시공 및 분양을 맡아 공동으로 추진돼 공공성격이 강한 만큼 분양가는 '푸르지오 벨라르테'보다 더 낮을 전망이다.앞서 진행된 단지에서 청약에 실패한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수 있어 수천대 일의 경쟁률까지 점쳐진다.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던 위례신도시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중흥건설은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준비 중인 '위례 중흥S-클래스(475가구)'를 9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우미건설이 A3-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42가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산정될 예정이다. 앞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는 평당 2천100만원이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에 분양될 단지들은 입지 조건이 좋고 가격도 시세 대비 낮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까지 대거 몰릴 것"이라며 "당첨만 되면 사실상 '로또'나 다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

2019-07-25 황준성

총회개최금지 가처분소송 원고 승소2번째 신청결의 무효로 재진행 예고의왕 부곡 '가'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분양신청을 세 번 하게 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23일 부곡 '가' 구역 조합원 일부가 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총회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로 예정된 총회는 열리지 않는다.해당 조합원들은 조합이 2018년 정기총회에서 분양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의했으나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무효라며, 분양신청 절차 완료를 전제로 수립되는 관리처분 계획 역시 무효임을 주장, 오는 29일 예정된 관리처분계획 승인 안건의 결의를 위한 총회는 개최하면 안 된다며 소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안양지원은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 총회에서 결의한 분양신청절차에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29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제3호 안건 '관리처분계획(안)승인의 건'에 관해서는 결의하지 말라고 판결했다. 또 두 번째 분양신청 당시 분양신청절차에 참가하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다시 분양신청을 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조합은 2017년 5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첫 번째 분양신청을 진행했으나 총사업비와 부담금 내역이 제대로 통지되지 않은 해당 분양신청통지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2019년 2월 28일부터 4월 23일까지 재차 분양신청을 받았다.그러나 두 번째 분양신청절차를 결의한 2018년 정기총회가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무효라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금 청산자를 포함해 다시 분양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소를 제기한 조합원들은 "조합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적법하게 사업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조합 관계자는 "총회는 연기할 예정이고, 분양신청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시 할 것인지, 미신청자에 한해서 진행할 것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

2019-07-24 민정주

市 승인… 주변시세 맞먹어 '초고가'강남권 재건축 단지등에 확산 전망정부 '상한가 규제' 속도 빨라질듯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억제해온 분양가가 준강남권인 과천 재건축 단지에서 천장이 뚫렸다. 주변 시세에 맞먹는 초고가 분양 등장으로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아파트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규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19일 과천주공1단지의 후분양을 승인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998만원에 달한다.정부가 시행을 검토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기 전에 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에 나선 결과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상 전체 층수의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성되면 등록사업자 2개 업체 이상의 연대보증을 받아 공증하는 경우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아도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이번 분양가는 과천에서 최고 비싸다. 종전에 가장 비싼 곳은 지난 5월 HUG의 통제하에 분양된 주공6단지 재건축(3.3㎡당 3천253만원)이었다. 심지어 이 분양가는 주변의 새 아파트 시세에 버금간다. 과천시 중앙동 래미안에코팰리스의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3㎡당 3천800만∼4천만원 선으로 과천주공1단지 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다. 과천주공1단지의 선례에 따라 주변 시세와 HUG 분양가 상한선 간 격차가 큰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 후분양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들 일부는 후분양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진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데, 후분양 조건을 갖추기 전에 상한제가 시행되면 현재 HUG가 제한하는 분양가보다 더 강력한 규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현재 민간택지 아파트는 HUG로부터 분양가를 통제받는다. 주변에 최근 1년 내 분양 아파트가 있으면 그 평균 분양가 이하로, 분양 후 1년 이상 지난 아파트만 있는 경우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에서 최대 5% 시세 상승이 반영된다. 다만 과천주공1단지처럼 후분양의 경우 조건을 갖추면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반면 분양가 상한제는 택지비와 기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이 포함된다. 사실상 정부가 직접 분양가를 통제하기 때문에 후분양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주공1단지의 고분양가 논란은 정부의 분양가 통제 정책을 재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택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의 공사 현장.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998만원에 달한다. /대우건설 제공

2019-07-23 황준성

전달 2400만원선 공급 준비하다국토부 장관 "높다" 발언에 연기더 낮추면 '로또분양' 비판 우려높아지면 '상한제' 역행 딜레마과천주공1단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벗어나 초고가 분양(7월 22일자 12면 보도)에 나서면서 인근에 공급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택지의 분양 셈법 또한 복잡해졌다.3.3㎡당(이하 평당) 2천만원대 초반으로 분양하면 '로또분양' 논란이, 그 이상으로 분양하면 '고분양' 논란이 불거질 것이 뻔해 진퇴양난에 빠졌기 때문이다.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공공택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되는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와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504가구)'의 분양 일정이 또다시 미궁에 빠졌다. 두 곳 모두 분양가를 산정하지 못해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앞서 '과천제이드자이'는 지난 5월,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지난달 평당 2천400만원 선에서 분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천지역 공공택지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발언하면서 분양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졌다.그 사이 과천주공1단지는 HUG로부터 분양 보증을 받지 않아도 입주자 모집이 가능한 조건(층수 골조공사 3분의 2 이상 완성)을 갖추고 지난 19일 주변의 시세에 버금가는 평당 3천998만원으로 분양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과천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분양됐던 곳보다 무려 평당 6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특히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하는 등 고분양을 막기 위해 부동산 안정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과 상반돼 고분양가 논란도 불거졌다.이에 '과천제이드자이'와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는 과천주공1단지가 몰고 온 고분양가 후폭풍을 고스란히 맞게 됐다. 정부의 눈치에 분양가를 평당 2천만원대 초반으로 낮춰 책정하면 주변 시세에 절반에 불과해 '로또분양'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분양가가 평당 2천만원대 중반 이상이면 정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공공택지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가 위례신도시의 평당 2천1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중간 가격을 잡기도 어려운 실정이다.애초 올 2분기에 2천만원대 중반으로 분양에 나서려 했으나 분양가가 높다는 국토부의 눈치에 분양 일정을 미뤘던 것이 악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지연되는 분양의 피해는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떠안게 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에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민간택지에 확대 적용하는 분양가 상한제 정책이 무너진다"며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분양일정을 미루면서 적정한 분양가 산정만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사진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19-07-23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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