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하대 산학협력관 인근 385억 투입해 2020년 4월 준공캠퍼스, 학생 510명 수업·연구기업연구관, 연구소 60곳 입주항공산업과 기계·금속 등 유관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인천 미래 산업의 발전을 이끌게 될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남동 등 국가산업단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서, 융복합산업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비즈니스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인천산학융합원은 오는 28일 송도 인하대 산학협력관에서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송도 인하대 산학협력관 인근 1만6천529㎡ 부지에 조성하는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9천908㎡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3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건물은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구성된다. 2020년 4월 준공이 목표다.산업단지캠퍼스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메카트로닉스학과, 기계공학과와 재료공정공학대학원 등이 본교에서 이전한다. 510명의 재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고 연구 활동을 한다. 기업연구관에는 인천에 본사나 공장을 둔 60개 기업의 부설 연구소가 입주한다. '인하 IST-NASA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도 들어온다.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이번 사업은 '항공산업 및 유관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미래지향적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첨단 항공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및 정비·유지보수 시장 형성을 통해 제조업과 뿌리산업 구조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인천산학융합지구에선 항공산업, 기계금속산업, 뿌리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산학 협력 시스템이 구축돼 전문 인력 양성과 융복합 비즈니스 창출 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협력 지원, 학생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되고, 항공정비산업 인증기술을 개발하는 시험인증기술연구소가 운영된다.인천산학융합원은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인천시, 인하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기관을 주축으로 구성됐다.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는 공항과 송도, 남동·주안·부평산단, 청라 등으로 연결되는 인천 산업 서클의 핵심 축으로, 인천의 산업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항공산업과 유관산업의 융복합으로 인천의 산업 발전을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인천산학융합원 제공

2019-01-24 이현준

지역민·유관기관 공론화 강조"폐쇄·이전 종합적 검토" 신중첨단기술로 오염물질 배출 줄여 박남춘 인천시장이 최근 논란이 됐던 청라소각장(인천 서구) 증설 계획과 관련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증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각장 이전·폐쇄 요구에 대해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물론 유관기관 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22일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한 공개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에는 청라 소각장을 폐지,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올라왔고 시장이 직접 나서 답하기로 한 요건인 3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박 시장은 "시민께서 수용하지 않는 한 소각장 증설은 없다"고 강조했다. 소각장 폐쇄·이전과 관련해선 "시민 여러분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숙의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박 시장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선제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폐기물 감량화 방안, 소각장 용량 증설을 비롯한 폐쇄·이전 여부 등을 모두 포함해 종합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3월이면 수도권 대체매립지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시 환경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진다"고 말한 뒤 "서구 지역에 밀집된 여러 환경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클린 서구 환경시민위원회' 등 다양한 여론 수렴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박 시장은 "인천시는 앞으로 건설하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 정책으로 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이런 환경 영향 시설 건립은 시민의 수용 여부를 핵심으로 삼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하루 420t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서구 경서동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을 전면 보수하고 처리 용량을 750t 규모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청라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박 시장은 작년 11월 증설 계획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 영상과 내용은 시민청원 사이트 '인천은 소통e가득('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24 김명호

검단신도시 본격화 주요인 해석업계 일각서 '공급과잉' 우려도 인천지역 건설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지역 주택 착공 및 인허가 실적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인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분양이 본격화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이 주된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인천의 주택 착공 실적은 2만6천678호로, 전년 같은 기간 1만1천475호보다 132.5%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 달 인천의 주택 착공 실적은 6천80호로, 전년 11월(449호)보다 1천254.1% 증가했다. → 표 참조지난해 1~11월 인천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5천582호로, 전년 같은 기간 1만6천987호의 2배를 넘었다. 11월 한 달 인허가 실적은 6천746호로 전년 1천983호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인천의 주택 착공 실적과 주택 인허가 실적 증가율 모두 전국은 물론 수도권 평균보다 높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지역 주택 착공 실적과 주택 인허가 실적이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지난해부터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전년 대비 47%, 2.1% 감소했는데, 2018년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거용 건축 허가 면적은 2016년 전년 대비 37.6% 감소했다가 2017년 26.7% 증가로 전환된 이후 2018년 들어서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인천은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분양에 이어 검암역세권과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확정되면서 주택 착공·허가 실적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신도시에는 2023년까지 7만4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2021년께부터 7천8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2026년까지 1만7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건설업계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지난해 12월 계양테크노밸리 등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검단신도시에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일시적으로 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공급 시기 분산 등을 통해 공급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1-15 이현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항만시설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송도 항만시설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인천경제청 본부장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실무협의체는 오는 4월 문을 여는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 12월에 개장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 항만시설은 송도 9공구에 자리 잡고 있다.실무협의체는 올해 본격적으로 분양이 진행되는 신항 배후단지(송도 10공구)와 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42만9천㎡) 투자 유치에도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조기 착공 등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 6·8공구가 종점인 인천 1호선을 3㎞가량 연장해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연결하는 방안을 수년째 인천시에 건의하고 있는데,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 인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까지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을 이용하는 화물차로 인한 송도 도심 지역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선 인천~안산 구간 도로 건설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송도 내 항만시설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인프라 구축과 투자 유치 등에서 인천경제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시로 회의를 열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1-15 김주엽

8년 임대차가능 주변시세比 저렴2020년 준공… 사업수익도 기대인천공항 종사자 등 영종지역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건설사업이 올해 상반기 본격화한다.8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A12블록(인천 중구 운남동 1778번지 7만6천518.9㎡)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1천445가구(60~85㎡) 규모다.이 사업은 인천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의 출자금과 주택도시기금 등을 활용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이 사업에 출자하려고 했었는데, '인천공항공사 목적사업에 리츠 기금 출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국토교통부 지적에 따라 참여 기관에서 빠졌다.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A12블록을 사업 주체(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하고, 총 203억원을 출자했다. A12블록 매각 대금은 1천377억원이다. 아파트 건설은 약 243억원을 출자한 대우건설이 한다.영종하늘도시 A12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202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 주체는 준공 6~12개월 전 임차인을 모집해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임대차 기간은 8년이다. 그 후 매각을 통해 대금 회수, 투자금과 배당금 상환 등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A12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인천공항 종사자 등 영종지역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인천도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8년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기 때문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 확장 및 주변 개발로 임대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된다는 특성도 있다. 인천도시공사 입장에선 배당금 확보 등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무주택자에게 임대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인천공항과 항공물류기업 종사원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토지만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업 종료 후) 수익도 예상된다"고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건설·운영 과정에서 생산유발효과 1조60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907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1천58명 등 경제적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1-09 목동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G시티에 대한 입장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현 사업계획은 '인구 과밀'과 '특혜 소지'가 있어 수용하기 어렵고, 청라 사업시행자인 LH가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해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청라 G시티 문제로 인한 주민과 인천경제청 간 갈등이 새해에도 계속되는 것을 막고자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힌 것인데, 청라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지는 미지수다.인천경제청은 홈페이지에 '청라주민께 드리는 e-서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고 1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이 글에서 "전국적으로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선 지역에서 많은 갈등과 법적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아파트 10~14개 단지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올 때 인근의 주거 환경은 열악해진다"고 했다. 이어 "청라 5·6단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라고 했다. 청라는 계획인구(9만명)에 맞게 설계됐기 때문에 6천500~8천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추가로 건립되면, '주거 환경 훼손' '기존 아파트값 하락' 등으로 또 다른 집단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인천경제청은 LG전자와 구글의 사업계획에 대해 "LG전자는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것이고, 구글은 이런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리빙 랩을 만드는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투자를 안 하고 회사가 청라에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두 회사가 G시티 사업에 의미 있게 참여하기 위해선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을 어떻게 유치·육성할 것인지에 대해 개략적인 협약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지극히 초보적인 MOU 정도가 있다고 주장하는 게 전부"라고 했다.인천경제청은 "(숙박시설 건립으로) 수조 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알면서도 특정 업체에만 용도를 변경해 준다는 것은 부당하고 위험한 일"이라며 "LH가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하고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하면 이를 토대로 신속하게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인천경제청은 청라 시티타워 건립 문제에 관한 입장도 이번 글에 담았다. 청라 시티타워는 기본설계안이 바람에 취약해 건물의 안정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LH와 민간사업자가 협의를 벌이고 있는데, 이견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LH와 청라시티타워(주)가 이견을 조속히 매듭짓고 신속한 착공 및 준공을 하도록 수차례 요청했다"며 "협약이 무산돼 사업 추진이 불가할 경우, 책임 소재 규명에 지체하지 말고 LH에서 사업비를 증액해 자체 발주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이 시티타워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고 있지 않지만, 사업비 증액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1-03 목동훈

FDI 신고액 13억달러… 32.6% ↑목표 2배… 전국 경제특구의 83.6%남북관계 개선·4차산업 투자 호재稅감면 폐지 등 내년전망은 어두워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5일) FDI 신고액은 13억1천476만 달러로, 지난해(9억9천155만 달러)보다 32.6% 늘었다. 올해 목표액(6억 3천만 달러)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도착 금액은 지난해(2억5천115만 달러)보다 314.9% 증가한 10억 4천217만 달러로, 목표(9천250만 달러)의 10배가 넘었다.FDI 신고 기준으로 볼 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실적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신고액(15억 7천213만 달러)의 83.6%를 차지했다. 17개 시·도와 비교해도, 서울과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인천경제청은 남북 관계 진전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바이오·블록체인·첨단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 활동이 FDI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인천경제청은 올해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 ▲독일 기계부품 강소기업 '이구스'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 '바이스트로닉' 등을 유치했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유진로봇, BMW COMPLEX, 오쿠마코리아, 아마다코리아, 하나금융타운 글로벌인재개발원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입주했다. 인천경제청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 '블루웨일'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내년 투자 유치 여건은 좋지 않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국 금융 불안,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우리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 제도 개편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이 폐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내외 투자 유치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새로운 융합 제품·서비스의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산업 우수 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28 목동훈

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에 꽃밭을 조성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8공구 R2블록에 꽃밭을 만들기 위해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고 단지 조성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인천도시공사는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꽃밭 조성사업은 연수구 제안으로 시작됐다.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R2블록은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나대지로 두는 것보다 꽃밭을 조성하면, 미관에도 좋고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수구 제안이었다.말발굽 모양의 R2블록은 15만 8천905.6㎡ 규모의 일반상업용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원활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완화해줬는데, 송도 8공구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밀도 개발로 인구 과밀이 우려되니까 애초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 주장이다. R2블록 용적률과 건축 높이는 각각 '500%에서 800%', '70m 이하에서 제한 없음'으로 완화된 상태다. 오피스텔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주민 민원을 해소하면서 사업성도 확보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꽃밭 조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R2블록 주변에 가설 울타리(길이 약 2㎞)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설 울타리는 단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먼지 등이 외부로 새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꽃밭을 조성하려면 양질의 토사 약 5만㎥로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토사를 반입할 때 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조성공사 및 유채꽃 식재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꽃밭을 조성하면서 간이 화장실, 원두막,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꽃밭 조성을 완료하면, 유지·관리는 연수구가 담당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8-12-25 목동훈

경제청, 시공사 선정 계약 의뢰연결수로·교량 등 2021년 완공인천 송도국제도시 수로와 호수를 연결해 친수 공간을 만드는 송도 워터프런트 건설사업이 내년 3월 착공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조달청에 시설공사 계약을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 및 친수 공간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2021년까지 734억 원을 들여 송도 6공구 호수와 남측수로(송도 10공구 북측)를 연결하는 1-1공구 공사부터 추진한다. 1-1공구 시설은 연결수로 930m, 교량 4개, 수문 1개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21년 하반기 (1-1공구)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1-1공구 사업만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김 청장은 "잔여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달 박남춘 인천시장이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혔듯이 경제성 제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24 목동훈

중산동~운북동 3.2㎞구간 공사경제청, 2022년까지 400억 투입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 영종도 일대를 순환하는 '영종순환도로'의 마지막 구간 개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 노선도 참조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2년까지 400억원을 투입, 중구 중산동~운북동 간 영종순환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영종순환도로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을 준비하며 조성된 인프라로 총 연장이 53.7㎞에 달한다. 이 중 50.5㎞는 이미 개설됐으며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중산동~운북동(3.2㎞) 도로 개설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산동에서 운북동을 잇는 도로는 영종하늘도시와 2021년 개장 예정인 한상드림아일랜드, 미단시티 등을 연결하는 영종도 일대의 주요 구간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9억5천만원을 들여 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2020년 착공해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00억원으로 폭 14m의 왕복 2차로로 건설된다.한상드림아일랜드는 여의도 면적의 1.1배(332만㎡)에 달하는 매립지에 해양 레저·관광, 체육, 연구시설,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한상아일랜드 부지에 인접해 있는 미단시티 또한 271만㎡ 부지에 관광·레저·주거·상업이 어우러진 융합도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이들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 완공 시점에 맞춰 기반시설인 순환도로가 개통돼야 할 것으로 보고 2022년까지 영종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중산동~운북동 간 도로가 개설되면 영종순환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연결되는 것"이라며 "영종도에서도 상대적으로 교통시설이 열악한 중산동과 운북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2-20 김명호

김인철 총장 일행 경제청장 만나"이사회 통과시 적극 추진" 밝혀2011년 토지 매입 불구 진척없어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인천 송도 캠퍼스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 일행 7명은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김진용 청장 등과 송도 캠퍼스 조성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진용 청장은 송도 캠퍼스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했고, 김인철 총장 일행은 "송도 캠퍼스 관련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한국외대 송도 캠퍼스 조성사업은 늦어지고 있다.2007년 한국외대는 송도국제도시에 '통·번역센터'(가칭)를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인천시와 체결했다. 이 같은 계획은 2008년 12월 통·번역센터를 중심으로 '송도국제화 지원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확대됐고, 2011년 12월에는 관련 토지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당시 한국외대는 송도 5·7공구에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통·번역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짓겠다고 했다. 하지만 진척된 게 없다. 송도 5공구 캠퍼스(교육연구용지) 부지는 사들였지만, 설계와 공사 등 조성사업에는 착수하지 못한 것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송도에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있다. 그동안 내부에서 논의를 많이 했지만,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은 한국외대 송도 캠퍼스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국외대 총장 일행이 송도 캠퍼스 건립을 적극 추진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동안 지지부진했지만, 내년부터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국외대는 송도 캠퍼스에 통·번역, 바이오, 평생교육 관련 교육·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송도에 계획된 국내 대학 가운데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대학은 한국외대와 인하대 뿐이다. 인천대, 연세대, 인천가톨릭대, 인천재능대는 캠퍼스를 운영하거나 건립 중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18 목동훈

김진용 청장, 문제 해결 의지 밝혀"특혜 없는 공정절차" 공모 제안도생활형숙박시설 줄여야 허용 검토LH, 변경안 이미 제출 '답답한 속내'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 G시티 프로젝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12월 10일자 13면 보도)을 재차 밝혔다. 하지만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의 반응은 시큰둥하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청라 G시티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형 숙박시설 8천 실을 허용하면 청라 계획인구의 20%가 넘는 2만 명의 인구가 증가해 과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생활형 숙박시설 규모를 줄여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하면 허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개발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집어넣어서 얻는 이익을 1조 원으로 추산한다"며 "특혜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 필요하다면 공모까지 해서 추진하는 방식을 LH에 제안하겠다"고 했다.인천경제청은 지난 9일에도 '경제청-LH,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방안 협의 모색하기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어 특혜 없이 추진한다는 전제하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청라 G시티 프로젝트는 청라국제업무단지 27만8천722㎡에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업무단지와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인천시, 외국인투자기업 인베스코, JK미래(주), LH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H는 지난 6월 청라 G시티 프로젝트 개발계획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는데, 인천경제청은 '실시계획 반영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생활형 숙박시설 규모가 과다한 점, LG와 구글이 직접 투자하거나 입주할 계획이 없는 점, 개발이익 처분계획 및 기부채납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공모 방식 등 특혜 시비 방지책과 향후 추진 일정을 14일까지 제출해달라고 LH에 요구하기도 했다. 청라 G시티 개발계획을 수정해 다시 제출하거나, 공모 등 새로운 방식으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한 셈이다.LH는 인천경제청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생활형 숙박시설 규모를 8천실에서 6천500실로 줄이는 방안, 개발이익 재투자 계획, 이른바 '먹튀' 방지책 등을 이미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천경제청은 새로 제출한 사업계획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떻게 보완·수정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인천경제청이 제안한 '공모' 등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해선, 인천경제청에서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는 게 LH 입장이다.LH 관계자는 "청라 G시티는 첨단 기술을 적용할 실증단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있어야 한다"면서 "사업성 측면에서도 필요하다. 업무시설만 해서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공모 등 사업 방식은 사업시행자인 우리(LH)가 정하는 것"이라며 "인천경제청은 LH의 사업계획이 관련 법이나 경제자유구역 개발 방침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만 판단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목동훈·윤설아기자 mok@kyeongin.com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라 G시티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생활형 숙박시설 8천실을 허용하면 청라 계획인구의 20%가 넘는 2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과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2-12 목동훈·윤설아

송도·청라·영종 현재 수요등 조사생태계 조성방안 마련 정책에 반영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연구원과 함께 '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FEZ에 순환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IFEZ 중장기 산업 육성 기본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이라고 보면 된다. IFEZ 발전의 패러다임은 '개발'에서 '산업 육성'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있다. 그동안 공동주택 건립과 기반시설 설치 등 도시 개발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생각이다. 남은 땅도 얼마 안 된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큰 규모의 미개발 부지는 6공구와 11공구뿐이다. 청라국제도시도 국제업무단지 개발과 '시티타워'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차병원그룹 의료복합단지' 등 주요 프로젝트만 남았다. 청라의 주거·상업시설 개발은 마무리 단계로 볼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의 항공·물류·관광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우리나라 제1호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은 다른 도시의 경제자유구역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산업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송도는 바이오·반도체·자동차전장부품 등 3개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군집이 형성돼 있다. 인천대,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 연세대 등의 교육기관과 기업 지원 기관들이 있다. 또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밀집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하지만 기업 간 협력이 부족한 데다, 산학연 협력도 활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청라는 산업 생태계가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고, 영종은 항공·물류·관광·운송산업을 지원할 교육·연구기관이 부족하다. 송도·청라·영종 등 지역 간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인천경제청은 '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사업'을 통해 현재의 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정책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연구원이 연구단을 꾸려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잠재 투자자의 요구사항을 조사·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인천연구원이 산업 정책 방향, 투자 유치 타깃, 정주 여건 개선책 등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하면, 인천경제청이 정책에 반영해 실행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잔여 산업용지를 효과적으로 분배하기 위해선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요를 조사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산업 육성 정책을 이번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착수보고회를 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03 목동훈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투자계획 변경 승인 '내년 착공'산자부, 항공일반산단 조성 '지형도면' 고시… 대기업 입주 가능인천도시公, 미단시티 순항… 공항公, 용유·무의 인근개발 호재인천 영종도 지역 각종 개발 호재와 대형 프로젝트 계획들이 구체화·가시화되면서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의 투자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인스파이어는 2조8천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인근 제3국제업무지역에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대형 컨벤션, 공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리조트 기반시설 공사는 내년 3월 시작될 예정이다.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를 반영한 '영종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입구IC 인근에 위치한 영종항공산단은 영종하늘도시에 속한다. 50만7천709.2㎡ 규모로, 부지와 기반시설 조성은 이미 완료됐다. 이곳은 항공 관련 제조업·서비스업만 들어올 수 있는 친환경 특화 산업단지다. 대기업 입주가 가능해 주변 주거 수요 증가 및 주택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영종하늘도시는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주거·산업·업무·관광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인천공항과 미단시티가 가깝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해 인천 시내와 서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제3연륙교(영종~청라)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대한교통학회가 분석한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보고서'를 보면, 제3연륙교는 생산유발효과 1조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억원, 고용·취업유발효과 7천명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영종하늘도시 입주민 등 영종도 주민들이 무료 또는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 청라국제도시로 연결되는 제3연륙교는 경인고속도로와 접속된다.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미단시티 개발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9월 착공해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 준공됐으며, 인천도시공사는 토지 매수자들의 원활한 개발을 돕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영종도 쪽 영종대교 남단 준설토 투기장을 국제적 수준의 해양 워터프런트로 개발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도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계획을 승인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하늘도시와 접해 있는 '씨사이드파크'를 영종도 대표 앵커·관광시설로 만들기 위해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영종하늘도시는 이들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9월 공항지구 부지 개발이익의 10%(881억원)를 영종·용유·무의지역 인근 개발과 기반시설 조성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을왕산 일대 80만7천733㎡에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무비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아이퍼스 힐' 프로젝트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돼 개발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영종도 남단 을왕·덕교·남북동 일대에 복합 문화·예술·휴양 공간을 개발하는 '용유노을빛타운'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검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개발 프로젝트 계획들이 가시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개발 호재 및 대형 프로젝트 계획들이 구체화·가시화하고 있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모습. 올해 2월 촬영한 사진이다. /경인일보DB

2018-11-28 목동훈

'가짜 외투법인' 계약해지 추진 중'사회적 손실' 법원 조정권고 수용업체, 전통문화체험동등 마련키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특혜 소지를 없애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송도 한옥마을(음식점) 존치'를 결정했다. 이는 법원의 조정 권고를 따른 것으로, 한옥마을 철거 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고려한 조치다.인천경제청이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2017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를 보면, 올해 9월 인천경제청은 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송도 한옥마을 임차인 (주)엔타스에스디와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 표 참조인천경제청은 2014년 2월 송도센트럴파크 인근 부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외국인투자법인 엔타스에스디에 임대했다. 한옥 형태의 외식·문화 공간을 조성해 2034년 1월 말까지 20년간 운영한 뒤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던 중 엔타스에스디가 검찰 수사에서 '가짜 외투법인'으로 드러나면서 업체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아 옥살이를 했다.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토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업체는 계약 해지 처분 취소 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업체가 재판부에 조정을 요청하면서, 인천경제청과 업체 간 협의가 시작됐다. 인천경제청은 특혜 소지를 없애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만든 뒤 검찰 동의를 얻어 올해 8월 한옥마을 존치를 최종 결정했다. 이어 업체와 변경계약을 체결했다.인천경제청은 임대료 부과 면적을 기존 4천151.4㎡에서 6천624.5㎡로 확대했다. 또 업체가 2020년 3월 5일까지 '전통문화체험동'을 건립하도록 했다. 업체는 특정 시한까지 외투법인 요건을 총족해야 하고, 그런 후에도 국내법인 기준으로 임차료를 내야 한다. 외투법인은 공시지가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年) 임차료로 내야 하는데, 국내법인은 5%를 적용받는다. 업체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 업체는 한옥마을에서 송도센트럴파크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옥마을 건립사업에 약 14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철거할 경우 업체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손실이라는 점, 업체 대표가 이미 죗값을 치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임대료 부과 면적이 늘고 국내법인 기준(연 5% 적용)으로 임대료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에, 업체 수익이 줄고 인천경제청 수입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업체는 '가짜 외투법인'으로 밝혀지기 전까지 감면받은 임차료도 모두 인천경제청에 낸 상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한옥마을이 특혜 소지를 없애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정안으로 존치를 최종 결정했다. 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옥마을. /경인일보DB

2018-11-07 목동훈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든 도시이기 때문에 바다와 접하고 있다. 특히 외곽의 수로와 호수를 연결해 'ㅁ'자 모양의 물길을 만드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어, 마리나(Marina) 조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선박 계류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말한다. 해양관광산업 핵심 기반시설이다. 소득 수준 향상, 여가 시간 확대 등으로 해양스포츠 등 해양관광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도 해양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마리나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해양도시' 인천에는 영종도에 있는 왕산마리나가 유일하다. 2천552만 명의 수도권 인구를 배후에 두고 있지만, 그 지리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인천공항·항만 가까워 접근·시장성 '우수'항만公, 국제여객부두에 크루즈연계 전략연수구, 10공구 연구·수리시설 대규모 유치경제청, 워터프런트 남측 수로에 조성 추진해수부, 3곳등 현장조사 타당성 검토 거쳐 내년중 2차 계획·정책방향 수립 '귀추 주목'그나마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년) 수요조사' 결과에 송도 마리나 조성계획 3개가 포함됐다. 1개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년)'에 반영된 사업이고, 나머지 2개는 신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아직 계획 또는 구상 단계이기 때문에 본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표·위치도 참조■ 마리나 최적지 '송도'송도는 다른 수도권 마리나 예정지에 비해 접근성, 시장성, 이용성 등이 매우 우수하다.인천항만공사와 연수구 자료를 보면, 송도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이 가깝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으로 여객 처리 능력이 커지고 있고, 인천항은 국제여객부두 신설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해양관광의 핵심 시설인 마리나를 도입해 국내외 해양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및 국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송도는 지하철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배후 수도권에 풍부한 인적·물적 관광 인프라가 있다. 송도와 서울을 잇는 GTX,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개통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연수구는 "송도는 항공, 해상, 육상교통 등 접근 수단이 다양하다"며 "인천공항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고,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한다"고 했다.■ 송도 마리나 조성 계획·구상인천항만공사는 송도 9공구 국제여객부두(크루즈·카페리 접안 시설)에 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이다. 육상 165척, 해상 135척 등 총 3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규모다. 인천항만공사는 국제여객부두에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또 그 배후 부지에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크루즈와 카페리를 이용해 인천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리나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국제공항, 크루즈부두, 배후 단지가 연계된 국내 유일의 마리나가 될 것이라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연수구는 송도 10공구 준설토 투기장에 마리나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비 6천787억 원, 119만 4천㎡, 2천800선석(육상 2천 척, 해상 800척) 등 규모가 크다. 연수구는 이곳에 선박 계류시설뿐만 아니라 마리나 관련 연구·전시·판매시설과 수리·공장시설도 계획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대상지인 남측 수로에 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이다. 워터프런트는 기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고 송도 11공구에 수로를 내 'ㅁ'자형 물길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수 면적 4.66㎢, 수로 연장 16.19㎞ 규모이며 2027년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남측 수로 너비가 400m 정도 되는데, 약 100m를 매립할 계획"이라며 "매립지를 매각해 워터프런트 사업성을 높이고 마리나 조성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블루코어 컨소시엄'도 6공구 호수 변에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되찾고자 인천경제청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마리나 조성 시기는?마리나 조성사업은 경제성과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이 계획한 마리나 사업은 우선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야 하고, 민간 투자도 유치해야 한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 마리나 사업은 각각 국제여객부두 배후 단지 개발, 워터프런트 조성과 연계돼 있어 이들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연수구 사업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 확보 여부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해수부는 지자체 등이 제출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조사, 타당성 검토 등을 벌여 내년 중 제2차 기본계획과 마리나 정책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연수구 송도동 국제여객부두 인근 마리나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1-04 목동훈

'패션복합센터' 첫삽·2022년 완공본사 이전·클러스터 거점육성 포부패션그룹 형지의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착공식이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형지는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패션의 클러스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은 최병오 형지 회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시공사인 롯데건설의 석희철 부사장과 형지 협력사, 관련 임직원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병오 회장은 "송도 패션복합센터 착공은 형지에게는 물론 한국 패션산업 전체에 큰 의미가 있는 도전으로, 기한 내에 가장 훌륭한 시설로 완공시킬 것"이라며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해 인천의 최고 의류사업체로 거듭남은 물론 한국 패션산업의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1만2천500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연면적 6만4천500㎡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지상 17층)와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된다. 2022년 완공 시까지 1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엔 형지 본사와 함께 ▲패션 소재, 디자인, 글로벌마케팅 등 R&D센터 ▲패션 인재 양성 교육연수 시설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의 사업부문들이 통합 입주할 예정이다. 형지는 또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와 협력해 패션산업 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패션그룹 형지의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착공식이 22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사진은 착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2018-10-22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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