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주최 성공전략포럼 개최전문직 다양 3만3천명 고용창출 산·학 클러스트 통해 인력 확보외투기업에 제도적 지원 주장도인천 영종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LOCZ코리아, 인스파이어IR(모히건 선·KCC 컨소시엄)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가로막던 규제 해소(경인일보 11월9일자 6면보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주관으로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에서 열린 '영종 복합리조트 성공 전략 포럼'에서 기조발표를 맡은 인천경제청 박병근 투자유치본부장은 "시저스(LOCZ코리아)의 사업은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사업 완료 후 카지노 본허가를 하는) 기한(2018년 3월·정부 승인 시 1년 연장)을 넘기게 됐을 뿐 아니라 신용등급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런 문제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결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에 정부에서 대체 투자자를 승인해주면서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해준데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했다.박 본부장은 이어 영종도에 들어서는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조속히 전문 인력 확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 카지노 테이블만 550개에 달하고, 3교대를 한다면 필요한 딜러 수는 3배(1천700여명) 수준에 달한다"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하고, 나이도 젊은 사람들이 카지노에서 근무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3개 복합리조트가 운영에 들어갈 경우 약 3만3천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카지노딜러뿐만 아니라 국제 VIP 관리자, 식음 전문직, 규제·법률 준수 관리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이를 위해 인하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해 인력 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은현호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은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은 변호사는 "한국에 투자 의사를 가진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한데, 여전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련 제도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며 "최근 산업부가 입법 예고한 신용등급 문제는 업계에서 많은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고 했다. 이어 "세계 복합리조트 사업자 가운데 우리나라 기준을 맞추는 회사는 거의 없다"면서 "영종도 3개 복합 리조트가 무사히 공사를 끝내고 개장하기까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주제 발표를 맡은 세종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이슬기 교수는 경쟁국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교수는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개장하더라도 송도컨벤시아 합친 전시공간이 4만7천㎡ 규모로 경쟁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4성급 이상 호텔 객실 수는 8천218실로 동아시아 지역 10개 경쟁 도시 평균(2만5천521실)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NEAT타워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영종도 복합리조트 성공 전략 포럼에서 토론자들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성공적인 안착과 앞으로 전략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11-09 홍현기

인천 영종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LOCZ코리아, 인스파이어IR(모히건 선·KCC 컨소시엄)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가로막던 규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전국 8개 경제특구 내에서 추가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가 투자계획서 내용대로 투자를 이행한 경우 신용평가등급을 충족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복합리조트 사업자가 사업을 완료하고 카지노업 본허가를 받을 때도 신용등급 'BBB-' 유지 조건이 있었다. 최소 수천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마친 뒤에도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다 보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랐다. LOCZ코리아나 인스파이어IR 모두 이 같은 신용등급 유지 조건을 맞추기 어려웠다. 이번에 입법 예고한 개정안 대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됐던 규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도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 조건을 맞추지 못한다"며 "이번 입법예고안 대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복합리조트 사업뿐만 아니라 투자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산자부는 이번 개정안에 카지노업 본허가 신청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기존 제도 대로라면 복합리조트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뒤 4년(정부 승인 시 5년) 이내에 사업을 완료하고 카지노업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행 제도에선 LOCZ코리아는 2018년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본허가를 신청해야 해 도저히 공사기간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입법예고 내용대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LOCZ코리아 입장에서는 시간을 벌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하지만 이 같은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아직 거치지 않은 상태라 추후 개정안 내용에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이 이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사업자에게도 소급 적용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다.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은 기존 사업자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 경제자유구역에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행 제도에서는 세계 최고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도 한국에 들어오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1-08 홍현기

정부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에 추진되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의 '최대 투자자 변경'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미단시티 개발과 토지 매각 등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점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의 투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LOCZ코리아(LOCZ Korea Investments Pte. Ltd)의 최대 주주사인 인도네시아 리포사(LIPPO LIMITED)가 올해 3월 홍콩증시를 통해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한 지 8개월여 만에 투자자 변경이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이다.LOCZ코리아는 리포사가 60% 지분(싱가포르 OUE사 지분 포함)을, 시저스사가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리포사가 지분 매각 방침을 정하면서, 그동안 시저스사 주도로 투자자 변경 절차가 진행됐다.앞으로 리포사의 지분을 양도받을 투자자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로 이미 관련 이행각서 체결이 이뤄진 상태다. 리포사는 지난 8월 홍콩 증시를 통해 "리포사는 (LOCZ코리아 지분 양도·양수와 관련해) OUE사, 시저스 코리아, 독립적인 제3 투자자와 MOI(이행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LOCZ코리아의 투자자 변경이 가능해지면서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LOCZ코리아는 올해 말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부지 3만8천㎡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매입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3월(정부 승인 있으면 1년 연장 가능)까지 외국인전용카지노가 포함된 호텔 2동 등 1단계 시설 건립을 마쳐야 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지난 2014년 3월 LOCZ코리아에 카지노 사전심사 적합통보를 하면서 4년(5년) 이내에 완공한다는 조건을 달았다.LOCZ코리아의 투자자 변경이 이뤄지면 미단시티 내 토지 매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개발 주체인 미단시티개발(주)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해 사들인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10필지(18만913.6㎡)를 매각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1-07 홍현기

차병원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에 의료전문병원, 전문의과대학, 오피스텔, 메디텔,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된 '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추진할 외국인투자기업을 설립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청라헬스케어(주)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회사의 사업영역은 의료서비스 관련 관리 및 운영업, 부동산임대 및 공급업,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청라헬스케어는 차병원그룹에서 영리법인으로 각종 의료사업을 하고 있는 (주)차바이오텍의 자회사 차헬스케어(주)가 대주주다. 청라헬스케어에는 차헬스케어가 8억원, 홍콩의 한 재무적 투자법인이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청라헬스케어가 외투기업으로 등록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투기업으로서 사업부지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는 최소 자격을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차헬스케어가 의료복합타운사업 관련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OA 체결 이후에는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토지매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기존 사업 계획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4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할 당시 1단계 사업비로 5천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라 투자유치용지 2블록 26만191㎡ 규모 부지에 1단계(10만7천677㎡)로 의료시설·노인복지시설·오피스텔을, 2단계(15만2천514㎡)로 학교·첨단산업시설·메디텔·녹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차병원그룹에서는 전략적 외국인투자자를 사업에 참여시켜야 하고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 등 절차도 거쳐야 한다"며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사업계획에 대폭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1-06 홍현기

첫 민간참여 공공단지 1604가구 공급 과학·국제고 인접 서울 45분대 이동안심보안·스마트설계·녹색인증 강점인천도시공사·대우건설·GS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를 공급한다.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19개동, 총 1천604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4㎡ 676세대, 74㎡ 176세대, 84㎡ 752세대로 구성돼 있다.이 단지는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되는 첫 민간참여 공공분야 브랜드 대단지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철도 영종역과 영종대교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공사 중) 파라다이스 시티(공사 중),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계획), 미단시티 LOCZ 복합리조트 등 대형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는 인천공항과 영종도 주요업무시설에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금산IC를 통해 영종대교 이용이 편리하고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서울 중심까지 4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용지가 계획돼있고 영종초가 가깝다. 하늘고·국제고·과학고 등 명문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용지와 가까워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이 단지는 가변형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샤워실과 세면실을 분리해 습식 공간과 건식 파우더 공간을 배치한 스마트욕실이 적용된다. 주방과 현관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이 단지는 녹색건축 인증 우수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2등급 획득 단지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친환경 단지로 지어진다. 구역별, 단계별로 자동 점·소등을 제어하는 '디밍조명제어'가 지하주차장에 적용되고 풍력에너지·태양광과 LED조명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보안등이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된다.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 음식물 탈수기가 설치돼 위생적이다. 애벌빨래용 손빨래 수전, 전동빨래건조대가 제공된다.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 욕실 바닥 난방, 비데일체형 양변기가 설치된다.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설치된다. 동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에 200만화소 고화질 CCTV 카메라가 적용된다. 무인택배 시스템이 설치되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기존 2.3m보다 10㎝ 넓은 2.4m 광폭형 주차장으로 설계됐으며 카셰어링을 위한 주차공간도 별도로 들어선다.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의 3.3㎡ 당 평균분양가는 950만원 수준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86의 8에 위치한다. 분양문의:1600-0878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주경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16-11-02 경인일보

인천경제청 '특정 콘셉트' 없이중순에 공고후 사업설명회 개최내년 2월 우선협상자 선정 계획'민간에 모두 맡기는 형태' 우려도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여의도 면적 절반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사업자를 찾는 공모가 진행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송도국제도시 서북단 6·8공구 143만9천107㎡다. 현재 사업대상지는 상업시설·체육시설·주상복합·단독주택·공동주택·공원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일부 용도변경도 가능하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애초 골프장 계획이 잡혀 있던 S1·S2·S3블록(71만7천402㎡), 상업용지 R3·R4·R5·R6·R7블록(13만1천66㎡), 주상복합용지 M3·M4·M6블록(24만9천222㎡), 공동주택용지 A7블록(6만3천137㎡) 등이 공모대상 부지에 포함됐다. 공모 참가자격은 관련법에서 정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로, 특별한 요건을 두지는 않는다.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에 특정 개발콘셉트도 제시하지 않았다. 마이스(MICE)·관광·레저·문화·의료 등 복합 서비스산업과 관련된 개발 방향이면 어떤 형태든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순 공모 공고를 하고,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사업공모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내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번 공모가 제대로 추진돼 최종사업자 선정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천경제청이 기본개발 콘셉트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민간 사업자에 모든 것을 맡기는 형태로 공모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송도 6·8공구는 여러차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다. 현대건설·삼성물산 등이 주주사로 참여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151층 인천타워를 중심으로 이 일대를 개발하려다 일부 부지만 개발하게 됐다. 송도 6·8공구를 대상으로 상설전시장인 콜로세움과 아파트 등을 짓는 엑스포시티 사업이 추진되다가 토지가격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1-01 홍현기

강화도 남단 화도면·길상면·양도면 일원을 의료도시로 개발하는 '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가 100% 출자한 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가 최근 설립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조셉 안토니 파나핀토이고, 자본금은 5억5천만원 수준이다.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에는 파나핀토그룹 뿐만 아니라 AECOME이라는 유명 다국적 엔지니어링 업체가 지분 참여를 할 전망이다. 파나핀토그룹은 파나핀토프로퍼티라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프로젝트 별 유한회사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신용등급·실적 등 관련법에서 정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관련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AECOME이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에 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준비하던 강화경제자유구역프로젝트매니지먼트(강화PMC)도 주주사로 참여할 전망이다. 강화PMC는 지난 3월 미국 부동산개발회사인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와 강화 휴먼메디시티 개발을 위한 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 관계자는 "AECOME의 실사가 예정돼 있다. AECOME이 참여하면 그동안 장애물로 작용했던 각종 조건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초기 자본금을 1천억원으로 확충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31 홍현기

외국인 정주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건립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외국인전용임대주택이 공실로 방치되고, 결국 위법성이 있는 매각까지 추진(경인일보 10월 26일자 1면 보도)되는 원인으로 외국인 선호도·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공급, 비싼 가격 등이 꼽힌다.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외국인전용임대주택이 모두 공실인 인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전체 119세대가 전용면적 105㎡으로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4천만~1억2천만원에 월세 140만~106만7천원 수준이다. 인근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면적 115㎡가 보증금 3천만원, 월세 14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외국인임대아파트가 민간 아파트보다 비싼 것이다.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전용임대주택도 전용면적 101㎡, 118㎡의 중·대형 2가지 타입만 매물로 남아 있어 외국인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들 외국인 임대주택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아파트와 같이 임대기간 10년, 임대차계약기간 2년 조건을 적용해 단기 체류 외국인이 거주하기 어렵다.제대로 된 수요 조사 없이 획일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지구 내 일정 비율을 외국인임대주택 물량으로 배정한 것도 임대주택 대부분이 공실로 남은 이유로 분석된다. 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에 외국인임대주택 물량을 특정 용지에 몰아넣었고, 해당 용지 공급 자체를 후순위로 미뤄놨다. 영종지구 내에서는 공동주택용지 A61블록에 외국인임대주택 물량 602세대 모두를 배정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외국인임대주택 물량 전체 476세대를 A3(213), A4(263) 2개 블록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LH 관계자는 "수요가 없어서 외국인임대용지의 경우 공급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외국인전용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있는지도 외국인들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2010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전용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국어로만 하고 있다. 송도에 외국인전용임대주택 89세대를 보유하고 있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국어로 했다. 외국인이 한국어 공고에 나와 있는 복잡한 신청자격을 확인하고, 구비서류를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26 홍현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외국인 정주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법까지 마련해가며 지은 '외국인전용임대주택'이 공실로 방치되고 있다. 급기야 외국인 임대주택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이를 매각하겠다고 나서면서 위법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외국인임대주택 송도 웰카운티 3단지 120세대(전체 515세대), 에듀포레 푸르지오 119세대(전체 1천406세대) 등 239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지난 4월 임차인을 모집했지만, 입주 신청을 한 외국인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 세대는 모두 공실로 남아있다. 웰카운티 3단지도 91세대가 채드윅국제학교 교사에게 숙소로 임대됐고, 나머지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송도IBD(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도 외국인전용임대주택 89세대가 있지만, 모두 공실이다. 앞서 임차인 모집 공고를 했지만, 임차 신청을 한 외국인은 없었다.이에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주택 물량 공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전체 물량을 민간 임대사업자에 매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외국인 임대주택 관련법 조항은 올해 1월 폐지됐지만, 이미 건립됐거나 실시계획 등에 반영된 외국인임대주택을 일반에 분양할 수는 없어 민간 임대사업자에 팔기로 한 것이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단기간 살고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장기간 임대 수요 자체가 없는 데다, 분양전환도 안 돼 임차인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요가 없는 아파트를 보유하는데 따른 리스크와 부채 비율 관리를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외국인임대주택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결국 매물로 나오게 된 것인데, 이를 놓고 위법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해당 아파트 용지를 공급할 때 전체 세대 가운데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만큼은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했다. 외국인임대주택을 매각할 경우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인데, 이 같은 '차익 실현'이 법에 어긋난다는 것이 인천경제청의 이야기다.이 때문에 단순히 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것 보다는 효과적인 외국인 임대주택 공급 방식 마련, 적극적인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공급될 외국인 임대주택 물량이 2천세대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의 수요, 선호도를 고려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송도국제도시에 이미 공급됐거나 앞으로 공급될 예정인 외국인임대주택은 1천320세대 규모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에도 각각 외국인임대주택 476세대, 602세대가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할 물량으로 잡혀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25 홍현기

게일-포스코건설 CM사 변경 마찰아파트 공사 대금 900억원 미지급아트센터·상가·공원조성도 빨간불인천 송도국제도시 핵심지역인 송도IBD(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주주 게일인터내셔널(지분 70%)과 포스코건설(〃30%)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현재 건설 중인 공동주택 건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19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 3공구 F13-1, F14, F15블록에 건립되고 있는 2천597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공사 대금이 수개월째 지급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공사 미지급금은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NSIC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2014년 11월 분양했고 2017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송도IBD 전체 CM(건설사업관리) 업체 변경에 따른 갈등을 들 수 있다. 올해 6월께 NSIC는 CM업체를 기존 '한미글로벌'에서 '범건축'으로 변경했는데, 포스코건설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NSIC 업무를 대행하는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에 따르면 한미글로벌과의 CM용역 계약은 지난 3월 만료됐고, 6월께 업체를 변경해 용역계약이 체결됐다.CM업체가 공사 진척도를 확인해야 이에 따른 공사대금 '기성' 지급이 가능한데, 포스코건설은 CM업체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의 의견도 묻지 않고 CM업체를 변경했다"며 "이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NSIC 주주 간 갈등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택사업까지 악영향을 주면서 송도IBD 사업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국 세무당국이 게일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에 부과한 1천억원대 세금부담 문제로 촉발된 게일 회장 측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이 1년이 넘도록 봉합되지 못하고,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송도IBD 내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상업시설·공원조성 등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주주 간 갈등으로 공사비 지급 중단 사태를 맞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IBD (국제업무단지)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10-19 홍현기

60㎡이하 소형위주 1140실 공급스카이브릿지·부대시설 매력적인천 청라국제도시 C10-1-1블록(인천 서구 경서동 956의 19)에 1천140실 규모의 오피스텔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2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는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2㎡ 508실 ▲47㎡ 244실 ▲51㎡ 260실 ▲52㎡ 128실 등으로 구성된다.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는 청라국제도시 명소인 커낼웨이 옆에 위치해 조망과 생활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커낼웨이 주변엔 CGV·메가박스·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청라국제도시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우선 청라시티타워 사업자가 20일 선정될 전망이다. 청라로 연결되는 7호선 연장선 착공 가능성도 높다.단지 인근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청라~화곡역 BRT버스가 운행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BRT버스가 신방화역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2017년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연결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인 커낼웨이역(가칭)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는 임대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51㎡A·C타입은 3룸·3베이 평면이 도입되는 '아파텔'이다. 테라스와 알파룸이 제공되며, 확 트인 커낼웨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분양가 외에 추가 옵션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지어져 넓은 수납공간 확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지역 내 유일한 스카이브릿지가 설계돼 파노라마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 커뮤니티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입주민 전용영화관, 게스트룸,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도입된다. 중앙공개공지와 녹지공간, 선큰가든, 옥상정원, 수변공원을 연계한 보행통로 등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 최중심,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공실률이 낮고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서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 950의 22에 마련된다. 문의 : 1600-8232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오피스텔 조감도. /한신공영 제공

2016-10-19 경인일보

중견 한양·청광종합건설 공동시공통풍·채광 탁월 77~84㎡ 584가구명문학군 인접·외국인학교 계획(가칭)영종A-66블록 지역주택조합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건립 예정인 '영종 센트럴 스카이' 주택홍보관을 오는 28일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신용평가등급 A+의 건실한 중견기업인 (주)한양건설과 올해로 창립 30주년은 맞은 신용평가등급 BBB+의 청광종합건설(주)가 공동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에서 맡는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1층 ▲전용 77㎡A 344가구 ▲전용 84㎡A 160가구 ▲전용 84㎡B 80가구 등 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 77~84㎡의 중소형 아파트로 4-Bay 혁신설계(일부세대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며 공간 활용도가 높다.센트럴 스카이는 탁 트인 서해바다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프리미엄 아파트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천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대규모 해안테마공원 시사이드파크가 도보거리에 있어 가족과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다용도 입주민 전용공간,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단지 곳곳에 쉼터와 다양한 테마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지역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인천 하늘고, 인천 과학고, 인천 국제고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운서초, 영종중, 영종고도 가깝다. 단지 앞 부지에 외국인학교 조성 계획도 잡혀 있다. 단지는 영종도 중심지에 위치한데다 관공서 예정부지와도 인접해 있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 주택홍보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90의 1 2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 1666-7188※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영종 센트럴 스카이'조감도. /(가칭)영종A-66블록 지역주택조합 제공

2016-10-19 경인일보

LH, H12블록 216필지 추첨 진행소진 분위기·개발호재에 기대감점포 겸용 비해 인기는 덜해 부담전문가 "위치 불리" 부정적 전망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단독주택용지 등 1천억원 규모의 토지가 추가로 공급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H12블록 216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필지 면적은 328~401㎡이고, 공급 가격은 3억3천700만~4억3천800만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 최고 층수 3층, 호당 3가구 주택 건립이 가능하다.LH는 영종하늘도시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N6-2-4(659.9㎡·공급예정가격 9억7천만원)와 중심상업용지 C7-1-2(1천890.1㎡·〃 51억2천220만원), C7-2-2(1천890.2㎡·〃 51억2천250만원)도 이번에 함께 공급한다. ┃위치도 참조인천 영종하늘도시는 최근 A49블록에 공급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가 전 타입 순위내 청약 마감이라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토지공급 성적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 올해 공급된 영종하늘도시의 다른 공동주택 계약률도 60~7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물량 자체도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LH가 올해 6월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택지 177필지는 최고 경쟁률 9천204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된 사례가 있다. 비슷한 시기 공급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상업용지 60필지도 최고 낙찰률 306%를 기록하며 전량 매각됐다. 영종지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내년 하반기 예정),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내년 상반기 예정)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하지만 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위치가 영종하늘도시 중심이라서 되레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있다.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공항철도 운서역 인근, 구읍뱃터 인근 등 도시 외곽개발이 먼저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미비한 중심부 땅에 대한 수요가 적다는 얘기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투자 목적으로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에 대한 인기가 점포겸용에 비해 덜하다"며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지는 위치적인 측면에서도 불리한 면이 있는 만큼, 과거 일부 토지에서 보였던 폭발적 관심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17 홍현기

인천시가 인천로봇랜드와 인근 해안 공역을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인천시는 최근 국토부 드론 시범사업 공역 부문에 응모했다고 16일 밝혔다.국토부는 드론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 대구 달성군 구지면, 강원 영월군 덕포리, 전남 고흥군 고소리 일원을 드론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추가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와 인근 해역을 드론 시범사업 공역 부문 후보지로 국토부에 제시했다.국토부의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구호·수송 등 새로운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 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 내에 드론 시험·인증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드론 시험·인증센터는 드론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련 교육·훈련·체험을 실시하는 곳으로, 국토부의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취지와 같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로봇랜드가 드론산업 육성의 테스트베드이자 산·학·연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그 첫 단추가 로봇랜드 공역을 무인비행장치 시범 지역으로 지정받는 것"이라고 했다.인천시는 오는 12월 국토부의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선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10-16 목동훈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남단에 위치한 11-1공구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 462필지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를 최근 대법원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11-1공구에 대한 매립공사 준공확인을 받았고, 토지대장 등록도 완료했다. 법원에서 소유권 보존 등기까지 마치면 11-1공구는 당장 매각 등이 가능한 땅이 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이들 땅에 대한 투자유치나 매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11-1공구 가운데 22만여㎡ 는 인하대학교에 이미 매각된 상태다. 인하대는 전체 토지매각 대금 1천77억원 가운데 402억원(계약금 365억원·이자 37억원)을 이미 납부했다. 인하대는 소유권 보존등기와 함께 토지 잔금 674억원을 5년간 10차례로 나눠 내야 한다.인천경제청은 소유권 보존등기가 이뤄지는 대로 기존 계약내용에 면적이나 지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하대학교에 납부 날짜 등이 명시된 잔금 납부안내문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계약내용대로 소유권보존등기가 이뤄진 시점에서 6개월 이후부터 인하대는 토지대금을 내야 한다"며 "현재 인하대 측으로부터 토지 매매계약 내용 변경과 관련한 어떠한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송도 11공구에 대해서는 인천대학교도 토지매입 의사가 있다. 인천대는 약 33만㎡부지를 매입해 세계적 산학연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도 11공구 18만~22만㎡ 부지에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도 11공구는 전체 면적이 12.45㎢ 규모로 ▲산업·연구용지 1.53㎢ ▲대학교·학교용지 0.22㎢ ▲주택용지 0.98㎢ ▲공원녹지 7.40㎢(수로부·습지구역 포함) ▲기타 문화·상업용지 0.48㎢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11 홍현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가칭)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IBITP는 송도 11공구 연구용지 18만~22만㎡에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바이오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게 IBITP의 계획이다.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얀센백신, 바이넥스 등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 11공구에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조성되면 이들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IBITP는 기대하고 있다. IBITP 관계자는 "개발에서 생산, 수출, 투자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의 바이오 융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융합 단지 조성은 송도 11공구 조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IBITP는 산업기술단지 내 연구시설 용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IBITP는 이번 주 중 '바이오 융합 단지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인천발전연구원에 맡길 예정이다. 또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올 연말까지 바이오 융합 단지 조성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부지 확보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기술단지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인천대도 송도 11공구에 '바이오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경인일보 9월 9일자 1·15면 보도)을 추진 중이다. IBITP 관계자는 "인천대와 실무 협의를 벌여 서로의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인천대와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10-09 목동훈

인천도시공사가 내놓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내 주상복합용지 B1블록이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가 송도에 보유한 다른 토지들도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도시공사는 송도 B1블록(송도동 30의 1·3만5천765.8㎡)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입찰기준가 1천426억6천500만원보다 약 300억원 높은 1천726억원에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낙찰률은 121%, 낙찰자는 국내 중견 건설사였다.B1블록의 경우 송도 내 다른 주상복합용지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매각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크다. B1블록의 주거비율은 50% 미만으로 낮아 건설사가 선호하는 땅으로 보기 어렵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13년 6월 이 땅을 출자받은 뒤 공급 시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세대 수와 용적률 조정 등 '토지리폼' 없이도 좋은 매각 성적을 거뒀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요즘 분양시장에서 아파트외 상품이 잘 안 팔리다 보니 주거비율이 낮은 땅은 인기가 적다"며 "하지만 평면 개발 등이 발전하면서 오피스텔을 아파트 형태로 지을 수 있게 되면서 토지 사업성이 성숙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도시공사는 앞으로 있을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국제업무단지 내 상업업무용지 C1(1만4천60㎡), C2(1만4천684.3㎡), C3-1(9천476.3㎡), C3-2(1만2천32.2㎡), C4-3(1만2천223.4㎡), C6-1(9천32㎡), I2-1(1만1천149.5㎡), I2-2(1만5천218.6㎡), I3(2만3천874.2㎡), I4(1만7천537.2㎡)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송도 8공구 내 축구장 20개 넓이와 맞먹는 상업용지 R2(15만8천905.6㎡) 공급도 앞두고 있다.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송도 B1부지 매각 성공요인은 전략적인 매각 타이밍 선점, 적극적인 마케팅, 주요 건설·시행사 대상 타깃별 맞춤형 판촉 등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공급하게 될 송도국제도시 내 C블록, I블록 토지 및 R2 상업용지 매각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05 홍현기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2단계 사업 글로벌인재개발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하나금융타운 글로벌인재개발원 건립 사업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투자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연수원, 전문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인재개발원은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은행, 증권사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금융전문과정을 운영하고, 각 회사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연간 예상 교육 인원만 1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한 하나금융타운 1단계 사업 통합데이터센터 건립 공사도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으로 올해 말 시설동이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금융전산 업무 등을 담당하는 임직원 2천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글로벌인재개발원 조성 후 하나금융타운 내에는 그룹 본부 등 금융 관련 여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이 모두 완성되면 6천400명 이상 임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통합데이터센터에 가장 먼저 입주하는 금융전산 관련 임직원들이 청라국제도시에 정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인재개발원은 금융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방향과 맥을 같이할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은 인천 서구 경서동 일원 24만7천749㎡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하나금융과 미국 데이터센터 시공 1위 기업 DPR이 전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03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