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로망 갖춰 편리한 교통수납 특화공간 팬트리도 구성우미건설이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견본주택을 3일 오픈한다.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면적 102~114㎡ 총 875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102㎡ 693가구 ▲113㎡ 177가구 ▲114㎡T 5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17일 발표되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677만4천628㎡ 규모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으로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 진입이 쉽고, 위례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교통망이 개선됐다.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시티 위례도 지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바로 옆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다.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아파트를 남향 위주 동(棟)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소 배치) 위주로 구성된다. 공간활용성과 개방감이 돋보이며 주부들에게 인기 높은 수납 특화 공간 팬트리도 구성된다.입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독서실, 에듀센터 등 자녀를 위한 교육 시설도 들어선다. 미세먼지가 많아도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과 피트니스 클럽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높고 더불어 중심상업시설, 초등학교 등이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며 "우미건설은 하반기에도 A3-2블록에서 2차 물량으로 42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0 (자곡사거리 인근)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하남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2019-05-06 비즈엠

3기 신도시 지역들의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이 연내에 마련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내 신도시 지역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던 교통문제가 3기 신도시에서만큼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등 이른바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30일 관계기관 TF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통대책 확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과거보다 절반 이상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판교·위례·동탄2신도시 등 도내 신도시들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지구 지정 이후 평균 9.4개월이 지나서야 확정, 각종 교통 인프라가 제때 구축되지 못했었다. 김희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선 교통, 후 개발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TF를 적극 가동해 연내에 실행력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의에선 또 입주 초기 원활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구별 교통대책 수립 방안,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 효율적 TF팀 운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입주 시기와 교통인프라 공급 시기가 어긋날 수 있는 점을 감안, 추후 셔틀버스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조응천(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전 기존 신도시의 교통문제를 짚고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도시와 교통은 하나다-선 교통, 후 입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종우·강기정기자 kanggj@biz-m.kr

2019-05-01 이종우·강기정

대림산업이 경의중앙선 일산역 초역세권 입지로 주목 받고 있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당첨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월)부터 5월 1일(수)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 일대에 지어지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로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단지는 오픈 당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만여 명이 방문한데 이어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1순위 4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195명이 신청해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고양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수도권 순환선(인천 2호선)과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안 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으로 GTX-A 노선(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일산신도시 내 위치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킨텍스, 후곡학원가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일산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예정에 있어 일산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가구 제외)로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으며,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오피스텔도 주거형 혁신평면을 적용하여 3베이 맞통풍 구조(일부가구 제외)로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인테리어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거실에는 세련된 패턴의 디자인월을 적용하여 깊이 있는 공간감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바닥에는 일반 마루보다 20㎜ 더 넓은 광폭 마루 를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쾌적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줄 계획이다.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한다. 고성능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공기를 정화하여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아이들이 외부 공기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미니짐(Gym)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단지 내부에 설치된다.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분양 관계자는 "일산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 평면 설계, 커뮤니티시설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공기 청정 환기시스템 적용에 내방객 분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라며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당첨자들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단기간 완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엠

2019-04-28 비즈엠

李지사, 3기신도시 관련 지속 요청2022년 공공분양 중 70%까지 계획경기도시公 2020년 착공 우선도입"분양권=로또… 현실 바로잡을것"이재명표 부동산 혁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후분양제 확대 결정(4월23일자 인터넷보도)에 대해 경기도가 25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실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에 제안한 의견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다.그동안 이재명 도지사는 3기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공공임대 주택 확대와 공동주택 원가공개, 개발이익 도민환원 추진, 후분양제 도입 등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2018년 12월20일자 3면보도)해왔다.정부가 최근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후분양 우선 공급 공공택지를 지난해 4천 세대 규모에서 올해 7천 세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2022년에는 공공분양 중 후분양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 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랫동안 도가 건의해 온 후분양제 확대 건의를 적극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후분양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을 줄이며 분양권 전매가 없어지니 투기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올해 도내 후분양 계획은 시흥 장현(공공), 안성 아양(이하 민간),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화성 태안3·동탄2, 평택 고덕 등 10개 단지 6천606 가구가 있다.도는 경기도시공사가 2020년 착공하는 공동주택(광교 A17블록 549 가구, 동탄2 A94블록 1천227 가구)에 우선으로 100%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앞으로 공사에서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에도 후분양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아파트 분양권이 곧 로또가 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후분양제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상기자 donald@biz-m.kr

2019-04-28 조영상

천주교, 개신교와 입찰경쟁 밀려 8개 매각 용지 한곳도 확보 못해신도 늘지만 상가 매입 '임시방편'경제청 "종교별 분배도 어려워"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급한 송도국제도시 종교 용지를 개신교가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까지 송도에 있는 종교 용지 10개 가운데 8개를 매각했다. 나머지 2개는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진행 중인 송도 11공구에 있어 아직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인천경제청은 송도 종교 용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다가 2013년부터는 일반경쟁입찰(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고 있다.8개 용지 모두 개신교가 낙찰을 받았다.천주교 인천교구는 2017년과 올해 4월 송도 6·8공구 종교 용지 입찰에 참여했지만, 가격 경쟁에서 개신교에 졌다. 2017년에는 약 1억원, 올해는 2억원 정도의 금액 차가 났다고 한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종교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자, 해양경찰청 인근 상가 1개 층 일부 공간을 매입해 성당(송도2동성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성당이 없는 셈이다.송도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은 늘어나는데, 이들이 다닐 성당이 없다는 게 문제다.송도 8공구는 오는 7월 '송도SK뷰' 입주가 시작하는 등 아파트 건설·입주가 활발하다. 연수구청은 송도 6·8공구 인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송도 8공구에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주민센터)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현재 송도는 1~4동까지 있으며, 송도4동 인구가 3개월간 5만명 이상 유지하면, 송도4동과 송도5동으로 분동(分洞)된다.특히 천주교 신자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성당을 다녀야 한다는 특수성이 있다. 이 때문에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면 천주교 교구는 성당 부지 확보에 나선다.송도에 사는 한 천주교 신자는 "개신교는 이사를 해도 예전 교회를 그대로 다니면 되지만, 천주교는 그 구역을 관할하는 성당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인천교구 관계자는 "송도에 거주하는 신자들이 어느 성당을 다녀야 하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도 천주교 인천교구와 신자들의 고충을 알지만, 천주교만 배려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천주교가 상대적으로 의사결정 단계가 많고 자본력이 약해 가격 경쟁에서 지는 것 같다"며 "개신교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종교별로 용지를 분배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biz-m.kr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홍보관에서 바라본 도심 /비즈엠 DB

2019-04-21 목동훈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돼 앞으로 1만 7천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대. 지난 17일 찾아간 이곳은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인지 여느 시골 마을 풍경과 다르지 않았다.간간이 '계양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조성 반대'라고 쓰인 현수막이 눈에 띄었지만, 주요 도로 등 곳곳에 3기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던 다른 3기 신도시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아마도 과천이나 남양주, 하남과 달리 이곳은 반대하는 주민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면서 "판교보다 서울이 가깝고 대부분 그린벨트에 건물도 별로 없어 3기 신도시로 개발되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하루빨리 개발돼야 한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3기 신도시가 조성될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 일대에는 농사를 짓거나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 재배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이곳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등 계양 테크노밸리 일원 335만㎡에 1만 7천 세대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MCD)가 사업시행을 맡아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산업축을 연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과 맞물려 있다. 전체 면적 중 90만㎡(49%)를 직주근접형 자족 도시로 건설해 문화·여가 공간은 물론 교육·보육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자족 용지에는 정보통신과 디지털콘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 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복합문화시설과 청소년 미디어센터, 커뮤니티센터 등의 문화·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32개소를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교통대책으로는 서울 서·남부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박촌역과 김포공항을 잇는 신교통형 S-BRT와 공항고속도로 전용 IC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김포공항은 6분, 여의도 15분, 신논현역 40분대 진입 가능해질 전망이다.동양동에서 만난 부동산 관계자들은 "3기 신도시 발표 후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과 아파트값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3기 신도시 지정 후 땅값은 60~70%, 아파트값은 7~8천만원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달 초 기준 인천 계양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이 0.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집값도 0.18% 상승해 구리시(0.2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도 3기 신도시 발표 후 현재까지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양동 한진해모로 아파트 전용 59㎡는 2억6천만원 하던 것이 3억원에, 동양휴먼빌 아파트는 2억9천만원 수준이던 전용 84㎡가 3억5~6천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귤현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전용 84㎡는 3억~3억4천만원 하던 것이 4억~4억1천만원에, 박촌동 계양한양수자인 아파트 역시 3억6~7천만원이던 전용 84㎡가 최근 4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시장 역시 관심이 몰리면서 올해 1월 계양지역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경우는 617가구 모집에 3천284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5.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양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지정 후 보상 때문인지 개발제한구역 내 전·답을 찾는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 3.3㎡당 70% 오른 110~13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거래 가능한 물건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값도 이런 분위기 속에 역세권 단지는 매물 자체가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 3기 신도시 개발 호재 등으로 서울 마곡지구와 비슷한 시세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 계양구 일대는 그동안 비행기 소음으로 비선호 지역이었다. 하지만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인천 1호선 박촌역과 귤현역, 계양역 등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는 미래가치를 좋게 평가받고 있다.인천시는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기존 원도심 주택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입주 시기는 앞당기고 주택공급은 오는 2021년 이후로 늦추는 등 자족 용지와 주거용지를 연동해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지정 후 올해 1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 등을 끝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지구 지정을 마무리한 뒤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 착수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노후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의견 반영 및 행정지원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사업 대상지에 큰기러기, 금개구리 등 10여 종의 멸종위기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을 두고 지역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단체의 반발까지 거세질 전망이어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천 계양 신도시 부지.인천 계약신도시 구상안./인천시 제공

2019-04-21 이상훈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지구 내주 주민설명회 앞서 '거센 반발''환경보전 문제' 부상할 가능성도수도권에 주택 30만호 공급을 공언했던 정부가 올해 6월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통한 11만호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존에 지정된 3기 신도시 지역들의 후폭풍이 여전한 모습이다.24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지역의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예정하고 있지만, 지정을 반대하는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 환경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을 내놨던 정부가 지난해 12월까지 공급을 확정한 규모는 모두 19만호다. 나머지 11만호에 대한 공급 계획은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남양주·하남·과천 등 기존 3기 신도시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경기 동부지역에 쏠렸던 만큼 추가 발표 지역은 광명·시흥 등 서부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동시에 정부는 기존에 지정한 3기 신도시 지역들을 개발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반년이 다된 지금까지 진통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지역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하자 해당 지역은 일제히 반발했다. 각 시청 앞에서 신도시 반대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가 하면 지정 철회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제기됐었다. 최근에는 하남 교산지구에서 신도시 개발을 백지화 해 달라는 청원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이러한 반대 기류가 다음 주 각 지역에서 예정된 주민설명회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3기 신도시 지역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서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 파행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경기도내 3기 신도시 지역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설명회는 24일, 과천 과천지구는 25일, 하남 교산지구에 대한 설명회는 26일에 각각 진행된다.환경문제가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지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을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데, 일례로 남양주 왕숙1지구 현지 조사 결과, 주변에서 수달·삵·큰고니·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 가능성이 다양하게 확인됐다. 해당 평가에선 공사를 진행해도 대체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맹꽁이 서식 등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국토부 측은 "올해 상반기 중에 3기 신도시 추가 지역을 발표하기 위해 현재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존 3기 신도시 지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변동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남양주 왕숙지구에 내걸린 3기 신도시 강제수용 반대 현수막.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19-04-18 강기정

수원지검 접수… 사기·횡령 혐의전 직원들도 처벌해달라고 호소성남 금토동 제3판교테크노밸리 호재를 홍보하며 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땅을 팔아 넘긴 '기획부동산'(3월 29일자 7면 보도) 법인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인계동 소재 부동산개발업체 G사를 통해 성남 금토동 토지를 매입한 홍모(49)씨 등은 G사 대표 장모(50)씨와 김모(42·여)씨, 장씨의 누나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등을 사기, 횡령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보면 장씨 등은 G사를 설립해 성남 금토동 땅이 투자가치가 높다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정원 감사가 소유한 땅으로 아주 귀한 땅"이라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뒤 수십명에게 평당 70만~80만원에 판 혐의를 받는다.고소인 중 가장 많은 땅을 매입한 홍씨는 지난해 11월 금토동 산 50 일부인 661㎡를 계약금 400만원을 선납한 뒤 일주일 뒤 1억4천만원을 내고 잔금까지 모두 치렀다. 하지만 G사가 원 토지주에게 잔금을 주지 못하면서 계약이 파기돼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못하게 되고 납부한 부동산 매매대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문제가 된 토지를 매입한 G사 전 직원들도 김씨 등을 처벌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biz-m.kr

2019-04-17 손성배

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 아파트 분양이 이달 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운정3지구는 그동안 파주교육지원청과의 학교영향평가(학교설립)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공업체들이 주택사업을 승인받고도 분양을 못하면서 애를 태웠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LH와 파주교육지원청 간 학교문제 협의가 완료돼 A14블록(대우건설, 710세대), A15블록(우미건설, 846세대), A29블록(중흥건설, 1천262세대) 아파트 건설 착공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 업체의 착공신고가 처리되는 대로 분양가 심의를 거쳐 입주자모집 공고를 승인할 방침이어서 늦어도 이달 말이면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또 현재 구조안전심의 신청 중에 있는 A28블록(대방건설, 820세대)은 구조안전심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 및 분양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말부터 분양대기 중인 운정3지구 아파트의 조속한 분양을 위해 LH는 물론 사업자, 파주교육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인허가 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운정신도시 3지구는 민간분양 아파트 30개 단지 2만3천여 세대를 비롯해 LH에서 추진하는 공공분양 등 12개 단지 1만1천여 세대 등 총 3만4천여 세대 11만여명 입주로 계획돼 있다.최종환 시장은 "그동안의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소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계도서 등 건축계획을 검토해 입주자가 우선이 되는 최상위 품질의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biz-m.kr

2019-04-17 이종태

10.46㎞ 구간 1단계 사업 2023년 완료대우는 '남1수문·남측연결수로' 조성6215억 대형프로젝트 첫 시작점 의미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단계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대우건설은 최근 송도 워터프런트 첫 사업으로 추진되는 1-1단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1단계(10.46㎞)와 2단계(5.73㎞)로 추진된다. 송도 11공구에 수로(4.98㎞)를 조성해 1·2단계 사업 구간과 연결하면 'ㅁ'자형 워터프런트가 완성된다.1단계 사업은 2023년 완료될 예정이다. 10.46㎞ 구간에 교량, 수문, 연결수로, 인공해변, 수변데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총 공사비는 446억원(대우건설분 227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6천215억원 규모의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대우건설은 1-1단계 사업 구간에 '남1수문'과 '남측 연결수로'를 조성하고 보도교 2개 건립 및 주변 친수시설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테마데크를 통한 물놀이 공간, 일몰 감상을 위한 잔디스탠드,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 등 친수 시설 마련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사업의 진행에도 적극 수주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1-2단계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2단계는 송도 10공구와 3·4·5공구 사이에 있는 남측 수로를 정비·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수로 너비 400m 중 100m를 메워 마리나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4-15 목동훈

중단됐던 국제업무단지 개발 재개3공구 클럽내 179개필지 업체 공모NSIC, 29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이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공동사업자를 찾고 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송도 3공구에 있다. 세계적인 골프 거장이자 골프 코스 설계사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했으며, NSIC와 골프 코스 커뮤니티 개발 업체 '키트슨 앤 파트너스'가 개발했다.면적은 94만6천875㎡다. 18홀 골프 코스와 클럽하우스 등이 있다.클럽하우스(연면적 1만7천716㎡)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메흐르다드 야즈다니가 설계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2010년 11월 개장했다. 하지만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지연됐다.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갈등을 빚어왔던 게일인터내셔널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자와 손을 잡았다. NSIC는 송도 E5블록, F20-1블록, F25-1블록 분양을 준비하는 등 주주사 갈등으로 2년 넘게 중단됐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재개했다.골프빌리지는 179개 필지로 계획돼 있다. 각 필지 면적은 463~694㎡로, 평균 면적은 542㎡다.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NSIC가 땅을 제공하고, 공동사업자가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NSIC와 공동사업자는 사업 완료 후 수익을 나누게 된다.NSIC 관계자는 "우리가 지주가 되고 공동사업자는 시공사가 되는 지주공동사업 유형"이라며 "공동사업자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NSIC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5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NSIC는 재원 조달 및 사업 수행 능력, 수익 배분 비율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골프빌리지는 골프 코스를 직접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어서 개방감과 조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3공구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모습. NSIC는 골프클럽 내 179개 필지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골프빌리지에서는 골프 코스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4-15 목동훈

동탄역세권에 자리잡아 지난해 분양 당시 2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에서 청약 부적격 세대가 다수 발생했다. 하지만 시행사 측이 '견본주택 철거' 등을 이유로 잔여 물량을 자체 처리할 계획이어서 재분양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은 기회를 얻지 못할 전망이다. 15일 화성시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시행사 등에 따르면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용지 3블럭에 지하 4층, 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71~96㎡ 총 312세대 규모로, 오는 2022년 입주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분양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이 184대1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96㎡의 경우 무려 235.8의 경쟁률을 기록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9월 경기도가 불법 청약 의심사례 34건을 경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7세대가 청약 부적격 세대로 확인돼 잔여 물량으로 남게 됐고, 시행사 측은 "부적격 7세대가 확인돼 청약당첨 및 계약이 취소됐다. 추후 이들 7가구를 다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분양 당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단지에서 이처럼 '7세대 재분양'이 예고되자 실거주는 물론 투자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은 공식 발표를 기다려 왔다.그러나 시행사 측에 확인한 결과, 견본주택 철거로 인한 홍보 문제 등으로 재분양 계획이 없으며, 해당 물량은 내부적으로 해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시행사측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분양권에 이미 많게는 수억원대 웃돈이 형성돼 있다 보니 시행사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동탄 일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은 주택법상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지만, 현재 전용면적 84㎡(고층) 기준 1억8천만~2억원대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동탄2신도시 내 한 부동산 관계자는 "9·13부동산대책 이후 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분양권에 2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전매제한이 적용된 단지지만 거래할 수 있다. 당장 분양권만 있으면 기본 2억 정도는 받을 수 있는데 시행사에서 바보가 아닌 이상 굳이 잔여 물량을 분양하겠느냐"고 귀띔했다.이에 대해 시행사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철거해 홍보 문제도 있고, 잔여 물량을 분양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입주 때 어떻게 처분 할 지 결정해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는 "예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세대 미만의 경우 시행사가 자체적으로 처리해도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을 따져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여울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도 가까워 입지가 뛰어난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조성되는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투시도. /(주)유림E&C 제공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현장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 모습.

2019-04-15 이상훈

LH, 現 지구단위 계획에 부정적경제청 '새 투자유치 전략' 필요특혜방지 공모방식 추진 제안도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프로젝트인 'G시티' 양해각서(MOU) 유효기간이 11일 만료됐다. 청라 사업시행자인 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를 조속히 추진하는 방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LH 청라영종사업본부(이하 LH)에 따르면 이날 G시티 프로젝트 양해각서 유효기간이 만료됐다.G시티 프로젝트는 약 4조700억원을 투입해 청라국제업무단지 27만8천722㎡에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업무단지와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12일 인천시, 외국인투자기업 인베스코, JK미래(주), LH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유효기간은 1년이다.LH는 지난해 6월 G시티 프로젝트 개발계획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개발계획 주요 내용은 ▲8천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스타트업·벤처 및 유망 중소기업 유치 ▲LG와 구글의 창업지원센터와 리빙랩(living lab) 스마트시티 구축 등이다. 이 중 '생활형 숙박시설'이 논란이 됐다. LH는 리빙랩 운영을 위해 생활형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인천경제청은 "인구 과밀화로 주거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반영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생활형 숙박시설을 지을 경우 민간사업자가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점, LG와 구글의 구체적인 참여 계획이 없는 점 등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특혜 방지 대책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지난달 27일 인천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G시티에 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만 가져오면 생활형 숙박시설 규모를 축소해서 진행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LH에 계획 제출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고 말했다.LH는 양해각서 만료 전까지 구글의 구체적인 참여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JK미래 등에 요구했다. 하지만 JK미래 등은 구글의 구체적인 참여 계획을 제출하지 못했고, 결국 양해각서는 효력을 잃게 됐다.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협의해 조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현 지구단위계획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 주거 기능 (일부 부여) 등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와 유보지 등 큰 틀에서 투자유치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국제업무단지 민간사업자 유치와 별도로 청라 투자유치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자고 LH에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민간사업자 유치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특혜 소지를 없애기 위해 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LH에 제안한 바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4-12 목동훈

인천TP, 사업자 공모·16일 설명회관련 연구소·벤처기업 유치 계획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산학연 연구·개발 활동이 연계될 수 있는 메카트로닉스(MT)센터 건립을 추진한다.인천TP는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산업기술단지 MT센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는 기계(mechanics)와 전자(electronics)를 융합한 기술을 일컫는다. 지능형 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각종 자동화장비 산업의 기반이 된다.인천TP는 송도국제도시 확대산업기술단지에 MT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MT센터에는 메카트로닉스 분야 연구소(교육연구시설)와 벤처기업(업무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TP는 MT센터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은 인천TP가 부지를 공급하고 민간사업자가 자금조달·설계·시공·분양 등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T센터 부지 면적은 1만2천㎡다. 입주 기업·연구소 수와 규모 등은 민간사업자가 제안하도록 했다.인천TP는 MT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오는 16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면 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3년에는 MT센터가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송도 AT센터 조감도.

2019-04-12 정운

1순위 청약에 7만2천명이 몰린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역대급 청약 당첨가점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12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북위례 전용면적 92㎡ 해당지역(하남) 당첨 가점 최저점은 56점, 최고점은 74점을 기록했다.이 타입의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당첨 가점 최저점은 각각 70점과 69점을 기록했으며, 최고점은 각각 78점, 79점이었다. 전용 98㎡ 해당 지역 당첨 가점 합격선은 53점이었으며,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은 각각 69점으로 집계됐다. 또 627가구를 모집하는 102㎡ 해당 지역 당첨 가점 최저점은 53점이었지만,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최저점은 각각 69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거주자 우선 공급 기준에 따라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가 배정된다.나머지는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 거주자에게 돌아간다.이 단지는 앞서 지난 1월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당첨 가점 최저점 51점(전용 101㎡ 해당 지역)보다도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에선 이 같은 분양 흥행에는 무엇보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33만원으로 책정됐다.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92㎡ 5억9천710만~6억4천900만원, 전용 98㎡ 6억4천870만~7억501만원, 전용 102㎡ 6억6천860만~7억2천670만원이다. 전 타입이 분양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3-4a 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면적 92~102㎡, 총 1천78가구로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9-04-12 이상훈

파주시가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운정역 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최종환 시장과 GTX 관련 국·과장,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시의회 의장, 김시곤 서울과기대 교수·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자문위원,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장 등 주민 대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GTX 시행사인 S지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보고회는 용역을 맡은 (주)건화에서 GTX 이용객들의 환승 편의 제공과 원활한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검토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위원과 파주시, 주민대표 등의 질의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여러 가지 교통수단 간 원활한 연계·환승과 상업·업무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환승시설 및 환승 지원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갖고 한 장소에 모여 있는 '복합환승센터' 건설 구상으로 의견이 모아졌다.조응래 선임연구원은 "GTX 종착역인 운정역 특성을 잘 고려해 역사 건설을 구상해야 한다"면서 "운정역은 향후 대북사업의 전초기지로, 출·퇴근용만이 아니라 세종시 등 지방에서 올라와 업무를 볼 수 있는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건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시곤 교수는 "파주시가 명품도시로 발전하려면 GTX 운정역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것을 구상하는 등 운정역 위상 정립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운정역은 교통·주거·업무시설이 밀집된 콤팩트 시티로 만들어야 한다"며 "LH 도시건설계획과 어떻게 접목하느냐를 고민하면서 파주시는 마스터 플랜을 갖고 민간과 (개발을) 진행하면 효율적"이라면서 민간자본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주문했다.이승철 운정련 회장은 "신도시 주민들은 운정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주길 바라고 있다"며 "주거형 오피스텔 등이 난립하지 않고 신도시 어디서든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연계 등 주민편의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최 시장은 "GTX 운정역 환승센터는 파주시가 추진하는 고속철도 SRT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계획과 연계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환승 센터로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환승 센터가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용역은 총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앞으로 3개월 후 중간보고회를 갖고 추가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biz-m.kr파주시가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운정역 환승센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주시 제공

2019-04-10 이종태

누구에게나 선망받는 '일터'로 자리매김했지만 비싼 집값 탓으로 '삶터'로서는 외면받은 판교테크노밸리의 문제(3월 6일자 1·3면 보도)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판교TV내 중소·중견기업 20·30대 근로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제1·2 판교TV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근로자로, 경기도에 소재한 아파트·오피스텔·단독주택 등에 입주할 경우 최대 3년간 3천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다시 경기도로 반환해야 한다. 기업 신용도와 신청자의 출·퇴근 통근 거리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도·경과원이 이 같은 지원을 실시하는 것은 분당·판교 일대의 비싼 집값 탓에 젊은 근로자들 상당수가 인근에 집을 구하지 않은 채 '출·퇴근 지옥'을 택하는 실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판교TV의 종사자는 6만2천명에 이르지만 이들 중 성남시민은 28.2%에 불과하다.김평원 도 과학기술과장은 "안정된 주거생활과 편리한 출·퇴근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이 판교TV 젊은 근로자들의 주거 생활 안정, 기업·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

2019-04-10 강기정

연수구·경제청, 땅 매매계약 예정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도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청소년수련시설과 주민센터 등이 들어선다.연수구는 송도동 313의 7 약 6천9㎡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매입해 청소년수련관,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주민센터),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토지를 매입·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는 청소년수련시설이 없다. 향후 송도4동이 인구 증가로 분동(分洞)될 것에 대비해 행정복지센터 건립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송도1~4동으로 돼 있다. 연수구는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면 송도5동 신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4동 인구가 3개월 동안 5만명 이상을 유지하면 분동 대상이 된다. 송도 8공구는 올해 송도SK뷰가 입주하는 등 아파트 건설·입주가 활발한 구역이다.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 지상 3~4층, 연면적 8천㎡로 건립될 예정이다.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5층, 연면적 5천㎡로 계획돼 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800㎡ 규모다. 해당 블록의 시설 배치도를 보면, 위쪽에 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집이 위치한다. 중간에 청소년수련관이 조성되며, 하단부에는 소방서(119안전센터)와 종교시설(교회)이 건립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biz-m.kr

2019-04-10 목동훈

SLC 사업대상지 6곳 단지조성"기투입 860억원 조건없이 포기"A11 올 6월·A13 내년 2월 입주블록별로 이익 초과분 협의키로인천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는 최근 개발이익(내부수익률) 12% 초과분 정산·분배 방식에 합의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과 SLC는 인천타워 설계비 등 기투입 비용 약 860억원 인정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SLC는 개발이익 초과분을 정산·분배할 때 기투입비 860억원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인천시는 기투입비를 고려해 공동주택 용지를 싸게 공급한 것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말 협상에서 SLC로부터 '기투입비 860억원을 조건 없이 포기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청과 SLC가 합의서를 체결하면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정상화 전망송도랜드마크시티는 송도 6공구 공동주택 용지(총 34만㎡)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A11블록, A13블록, A14블록, A16블록, A15블록, A8블록 등 총 6개다. → 위치도·표 참조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은 송도 6·8공구에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짓고 그 주변 228만㎡를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되면서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으로 축소됐다.인천시와 SLC가 2015년 1월 체결한 사업계획조정 합의서에는 송도 6공구 아파트 용지 '7개 필지' '34만㎡'를 3.3㎡당 300만원에 공급하고 개발이익 초과분을 절반씩 나누기로 돼 있다. A12블록도 사업 대상지에 포함됐었는데, 이들 면적을 합하면 40만㎡가 된다. 합의서 총면적 34만㎡를 넘기 때문에 A12블록(약 6만㎡)은 SLC 사업 부지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A12블록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SLC 사업 대상지 6개 블록 중 A11블록(886가구)은 올해 6월 입주가 시작된다. A13블록(889가구)은 내년 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A11블록과 A13블록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 대상지에는 학교 용지가 있는데, 2021년 3월에야 개교한다. A11블록과 A13블록 입주자 자녀들은 인근에 있는 기존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으로, SLC는 2년간 통학용 버스 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A14블록(1천137가구)은 경관 심의를 앞두고 있다. SLC가 2017년 3월 경관 심의를 신청한 '송도 A14블록 공동주택 건립' 안건은 6차례 재검토 또는 반려 결정이 내려졌다. 오는 5월 경관위원회에 재상정될 예정이다. SLC 관계자는 "5월 경관 심의를 통과하면 건축 심의 등을 거쳐 내년 3월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 시기는 부동산 경기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관 심의 통과 후 건축 심의, 사업계획 승인, 착공까지는 10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SLC가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A16블록은 1천186가구, A15블록은 661가구, A8블록은 436가구다.■ 개발이익 정산·분배는 어떻게개발이익 초과분 정산·분배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내부수익률 산정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개발이익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과 SLC가 각각 회계법인을 선정해 내부수익률 산정 기준을 정한 후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가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경제청과 SLC는 블록별로 개발이익 초과분을 정산·분배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오는 6월 입주가 시작하는 A11블록부터 개발이익 초과분 정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인데, 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입주자들은 입주와 동시에 잔금을 치르기 때문에 입주가 완료돼야 개발이익을 산정할 수 있다. 입주가 지연되면 정산 시점도 늦어질 수 있다는 게 SLC의 설명이다. /목동훈기자 mok@biz-m.kr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 대상지 전경. 이 사업은 송도 6공구 호수 인근 6개 공동주택 용지(총 34만㎡)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송도 A11블록과 A13블록에 짓고 있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 아파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4-08 목동훈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 신청에 7만2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분양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시 위례신도시 북부(북위례)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40% 가까이 저렴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알려졌다.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올해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다. 전날 총 939가구를 모집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 7만2천570명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앞서 지난 1월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의 1순위 청약 신청자(6만3천여 명)보다 많은 수준으로, 평균 경쟁률은 77.3 대 1을 기록했다.주택형별로 전용면적 92㎡는 125.9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4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8천387건이 몰렸다.또 전용 98㎡는 166가구 모집에 1만4천699건(경쟁률 88.5 대 1)이 신청했다. 627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102㎡는 3만9천484명이 몰려 63.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33만원으로,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92㎡는 5억9천710만~6억4천900만원, 98㎡는 6억4천870만~7억510만원, 102㎡는 6억6천860만~7억2670만원이다.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한다.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의 9에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홈페이지 캡처

2019-04-08 이상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