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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에도 '시흥' 등 집값 오름세 여전
경기도 평균 상승률 0.32%…시흥은 0.82%'2·4 부동산대책' 이후 경기도 아파트 매물 15% 늘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이후 첫 내놓은 대규모 공급대책인 '2·4 부동산대책' 이후 경기도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1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의 매물 증감 데이터를 보면 이날 기준 경기도 아파트 총 매물 수는 10만9천250건으로 지난달 16일(9만5천117건) 대비 1만4천133건(14.85%) 증가했다. 경기도 내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안산시 단원구로 1천28건에서 1천479건으로 43.8% 증가했다. 이어 의왕시(35.9%), 용인시 처인구(29.9%), 의정부시(29.3%) 등이 30% 가까이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양시 일산서구(28.1%), 하남시(26.6%), 성남시 분당구(26.5%), 고양시 덕양구(26.4%), 고양시 일산동구(26.0%), 남양주시(25.7%), 용인시 수지구(24.1%), 광주시(23.9%), 용인시 기흥구(..경기도민 80% " 공직자 토지거래허가제·부동산감독원 설치 찬성"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현재 부동산투기 문제가 심각하다며 공직자 대상 토지거래허가제와 부동산감독원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24일 경기도는 지난 20일 18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88%는 우리 국민들의 부동산투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조사결과 대비 10% 상승한 수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도민들은 현재 불법 부동산투기를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논의되는 공직자 토지거래허가제와 부동산감독원 설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응답자 83%는 공직자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공직자 토지거래허가제는 공무원이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임직원이 토지를 취득할 때 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방안으로 현재 경기도가 검토 중에 있다.부동산시장 감시기구인 부동산감독원 설치에 대해서도 8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고위공직자가 주거용 1주택을 제외한 주택을 소..LH 직원, 3기 신도시 광명 시흥 부동산 무더기 매입 의혹
광명 시흥 지구가 3기 신도시로 신규 지정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이 해당 지역 부동산을 무더기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 직원 여러 명이 토지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민변 등에 따르면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은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에 위치한 토지를 사들였다. 광명 시흥지구는 광명시 광명·옥길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 7만호가 들어선다. 이들은 2018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모두 10개의 필지 2만3천28㎡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했다. 매입 자금 중 58여억원은 금융기관 대출로 알려진다. 두 단체는 "신도시 지정 후 투기 의혹 제보가 들어와 분석에 착수했다. 제보 지역에서 2018~2020년 거래된 토지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몇 필지를 선정해 소유 명의자를 LH 직원 이름..'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열고 본격적인 개발 신호탄 쏘아 올려
여의도 면적 규모의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 시작을 알렸다.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30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 397-5에서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최선철 조합장, 조남창 대림건설 사장 등 관련업계 인사·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 일원,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279만1천195㎡ 부지에 2만여가구(수용인구 5만4천84명)를 조성한다.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이전하고, 지하 4층, 지상 10층, 병상 350개 규모의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서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문 연다…310개 브랜드 입점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문을 연다.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스페이스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총 6만2천393㎡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가장 크다. 매장은 야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A관과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펫숍 등이 들어선 B관으로 구성됐다. 강남역과 직선거리로 17㎞, 서울시청과는 16.1㎞ 떨어져 있다. 승용차로 30~50분 거리다. 이곳에는 명품과 식음료 업체를 포함한 총 31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2년 차 이상의 재고 상품을 일반 아웃렛(평균 할인율 30~50%)보다 높은 할인율(40~70%)로 판매하는 '팩토리 아울렛' 매장 10여개를 선보인다. 1천414㎡ 규모로 마련된 '나이키 팩토리'를 비롯해 아이다스, 뉴발란스, MLB, 푸마 등 브랜드의 팩토리 아울렛이 마련됐다.또 30개의 유·아동 브랜드로 구성된 키즈 전문관과 실내 놀이터를 포함한 키즈..수도권 전지역 청약 가능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분양
B1블록 650가구, B2블록 650가구 합쳐 총 1천300가구오산세교지구 '호반써밋 그랜빌·호반써밋 라테라스' 1순위 청약 마감
호반건설이 오산세교지구에 짓는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하며 성공적으로 모집을 마쳤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호반써밋 그랜빌 4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천213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6.69대 1을 기록했다.같은 날 진행된 호반써밋 라테라스도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97가구 1순위 모집에 2천889명이 청약을 넣어 14/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호반써밋 라테라스 전용 99㎡로 3가구 모집에 552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184대 1이다.호반써밋 분양관계자는 "매일 사이버 견본주택에 수만 여 명이 접속했고 사전 방문예약 접수도 조기에 마감돼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우수한 입지여건과 더불어 호반써밋 브랜드, 차별화된 상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그랜빌이 13일,..GS건설, 4월 중 동화지구에 '봉담자이 라피네' 분양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성시 동화지구에서 '봉담자이 라피네'가 곧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해당 단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분양 일정을 궁금해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의 꾸준했던 곳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5일 GS건설은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불록에 짓는 봉담자이 라피네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당초 지난해 12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분양 일정에 차질이 생긴 바 있다.해당 단지는 최고 25층, 8개 동,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공급 물량은 ▲59㎡ 48가구 ▲84㎡ 671가구 ▲100㎡ 24가구 ▲109㎡ 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봉담지구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동화지구 2천420가구를 중심으로 이미 조성이 끝난 와우지구(8천282가구)와 봉담1지구(8천988가구), 기안동(4천521가구), 수영리 권역(2천704가구)과 현재 입주와 분양..오산세교지구 '호반써밋 라테라스·그랜빌' 6일 1순위 청약
오산세교지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오산세교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2개 블록이 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오산세교1지구 Cd-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64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는 ▲96㎡ 3가구(5억8천990만~6억790만원) ▲99㎡ 3가구(5억2천520만~5억4천130만원) ▲102㎡ 3가구(5억3천650만~5억5천290만원) ▲110㎡ 3가구(6억2천420만~6억4천330만원) ▲113㎡ 123가구(5억9천440만~7억530만원) ▲121㎡ 41가구(6억3천만~6억4천930만원) ▲153㎡ 32가구(6억9천690만~7억380만원) 등이다.호반써밋 라테라스는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주거 편의성을 고루 갖춘 테라스 타입의 설계가..동작구 '흑석2구역' 등 서울 8개 구역 공공재개발 추진
서울시 동작구 흑석 2구역과 영등포구 양평13·14구역 등 기존에 지정된 재개발구역 8곳에서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후보지는 흑석2구역, 양평13·14구역, 동대문구 용두 1-6·신설1구역, 관악구 봉천13구여, 종로구 신문로2-12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등이다.후보지는 모두 역세권에 위치한 기존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간 갈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된 상태다.기존 사업지의 가구 수는 1천704가구로, 재개발이 끝나면 4천763가구로 기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 방식이다. 용적률이 법정 한도의 120%까지 부여하고, 불어난 용적률의 20~50%를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 받는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도시규제 완화뿌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 제외로 사업성이 개선된다..방치된 빈집이 변신한다… 경기도, '빈집 정비' 사업 올해 본격 시행
지역흉물로 전락해 도시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빈집정비 지원사업과 경기도형 빈집 활용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이달 중 빈집 전수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곧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와 구리시, 부천시, 용인시 등 10개 시는 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나머지 시의 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가 목표다.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에는 13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은 도비 30%, 시비 70%다.먼저 계획수립이 완료된 수원, 용인, 고양, 이천 등 4개 시 빈집 86호를 대상으로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지원해 임대를 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빈집 철거에는 최대 1천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철거 후 공공활용 시에는 2천만원까지 지원이 확대된다.보수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며, 공공활용시 3천만원까지 지원 금액이 증가한다. 안전조치 비용은 600만원까지 지..'계약갱신·전월세상한제' 시행... 전문가들 "전세 품귀현상 심화" 우려
'임대차 3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본격 시행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앞으로 세입자는 추가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집주인은 자신이 실거주하는 사정 등이 없으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때 임대료는 직전 계약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다.집주인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세입자를 내보내려면 집주인이나, 직계 존·비속이 실거주해야 한다. 실거주 2년 내 다른 세입자를 들였다가 적발되면 기존 세입자에게 받았던 월세 3개월 치 혹은 신규 세입자에게 올려받은 월세 24개월 치를 종전 세입자에 돌려줘야 한다. 시행 전 임대차 계약에도 소급 적용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 도입으로 전셋값 상승과 함께 전세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 3법..7·10 대책 발표 10일 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16%에서 0.13%로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도 0.13%에서 0.12%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그 폭은 축소됐다.서울은 전주 0.09%에서 금주 0.06%로 0.03%p 하락했다. 담보대출 시 전입·처분요건 강화, '갭 투자' 방지 전세대출보증제한 강화 등 6·17 대책 시행 및 7·10 보완대책 발표로 전체적으로 매수문의가 감소한 영향이다.경기는 0.04%p 떨어진 0.19%를 기록했다. 하남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2억~3억 오른 전세 매물도 동난다" 수도권 전세 대란 현실화
"당장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데 매물도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1억원 이상 올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화성시 남양읍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전셋집을 알아보다가 좌절했다. 말로만 듣던 전세 '품귀 현상'을 경험했기 때문이다.그는 "아직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전세를 2년 정도 더 살아야 해 알아봤는데, 남양에 전세물건이 딱 2건 있었다"면서 "지금 사는 곳보다 위치도 좋지 않은데 보증금이 1억원 이상 비싸 포기했다"고 말했다.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화와 대출 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가 전세로 돌아서고, 청약 대기 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화성 동탄신도시에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2년 넘게 2억원 중반대로 형성됐던 전세 시세가 부동산 대책 발표 후 1억5천~2억원 올랐다"며..현장을 가다